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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문 장관 "1년 9개월 가장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5-08-26 17:00:56

메르스 사태 아쉬움 피력…"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 힘써달라"

문형표 장관이 임기 21개월을 마치고 보건복지부 세종청사를 떠났다.

제51대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26일 세종청사에서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형표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일 해온 시간이 어느새 1년 9개월이나 흘렀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보람도 있었다"고 감회를 피력했다.

문 장관은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뛰고, 밤을 지샌 결과 기초연금 시행과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첫 지급, 4대 중증질환 지원 강화, 3대 비급여 개선, 담뱃갑 인상, 어린이집 CCTV 설치 등 중요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임기내 업적을 설명했다.

문형표 장관은 메르스 사태 극복 3개월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문 장관은 "우리의 노력과 달리 메르스는 초기에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우리는 메르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다"고 토로하고 "아쉬운 점은 메르스 국내 유입 이전 좀 더 공부하고 만일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평상시 역량을 키우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임사 후 공무원들의 꽃다발을 받고 있는 문형표 장관 모습.(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문형표 장관은 "이제 국가 방역체계 개편이라는 후속 작업의 큰 짐을 후임 장관께 남겨드리게 되었지만, 저와 함께 마무리 못한 일들과 국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일들은 모두 새로 오실 장관님과 함께 꼭 이뤄주시라 믿습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어 "나무를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거나 정책의 합리성과 균형감각을 잃어버린다면 자칫 복지 포퓰리즘 덫에 빠질 수도 있다"며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균형 있고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문형표 장관은 고조된 감정으로 잠시 후 말을 이어가며 "지난 1년 9개월을 제 생애에서 가장 의미 있고, 보람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면서 "저는 이제 보건복지부를 떠나지만 영원히 보건복지 가족의 일원입니다"며 모든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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