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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이즈학회 진료지침 2년만 개정, 도라비린 등장

원종혁
발행날짜: 2020-11-25 12:09:38

EACS 2020 가이드라인 발표...병용요법 다양성 강조
약제 상호작용 및 동반질환자에 초치료 전략 추가

항바이러스제의 병용 사용이 빈번한 에이즈 치료분야에 '약제 상호작용'에 초점을 잡은 유럽에이즈학회 진료지침이 새롭게 공표됐다.

2년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유럽에이즈학회(EACS) 임상 진료지침 개정판은 HIV Medicine 11월20일자 온라인판에 공개됐다(HIV Medicine. 2020;21(10):617-624).

이번 가이드라인의 차별점은, 이전 지침과 달리 약제 사용에 따른 상호작용에 초점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즈 환자들에 다양한 항바이러스제를 섞어 처방하는 일명 '칵테일요법'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여타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항바이러스제와 약물간 상호작용을 두고 권고사항을 추가로 담아낸 것이다.

더불어 HIV 감염 환자의 보호자나 배우자(혹은 파트너, people living with HIV 이하 PLWH)에서의 약제 치료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특히 PLWH 환자의 경우, 치료 경험이 없을때 인테그라아제 억제제 계열 약제에 대한 권고 입장을 분명히 정리했다.

이를테면, '돌루테그라비르'에 '라미부딘'을 주는 2제 병용요법과, 여기에 '도라비린'을 추가하는 3제 병용요법이 초치료 전략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해당 환자들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방안도 주요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밖에도 골절과 비만한 인원에서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새로운 환자 분류로 추가됐다. 해당 인원들에서는 사구체질환을 선별검사하기 위해 KDIGO 권고사항에 맞춰 소변 알부민과 크레아티닌 비율을 모니터링하고, 신장질환 감별을 위해 세뇨관에 소변 단백질과 크레아티닌 비율을 확인해야 된다는 점을 밝혔다.

아울러 만성 C형간염과 결핵 내성 환자에 치료전략으로는 기존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의 권고사항을 그대로 수용하는 한편 면역염증증후군과 관련해서는 항레트로바이러스(ART) 치료전략을 시행할때 기회감염 여부와 결핵약제의 투약 용량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정리했다.

학회는 지침을 통해 "이번 지침은 온라인 웹기반 가이드라인을 포함해 총 네 가지 분류기준을 잡은 것이 핵심"이라며 "지침은 영문버젼 이외에도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어로도 추가 개정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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