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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메드제약, 프레드니솔론 성분 '옵타란점안액' 재출시

손의식
발행날짜: 2016-05-03 12:43:40

유일 공급제품 장기 품절 따른 안과 갈증 해소 기대

유니메드제약은 스테로이드점안제인 '옵타란점안액'(성분명 prednisolone)을 오는 6월 재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prednisolone acet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스테로이드점안제는 앨러간의 '프레드포르테점안액'이 유일하게 출시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까지 장기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앨러간은 지난달 약사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공급 능력 부족에 따라 전 세계에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며 "2017년 상반기까지 장기 품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프레드니솔론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오래된 약이긴 하지만 수술 후 광범위한 염증 억제 및 특히 포도막염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타 성분으로는 대체하기가 쉽지 않은 제품이다.

그러나 낮은 약가 때문에 국내에는 앨러간에서만 수입하는 점안액만이 출시되고 있었으며, 이마저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런 가운데 유니메드제약은 낮은 약가로 판매를 중지했던 '옵타란점안액'의 재출시를 결정하고 급히 원료를 수배했다.

옵타란점안액은 2007년 당시 보험약가가 ml 당 28원으로 인하돼, 제조원가가 200%를 초과해서 어쩔 수 없이 판매 중단했던 품목이다.

유니메드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현재 물가 상승률로는 제조원가 300%를 육박해서 도저히 생산할 수 없는 품목"이라며 "그러나 안과에서 처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생산을 요청해 빠르게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원료원이 확보돼 5월 셋째주부터 생산에 돌입, 빠르면 6월 말부터는 정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병당 140원의 보험약가로는 부자재 값도 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비급여로 판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니메드제약은 프레드포르테점안액을 대체해 처방되고 있는 제품도 비급여로 판매되고 있는 스테로이드제였던 만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전 조사도 마쳤다.

이로써 프레드니솔론 계열의 스테로이드점안액 공급 부족으로 처방에 애를 끓던 안과의사들도 한숨을 놓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유니메드제약은 chloramphenicol 성분의 항생제인 '참클로람페니콜점안액'도 10ml 병당 보험약가가 320원으로 제조원가 100%에 육박하지만 안과 의사의 요청으로 꾸준히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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