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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출범위 "회비 인상 대신 다른 대안 모색"

장종원
발행날짜: 2012-04-11 12:21:52

재정 악화 타개책 고심 "긴축예산 편성-납부율 제고 주력"

의사협회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회비 20% 인상안이 사실상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출범준비위원회가 다른 대안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37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출범준비위원회는 10일 "협회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회원들의 우려가 큰데, 이 문제에 대한 슬기로운 해결 방안 모색에 주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의협 회비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동결해 왔는데 2011년에는 8% 인하됐다. 그럼에도 의협의 회비수납률은 60.4%(3월 현재)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3월 기준으로 의협의 고유사업 예금은 9억 9000만원에 불과해 당장 2~3개월 버티기도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협 재무위원회는 회비 20%를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대의원총회 제출을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출범준비위는 "수년간 회비를 동결해 왔고, 회비 납부율도 저조해 협회 살림살이가 몹시 어려운 점은 사실이지만 회비 인상이 유일한 답이 아닌 만큼 여러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출범준비위 이용진 대변인은 "이번 대의원총회에 회비 인상안을 제출하는 것보다 다른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긴축 예산을 편성하고 회비 납부율을 올리는 원칙적인 방향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회비를 올리면 기존에 내던 사람만 더 내게 된다"면서 "의협이 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는 사람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의협 집행부도 출범준비위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회비 인상안이 대의원총회에 제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협 출범준비위는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출범준비위는 윤창겸 위원장을 비롯해 김연희, 박용언, 박찬대, 이용민, 이용진, 이인수, 임병석, 팽성숙 이상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출범준비위는 "현 집행부의 긴밀한 협조 하에 회무 인수인계 작업에 한창이며, 사무처 부서별 주요현안과 추진사항들을 세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새 집행부가 출범 초기 어떠한 혼란이나 착오 없이 곧바로 회무에 집중적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토대를 갖춰놓겠다"고 설명했다.

출범준비위는 특히 "협회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작업이 집행부 출범에 앞서 매우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일"이라면서 "조직과 회무의 시스템을 면밀히 진단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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