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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주총 앞두고 홍역…소액주주 법적대응

발행날짜: 2021-03-26 11:07:13

소액주주 비대위 주장에 허위사실이라며 형사고발까지 예고
주총 앞두고 다른 바이오사들도 주주들 반발해 혼란

바이오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전후로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헬릭스미스. 회사 측은 허위 주장을 유포하는 일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는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강경한 의지마저 보이고 있다.

26일 헬릭스미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소액주주 비대위라는 이름으로, 일부 사람들이 엄청난 양의 과장 및 허위 주장을 유포하고 있다"며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헬릭스미스는 주주총회를 전‧후로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고위험 사모펀드에 2500억원가량을 투자해 일부 손실을 입은 점과 지난해 11월 시행한 유상 증자에 최대주주인 김선영 대표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주가가 급락한 점이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계기가 됐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동시에 소액주주들은 헬릭스미스의 ▲자회사 설립 및 지분 참여 배임 ▲법인카드 무제한 사용 주장 ▲회사가 임상에 대해 거짓정보 제공 등을 근거로 들며, 회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

헬릭스미스 측은 이 같은 문제제기 내용을 두고서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2019년 주주들과의 소통 후 2개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뉴로마이언의 경우, R&D 진도 및 주주들의 요청을 고려해 오는 4월 청산 절차를 시작했다"며 "카텍셀의 경우 대외투자유치 및 책임경영을 위한 것이었고, 관련 법률 검토 역시 충실히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카드 사용 한도가 무제한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법인카드는 발행 당시부터 한도가 정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용 역시 엄격하게 통제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헬릭스미스는 현재 진행 중인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임상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향후 계속된 허위 주장 유포 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릭스미스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엔젠시스 임상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의 시작 단계에서는 기관들이 프로토콜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환자 탈락율이 다소 높고 등록 속도가 느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고, 사안에 따라서는 형사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릭스미스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승신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사임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안, 사내이사 선임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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