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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까지 백신 4400만명분 확보 "접종기관 추후 지정"

이창진
발행날짜: 2020-12-18 10:50:27

정부, 예방접종 계획 연동 단계적 도입 "허가심사 신속 추진"
콜드체인 등 백신유통 체계 구축 "내년 11월 이전 접종 완료"

정부가 코로나 백신의 허가 심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의료기관 별도 지정과 보건의료인 접종 교육 등 실행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한다.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 브리핑 모습.
정부는 18일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안'을 발표했다. 복지부 식약처 등 관련부처 합동브리핑 혀애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은 백신 확보량과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백신 확보 추진 경과 및 현황

정부는 지난 8일 발표한 코로나 백신 확보 전략 후속방안을 발표했다.

COVAX Facility를 통한 1천만명분(2천만 회분)과 개별 기업 3400만명분 등을 합친 4400만명분 물량 확보이다.

COVAX Facility 1천만명분은 내년 1월 구체적 물량과 제공시기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1분기 내 백신 도입 가능성 및 방안을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개별기업 3400만명분(6400만회분)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2천만회분)는 구매 계약서 체결을 완료했으며, 얀센과 화이자는 12월, 모더나는 내년 1월 목표로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도입 시기는 내년 2~3월을 시작으로 짧은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접종계획과 연동한 개별기업 단계별 공급 물량 요구와 도입을 추진한다.

백신 확보에 필요한 재원은 약 1.3조원(추정)으로 기정 예상과 2021년도 예비비로 조달한다.

정부는 백신 구매 약관 체결 등의 후속조치 진행과 함께 도입 백신의 허가 심사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인구 수 대비 적은 백신 물량 지적에는 집단면역 형성에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복지부 측은 "확보한 백신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면서 "후발 백신 개발 기업의 우수한 백신 현황을 모니터링 해 추가적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미국 행정명령(자국 개발 또는 미국 정부 조달 백신 자국민 우선 보장) 영향력은 미비한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제약사 확인 결과, 현재 공급 물량 변경 계획은 없으며 대부분 기업이 미국 외 지역에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초도물량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 70% 논란도 일축했다.

정부는 "WHO에서 제시한 코로나 백신 예방효과 기준은 50% 이상"이라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 70%는 3상 중간 분석 결과로 아직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임상시험 완료 후 최종 결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2021년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안:정부는 12월 중 예방접종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접종기관 및 접종인력 확보, 대국민 홍보, 접종요원 교육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감안해 임시 예방접종을 지정 시행하고, 공급 물량과 국내 상황, 외국 접종 상황 및 부작용 여부, 접종 대상자, 세부 일정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는 내년 11월 이전 완료를 목표로 정했다.

접종기관은 백신 유통과 보관 방법, 접종 방식 등을 고려해 구분한다.

mRNA 백신은 -70℃ 엄격한 냉동보관과 백신 전처리 등이 가능한 접종기관 확보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이러스전달체백신의 경우 기존 보관 및 유통 경고로 접종이 가능하므로 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지정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는 고령자와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의료 등 사회필수서비스 인력 등을 고려해 우선 접종 권장 대상 중심으로 한다.

백신 공급 시점에서 역학적 상황과 백신 공급 물량, 백신별 임상결과 등에 따라 우선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

정부는 제조 수입자가 국내 접종장소까지 초저온 유지한 배송을 위해 접종기관에 초저온 냉장고를 구비해 보관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냉장 백신의 경우, 제조사 측이 국내 일정 장소까지 배송하고 별도 유통 계약을 체결한 국내 유통사에서 분배 및 접종기관 배송을 담당한다.

콜드체인 관리의 경우, 초저온 냉동 및 냉장 콜드체인 유지를 유통업체 관리 감독과 합동 점검, 모니터링 등을 정부 합동으로 실시한다.

백신 접종 사후관리를 위해 정부 공동 감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보상 전담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수급관리와 접종 안내, 사전 예약, 예약자 관리, 접종 등록, 추적관리(이상반응 감시), 통계 산출 등 별도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는 "코로나 접종센터와 접종 위탁 의료기관 지정, 접종 요원 대상 도상 훈련, 접종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통합관리전산시스템 및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체계 구축 이후 임시 예방접종 지정 그리고 최종 시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18세 미만과 임신부를 외국 임상시험 상황을 모니터링 해 접종 가능성을 검토한다.

정부는 "백신 접종 방법 등은 제조사별 제품 설명회, 해외 접종 경험사례 등을 토대로 예방접종 사업지침을 마련한 후 접종기관 준수사항과 접종 방법에 대해 예방접종 인력 사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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