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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벤처 열풍에 '귀하신 몸' 된 대학병원 교수들

발행날짜: 2021-08-24 05:45:59

고대의료원‧가톨릭의료원 등 벤처 창업 교수들 지원 총력
의료기술 사업화 위한 단지 건설…창업 교수들 전방위 지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분야가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의과대학에서도 산업화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선제적으로 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을 공부한 의과대학 교수들이 소속된 기관 내에서 소위 '귀한 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의과대학들이 바이오 벤처를 창업한 교수들의 지원을 위해 전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이들의 능력을 산업화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의과대학을 꼽자면 고대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다.

고대의료원은 오는 9월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오픈,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산업, 교육의 전진기지이자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자료제공 : 고대의료원)
고대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 성격으로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옴니버스파크'를 각각 건설해 본격적인 운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고대의료원의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오는 9월에, CMC의 옴니버스파크는 2022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들 두 곳의 공통점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산하 교수들의 벤처 창업을 위해 연구 및 회사 공간 등을 마련하며 적극적으로 산업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고대의료원과 CMC 모두 의과대학 산하의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교수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산하로 교수들이 자회사를 설립, 대학과 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신들이 보유한 의료기술를 산업화하는 구조다.

즉 의료기술을 산업화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려면 무엇보다 연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아예 단지를 개발해 연구서부터 개발, 특허, 창업에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고대의료원 기술지주회사 산하로 운영 중인 바이오벤처는 총 15개에 이른다. 항암치료제 개발 등을 필두로 한 제약‧바이오서부터 전자약, 병원정보시스템에까지 다양한 의료기술 산업화가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치매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 뉴라클사이언스가 있다.

이는 성재영 교수(분자생물학)가 설립한 벤처로 치매 질환을 대상으로 신경계 질환 항체치료제, 진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 중이다.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퇴행성신경질환 항체치료제 'NS101'의 글로벌 1상 임상시험 수행 수탁기관(CRO)으로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든 한편 이를 바탕으로 2021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으로 주식시장에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CMC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교수들이 설립한 벤처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CMC의 경우도 고대의료원에 못지않게 자회사 설립에 따른 운영도 활발하다.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9개의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CMC는 바이젠셀(맞춤형 세포치료제), 임팩트바이오텍(면역치료제), 유아이엠디(혈액판독‧체외진단 의료기기), 메드릭스(척추임플란트), 옴니메디칼(소화기 의료기기) 등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성격으로 창업을 도왔다.

또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신약개발 컨설팅), 스템메디텍(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비앤씨헬스케어(전립선‧요실금 의료기기), 메가바이오숲(건강기능식품) 등이 운영 중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내년 오픈을 목표로 옴니버스파크를 건립하고 있다. 교육‧연구 시설은 물론 국내외 유수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사진제공 : 가톨릭중앙의료원)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CMC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상징'이 된 바이젠셀이다. 김태규 교수(미생물학)가 운영 중인 바이젠셀은 개인 맞춤형 암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최근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쳐 주식시장 상장은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듯 주식시장 상장 과정에서의 청약 경쟁률은 886.2대 1 기록, 모인 투자자들의 증거금만 약 11조원에 이른다.

CMC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내년 2월 건립 예정인 옴니버스파크에 바이젠셀을 위한 연구시설과 회사 운영 공간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의료계 많은 전문가가 이런 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통해 대학병원과 의대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대안암병원 김병수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의대와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이 중심을 잡고 의료기술 산업화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며 "기존까지는 대학병원 중심이 된 연구, 개발 생태계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연구와 제품 생산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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