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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38% "가짜 발기부전약 복용 환자 치료"

발행날짜: 2012-06-05 11:19:49

남성과학회 조사…"의사 처방 필요한 전문약 인식 시급하다"

우리나라 의사 3명 중 1명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고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남성과학회는 만 30세 이상 성인 남성 450명과 남성과학회, 비뇨기과개원의사회 소속 의사 141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치료 경험을 설문조사하고 5일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상당수 환자들이 가짜 치료제를 복용하고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 중 38%가 가짜 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이렇게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절반 이상(55%)이 50대였고 40대가 22%로 뒤를 이었다.

남성과학회 양상국 홍보이사(건국의대)는 "환자들이 가짜 치료제 복용 사실을 잘 털어놓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작용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면서 "만약 가짜 치료제를 복용했다면 지체없이 이같은 사실을 알려야 부작용을 치료할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렇듯 환자들이 가짜 치료제를 복용하는 이유는 경각심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

실제로 응답자 중 71.5%가 가짜 치료제가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31%가 쉽게 구할 수 있어 가짜 치료제를 복용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32.1%는 가짜 치료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어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남성과학회 이성원 회장(성균관의대)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며 "가짜 치료제는 성분이나 함량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며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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