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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국산 초음파 기업들 약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산 초음파 의료기기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 노선을 넓혀가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과거 글로벌 기업들에 밀려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과거와는 확연하게 변화된 부분.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며 기회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힐세리온 등 국내 기업들 세계 경쟁력 확보2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초음파 의료기기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잇따라 깃발을 꽂으며 판매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힐세리온의 소논(왼쪽)과 알피니언의 엑스큐브(오른쪽)이중 최근 세계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역시 '힐세리온'이다. 초소형 무선 초음파 기기라는 틈새 시장을 노린 스타트업에서 이제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실제로 힐세리온은 지난해 초소형 폐 진단 초음파 영상기기인 소논(SONON)을 기반으로 러시아에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키며 세계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다.여기에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펀샤인과 계약을 체결하며 브라질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번 계약을 통해 힐세리온은 휴대용 무선 초음파 기기 1000대를 브라질에 유통할 계획이다. 진출 방식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총판으로 이미 펀샤인으로부터 100대분에 대한 계약 금액도 받아 놓은 상태다.힐세리온은 현재 브라질이 피부미용 분야에서 전 세계 2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펀샤인을 통해 휴대용 무선 초음파 기기를 공급하면서 피부 미용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그동안 진단 분야에 그쳤던 휴대용 무선 초음파가 피부 미용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한다"며 "향후 AI를 활용한 초음파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잠재 시장을 확보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비단 힐세리온만의 약진은 아니다. 알피니언 메디칼 시스템도 최근 대형 계약들을 잇따라 따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최근 사우디와 이집트, 이라크, 이란 등 중동 지역의 다수 기업들과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초음파 의료기기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알피니언은 이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를 위해 알피니언은 지난달말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2에 참여해 초음파 진단기기 최신 모델인 X-CUBE 90과 AI 기술, 탐촉자 기술, 휴대용 초음파 기기 등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여기서 알피니언의 기술에 주목한 중동 기업들과 국가 기관들이 이에 대한 계약을 먼저 제시하면서 중동 곳곳의 국가들과 대규모 계약을 맺는 기반이 된 셈이다.알피니언 박현종 대표는 "이번 중동 지역에서의 성과는 그동안 축적해 온 알피니언의 기술력과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본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데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출 확대 기반 신제품 출시 등도 활발이러한 국내 초음파 기기들의 약진은 통계로도 드러나고 있다. 과거 수입에 의존했던 시장이 이제는 완연하게 수출 주도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의료기기 박람회 등을 통해 수출 노선을 열고 있다.실제로 관세청 수출입실적 보고를 보면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액은 2조 7109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초음파 분야도 마찬가지. 초음파 기기의 수출액은 지난해만 8324억원으로 직전년도 6737억원 대비 무려 23.6%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며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액을 견인하는데 일조했다.이렇듯 세계 시장에서 국산 초음파 기기들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이를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 등이 바로 그것이다.틈새 시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힐세리온도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신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한창이다.수출 노선을 열어 놓은 소논의 2세대 모델이 소논 500L이 바로 그것. 신제품은 화질을 3배나 높이면서도 크기를 41%, 무게를 30% 줄이며 초소형화를 이뤄냈으며 의료 인공지능(AI)까지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힐세리온은 단순히 영상의학과 등의 한정된 분야에서 눈을 돌려 AI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들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파이프라인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삼성메디슨도 이에 질새라 영향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서며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일단 삼성메디슨이 집중하고 있는 기기는 바로 '에스퓨전(S-Fusion)'이다. 에스퓨전은 삼성메디슨이 독자 개발한 기술로 초음파나 MRI와 융합된 전립선 표적 조직검사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초음파와 MRI 영상을 함께 보면서 의심 병변 부위를 표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직검사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를 기반으로 에스퓨전에 대한 신의료기술에 등재됐으며 지난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사상 첫 조직검사 시술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새롭게 내놓은 V8도 주목할만한 제품이다.V8의 'V'는 다용도와 다목적을 의미하는 'Versatile'의 약자로 이 제품은 산부인과를 비롯,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기능을 갖췄다.산부인과용 진단 보조 기능으로는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엠브이 플로우(MV-Flow™)'와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 플로우(LumiFlow™)'가 포함됐으며 영상의학과용으로는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간경화나 종양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스 쉬어웨이브 이미징(S-Shearwave Imaging) 등이 들어간 것이 특징.후발 초음파 기기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틈새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면 삼성메디슨은 맏형답게 어느 진료과목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고급형 초음파 기기를 내놓으며 맞불을 놓은 셈이다.삼성메디슨 방원철 상무는 "V8은 실제 초음파 기기를 활용하는 의료진과 시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복합 제품"이라며 "진료과목별로 삼성메디슨의 특화 기술을 녹여 대표 기능들을 모두 포함한 만큼 고급형 초음파 기기의 대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2-25 05:30:00의료기기·AI

반도체 이어 의료AI 신화 나오나…한국 국제표준 정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뷰노와 루닛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면서 사실상 국제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새롭게 허가와 승인 기준을 만들면서 한국의 가이드라인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한국을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는 셈이다. IMDRF를 통해 한국이 의료 AI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 초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세계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 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 Forum)에서 의료 AI와 관련한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 논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IMDRF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일본, 호주, 러시아, 싱가폴 등 세계 각국의 의료기기 규제 당국이 모여있는 국제 협의체. 의료기기의 허가와 승인, 규제를 담당하는 식약처와 같은 규제 당국이 모여 인허가 제도를 비롯해 특허, 관련법 등을 공유하며 국제 표준을 만들어 가는 기구가 바로 IMDRF다. 현재 IMDRF에 속해 있는 국가들이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9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각국의 인허가 조건 등이 달라 기업들이 중복으로 신청 서류를 준비하는 소모적 업무들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그렇기에 IMDRF에서 논의되는 인허가와 규제 관련 공동 업데이트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전 세계 규제 당국이 모두 모여 합의를 이루는 만큼 사실상 세계 표준으로 대두되기 때문이다. 오는 3월 16일 열리는 IMDRF 연례 포럼에서 의료 AI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 논의가 이뤄지는데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식약처와 국내 의료 AI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인공지능 기술과 가이드라인이 세계 표준으로 정립될 수 있는 이유다. 식약처와 IMDRF 공동 운영을 맡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IMDRF에서 한국을 주도로 의료 AI 기기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식약처와 뷰노, 루닛, 힐세리온 등 국내 의료 AI 기업들은 IMDRF의 요청에 따라 신규 실무 그룹을 신설하고 가이드라인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 AI 기기에 대한 주요 용어를 정의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적용 대상 기기를 규정하고 국제적 기준을 만들기 위한 개발 방향을 설정해 세계의 의료기기 규제 당국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식약처와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올해 IMDRF를 공동 운영한다. 즉,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국제적 가이드라인 초안을 제시하면 다른 국가들이 이를 검토하고 채택하는 방식이다.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6월부터 TF팀을 구성해 의료 AI 국제 공통 가이드라인 사업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3월 IMDRF에서 논의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올해 안에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의료 AI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이 지금과 같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국내 기업들도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IMDRF에 미국과 유럽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식약처와 국내 기업들이 만든 가이드라인이 차질없이 차용된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 CE 인증 획득에 상당한 이점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가 IMDRF 의장국을 맡고 있는데다 가이드라인 제정이 세계 각국의 동의를 얻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가능성도 충분한 상태다. 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 등으로 인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한데다 올해 포럼을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가이드라인 채택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협회 또한 해외 유관단체들과 협의해 가며 정보를 공유하고 가이드라인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라며 "뷰노와 루닛, 힐세리온 등 의료기기 기업들의 의견과 자문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는 만큼 분명한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22 05:45:59의료기기·AI

'도전'의 연속 의사 창업…"두려움 이긴 한 발 중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창업', '벤처' 임상 외 진로분야를 꿈꾸는 의대생들에게는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법한 단어다. 하지만 단순히 의지만 가지고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분야. 접근 허들이 높기 때문에 의대생들의'어떻게'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이런 의대생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생 진로 탐구생활'이 선택한 2번째 만남은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 과거 우주인 도전 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류 대표는 '딴 짓'을 꿈꾸는 의대생들에게도 많은 질문을 받았다. 메디칼타임즈는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는 의대생 단체인 메디컬매버릭스의 모채영 의대생(가천의대 본과2학년), 정은별 의대생(원광의대 본과1학년)과 함께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를 만나 진로에 대해 들어봤다. 류정원 대표는 창업은 의학분야와 달리 99%의 실패보다 1% 성공에 초점을 더 맞춘다고 밝혔다. 류정원 대표는 공대를 거쳐 의학전문대학원을 들어가 이후 2012년에 힐세리온을 창업했다. 3년의 연구를 거쳐 세계최초로 휴대용 무선 초음파 기기를 만들어 기업 역시 성장을 거듭해 의사출신 스타트업 대표 중 한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그에게 의대생들이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의학이 창업을 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전문 과목을 어떻게 선택해야하는지"였다. "창업을 위해서 전문과목을 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류 대표는 관심 분야에 맞는 전문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령 감염병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면 감염내과가 될 수도 있고 기초의학을 전공해서 백신개발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선택한 전문과목으로 인해 창업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류 대표는 "전문과목과 창업을 연결시킨다면 시너지가 날 수 있겠지만 현장에 있다 보면 전공과 아주 밀접하지 않고 창업자의 전공이 매칭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은별 의대생(원광의대), 모채영 의대생(가천의대), 류정원 대표 "'사업', 리스크(risk)를 신경 쓰면 아무것도 못한다." 의대생들이 창업과 관련해 많이 물었던 질문 중 하나는 도전의 연속인 창업에 있어서 '가족'의 이해나, 리스크 관리 등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이다. 실제 메디칼타임즈가 만났던 한 의대생 벤처창업가는 학업 등의 문제로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류 대표는 "사업 외에도 무언가 도전하는 사람으로서 가족이나 본인의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그렇지만 그것이 걱정돼서 못하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류 대표가 언급한 하나의 예시는 '냉장고 PT'. 냉장고에 포스트잇 등으로 PT슬라이드를 만들어 냉장고에 붙여 가족들에게 어떤지 의견을 묻는 방법으로 가족들의 반대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의학의 관점에서 가령 리스크가 30%되는 수술이라면 절대 하면 안 되지만 사업가는 1%의 가능성과 99% 리스크를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지 기반인 가족을 버리라는 뜻이 아니라 가족을 설득하지 못하면 투자자, 파트너, 고객도 설득할 수가 없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대생들은 창업에 있어서 어떤 전문과목을 선택해야하는지를 가장 궁금해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속에서 AI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류 대표가 강조하는 의대생이 가져야할 역량은 그 분야의 공부와 소통에 대한 능력 함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 있는데 잘 모른다면 숭배하거나 배척할 수 있기 때문에 분야에 대해 공부는 필요하다"며 "하지만 전공을 해서 그 분야를 면밀히 알아야 된다는 의미는 아니고, 연구자, 공학자와 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관심이 있어야 된다는 의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의대생이 창업에 대해 누구나 대표가 되는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창업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본인이 창업을 하는 것 외에도 의학을 잘 아는 것을 바탕으로 창업을 지원하거나 어드바이져 등 다양한 창구가 열려있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류 대표는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꿈이나 목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전의 연속 힘들지만 '목표'가 있어 이겨낸다." 공학도와 의학도 중 가장 자신과 어울리는 것이 어느 분야인가라는 질문에 머뭇거림 없이 "창업가 혹은 사업가"라고 밝힌 류 대표. 한 회사의 대표인만큼 그가 겪는 어려움도 많은 것도 사실. 이러한 어려움은 '꿈'이 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과거 우주인 선발과정 등을 돌이켜보면 준비하면서도 굉장히 힘들었지만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투자를 받는 거도 어렵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인 꿈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후배들도 목표가 있다면 도전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2020-07-20 05:45:55의료기기·AI

힐세리온, 러시아에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공급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힐세리온(대표이사 류정원)이 미국,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 COVID-19 긴급 대응용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받았다고 23일 밝혔다. SONON 300L 이번 러시아 공급계약 물량은 SONON 300C 200대, SONON 300L 100대 총 300대 물량으로 6월부터 7월 중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금액으로는 총 100만 달러 상당의 규모이다. 힐세리온은 지난해3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고, 현재 국내 및 EU와 미국, 일본, 중국(인증진행중),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에서도 인증을 획득,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해 오고 있다. 회사 측은 휴대용 초음파를 이용해 현장에서 COVID-19 환자의 폐질환 중등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해 조기진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휴대용 초음파의 휴대 용이성 및 효용성이 COVID-19 주요 증상인 폐렴 진단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러시아외에도 유엔프로젝트 조달기구인 UNOPS(The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s Services), 세계은행, ADB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수의 국제기구와 터키, 브라질, 이집트 폴란드 등의 정부조달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휴대용 초음파 공적시장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이사는 “러시아의 경우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인증 신청 후 2년 여 만에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 러시아 정부의 수주가 COVID-19 환자 진료에 국제적으로 휴대용 초음파가 전파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 마케팅본부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23 10:09:04의료기기·AI

힐세리온, 의료기기 보건신기술(NET)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류정원(사진 오른쪽) 힐세리온 대표와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이사 류정원)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9년 제3차 신기술 인증 수여식’에서 ‘Hybrid 초음파 모듈을 이용한 Multi-Scan 기술’에 대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Hybrid 초음파 모듈을 이용한 Multi-Scan 기술은 Linear, Convex, Sector Scan이 가능한 다중 스캔 트랜스듀서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로 의료진이 휴대하며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초음파 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분야는 ▲1차 진료 ▲통증치료 ▲수술실 ▲모자보건 ▲응급·재난 ▲교통수단 ▲스포츠의학 ▲고령자관리 등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일 제품으로 프로브 변경 없이 여러 부위 초음파 진단이 가능하고 도플러 기능으로 혈류속도 측정 및 혈관 위치 확인이 가능해 폭 넓은 진단·치료에 활용이 가능하다. 힐세리온이 획득한 NET 인증 유효기간은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2년 12월 16일까지이며 NET 마크 사용, 기술개발자금, 보험 등재, 신기술 이용제품 우선구매 혜택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박람회, 기술이전·사업화,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힐세리온은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19-12-24 09:31:23의료기기·AI

힐세리온, 미국 국방부 조달시장 진입 가시화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힐세리온은 지난 10월 16일 미국 육군사관학교와 무선 초음파진단기 공동연구를 위한 LOE(Letter Of Engagement·교환각서)를 체결했다.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을 개발한 힐세리온(대표이사 류정원)이 미국 국방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힐세리온은 지난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AUSA 2019)에서 파트너사 바이오디지트를 통해 소논을 선보여 국방 기업과 연구기관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 육군사관학교와는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 공동연구를 위한 LOE(Letter Of Engagement·교환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LOE 체결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간 공동연구 개발계약인 CRADA(Cooperative Research and Development Agreement) 사전협약이며 최종적으로 CRADA가 체결되면 연간 29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방부 조달시장에서 일정 비율 물량을 납품할 수 있다. 앞서 힐세리온은 지난 10월 미국 국방부 및 정부기관 조달에 반드시 필요한 DAPA(Distribution and Pricing Agreement) 등록을 완료해 군(軍) 및 정부기관 제품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납품 협의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또한 연방조달청 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GSA 등록이 완료되면 퇴역 군인 VA(Veterans Affair) 1차 진료시스템 조달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이르면 내년부터 미국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국방시장 진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매출도 발생하겠지만 힐세리온이 의료영상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8 09:43:31의료기기·AI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 제품 혁신성 입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을 개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이사 류정원)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이사 힐세리온은 최근 2019 프로스트 앤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Frost & Sullivan’s Best Practices Awards)를 수상했다. 이 상은 산업 리서치 컨설팅사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기술, 고객 서비스, 전략적 제품 개발 등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 기업에 수여한다. 또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은 국내기업 제품 중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가 발간하는 ‘자원이 부족한 곳들을 위한 혁신적 의료기술 목록 자료집’(WTO compendium of innovative health technologies for low-resource settings)에 등재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소논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새로운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안한 동영상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광고제인 2019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의 지속가능개발부문(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Lions) 결선(Final List)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힐세리온은 이밖에 헬스케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기술보증기금이 뽑은 ‘차세대 유니콘 기업’ 13개사에 선정됐다. 이어 8월 말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는 기술혁신분야 기업인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힐세리온 관계자는 “제품 혁신성은 물론 활용성을 강조한 지속가능성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사업본격화와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AI·디지털 헬스케어·의료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한 단계 높은 기술혁신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2019-09-25 11:02:46의료기기·AI

‘힐세리온’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 표창 수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힐세리온(대표이사 류정원)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분야 기업인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힐세리온은 스마트 IT기기와 연동 가능한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 진단기 대비 1/10에 가격과 1/100 무게로 휴대성을 확보했으며 통신망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앱으로 연동시켜 편리성과 기술혁신을 한 차원 높였다. 나아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초음파 영상 신호처리 엔진 개발 등을 통한 원격의료(ICT)와 개인의료 분야 혁신을 이뤘다. 이러한 4차 산업 성장 및 확장 가능성을 높이면서 힐세리온은 인공지능이 융합된 스마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는 의원, 보건소, 보건진료소, 제 3세계 진료소 및 응급실, 수술방 등에 적합한 제품으로 CE·FDA를 비롯해 일본·러시아에서 기술인증을 완료하면서 전 세계 약 40개국 이상 수출되고 있다. 힐세리온은 고객 요청으로 미국과 영국에 대륙별 거점본부를 마련해 원활한 영업과 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류정원 대표는 “첫 기술혁신대전에 참가해 귀한 상을 받았다는 것은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더 큰 기술혁신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4차 산업이 가속화되고 있고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융합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8-27 14:10:04의료기기·AI

힐세리온, 중기벤처부 예비 유니콘 기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이사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을 개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이사 류정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지정하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 13개사에 헬스케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힐세리온은 지난 11일 진행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수여식을 통해 적자나 재무성과에 관계없이 최대 100억원까지의 자금을 특별보증 받게 됐다. 회사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를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수출에 성공하면서 기술 장벽이 높은 초음파 영상 신호처리 기술과 모바일 기술을 최초로 융합해 스마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정도 휴대용 초음파진단기 제조업체를 넘어 인공지능(AI)을 통해 일차의료진들도 초음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를 추진하고, 개인 의료·건강정보를 모바일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등 성장성 높은 4차 산업 선도업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은 기존 초음파 장비 대비 10분의 1 가격과 100분의 1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혁신 제품. 더불어 5G 등 스마트폰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해 편리성도 한 차원 높였다. 특히 주로 커뮤니티 기반 일차의료 영역인 개인병원, 보건소, 보건진료소, 제3세계 진료소 및 응급실, 수술방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4차 산업이 가속화되고 있고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힐세리온과 같은 스마트 헬스케어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다”며 “세계 최초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 개발을 넘어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융합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힐세리온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IPO 준비를 시작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2019-07-12 10:50:59의료기기·AI

초소형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 일본서 돌풍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구보 기요시 오에노키 접골원 원장과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 초소형 스마트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이 일본 개원의들과 접골사(유도정복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일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지난해 말부터 일본에 수출한 소논이 1차 의료기관과 접골원의 진단·치료에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접골원에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손 감각에 의한 촉진만으로 환자 상태를 진단·치료해온 일본 접골사들이 소논을 이용해 환자 병증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시술을 하기 시작한 것. 일본 접골사들은 지난해 의료법 개정으로 의사들과 마찬가지로 초음파 진단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초음파진단기를 구매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1000만원 이내로 제품 가격이 합리적인 소논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오에노키 접골원 구보 기요시 원장은 류정원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접골원에는 노인층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00명의 환자가 찾아온다”며 “소논으로 골관절염 초음파영상을 보여주면서 치료방법을 설명하면 환자가 더 믿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류정원 대표와 테라다 신이치 유카리 클리닉 원장 그러면서 “매월 1회 어린이야구팀을 방문해 진찰하는데 소논을 이용해 야구선수들에게 흔한 부상인 팔꿈치 부위 ‘박리성 골연 골염’을 발견해 2차 의료기관으로 진료의뢰를 한다”며 “특히 소논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 접골원에 널리 보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바현에 위치한 유카리 클리닉 테라다 신이치 원장 역시 “소논은 하지정맥류 진단에 아주 유용하다. 미용시술 분야에서도 필러 주입 전후 비교나 출혈발생 등 부작용을 쉽게 판단할 수 있어 환자와의 관계에도 중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논 초음파를 통해 주사바늘을 정확하게 환부 목표지점으로 유도할 수 있고 위험한 구조물을 피할 수 있어 의학적으로 매우 유용하다”며 “소논처럼 무선의료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 좁은데다 전선줄이 설켜 있는 진료실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힐세리온은 지난해 9월 일본 의료기기 유통사 ‘도코피아’와 5년간 총 5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초순 첫 물량인 100대를 수출했다. 도코피아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과 접골원·보건소 등에서 주문이 쇄도해 한 달 만에 100대를 완판한데 이어 지난 3월 추가로 100대를 수입해 판매 중이다. 류정원 대표는 “일본 접골사들 사이에서 소논 우수성에 대한 입소문이 확산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물리치료연합회(FYZICAL)에서도 입소문이 확산돼 연합회가 여는 전시회와 소논 활용교육에 물리치료사들이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몰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가의 대형초음파진단기를 진료에 활용하기 어려운 1차 의료시장에서 소논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긍정적 신호로 보고 해외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5-10 11:57:19의료기기·AI

힐세리온 ‘성장 잠재력’ 인정 4번째 투자유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사 출신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초소형 초음파진단기 '소논'을 시연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5개 벤처투자기관들로부터 48억원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초소형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을 개발한 힐세리온은 중소기업진흥공단 5억원을 비롯해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현대기술투자 ▲한국임팩트금융 등 5개 투자기관들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43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2012년 창업한 힐세리온은 이번 4번째 투자유치를 포함해 누적 투자액 130억원을 기록했다. 중진공 및 벤처투자기관들은 “힐세리온은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 소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GE헬스케어·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을 끌어들여 초소형 초음파진단기시장 블루오션을 개척했고 미국 유럽 아시아 마케팅본부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세계시장에 런칭했으며, 2016년 이후 매출이 매년 두 배씩 상승해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한다는 점 등을 들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48억원 신규투자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능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신제품 ‘소논 500’ 시리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12 11:14:34의료기기·AI

가천대 길병원, 세계 최초 무선 초음파진단기 공동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25일 힐세리온과 세계 최초로 3가지 기능을 갖춘 무선 스마트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 사가 공동 개발한 '소논 400S' 초음파 진단기는 근골격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심장 초음파 진단 기능까지 추가된 3-in-1 기능이 특징이다. 이렇게 획득한 3가지 영상은 '소논 400S'에 내장된 무선통신기로 의료진 개인의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직접 보며 진단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소논 400S'는 기존의 콤팩트한 프로브 사이즈에 편리한 휴대성, 높은 활용성은 그대로 둔 채 3가지 부위가 모두 진단 가능하도록 개발된 차세대 초소형 무선 초음파진단기이다. 기존 복부 진단용 '소논 300C'와 근골격 진단용 '소논 300L'을 하나의 프로브 안에 구현하고, 심장 초음파 진단 기능까지 추가됐다. 임상 적용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천심혈관연구소장)는 "힐세리온이 2012년 창업해 초소형 무선 초음파진단기 개발을 시작할 때 그 가능성을 확신하고 2013년 투자에 참여도 했다"며 "2014년 소논이 처음 개발됐을 때 가천대 길병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0대를 구매해 13개 임상과 가천의대 교육실습에서 임상과 교육현장에서 적용해 힐세리온 측에 임상 피드백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에도 힐세리온과 함께 소논의 차세대 버전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세계 시장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25 16:22:32병·의원

하버드의대 교수, ‘소논’ 개발한 힐세리온에 ‘러브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힐세리온(대표이사 류정원)이 개발한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에 대한 전 세계 의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웨이스레더(사진 오른쪽) 교수가 소논 시연을 하고 있다. 류정원 대표는 지난 9일 웨이스레더(Dr. Ralph Weissleder)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시스템 바이올로지센터장으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웨이스레더 교수는 지난해 네이처지 ‘바이오메드’에 임파선종을 진단하는 POC 장비개발로 논문을 게재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의사. 그는 이메일에서 “미국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사업 일환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여러 국가에 초음파진단시스템 보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업무를 하고 있다”며 “하버드의대와 힐세리온이 한 팀을 이뤄 초음파진단시스템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2018년부터 힐세리온이 보내준 소논을 받아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에서 목, 갑상선 및 림프절을 진찰하는데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다”며 “최근 아프리카 보츠와나 수도인 가보로네에서 1주일간 현지 의사들에게 소논을 활용한 림프종 진단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힐세리온이 개발한 소논 기술력에 매우 고무됐다”고 덧붙였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2018년말 웨이스레더 교수 요청으로 소논을 하버드의대로 보냈으며 소논을 미국과 보츠와나에서 임상에 활용한 결과 만족할만한 진단결과를 얻었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힐세리온과 하버드의대가 협력해 소논을 대량 보급하자는 제안에 나 또한 매우 고무됐다”며 “웨이스레더 교수팀과 전 세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저개발 및 개도국 나라의 소논 보급 확대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스레더 교수에 이어 또 다른 미국 저명 의사의 호평도 이어졌다. 2008부터 2018년까지 뉴욕매거진으로부터 스포츠의학 분야 최고의사(Top Doctor)로 선정된 배드(Vijay Vad) 코넬대의대 교수도 근골격계 진단용 ‘소논 300L’을 진단에 활용한 후 큰 만족감을 나타낸 것. 배드 교수는 “소논은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으며 방에서 방으로 가져갈 수 있어 편리하다. 소논으로 진찰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전송된 영상은 굉장히 선명하다”며 “테니스엘보, 아킬레스건, 슬개건 및 회전근에 발생한 질환에 대한 진단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덧붙여 “환자들도 자신의 몸 속을 상세하게 비쳐주는 소논을 매우 좋아해서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2019-02-14 11:12:31의료기기·AI

초소형 초음파진단기 ‘소논’ 해외서 폭발적 관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아랍 헬스(Arab Health) 힐세리온 부스에서 소논 구매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이 올해 아랍 헬스(Arab Health)와 전미물리치료협회 통합컨퍼런스에서 큰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31일 폐막한 아랍 헬스(Arab Health 2019)에서 소논을 선보인 힐세리온(대표 류정원) 부스에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해외바이어 300명 이상이 방문해 120건 이상 구입의향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란 이집트 등 의료기기 딜러들은 전시회 현장에서 대당 800만원을 호가하는 소논 10대를 구입하기도 했다. 또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힐세리온 부스를 방문해 소논의 국내외 판매현황을 살펴보고, 수출 고충을 청취하며 격려했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이 힐세리온 부스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힐세리온은 아랍 헬스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19년 전미물리치료협회 통합컨퍼런스(APTA CSM 2019)에 참가해 소논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컨퍼런스는 1만6000명 이상 물리치료사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미국 물리치료 분야 최대 행사. 힐세리온 미주 총판은 이 자리에서 소논으로 물리치료 부위를 진단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특히 물리치료를 하는 동안 근골격층 내부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소논으로 확인시켜 주는 영상이 대형모니터로 중계되자 물리치료 전문가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전미물리치료협회 통합컨퍼런스 힐세리온 부스 모습 힐세리온은 “전미물리치료협회 통합컨퍼런스 기간 중 100대 이상 소논 구입문의가 이어졌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소논의 미국 물리치료시장 진출에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자평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2015년 소논이 FDA 승인을 받자마자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아랍 헬스와 전미물리치료협회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은 4년간 축적해온 소논 신뢰도와 명성이 초소형 초음파진단기 글로벌 블루오션을 여는 동력이 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어 “GE·필립스 등 다국적기업들이 소논에 자극받아 초소형 초음파진단기를 속속 개발해 후발주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힐세리온은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마케팅에 힘쓰는 한편 소논의 차세대 시리즈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9-02-01 09:52:2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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