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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텔미살탄 시장 잡아라"…영맨 병의원 '북적'

이석준
발행날짜: 2013-01-08 06:45:21

오는 21일 특허만료…허가받은 30여 제네릭사 군침, 과열 우려도

텔미살탄 성분 오리지널 미카르디스(위), 프리토.
제약업계가 오는 21일 특허 만료되는 텔미살탄(상품명 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 GSK 프리토) 시장을 잡기 위해 안간힘이다.

텔미살탄 의원급 디테일을 늘리는가 하면 타 제품 담당 인원도 텔미살탄 영업에 투입하고 있다.

이런 제약업계 움직임의 이유는 간단하다.

텔미살탄 성분 시장 규모가 지난해만 800억원이 넘어서기 때문이다. 그간의 전례를 봤을 때 초반 시장 선점만 제대로 하면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복제약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약가인하 등으로 실적 유지에 비상이 걸린 제약업계 입장으로서는 군침을 흘릴 수 밖에 없다.

시장의 관심은 텔미살탄 복제약 허가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현재까지 무려 30여 개사가 시판 승인을 받았다. 그야말로 전쟁이다.

한 개원의는 "텔미살탄 제네릭 디테일을 하는 영업사원이 종종 눈에 띈다"고 현 분위기를 전했다.

A사 영업사원도 "나를 포함해 타 부서 등 많은 인원이 텔미살탄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 상반기 특허 만료되는 엑스포지와 함께 최대 황금어장"이라고 표현했다.

업계는 텔미살탄 복제약 보유가 추후 복합제 개발에도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B사 관계자는 "최근 고혈압약 시장에서 단일제는 지고 복합제가 뜨는 양상이다. 하지만 추후 복합제 개발을 위해서는 여러 오리지널 성분의 제네릭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답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텔미살탄 시장 경쟁이 자칫 과열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약가인하 등으로 제약업계가 실적 압박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영업이 나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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