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중증 대동맥판막협착 원인 모를 흉통 이유 규명

발행날짜: 2016-04-05 11:40:20

삼성서울병원 박성지 교수팀, 세계 최초 모세혈관 원인 밝혀내

국내 연구진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가 관상동맥이 막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흉통을 호소하는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원인이 좌심실 비대로 인한 모세혈관 기능저하 때문이라는 것 밝혀낸 것.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러한 결과를 최근 심장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심장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IF=16.503)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우선 관상동맥조영술에서 관상동맥 폐쇄가 확인되지 않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중 흉통이 있는 경우(43명)와 없는 경우(41명)로 나누어 아데노신을 투여한 뒤 심장부하 MRI검사를 실시했다.

심장 MRI를 찍어 확인한 검사 결과에서 흉통이 나타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경우증상이 없는 환자보다 심근관류예비력이 현저하게 낮아져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심근관류예비력이란운동 등 격렬한 활동을 할 때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데 이때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능력을 말한다. 심근관류예비력이 저하되면 심장도 제 역할을 하기 힘들다.

심근관류예비력이 저하된 것은 관상동맥 자체는 막히지 않았지만, 관상동맥의 모세혈관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흉통의 직접적 원인이다.

관상동맥모세혈관의 기능저하는 좌심실이 비대해져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심장MRI 검사에서도 흉통이 있는 환자의 좌심실질량지수가 현저히 높았다.(109.08 g/㎡ vs 93.72 g/㎡)

두 그룹간에 연령대나 성별을 비롯해 다른 임상적 특성들이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좌심실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심근관류예비력이 저하되고 그 결과 흉통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박성지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증상의 유무가 매우 중요한 결정인자"라며 "환자의 증상이 모호할 때 판단하기 힘든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심근관류예비력을 확인해 수술 예측인자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