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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아비브, 최적화된 폐경기 치료제"

이석준
발행날짜: 2014-11-17 05:56:48

"프로게스테론 필요없는 TSEC 제제…내년 2월 출시"

보통 폐경기(갱년기) 치료는 에스트로겐(CE)과 프로게스테론(MPA) 병합 요법(EPT)이 주를 이룬다.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이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는 자궁 내막 증식증을 유발할 수 있어 자궁 내막을 보호하는 프로게스테론이 사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프로게스테론은 3~4년 이상 오래 쓰면 유방암 유발 위험이 있다.

그래서 주목받는 물질이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궁 내막증을 억제할 수 있는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이다. 가장 이상적인 SERM은 뇌, 신장, 뼈의 기능을 좋게 하는 동시에 자궁, 유방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다.

화이자 본사 의학부 우먼헬스 총괄 베리 콤 박사.
'듀아비브(CE/BZA)'는 이같은 요건을 만족하는 SERM '바제독시펜(BZA)'과 '에스트로겐'이 합쳐진 폐경 증상 개선제 TSEC(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체)다.

한마디로 프로게스테론 필요없는 폐경 호르몬 치료라는 소리다.

화이자 본사 의학부 우먼헬스 총괄 베리 콤 박사와 중앙의대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를 만나 내년 2월 국내 출시되는 '듀아비브'에 대해 논해봤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발매다.

베리 콤 박사와의 일문일답

듀아비브는 국내에 없던 호르몬치료제다.

그렇다. 듀아비브는 SERM과 CE를 결합해 자궁과 유방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폐경 치료가 가능한 TSEC(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체) 제제다.

모든 SERM은 각각 다른 성향을 가진다. 이들이 각각 CE 와 결합했을 때 나타내는 효능 역시 다르다.

바제독시펜과 같은 SERM을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에스트로겐을 결합하면 폐경 치료에 원하는 효능을 모두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 듀아비브 TSEC이다.

효능을 얻기 위한 전제 조건은 치료 과정에서 자궁과 유방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다른 SERM과 비교해 바제독시펜의 특장점은

바제독시펜은 유방에서는 유방암 치료제와 같은 약물 효과를 낼 뿐 별도의 자극을 하지 않는다. 자궁에서도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바제독시펜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CE를 이용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이 유방이나 자궁에 들어와도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

듀아비브 대표 임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듀아비브 개발을 위해 CE/BZA 관련 5개의 임상을 진행했고 이를 SMART 1,2,3,4,5로 나눠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BZA/CE의 자궁내막 안전성을 입증했고 자궁 내막 증식증 예방을 위한 BZA의 최소 유효용량을 20mg으로 밝혀냈다.

기존 에스트로겐 단독 혹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합요법(EPT) 치료 여성들이 듀아비브로 스위치 했을 때 예상되는 문제는 없는지?

임상 데이터만으로 볼 때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출시 후 관찰 데이터가 없어 단정짓기는 어렵다.

먼저 출시된 미국의 경우 EPT에서 듀아비브로 스위치한 사례들이 있다. 반응은 여러 가지였지만 듀아비브 효능과 안전성에 믿음이 있는 임상의들은 EPT 사용자들에게 새 옵션으로 듀아비브를 소개하기도 했다.

높은 용량의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다가 듀아비브와 같이 저용량을 사용할 경우 안면홍조 치료 효과는 조금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다. 참고로 한국에 출시될 용량은 미국과 동일한 CE 0.45mg/ BZA 20mg이다.

중앙의대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
박형무 교수와의 일문일답

의료진이 바라보는 TSEC에 대한 평가는

유방암이나 자궁내막 문제에 있어 굉장히 안전한 동시에 열성홍조, 골다공증에도 효과적이다. 한마디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다. 50~60세 폐경 여성에게 추천한다.

폐경 치료 시기 및 기간은

폐경 전후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조기 난소 부전이나 이른 폐경이 진단되면 폐경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추천된다.

치료 기간은 10년 이내로 60세 이전이 가장 안전하고 유익성이 크다. 상황에 따라서는 60세 이후의 열성홍조 환자도 사용 가능하다. 치료 중단 시에는 서서히 용량을 줄이는 방법과 하루 건너 복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론상으로는 효과가 같아서 어떠한 중단 방법을 쓰던지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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