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토(대표 박진영)가 의료인들의 업무를 돕기 위한 신개념 시계 '워크워치 살리'를 출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1월 출시된 '살리(Sali)'는 기존 손목시계와 다르게 옷에 착용하는 신개념 시계로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의 의료진이 착용하는 옷 부착용 시계 'Fob watch'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반적인 손목시계 착용 시 세균, 박테리아 번식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 부착용 시계를 활용하는 형태다. 박 대표는 해외 근무 당시 경험한 선진화된 감염관리 문화를 전파하고자 '살리(Sali)'를 기획해 한국의 병원 업무에 맞게 디지털 모델로 개발했다.
살리(Sali)는 Save Life 라는 모토에서 Sa 와 Li 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이러한 취지에 맞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건강한 감염관리 의식을 재고시켜 손 위생관리의 기본을 지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유니폼에 착용하는 살리는 가시성이 높아, 감염관리의 기본인 손의 위생을 생각하는 사용자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엑스토는 의료진의 업무 내용에 대한 자료를 디테일하게 수집해 기능적으로도 편리한 살리를 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살리는 기존 디지털시계와는 다르게 쿼터 단위(15분과 15초 단위) 알람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는 알람 설정 시 여러 번 클릭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번 클릭 시 15씩 단위가 올라가는 형태다.
이밖에도 의료진이 아날로그 형태의 초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임에도 불구하고 LCD 화면 가운데에 초침(TIC이 초당 차례대로 떨어짐)을 구했다.
부착형태의 시계인 만큼 여러 디자인 중 가장 효과적인 집게 형태를 채택해 마찰력을 높이고 뛰어도 옷에서 떨어지지 않게 고안했다. 유니폼 어느 위치에서는 자유자재로 화면 확인이 가능하도록 각도 조절 구조도 추가로 설계했다는 게 엑스토의 설명이다.
한편, '워크워치 살리'는 와디즈에서 984% 이라는 초과 달성을 이루어내며 인기 펀딩으로 종료됐다. 대구에 소재한 엑스토는 이번 펀딩을 기획하면서 코로나 사태로 고생한 대구의 의료진들에게 살리를 100개 기부할 공약을 내걸며 선한 행보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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