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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추무진 프레임 어불성설… 난 뼛속까지 전의총"

발행날짜: 2018-01-22 05:00:55

재선 나선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강한 의협이 최우선 과제"

"친 추무진과 반 추무진이라는 프레임은 상대 후보의 정치적 셈법에 불과합니다. 저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의총이며 강한 의협을 만드는 소망이 있을 뿐입니다."

전국 시도의사회장 선거 중 가장 먼저 치러지는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은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이같이 요약했다.

대한의사협회장이 누가 되던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공약을 수행했을 뿐 이를 두고 정치적 해석은 금물이라는 설명이다.

현 회장은 "3년전 노환규 당시 의협회장의 강력한 권유와 지지로 경기도의사회장이 됐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도 노 회장을 찾아가 출마의 변을 전했다"며 "나의 정치적 뿌리는 전의총이며 이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의총의 목표는 바람직한 의료환경의 항구적 정착이며 지금도 나는 이러한 방향성을 지지한다"며 "물론 일부에서 과격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의지는 의료계를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 상대로 나선 이동욱 후보가 친 추무진과 반 추무진의 프레임을 명분으로 출마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 누가 회장이 되건 강한 의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다.

현병기 회장은 "친 추무진 대 반 추무진이라는 프레임은 이 후보가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제시한 명분일 뿐"이라며 "굳이 표현하자면 전의총 대 평의사회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역대 의협 회장 모두 탄핵과 관련되고 의협이라고 하면 고개를 젓는 이러한 악순환은 분명 고쳐져야 하는 부분"이라며 "의협은 회원들의 자랑스러운 단체로 단결력을 갖춰야 하며 경기도의사회는 이러한 강한 의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단체"라고 정의했다.

현 회장이 임기 중에 수행한 촉탁의 제도 개선, 전문가평가제, 협동조합 설립 등도 이러한 기조 아래 추진된 정책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경기도의사회 산하 지역의사회들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결국 경기도의사회가 강해지고 나아가 의협이 단단해 진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

현 회장은 "그 어떤 시도의사회도 지역의사회를 무시하고는 홀로 설 수 없다"며 "안정된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역의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경기도의 힘이 생기면 의협과 공조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의협과 공조할 것은 충분히 공조하고 반면 노인정액제, 리베이트 시효법 기한 등은 의협을 강하게 압박해 잘못된 방향을 바로 잡았다"며 "면적과 인구, 회원수가 전국 제일인 경기도의사회가 해야할 일은 바로 이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그는 이러한 기조로 이어온 사업들을 반석에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년간 마련한 토대 위에 경기도의사회가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잡겠다는 의지다.

현병기 회장은 "지난 3년간 무리없이 의사회를 회원들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만들었고 지역의사회들을 지원해 지역에서 지지하는 경기도의사회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이러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든든한 반석위에 굳혀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경기도의사회가 할 수 있는 한계도 분명하겠지만 지금과 같이 진보적이고 강한 목소리를 낸다면 시도의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의사회를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강한 의사회로 만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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