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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포도당 지수 높으면 심장병 진행 위험 커져

황병우
발행날짜: 2019-10-30 11:13:57

간단한 혈액 검사로 동맥경화 진행 예측 가능 확인
심혈관질환 위험군 선별ㆍ조기 진단 활용 기대

국내 의료진이 혈액 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진행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발표해 주목된다.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가희 교수, 박종숙 교수, 안철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종숙·안철우·박가희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2회 이상 심장 CT 검사를 받은 수검자 1175명의 관상동맥 석회화 변화 정도와 혈액 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대상자를 3그룹으로 나눠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을수록 첫 CT 검사 당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평균 4.2년을 추적 검사한 결과, 312명(27%)이 관상동맥 석회화가 진행됐고,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69명(17.6%), 100명(25.6%), 143명(36.5%)으로 진행 유무에 차이를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의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에 대한 위험도(OR)도 분석했는데, 여러 위험인자를 교정해도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은 경우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 위험이 비교군보다 1.8배 이상 높았다.

즉,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밝혀진 것이다.

박종숙 교수는 "관상동맥 석회화는 동맥경화의 위험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지만 CT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이에 비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군을 선별하고 조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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