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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불여일견" 학회장에 나타난 체험 진료실

발행날짜: 2014-10-13 05:23:49

밸런스의학회, 실제 진료실 구현…"이론-실기, 체험해야 완성"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의사분들이 직접 와서 체험해 보세요."

살아남기 위한 학회의 차별화 전략이 불이 붙고 있다.

대한밸런스의학회(회장 유승모)가 통증과 영양 치료를 하던 진료실을 아예 학회장에 그대로 옮겨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병의원에서 근무할 수 있는 필라테스 양성 과정을 모집하는 등 기존 학회와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대한밸런스의학회는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제2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질환별 영향치료 방법과 재활운동치료, 교정치료 강좌를 통해 영양과 물리치료의 병합을 모색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학회 강좌를 진료에 응용, 적용하기 쉽도록 실제 진료실에서 운용 중인 장비를 가져와 설치한 '체험 진료실'이었다.

학회장과는 별도로 마련된 20여평의 부스에는 견인 치료를 할 수 있는 드롭 테이블과 다채널 텐스뿐 아니라 극초단파·레이저·간섭파 치료기 등 물리치료 장비까지 설치돼 실제 진료실의 분위기를 나타냈다.

유승모 회장은 "의료기기를 전시한 체험 부스실 설치는 종종 있었지만 진료실 공간을 그대로 가져와 설치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강의를 듣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체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 진료실 설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통증 관련 개원가의 수익 창출 패턴이 실손형 보험에 가입한 환자를 잡기 위해 영양과 통증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 둘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진료실에서 사용하던 장비를 가져와 교정 치료서부터 영양 치료까지 한번에 할 수 있게 해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 회장은 이날 강좌 중간의 휴식 시간마다 체험장을 찾아 견인 치료 방법과 장비 사용법을 설명해 학회장을 찾은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견인치료를 체험한 모 의사는 "다른 학회에서는 눈으로만 보기 때문에 강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여기서 직접 환자의 입장에서 체험해 보니 머리로만 알고 있던 지식을 어떻게 실제 상황에 적용할지 감이 잡혔다"고 말했다.

필라테스 강좌와 필라테스 인력 양성 과정 역시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었다.

유 회장은 "통증 치료가 재발률이 높다는 데 착안해 운동치료의 일환으로 병의원에서 할 수 있는 필라테스 강좌를 넣었다"면서 "덧붙여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필라테스 전문 요원을 육성하기 위해 12명의 인원을 선발해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에서 하는 필라테스의 1회 1시간 비용이 대략 7만원에서 10만원 정도하기 때문에 병의원에서 필라테스를 운동치료의 개념으로 적용하면 호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20주로 기획된 교육 과정이 끝나면 이들을 일선 현장에 바로 투입해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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