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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교육 참여한 몽골 의사들 "땡큐, 삼성서울병원"

발행날짜: 2012-12-26 12:10:35

1:1 맞춤형 교육 호평…"아시아 의료허브로 발돋움할 계기 마련"

"연수 프로그램에 만족한다. 고국으로 돌아가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

삼성서울병원 외국의사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몽골의사들이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연수 중인 몽골의사들이 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몽골인 집단 거주지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서울병원은 올 한해 3차례에 걸쳐 실시한 몽골의사 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23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연수단원은 3월에 17명, 6월 25명, 9월 26명 등 총 68명으로 전원 연수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는 삼성서울병원이 추진 중인 '아시아 의료허브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이를 계기로 아시아 의료인력 양성의 주축으로 부상하겠다는 게 병원 측의 전략이다.

특히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과거 외국의사들이 개별적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시스템과 달리 국가와 국가간 협약에 따라 진행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몽공정부가 삼성서울병원에 교육비로 100만 달러를 지급해 보건의료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서울병원의 연수 프로그램.

지난 3월, 1차 연수교육 대상이었던 몽골의사 17명에게 연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15명(88%)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만족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충분한 트레이닝 시간 제공' '지도 교수의 열정' '사전에 기대했던 연수 프로그램과 일치' 등을 꼽았다.

이들은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개인별 밀착 교육 시스템'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연수 참가자들마다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연수생활 동안 멘토 역할을 할 파트너도 별도로 선정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쏟은 점들이 몽골의사들에게 감동을 준 것.

실제로 비뇨기과 백민기 교수는 소아비뇨기과 수술 경험이 많지 않던 연수생을 위해 실험용 돼지를 사다 수술 연습을 따로 시키고, 몽골로 돌아간 연수생을 국내 학회에 초청해 발표를 맡기는 등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연수에 참여한 의료진이 의료기술 습득 이외에도 몽골을 대표해 온 만큼,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는 한편, 민속촌 등을 방문했다.

지난 7월에는 동대문 인근에 위치한 몽골인 집단 거주 지역에서 2차 연수에 참가한 몽골의사 25명과 함께 몽골인 520명에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몽골 의료진들은 주저없이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꼽았다.

연수기간은 3개월에 불과하지만,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물론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는 게 그들의 평가다.

몽골 연수단 3차에 뽑혀 한국을 찾은 뭉흐바트씨(29)는 "골수팬이 됐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그는 이어 "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동안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준 덕분에 앞으로 몽골에서도 이식수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고국에 돌아가면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연수에 참가한 몽골국립모자(母子)건강관리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잉크타이반씨(45세)는 "예전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 그대로 삼성서울병원에서도 느꼈다"면서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과 의료진간의 팀 워크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프로그램을 총괄한 심종섭 교육수련부장(정형외과)는 "연수교육을 계기로 몽골의 의료 서비스가 한층 더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연수를 마친 뒤에도 각 진료과별 지도교수와의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 간의 보건의료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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