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에 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오전 현재 전체 가입대상 직원 450여명 중 150여명이 가입했다.
초대 지부장에는 영상의학과 김상천 씨가 선출됐다.
그는 "춘천성심병원은 원주기독병원과 함께 강원도에 2개 밖에 없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노동조건이 너무나 열악해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불합리한 인사·보수제도를 개선하고 노동조건을 향상시켜 직원만족, 환자만족의 좋은 일터, 좋은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어본 결과 대학병원에서 모성보호, 근로기준법조차 지켜지지 않는 사실에 놀랍다”며 “춘천성심병원에서 시작된 노동기본권을 찾고자 하는 실천적 용기가 한림대의료원 소속 다른 병원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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