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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후속대책은 시작일 뿐…삼성 변화 기대하라"

발행날짜: 2016-05-19 05:00:55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국민 신뢰 회복 최우선 과제"

"메르스는 삼성서울병원이 안고 가야할 쓰라린 아픔이죠. 메르스 후속대책은 시작일 뿐이에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이 될때까지 끝없이 되새겨야죠."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르스 사태 1년을 맞는 소회를 이같이 요약했다. 메르스를 삼성서울병원의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절치부심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메르스 후속대책은 시발점…가장 안전한 병원 만들겠다"

권오정 원장은 "사실 삼성서울병원을 메르스 사태의 가해자라고 바라보는 시선이 많지만 어찌 보면 가장 큰 피해자인 것도 맞지 않느냐"며 "하지만 그 어떤 비난도, 응원도 앞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안고 가야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1년만에 무려 1600억원이라는 적자를 남겼다"며 "가장 큰 아픔은 10여년 동안 쌓아온 신뢰가 하루 아침에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년여만에 메르스 후속대책을 마련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부분만 서둘러 바꾸기 보다는 늦더라도 차근차근 한발짝씩 변화하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병원의 관문인 응급실에 상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개의 음압격리실을 새로 만들었다.

또한 가장 큰 허점으로 꼽혔던 면회 문화를 바꾸기 위해 보호자 한명만 병동 출입이 가능하도록 모든 병동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권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국가지정병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굳이 음압격리병동을 만들 의무는 없다"며 "하지만 적자를 보더라도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600억원을 들여 병동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수백억원이 더 들더라도 해야할 의무는 다 하겠다는 것이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의 방침"이라며 "이번 후속 대책을 시작으로 감염 관리에서 만큼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00억원 적자 무거운 짐…신뢰 회복 최우선 과제"

하지만 그 또한 병원자으로서 고민은 적지 않다. 이미 1600억원이라는 막대한 적자를 본 상황에서 계속해서 시설과 장비을 보강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다.

그러한 면에서 그는 아직 지급되지 않고 있는 메르스 지원금에 대해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최소한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재원이기 때문이다.

권오정 원장은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을 알지만 우선 보건복지부에 메르스 지원금 지급을 요구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마도 감사원 감사에 대한 후속 조치 문제로 복지부도 고민이 많은 듯 하다"며 "하지만 이미 1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만큼 가능한 지원금을 받아 병원 정상화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그렇게 버텨온 1년이기에 그는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개원 이래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직후인 만큼 해야할 일이 산더미다.

그중에서 그는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가장 큰 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권 원장은 "메르스 사태 하나로 사회공헌을 하고자 지난 10여년간 노력해온 모든 것들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국민과 환자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진심으로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과 환자들도 다시 한번 삼성서울병원을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임기 동안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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