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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후속 독감백신 개발 박차…첫 임상 공개

황병우
발행날짜: 2021-12-13 12:00:40

코로나 백신 이후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 위한 임상 시행
독감균주 4종 항체 반응…1상 결과기반 2‧3상 진행 계획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에 이은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mRAN기반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모더나는 4가 계절성 독감백신 후보물질 mRNA-1010의 임상 1상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임상 결과 mRNA-1010은 젊은 성인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험된 모든 용량에서 백신 접종 후 29일 뒤에 모든 균주에 대한 혈구응집반응 억제(HAI) 분석 기하평균역가를 성공적으로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매년 약 300만 명이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해 입원하거나 병에 걸린다"며 "매년 유행하는 SARS-CoV-2, 계절성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성격에 맞게 단회투여 부스터 백신까지 다양한 옵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독감 백신 후보물질인 mRNA-1010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바탕으로 계절성 인플루엔자 A/H1N1, A/H3N2 및 인플루엔자 B/Yamagata, B/Victoria 등 네 가지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혈구응집소(HA) 단백질을 암호화한다.

임상 1상 시험에서 mRNA-1010은 젊은 성인(18~49세)과 고령 성인(50세 이상) 코호트를 대상으로 50µg, 100µg, 200µg 용량으로 평가됐다.

연구결과 가장 낮은 용량인 50µg를 접종받은 젊은 성인에서 인플루엔자 A 균주에 대한 29일 기하평균역가는 H1N1형의 경우 10배 증가, H3N2형의 경우 8배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B 균주에 대한 기하평균역가는 B/Yamagata형은 3배, B/Victoria형은 2배 증가했다.

고령 성인에서는 50µg 용량을 접종했을 때 29일 기하평균역가가 A/H1N1형은 6배, A/H3N2형은 6배, B/Yamagata형은 3배, B/Victoria형은 2배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최소 용량 반응은 젊은 성인과 고령 성인에서 모든 용량에 걸쳐 관찰돼 가장 낮은 용량도 시험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29일 동안 mRNA-1010에 대한 중요한 안전성 결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모더나 홈페이지 일부발췌

모더나는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mRNA-1010 임상 2상 시험의 환자 모집을 완료한 상황이며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RNA-1010 외에도 또 다른 계절성 독감 백신 후보물질 mRNA-1011과 mRNA-1012를 개발할 계획이다.

스테반 CEO는 "mRNA-1010의 긍정적인 1상 중간 결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이 계절성 독감에 대한 중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모더나의 독감백신 후보물질 임상 결과가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존 백신보다 더 낫다는 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모더나 측이 사노피의 독감 백신 플루존(Fluzone) 고용량에 대한 항체가 데이터를 참고로 제시하기는 했지만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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