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계 화두로 '정밀의학'이 떠오르고 있다. 대학병원들은 잇따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며 정밀의학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먼저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최근 '개인별 맞춤진료를 위한 정밀의료'를 주제로 개원 60주년 기념 의생명연구원 제28차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를 선정했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훈 병원장은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에서 정밀의료는 더욱 절실한 의료혁신"이라며 "암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금석을 마련할 의미있는 강연회"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총 7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Health-ICT 융합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정보통신산업진흥원 IOT융합사업단 전준수) ▲Clinical Genome Sequencing(테라젠이텍스 김태형) ▲How Precise is Precision Medicine? Precise Enough?(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정밀의료를 위한 유전체정보분석(삼성의료원 유전체연구소 박웅양) ▲NGS based identification of therapeutic targets using cancer pannels(부산대병원 병리과 박도윤) ▲정밀 의료와 RI 기반 테라노스틱스(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양승오) 등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도 분자병리검사실 확장 개소 기념으로 '정밀의학 시대와 분자병리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정밀의학 시대에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전문화된 유전체 분석이 필수적이고, 머지않아 차세대 염기서열(NGS) 유전자 검사법의 실용화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
세미나에서는 '정밀의료를 위한 임상유전체 분석', '정밀의학 시대에서의 NGS를 기반으로 한 분자병리검사법', '곧 시행 가능한 임상 유전자검사법' 등이 다뤄졌다.
칠곡경북대병원 병리센터는 "정밀의학 시대에 발맞춰 유전자 검사 항목을 대폭 확대 실시해 정밀의학 및 개인맞춤치료의 지역 거점 유전자검사실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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