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생체 조직칩 활용 신장 섬유화 치료 약물 모델 개발

이창진
발행날짜: 2021-11-30 11:02:35

분당서울대 김세중 교수팀, 동물실험 대체 약물 유효성 평가 제고

국내 의료진이 생체 조직 칩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 연구 모델을 개발했다.

김세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와 서울대 기계공학부 전누리 교수팀은 30일 신장 섬유화 치료 약물 연구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 동물 실험 모델은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고, 2차원 세포 실험은 생체와 다른 구조에서 자라기 때문에 인체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3차원 생체 조직 칩 위에 인체 장기 세포를 배양해 생리적 세포 반응 재현 뿐 아니라 해당 장기의 기능과 특성을 모방할 수 있는 약물 개발 모델을 구현했다.

생체 조직 칩 기술을 활용해 3차원으로 근위세관 세포가 모사한 세뇨관 구획과 혈관내피세포 구조를 형성한 혈관구획, 섬유아세포 구획 등을 동시 배양했다.

그 후 TGF-beta 자극으로 섬유아세포 활성을 유도했고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섬유화 치료제 역할을 하는 TGF-beta 억제제를 투여했다.

심험 결과, 혈관구조 교란으로 신생혈관 형성이 증가하고, 세뇨관 구획의 섬유화 지표가 증가했다. 섬유화 과정은 TGF-beta 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막을 수 있었다.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논문에 제시한 모델을 통해 신섬유화 신약 후보 물질의 유효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 및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했다"면서 "신장 뿐 아니라 다른 장기의 섬유화 모델로 확장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수했됐으며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