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의료기기·AI
  • 진단

삼성메디슨, 통증 부위 신경 추적하는 '너브트랙' 개발

발행날짜: 2021-03-15 14:11:59

인텔과 협업 통해 OpenVINO 툴킷 활용…자사 초음파에 결합

삼성메디슨이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초음파 스캔중 통증 부위 신경 위치 실시간으로 추적해 보여주는 '너브트랙(NerveTrack™)'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사 초음파 진단기기인 HS40에 적용됐다.

최근 근골격계 환자가 많아지면서 통증 치료를 위한 '신경차단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 부위의 신경을 찾아 주위 조직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주입해 통증 신호를 보내는 신경 전달 통로를 차단하고 신경 주변의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법.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경은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과 구분이 어려워 초음파 검사로 찾기가 쉽지 않으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신경을 찾아 내는데 소요되는 시간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한계가 있다.

삼성메디슨은 고사양의 하드웨어로 교체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 솔루션만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인텔의 OpenVINO 툴킷을 활용해 너브트랙을 개발했다.

OpenVINO(Open Visual Inference & Neural Network Optimization)란 인텔의 개방형 시각 추론과 신경망 최적화 툴킷으로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솔루션이다.

너브트랙 기능을 사용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비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5점 척도 기준 미 사용시 3.8점에서 사용시 4.4점으로 편의성이 개선됐으며 신경을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신경을 찾는 시간이 24.7초에서 8.2초로 3분의 1가량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는 "위아래로 스캔하면서 신경을 찾아 내려올 필요 없이 원하는 부위에서 바로 신경을 찾을 수 있어 편리하고 진료시간 단축에도 도움을 준다"며 "특히 아래팔 부위에 있는 정중 신경이나 척골 신경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으며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잘 구분해 줘 안전한 시술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은 이미 지난해 OpenVINO 툴킷을 활용해 태아의 성장을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와 태아 분만 진행 정보를 초음파를 통해 쉽고 빠르게 인지해 분만 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레이버어시스트(LaborAssist™)도 개발한 바 있다.

삼성메디슨 방원철 상무는 "인텔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향후 출시 예정인 모델에도 너브트랙을 탑재하여 근골격계 질환 진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