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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식 "정신의료 새 역사 쓴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6-03-24 12:00:00

지역주민과 공존시설 탈바꿈…하규섭 센터장 "정신건강 변화 주도"

정신질환 진료의 시발점인 국립서울병원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5일 신의진·김용익 국회의원과 정한용 신경정신과학회 이사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하규섭) 개원식을 개최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962년 최초 국립정신의료기관인 국립서울병원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기능과 역할도 강화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지난 50여년간 연혁.
국립서울병원은 한국전쟁 이후 정신과 환자의 진료와 조사연구, 의료요원 교육훈련을 위해 360병상으로 설립돼 우리나라 정신의료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국내 최초 사이코드라마 도입(1975년), 국내 최초 낮 병동 도입(1976년), 노인정신과 병동 개설(1982년), 알코올중독자 전문병동 도입(1986년), 정신응급시설 설치(2006년), 병원학교 개교(2006년) 등 지난 50여 년간 정신의료 발전을 선도했다.

정신건강센터 설립 과정도 녹록치 않았다.

정신의료기관이라는 지역주민의 반대와 이전요구를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이라는 중재안으로 타개해 혐오시설로 인식된 정신병원을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시설로 거듭나는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이다.

정신건강센터는 치료시설과 장비, 인력 확충에 따른 현대화와 더불어 마음건강 주치의와 동네의원 정신건강 검사 등 우리나라 정신건강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1962년 서울 중곡동에 개원한 모습(좌)과 2016년 현대화 후 개원한 국립정신건강센터(우) 모습.
하규섭 센터장은 개원사에서 "정신건강 가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청됨에 따라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변화와 혁신의 도도한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엽 장관도 축사를 통해 "소통과 배려 그리고 상생의 지혜를 모아주신 지역주민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국민의 정신건강과 행복을 지키고 사랑받은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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