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폐렴으로 쓰러진 고려인 희망 찾아준 강북삼성병원

발행날짜: 2018-01-18 10:57:09

폐렴과 저혈당으로 응급실 왔다 병원 직원들의 온정으로 쾌유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직원들의 온정이 의료사각지대에 빠져있던 우즈벡 출신 고려인 3세를 살려냈다.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우리 환자 우리가 돕기라는 취지로 임직원들이 모은 의료비 기금을 고려인 3세 고 아나톨리(남, 63세)의 폐렴과 저혈당 치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우즈벡이 고향인 고씨는 고려인 3세로 투병중인 장모의 의료비를 벌기 위해 지난해 아내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한국말이 서툴고 연고가 없는 이들 부부에게 구직은 쉽지 않았다. 단기 시간제 일자리도 얻기 힘든 불안정한 생활의 지속은 가장의 건강에 이상을 가져왔다.

고씨는 지난 5일 갑작스런 고열로 쓰러졌고 119를 타고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왔다. 병명은 폐렴과 저혈당이었고 바로 입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이들 부부가 우리나라 체류기간이 90일이 안 되는 외국국적동포로 건강보험적용 대상이 아니고 다른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제도권 밖의 환자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알게 된 강북삼성병원은 '우리 환자 우리가 돕기' 임직원 기금을 통해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강북삼성병원의 우리 환자 우리가 돕기는 환자들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임직원의 뜻이 모여 시작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이 기금으로 정부와 사회적 의료지원제도의 수혜를 못 받는 의료사각지대의 사람들을 매월 4명씩 지원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환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병원의 근간에는 환자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며 "직원이 환자를 돕는 아름다운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