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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최고 안동병원 "병원평가도 복수혈전"

안창욱
발행날짜: 2006-09-19 12:01:43

전국 권역센터 중 최우수 영예.."새병원 개원 2단계 도약"

새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이 2004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78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의료기관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받은 아픈 상처를 깨끗이 털고, 자존심을 되찾았다.

안동병원은 최근 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 가운데 서울대병원 중앙길병원, 전남대병원, 원주기독병원, 목포한국병원과 함께 ‘최우수평가’ 영예를 안았다.

안동병원은 2004년과 2005년 평가에서는 이보다 한 등급 낮은 ‘우수평가’를 받은 바 있어 이번에 응급의료 인력과 장비, 시설 면에서 한단계 더 향상된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안동병원 입장에서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평가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시행한 대형병원 대상 의료기관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거두면서 엄청난 이미지 손상을 받았지만 이번에 구겨진 자존심을 100% 만회했기 때문이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19일 “의료기관평가 당시 새병원 이전을 준비중이어서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로 하고 이렇다 할 준비를 하지 않았고, 평가결과가 공개되는지도 몰랐다”면서 “막상 최하위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도되자 전국 꼴찌병원으로 오해를 사기도 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안동병원은 이미지 실추에도 불구하고 내년 선보일 예정인 새병원 내에 응급전문병원을 지난해 앞당겨 개원하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인력과 시설, 장비를 최고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안동병원 광역응급센터는 현재 응급전용 316개 병상과 응급전용 CT 등 방사선장비, 응급전용 수술실 및 중환자실, 응급의학전문의 등을 갖춘 경북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복지부의 응급의료센터 평가 이전인 1996년부터 응급실에 전문의 4명을 상근시킬 정도로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사실 안동병원은 의료기관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저평가된 측면이 적지 않다.

1992년부터 시작한 안동병원의 친절서비스운동은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체, 관공서 등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2005년 10월에는 의료서비스 품질의 국제표준을 인증하는 ISO 9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까지 3년 연속 자연분만 우수병원으로 평가받는 등 의료의 질 측면에서도 대형병원 부럽지 않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안동병원은 내년 새병원 개원과 함께 선형가속기 등을 갖춘 암센터도 문을 열고, 우수한 대학교수 출신 의료진을 대폭 보강,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현실로 옮기고 있다.

안동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상위평가와 내년 새병원 개원의 여세를 몰아 내년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평가에서 복수혈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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