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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학회장에 은평성모병원 이상학 교수 취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상학 교수가 대한수면의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수면무호흡 환자를 위한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를 선도해온 이상학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바오로병원 연구부원장 및 제2진료부원장, 은평성모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및 호흡기센터장을 역임했다.이상학 대한수면의학회 신임 회장이 교수는 수면무호흡이 우리 몸의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왔으며, 특히 수면무호흡이 암 진행을 가속화 하고 지방간 발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폐쇄성수면무호흡증 코호트 연구(Korea Obstructive Sleep Apnea MOrbidity Study, KOSMOS) 총책임자를 맡아 국내 수면무호흡환자에 대한 장기 관찰을 통해 합병증 발생 및 그 위험인자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이끌고 있다.현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법제윤리이사, 대한기관식도과학회 법제이사를 맡아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이상학 교수는 "1993년 창립한 대한수면의학회는 대한의학회가 인준한 국내 유일의 수면의학 학술단체로, 질환으로 고통 받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단과 치료, 교육을 제공해왔다"면서 "소아청소년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호흡기내과 등 다양한 임상과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다학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면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2 16:28:35병·의원
인터뷰

"복잡했던 진료·행정·간호 단순화해 경쟁력 보여주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학병원의 근본 골격은 진료입니다. 경영 효율화도 당연히 이곳에서 시작해야 하죠. 최적의 효율성을 향한 근본적 체질 개선 시도를 통해 강동경희대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지난 2006년 의학·치의학·한의학 협진 진료를 기치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으로 시작한 강동경희대병원이 어느 덧 2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원장은 대대적 체질 개선을 통한 진료 중심의 효율화를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강동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잡은데 이어 해외 환자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국제 병원으로 자리를 굳혔지만 빅5를 비롯한 서울의 굵직한 대형병원들과의 경쟁은 여전히 버거운 부분.특히 최근 코로나 대유행에 이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 등으로 대내외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각 대학병원들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며 대비에 나서고 있는 배경이다.이러한 가운데 강동경희대병원은 과연 어떠한 전략으로 이 위기에 대응하고 있을까. 이달 강동경희대병원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이우인 원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진료 시스템의 개선을 꼽았다.진료 역량을 계속해서 높여나가는 한편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강점을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이우인 원장은 "최근 글로벌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기"라며 "또한 경제 성장률도 주춤하고 있고 고물가와 고금리로 수많은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이러한 시기에는 최대한 몸을 낮춰 낮은 단계에서의 균형점을 찾고 내부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효율화를 이뤄야 한다"며 "병원의 골격인 진료 부분부터 변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그는 이미 지난해 의대병원장을 맡아 이러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불과 1년만에 빠르게 진료 시스템을 개혁하며 변화의 물꼬를 튼 것.먼저 대학병원 운영의 중추인 외래 진료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개원 후 17년간 오전 9시에 시작하던 외래 진료를 8시 30분으로 당겼다. 이를 통해 외래 환자수 증가는 물론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진료 환경도 1년만에 완전히 바꿔놓았다. 호흡기센터와 외과, 주사실, 낮병동 등 환자들의 불만이 있었던 부분을 대폭 확장했고 수술실을 추가 증설해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높였다.아울러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폐암 국가검진 사업 및 금연 클리닉 신설 사업 등을 잇따라 따내며 대내외 경쟁력도 향상시켰다.강동경희대병원 사상 첫 의대병원장에 임명된데 이어 1년만에 역시 최초로 3개 병원을 아우르는 강동경희대병원장을 맡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이우인 원장은 "대학병원의 골격은 진료, 특히 외래 진료인 만큼 이에 대한 체질 개선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의대병원장 1년간 상당 부분 개선을 이뤄낸 만큼 강동경희대병원장으로서 더 성숙되고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양한 시범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 활성화를 토대로 중증 질환 강화와 미래 의학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우수한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진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개편도 진행한다. 인력배치부터 조직 구조, 진료 시스템까지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다.이우인 원장은 "현재 국내 대학병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의사 결정 구조와 조직이 복잡하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진료와 행정, 간호에 이르기까지 병원 제반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컴팩트'하게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체계적이고 분명한 업무 분장과 진료 절차를 구축하고 각 진료과, 부서마다 최상의 효율을 이뤄낼 수 있도록 꼼꼼히 들여다볼 것"이라며 "기능과 역할에 맞는 인력 배치와 효율적 조직 구조를 도모해 바람직한 경영 효율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6 05:30:00병·의원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센터 확장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성완)은 최근 호흡기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확장 개소한 호흡기센터는 기존 2개의 진료실을 4개로 확충하고 대기 공간 면적도 넓혀 환자 편의를 높였다. 넓어진 대기 공간은 센터 내에 위치해 호흡기 환자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면역치료를 위한 주사 및 처치 공간인 처치실도 새로 마련했다. 또한, 진료실, 처치실, 상담실, 대기 공간 등 호흡기센터 전체에 음압 장치를 설치하고 병원 외부로 바로 연결되는 출입문을 설치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의 유행에도 대비했다.이와 함께 알레르기 클리닉과 금연 클리닉을 개설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알레르기 클리닉은 약물유발검사, 혈액 및 피부반응 검사 등을 통해 피해야 할 약물 또는 알레르기 발생 원인 물질을 파악해 면역치료를 제공한다. 금연 클리닉은 지역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금연 클리닉과 유사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므로 진료와 함께 볼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특히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센터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뿐 아니라, 호흡기 흉부외과 전문의,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가 각각의 세부 영역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시스템도 갖췄다.폐암이 의심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빠르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운영하며 환자의 상태가 중증이라 판단될 경우 지체 없이 중환자실로 이송해 집중 치료를 진행한다.한편, 강동경희대병원 국가검진센터는 6월 26일부터 국가 폐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55세~74세 사이 3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 또는 금연한 지 15년 이내인 과거 흡연자로 저선량 흉부 CT 폐암 검사 후 결과에 따라 금연 클리닉 연계 및 진료를 받아볼 수 있다.최천웅 호흡기센터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호흡기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호흡기센터 확장 개소를 통해 환자 편의를 높이고 전염성 질환에도 철저하게 대비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3-06-28 08:44:28병·의원

서울시보라매병원장에 척추·골대사 권위자 이재협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장 인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산하 병원장도 변화가 시작됐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제21대 병원장에 이재협(1969년생) 정형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오늘(15일)부터 25년 3월 14일까지 2년간이다.이재협 신임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이재협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95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부터 서울의대 정형외과교실 교수로 재직 중으로 서울의대 의예과 학과장을 역임했다.그는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본부장, 재난의료지원단장, 남부해바라기센터장, 관절척추센터센터장, 정형외과 과장을 두루 맡으며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그는 척추질환 및 골대사 분야 권위자로 대외적으로는 현재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척추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척추외과학회 기초연구학회 학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위원장, 국제학술지인 Osteoporosis and Sarcopenia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는 등 골다공증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그는 취임과 동시에 '공공의료의 3차 기관'역할을 내세우며 공공성 강화와 최상의 의료 질 확보, 지속가능 경영을 약속했다.이와 더불어 시립병원 본연의 임무인 공공의료사업에도 집중해 소외계층의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 구축, 안심호흡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울의대 의예과 학과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과의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및 연구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임상 및 진료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이 병원장은 "초고령사회 등 대외적인 변화에 준비하고자 디지털 병원 구축, 노인 친화 인프라 구축,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과 같은 병원의 외연 확장으로 최고의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위상 강화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2023-03-15 13:51:59병·의원
인터뷰

"보라매병원의 역할은 새로운 공공병원 모델 제시하는 것"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감염병 병동 신축과 고령사회 대비한 커뮤니티 병원, 연구동 신설 등을 추진해 서울시 공공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정승용 병원장은 취임 6개월로 보라매병원 새판짜기에 나섰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57)은 취임 6개월을 맞아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토대로 공공의료 역할 강화와 병원 발전을 위한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대장암 수술 권위자인 정승용 병원장(1964년생)은 서울의대 졸업(1989년) 후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서울의대 교육부학장,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부원장 등을 거쳐 올해 5월 임기 2년의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병원장 취임 직후부터 현재까지 감염병 음압병동과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확대에 따른 의료진 설득과 배치 그리고 의료인력 충원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발로 뛰는 분주한 날을 보냈다. 보라매병원은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음압시설을 갖춘 231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전체 765병상 중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641일반병실의 사실상 40%에 달한다. 정승용 병원장은 "중증도와 중등증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 관리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중증환자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병상 동원 행정명령으로 이미 지쳐있는 의료진들은 강제 행정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코로나 음압병동 병실 40% 투입 “의료질평가 등급 상향 필요” 그는 "작년 3월 개소한 공공암센터는 진료과별 교수와 간호사의 코로나 대처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코로나 전담병원들의 보상방안으로 의료질평가 등급 상향 등 인센티브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제도 변화가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승용 병원장은 임기 중 중점 과제로 감염병 역할인 호흡기센터 신축과 커뮤니티 병원, 연구동 추진 등을 제시했다. 내년도 설계를 시작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30병상 규모의 안심호흡기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제2 코로나 사태에 대비한 호흡기센터 설립 방안을 제안했으며 지난 7월 투자 심의(사업예산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황이다. 특히 고령사회 대비한 아급성기 환자 치료와 재활을 위한 커뮤니티 병원을 추진한다. 보라매병원 옆에 위치한 관악노인복지센터의 재건축을 통해 급성기 수술 환자 퇴원 후 요양병원 입원 중간단계인 아급성기 병원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용 병원장은 "급성기와 만성기 중간단계인 아급성기 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커뮤니티 병원을 통해 일차의료기관과 연계한 환자의 전주기 치료를 담당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관악노인복지센터를 보건의료와 복지 건물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라매병원 전담 연구동 마련도 빠질 수 없는 과제이다. 정승용 병원장은 커뮤니티 병원 추진 등 중점 과제를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보라매병원의 취약점은 연구 분야이다. 정승용 병원장은 "보라매병원 태생이 진료 기능 중심이지만 우수한 의료진의 임상과 연구 능력을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연구력은 진료와도 직결된다"면서 "현 소규모 연구시설은 한계가 있다. 임기 중 연구동 건립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대병원 등과 적극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중점 과제가 실행되더라도 충분한 의료인력 없다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보라매병원은 전임교수 36명, 기금교수 16명을 포함한 병원 법인 임상교수와 진료교수 등 총 203명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정승용 병원장은 "감염병 병동과 커뮤니티 병원, 연구동 모두 의료진 확충이 뒤따라야 가능하다"면서 "총장 발령의 기금 교수 확충을 위해 서울대와 협의 중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답했다. 기금교수 확충 서울대와 협의 “의료진과 직원들 헌신에 감사” 이어 "이번 달에만 간호사 10명 채용 등 감염병 병동과 교대 근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를 위한 업무 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인건비가 전체 예산의 60%를 넘어 부담은 있지만 정규직화와 인력 확충을 지속하겠다.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 환자들에게 헌신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라매병원의 또 다른 고민은 전공의 수련이다. 전공의법 시행과 내과와 외과 3년제 전환 이후 전공의들의 업무 강도는 오히려 강화됐다는 시각이다. 정승용 병원장은 "전공의는 교육과 수련을 위한 피교육 대상이지 진료를 위한 노동력이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전공의 수련 개선을 위해 10명인 입원전담전문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궁극적으로 입원의학과 트랙 신설과 제도화를 통해 젊은 의사들이 믿고 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1-10-25 05:45:50병·의원

은평성모, 코로나 극복 안간힘…외래공간 싹 바꿨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렀던 은평성모병원이 외래 공간까지 재배치하며 감염병 방역과 호흡기질환 환자 치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호흡기센터와 안심진료소를 나란히 배치해 환자들이 한 번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외래 공개을 재배치하며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11일 코로나19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외래 재배치를 단행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간 재배치를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안심진료소와 호흡기센터가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출입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호흡기 환자가 이 출입문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 출입만으로 채혈, 엑스레이 검사는 물론 안심진료소 진료 후 인접한 호흡기센터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은평성모병원의 이 같은 결정은 겨울철 호흡기 환자 급증에 따른 환자 과밀화를 해소하고 천식, 폐쇄성 폐질환 등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만성 호흡기 환자들의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안심진료소는 기존에 시행하던 호흡기 환자 진료와 더불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주를 통한 소아청소년 호흡기 감염 환자 진료를 강화하게 됐으며 호흡기센터는 천식 등 만성 호흡기질환 치료를 맡게 된다. 은평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최정현 감염내과 교수는 "공간 재배치는 병원의 설계적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환자들을 위한 편리한 환경을 갖췄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대유행이 예고된 상황에서 공간 조정을 통한 원스톱 안심진료존 구축은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감염관리를 선도하는 또 하나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본관 G층 감염내과 외래를 안심진료소로 활용해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호흡기 환자들이 병원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바 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감염관리에 중점을 둔 감염내과 외래는 외부의 별도 출입문을 이용해 바로 진료실로 진입할 수 있고 외래구역 전체에 음압 적용이 가능한 최신 감염관리 정책이 반영돼 있다.
2020-12-11 11:49:49병·의원

국립중앙의료원-하버드의대, 임상연구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지난 7일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의료영상 분석 연구실(The Laboratory of Medical Imaging and Computation, LMIC)이 확진된 결핵환자의 영상의학 자료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임상연구의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유엔에이즈합동계획(UNAIDS) 측이 '개발도상국에서의 결핵퇴치'(AIDTB)’라는 국제 프로젝트에 대한민국 공공의료기관을 대표하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해 오면서 성사됐다. 유엔에이즈합동계획(UNAIDS)은 하버드 T.H.Chan 공중보건대학, 인도의학연구협회(ICMR), 인도국립결핵연구소(NIRT), 구글 클라우드(Goole Cloud),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흉부 X선 영상 결핵 분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앞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부문 인공지능(AI) 기술의 사용성, 효율성을 높여 국제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의 확대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유엔에이즈합동계획(UNAIDS) HIV/에이즈 감염대책을 위해 글로벌 활동을 하는 유엔의 기관이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유엔 개발 그룹의 회원 그룹에 해당한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적인 흉부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CAD(Computer Aided Detection) 솔루션과 CDS(Clinical Decision Support) 시스템의 개발 및 활용 ▲결핵 예방을 위한 국제글로벌 협력 강화 등이다.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중앙의료원의 호흡기센터와 생명자원센터 그리고 국제결핵연구소와 메사추세츠병원의 LMIC까지 4자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결핵 진단 보조 AI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결핵환자의 흉부 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여 감염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외된 지역과 질환 등 비영리 공공의료 부문에 있어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에 국제적 공감을 이루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공공보건의료연구소장 겸임)은 "흔히 바이오헬스라는 이름으로 의료기술 혁신의 상업적 이해만 강조되고 있어 우려가 컸는데 이번에 유엔기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국립중앙의료원과 하버드의대 양 연구소가 함께하는 업무협약은 공공의료부문에 있어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의 필요와 가능성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8-08 10:08:40병·의원

부산대병원, 기관지내시경 말초폐병변 조직검사 1천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말초폐병변의 조직검사 10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엄중섭, 목정하 교수가 2016년 8월 시술 100례를 달성한 지 약 3년만이다. 부산대학교병원은 2015년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개소를 준비하며, 비침습적인 폐암의 조기 진단을 목표로 해외 선진병원 시찰, 교수해외연수 및 최신장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말초폐병변 조직검사’를 도입했다. 지난해 5월에는 ‘가상 기관지내시경 내비게이션’ 장비를 도입해 복잡한 말초기관지를 3차원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지름 2cm 이하 작은 폐병변 진단율을 기존 40~50%에서 80%까지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민기 호흡기센터장은 "지역 환자가 멀리 서울까지 가서 힘들게 진단 및 수술을 받고 오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부산대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말초폐병변을 가진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02 15:34:41병·의원

한국J&J메디칼, 부산대병원서 ‘굿바이상처’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대표이사 유병재)이 지난달 30일 부산대병원 호흡기센터에서 ‘제4회 굿바이상처’ 행사를 유방암 환우와 가족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에서 처음 열린 굿바이상처 행사는 모두 3부로 꾸려졌다. 1부 힐링클래스에는 사회를 맡은 방송인 이성미 씨가 유방암을 극복한 본인 경험과 함께 유방암 환우 대표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했다. 이어 한 자리에 모인 유방암 환우들의 상처를 공유·응원·위로하며 모두가 힐링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2부 유방암 강연은 박희성 유방암클리닉 교수가 유방암 진단부터 수술에 대해, 또 마지막 3부에서는 배성환 부산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유방재건술과 유방암 환우의 아름다움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강연을 마친 뒤에는 진료실에서 미처 나누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한 질문을 현장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굿바이상처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2015년 ‘엄마는 나의 멘토’로 시작돼 2017년 이름을 ‘굿바이상처’로 새롭게 바꾸었고 이번 행사까지 누적 참여자 수가 450명에 이른다. 특히 유방암 진단부터 유방재건 수술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수술 후 환우들의 자신감 있는 삶을 위한 멘토링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100명 이상 환우를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제5회 굿바이상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9-06-03 16:18:10의료기기·AI

한국J&J메디칼, 유방암 환우와 함께 ‘굿바이상처’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오는 5월 30일 부산대병원 호흡기센터 13층 대강당에서 ‘제4회 굿바이상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굿바이상처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2015년 ‘엄마는 나의 멘토’로 시작돼 2017년 이름을 ‘굿바이상처’로 새롭게 바꿨고 지금까지 누적 참여자 수가 360명에 이른다. 유방암 진단부터 유방재건까지 수술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수술 후 환우들의 자신감 있는 삶을 위한 멘토링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100명 이상 환우를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굿바이상처’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힐링클래스에는 방송인 이성미 씨가 참석해 유방암을 극복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유방암 환우 대표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한다. 이어 2부 유방암 강연은 부산대병원 유방암클리닉 강태우·박희성 교수가 진행하며 유방암 진단부터 수술까지 유방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부산대병원 성형외과 배성환 교수가 유방재건술과 유방암 환우의 아름다움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 후에는 진료실에서 미처 나누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한 질문을 현장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굿바이상처 참여 신청은 5월 20일까지 부산대병원 유방암클리닉 또는 성형외과 간호데스크에 비치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자메시지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이름 ▲유방암 수술 여부 ▲유방재건 수술 여부 ▲동반인 참석 여부를 행사 담당자(010-5838-2723)에게 보내면 된다.
2019-04-30 10:25:36의료기기·AI

한양대 신임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최호순 교수 임명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최호순 교수(소화기내과)가 지난 1일자로 임명됐다. 또한 한양대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겸 보건대학원장에 한중수 교수(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한양대학교병원장에 윤호주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에 한동수 교수(소화기내과)가 각각 임명됐다. 한양대학교 최호순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3월 1일자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산하 주요 기관장 등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호순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4년 한양의대를 졸업해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의과대학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 학정연합회 학술이사와 대한췌담도학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한중수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겸 보건대학원장은 1983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Lab of cell signaling에서 연수했다. 현재 생화학분자생물학회장, 서울 바이오허브지식공동체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윤호주 한양대 병원장은 1985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한양대학교병원 의학연구실장, 대외협력실장, 기획조정실장, 국제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소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2018~)을 맡고 있다. 한동수 한양대 구리병원장은 1986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대에서 연수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교육연구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장연구학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편집위원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질관리 위원장,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출판윤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왼쪽부터) 한양대의과대학 한중수 학장, 한양대병원 윤호주 병원장, 한양대구리병원 한동수 병원장 유대현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장은 1982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Cornell University Weil's Medical College에서 연수했다. 한양의대 의학교육학교실 및 내과학교실 주임교수와 한양대학교병원 내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김혁 한양대학교 국제병원장은 1985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알라바마주 버밍햄대학, 독일 바드웬하우젠 심장센터에서 연수했다. 한양대학교병원 의무기록실장, 수련교육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 감사 등을 역임했다. (왼쪽부터)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유대현 교수, 한양대국제병원 김혁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부원장, 한양대구리병원 이규용 기획조정실장
2019-03-05 09:46:44병·의원

원주세브란스, COPD 적정성평가 4년 연속 1등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4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4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의료기관 외래를 이용한 만 40세 이상 환자 치료 내역을 대상으로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2.81점으로 전체평균 점수인 63.43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1등급으로 평가됐다. 평가 영역별 점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92.16점(전체평균 71.42점), 지속방문 환자비율 86.55점(전체평균 84.81점),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96.59점(전체평균 80.69점)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발생해 숨이 차고, 헐떡임 등의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는 폐질환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센터는 지난해부터 도내 최초로 중환자 호흡 재활치료를 시행해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환자가 요양병원이 아닌 자택으로 퇴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9-02-26 14:39:56병·의원

인천성모, 지역 대학병원 최초 '감염병 음압시설' 갖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호흡기센터를 이전 및 리모델링하면서 인천 대학병원 최초로 감염병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 진료실 및 검사실'을 갖추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인천성모병원은 본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호흡기센터의 진료실과 검사실에 음압 시설을 설치해 진료 및 검사 등의 과정에서 2차 감염전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결핵 등 호흡기 감염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일반 환자와 분리된 음압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대기시켜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 음압시설을 갖춘 곳은 ▲진료실(2개) ▲결핵상담실 ▲폐기능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 등이다.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메르스 등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며 "인천성모병원 호흡기센터는 철저한 매뉴얼과 공조시설을 통해 모든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27 13:50:54병·의원

부산대병원, '가상 기관지내시경 네비게이션' 도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이하 호흡기센터) 호흡기알레르기내과에서 가상 기관지내시경 네비게이션(virtual bronchoscopy navigation, LungPoint) 장비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통 말초 폐병변의 조직 검사 시 2cm 이하의 크기가 작은 병변은 미로같이 복잡한 말초기관지 형태 때문에 진단율이 40~50%로 감소한다. 부산대병원이 도입한 이 장비는 말초기관지 형태를 3차원 시뮬레이션으로 제시해 진단율을 70~80%로 올려줄 수 있는 장비로 폐병변 환자의 진단율을 올리고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대병원은 2015년에 말초 폐병변의 조직검사에 '방사형 기관지내시경 초음파(radial probe endobronchial ultrasound)'를 도입해 기흉 등 부작용이 다소 높은 '경흉부 세침흡인술' 보다 많은 환자의 조직검사를 하고 있다.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 이민기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주축으로 엄중섭 교수, 목정하 교수는 일본 선진병원 시찰과 함께 St. Marianna University Hospital과 Tokyo Medical University Hospital에서 각각 시술 관련 연수를 받았다. 엄중섭 교수는 "가상 기관지내시경 네비게이션은 비록 외국에서 개발된 장비이지만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보완 및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기 센터장도 "폐는 타장기와 달리 조직검사가 어려운 장기였지만 가상 기관지내시경 네비게이션을 도입해 말초폐병변을 가진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도 시술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5-17 10:22:16병·의원

NMC, 신임 대외협력홍보팀장에 조준성 센터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6일 대외협력홍보팀장에 조준성 호흡기센터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조준성 대외협력홍보팀장은 서울의대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대한결핵호흡기학회 학술위원 및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결핵 전문위원회 위원, 감염병연구포럼 결핵 분과위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상판정위원장, 결핵안심벨트 총괄책임자 등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준성 팀장은 특히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현장에서 진료 활동을 펼쳤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메르스 첫 번째 확진 환자의 주치의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메르스 전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조준성 대외협력홍보팀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공공의료 활동을 하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면서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을 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국민들이 국립중앙의료원의 활동, 나아가 공공의료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04-06 11:55:5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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