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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바이오켐제약, 호치민 의약학대와 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국바이오켐제약이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에 나선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국바이오켐제약이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합성의약품 자회사 한국바이오켐제약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at Ho Chi Minh City 학장 Dr. Thanh Dao Tran)과 지난 6일 필수 기초 원료 의약품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호치민 의약학대학은 기초 필수 원료 의약품에 대한 자체 합성 원천 기술을,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원료 의약품 실제 합성 생산/생산 제품 자료 분석 리소스를 공유하게 된다.공동 연구로 개발된 필수 기초 원료 의약품 합성 생산 기술력은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에 해당 원료 의약품 자체 공급을 통한 국민 건강 생명 보호 및 기초 원료 의약품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협력은 나아가서 추가적으로 신규 시장 잠재 원료 의약품 공동 연구 개발 진행에 대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서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한국바이오켐제약이 가진 각각의 강점을 활용해서 제약 산업의 씨앗과 같은 필수 기초 원료 의약품 공동 연구 개발을 시작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장래에는 원료 의약품 합성 베트남 실제 생산수준까지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 전했다.
2023-06-09 18:56:33제약·바이오

빗장 풀린 베트남 시장 K-의료기기 '기회의 땅' 될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베트남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입찰 규정이 마침내 폐지되면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같은 결정이 오는 6월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분위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베트남 시장의 최대 허들이 제거되면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가 우리나라 정부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정부 입찰 규정을 일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시장 진출의 가장 큰 허들이 없어진 셈이다.지금까지 베트남 보건부는 의료기기를 수입할때 제조국과 참조국 등으로 나눠 관리해 왔다. 각 국가별로 입찰 등급을 1등급에서 6등급까지 분류해 등급별로 수입 물품을 제한한 것.가령 미국의 경우 식품의약국(FDA)의 권위를 인정해 1등급을 준다면 다른 국가는 5등급으로 지정해 수출에 제한을 둔 셈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낮은 등급인 6등급으로 분류돼 사실상 수출에 상당한 제한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참조국에도 들어가지 못해 극도의 차별을 받았던 셈이다.하지만 이번에 이러한 입찰 규정이 폐지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로는 절대 넘지 못했던 허들없이 맘 놓고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게된 셈이다.베트남 국책사업을 진행했던 A기업 대표는 "불과 2년전 베트남 진출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는지 지금와서 다시 하라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만큼 기준이 너무 깐깐했고 국내 기업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입찰 규정이 폐지되면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의 진출에 정말 고속도로가 펼쳐질 것"이라며 "순식간에 공략 1순위 국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베트남은 의료기기 수요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요충지로 꼽히는 나라중의 하나다.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5년 25억 7500만 달러(한화 약 3조 5000억원)에 달하는 상황.현재 입찰 등급 6등급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 규모가 기준 4억 9900만달러(한화 약 66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조 단위 수출의 길이 열린 셈이다.더욱이 보건부의 이같은 입찰 규정 폐지 결정이 불과 한달 앞으로 다가온 K-의료기기 전시회에 앞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의 기대는 더욱 큰 상황이다.코트라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KINTEX)는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6월 15일 사상 최초로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 준비를 진행중인 상황이다.코트라가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참가 업체 유치를 담당하며 킨텍스가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사상 첫 전시회인데다 코로나 대유행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전시회 개최가 결정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많았지만 이미 140개 기업이 180개가 넘는 부스를 신청하며 막바지 준비를 진행중인 상황.이미 오스템임플란트와 메디아나를 비롯해 케이엠헬스케어, 원텍, 동방메디컬, 클래시스, 휴메딕스, 세라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K-의료기기 선도 주자들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또한 웨이센과 휴이노, 리메드, 에어스메디컬 등 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도 합류한다.이러한 와중에 베트남 의료기기 입찰 규정이 폐지됐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이번에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는 웨이센의 경우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베트남 내에 세인트 폴 종합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위, 대장 내시경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WAYMED Endo를 설치하고 5000여건의 AI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또한 올해 초부터 수차례 베트남 현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하노이, 호치민 현지 병원 미팅을 추진하며 시범 도입 논의를 진행하며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붙이는 중이다.웨이센 관계자는 "국책사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이미 상당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 확대는 물론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05:30:00의료기기·AI

베트남 공략 나서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130개사 집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엔데믹 기조를 타고 수출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동남아 공략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이로 인해 정부기관과 유관 협회, 전시기업까지 힘을 모아 처음으로 마련한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도 가속도를 붙이며 개최 준비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국내 150여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을 위해 전시회에 나선다. 사진은 전시회 개최장소인 SECC.2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코트라(KOTRA)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KINTEX)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는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가 개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주관하는 첫 베트남 전시회라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던 상황.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정부와 협회, 전시 기관이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 것이 사실이다.코트라가 각 국가별 본부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며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참가 업체 유치를 담당하며 킨텍스가 운영을 맡는 방식.하지만 개최를 확정지은 지난해만 해도 코로나 대유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참여와 참관객들의 호응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그러나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기조에 접어든데다 막혔던 수출 길이 다시 열리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우려를 압도하는 모습이다.이를 반영하듯 아직 개최까지 2개월 여가 남았지만 이미 국내에서 참여 기업만 130곳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스 또한 180개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전시 공간 등을 고려해 목표가 150개 기업, 200개 부스 유치였다는 점에서 이미 80% 이상 성공을 확정지었다는 의미다.참여 기업들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주요 수출 품목부터 재활기기, 웨어러블, 인공지능 등 디지털헬스케어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이미 전시 준비를 진행중인 상황.실제로 오프템임플란트가 대형 부스를 이미 찜해 놓은 상태고 DK메디칼과 제일메디칼, 대양의료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를 확정지었다.또한 피부 미용 분야 대표 기업인 클래시스와 인공지능 메드테크 기업인 웨이센도 참여를 확정짓고 부스 준비에 나선 상태다.김명정 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해외 전시회에 나간다 해도 한국관 등에 한정돼 전시를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협회와 기관, 기업이 직접 주최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상당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주최측도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에 있다. 동남아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피부 미용 기기 기업들의 유치를 위해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등과 업무 협약을 맺은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이를 통해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전시회 기간에 맞춰 베트남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한 상황.킨텍스 류재원 사업부사장은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첫 번째 요구사항은 성과 지향적인 B2B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개최로 베트남 병·의원 관계자들의 전시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과 함께 베트남 주요 의료산업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대표적이다.또한 베트남 호치민 의료기기협회와 함께 한국-베트남 의료기기산업 시장동향 및 유통구조, 인허가 관련 내용들을 소개하는 세미나, 컨퍼런스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전략이다.하지만 일부 아쉬운 점도 있다. 글로벌 대기업들은 물론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기업들은 전시회장에서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의 경우 이미 베트남 현지 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통해 현지 학회나 전시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적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4-21 05:20:00의료기기·AI

웨이센, 보건산업진흥원 해외진출 우수사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이센(대표 김경남)이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11일 웨이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지난해 진행한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에서 웨이센의 수행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업으로 선정하며 후속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우수사업 선정으로 웨이센은 베트남 내 AI 소화기 내시경 'WAYMED Endo'를 시범 운영하는 병원을 확대하고 기 운영중인 세인트폴 종합병원에도 계속해 WAYMED Endo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해당 사업을 바탕으로 웨이센은 하노이 현지에 있는 세인트 폴 종합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위, 대장 내시경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WAYMED Endo를 설치하고 지난해 사업 기간 동안 약 5000여 건의 AI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웨이센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을 통해 하노이 세인트 폴 종합병원에 이어 베트남 현지 국립 병원을 타겟으로 시범운영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수차례 베트남 현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하노이, 호치민 현지 병원 미팅을 추진하며 시범 도입 논의를 진행 중에 있는 상황.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병원은 WAYMED Endo를 시범 운영하며 현지 내시경 검사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웨이센 관계자는 "베트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 기회를 만들어갈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우수사업 선정에 힘입어 전 세계 의료기관에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웨이센은 올 해 초 CES 2023 혁신상 4관왕의 성과를 얻은 바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KIMES 2023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2023-04-11 10:08:30의료기기·AI

삼일제약,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준공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일제약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전경사진.삼일제약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SHTP(사이공 하이테크 파크)공단에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베트남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공장부지 2만 5000㎡(약 7578평)에, 연면적 2만 1000㎡(약 6437평)로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생산설비는연간 약 1.4억관(dose) 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롬멜락사(Rommelag)의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5천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그로닝거사(Groninger)의 멀티 충전기 1기가 설치돼 연간 약 3.3억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삼일제약 측은 "안질환 전문제약사로 안과의약품 생산 노하우 및 오랜 경험과 더불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 파트너십이 강점"이라며 "이를 토대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관세절감 효과를 통해 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1-23 11:35:23제약·바이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8천례 달성…생존율 98% 대기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아산병원이 간이식 30년만에 8천례, 생존율 98%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서울아산병원은 14일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이 지난 9월 23일 간암으로 투병 중인 이 모 씨(남, 47)에게 아들 이 씨(남, 18)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세계 처음으로 간이식 8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간이식을 받은 이 씨는 꾸준히 회복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이승규 석좌교수(맨 오른쪽)와간이식팀 의료진들의 간이식 수술 모습.서울아산병원은 1992년 뇌사자 간이식을 시작으로 생체 간이식 6658건, 뇌사자 간이식 1342건을 실시했다(9월말 기준).코로나19 유행이 극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감염 관리를 통해 연 500례가 넘는 간이식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해왔다. 수술 성공률은 98%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수술을 받은 △국내 간이식 최장기 생존자(1992년 당시 42세) △국내 첫 소아 생체 간이식 환자(1994년 당시 9개월) △국내 첫 성인 생체 간이식 환자(1997년 당시 38세) △세계 첫 변형우엽 간이식 환자(1999년 당시 41세) △세계 첫 2대1 간이식 환자(2000년 당시 49세) 모두 현재까지 건강한 삶을 이어오고 있다.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가 199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변형 우엽 간이식'은 현재 전 세계 간이식센터에서 표준 수술법으로 사용되고 있다.변형 우엽 간이식은 이식되는 우엽 간에 새로운 중간정맥을 만들어 우엽 간 전(全) 구역의 피가 중간정맥을 통해 잘 배출되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이를 통해 한 해 30례에 그치던 생체 간이식이 100례를 넘겼고 수술 성공률도 70%에서 95%를 돌파했다.이승규 교수가 2000년 세계 최초로 고안한 '2대1 생체 간이식'은 간 기증자와 수혜자의 범위를 넓힌 데 의의가 크다.기증자 2명으로부터 간 일부를 받아 수혜자에게 이식하기 때문에 기증자 간의 좌우엽 비율이 기준에 맞지 않거나 지방간이 심한 경우에도 간이식이 가능하다. 그동안 6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 수술법으로 새 삶을 얻었다.간이식 85%는 생체 간이식이다. 이는 뇌사자 간이식에 비해 수술이 까다롭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서 높은 생존율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서울아산병원은 수술 성공률이 매우 낮은 중증 환자들을 포기하지 않았음에도 간이식 생존율이 98%(1년), 90%(3년), 89%(10년)로 매우 높다.우리나라보다 간이식 역사가 깊은 미국의 피츠버그 메디컬센터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의 간이식 후 1년 생존율이 평균 92%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수한 수치다.2017년에는 생체 간이식 환자 361명이 모두 생존해 꿈의 수치인 사망률 0%를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시행한 소아 생체 간이식 생존율은 99%에 달한다.면역학적 고위험군인 ABO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은 서울아산병원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혈액형 적합 간이식과 대등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의 생체 간이식 기증자 중 사망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한 명도 없었다.서울아산병원의 간이식 수준을 국내외 의료계에 상징적으로 보여준 일도 있었다.1955년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의사들에게 선진 의술을 전파했던 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이 2015년 서울아산병원의 생체 간이식을 배우고 싶다며 협력을 요청해온 것이다. 제자가 스승을 가르치게 된 셈이다.또한 아시아 국가의 의료 자립을 돕기 위해 간암 발생률 최상위 국가인 몽골과 베트남에도 2011년부터 간이식을 전수해왔다.서울아산병원 의료진 50여 명이 연 2~4회씩 두 국가를 방문해 현지 의료진을 양성했고 현지 의료진 250여 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 결실로 몽골 국립 제1병원과 베트남 쩌라이병원, 호치민대학병원에서 간이식을 독자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이승규 석좌교수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이 간이식 불모지에서 차곡차곡 수술 기록을 쌓아 8천례까지 이를 수 있던 배경에는 단단한 팀워크가 자리해있다. 간이식·간담도외과 의료진뿐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장기이식센터의 모든 의료진이 '원팀'이 되어 절체절명의 환자를 살리기 위해 매 순간 혼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그는 "죽음의 기로에 섰던 많은 환자들이 우리의 도전에 큰 용기로 응했으며 모범적인 건강관리로 간이식 역사에 좋은 이정표가 되어주었기에 간이식에 더욱 전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간질환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11-14 12:06:19병·의원

힘 모아 동남아 공략 나서는 기기사들…성공 거둘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 대유행을 타고 이른바 K-헬스케어 바람이 불자 정부 기관과 유관 협회, 전시 기업까지 힘을 모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규모 오프라인 전시회를 차례로 오픈하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 첫 시작은 베트남으로 오는 2023년 첫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코트라와 킨텍스, 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해외 전시회가 준비중에 있다.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협회, 전시기업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시회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른바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가 그것으로 내년 6월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확정짓고 이르면 이번달부터 참여 기업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전시회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정부 기관과 전시기업, 나아가 유관 협회와 기업들까지 아우르는 컨소시엄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코트라(KOTRA)와 킨텍스(KINTEX),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베아스(VEAS)가 공동 주최로 이름을 올렸다.의료기기산업협회가 참가 업체 유치와 관리 및 전시회 홍보를 맡고 킨텍스가 기획과 직접적인 운영 및 예산 집행과 관리를 맡는 방식이다.또한 코트라가 각 국가별 본부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며 베아스가 참관객에 대한 유치와 관리를 담당하는 구조다.지금까지 해외에서 다양한 의료기기 전시회가 진행중에 있지만 국내 기업이나 협회 등이 직접 주최하는 행사는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명정 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해외 전시회에 나가도 한국관 등에 한정돼 전시를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협회와 기관, 기업이 직접 주최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상당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환율이 크게 오르고 있는 시점에 참가비 등이 원화로 계산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부담도 상당히 적을 것"이라며 "또한 주최가 국내 기관인 만큼 한국 기업에 맞는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에 뿌리를 내린 뒤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그 저변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베트남이 전체 의료기기 수요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수입 규모 또한 2020년을 기준으로 6억달러가 넘을 만큼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첫번째 공략지로 최적이라는 판단이다.오석 킨텍스 전시사업실장은 "코트라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에 달해 내수 시장이 상당하지만 거즈나 밴드 등 일부 소모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8위권의 의료기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략에 최적화된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의료기기산업협회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진출 의사와 전시회에 대한 수요를 묻자 80%가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 또한 베트남 진출에 목말랐었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주최측은 오는 2023년 베트남에서 150여개사, 200개 부스 정도로 첫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서 2025년까지 의료서비스와 병의원 품목으로 규모를 확장해 2026년 1만㎡ 규모의 베트남 의료산업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임의중 킨텍스 융합전시팀장은 "베트남에서도 이미 의료기기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 규모가 작은데다 참여 기업들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참여는 하고 있지만 상당히 높은 비용으로 부담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해외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에 굳이 외화를 쓰지 말고 이른바 메이드인코리아 전시에 국내 기업들을 전면 배치하자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에는 베트남 대표 전시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러한 취지에 맞춰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제조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재 소형 영상기기와 임플란트, 피부 미용 특화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이들을 전면 배치해 한류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김명정 부회장은 "현재 협회가 키메스(KIMES) 주최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킨텍스 또한 연간 1000개에 달하는 전시를 진행하는 국내 대표 전시기업"이라며 "여기에 코트라 등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준다면 전시회와 세미나, 컨퍼런스, 수출 상담을 아우르는 대표 전시회로 충분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철욱 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내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기기 깅버들의 주요 수출국으로 개최 국가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 기반을 닦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1 12:08:46의료기기·AI

에이치앤비지노믹스, KHF 2022에 밸런스테이트 출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이치앤비지노믹스 (대표 홍정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서 후성 유전학 및 딥러닝 기술 기반 복합 만성질환 예측 솔루션 BalanState (밸런스테이트)를 선보인다.BalanState는 병원에 방문해 혈액 검사를 하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면봉을 사용해 검체를 채취하면 머신러닝을 활용해 수천 개의 유전자 변이 영향력을 연산, 수백 가지 질병의 다중 위험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예측해 10일 내에 결과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현재 에이치앤비지노믹스는 울산대병원과의 임상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호치민 베트남 국립의대와 희귀 유전 질환 공동 임상 연구를 2022년 9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아세안 및 중동 GCC국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투자금융기관 YSL캐피탈, 유전자 검사기관 GENTIS, GENLA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를 기반으로 에이치앤비지노믹스는 라이프 스테이지에 따른 어린이 보험의 맞춤 보장설계를 제안하고 태아산전검사, 신생아 조기선별 유전자 검사, 약물유전학기반 개인맞춤 유전자검사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에이치앤비지노믹스는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특례 사업자로 지난 2020년 6월 BUH(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로부터 1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고 2021년 12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또한 2021년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육성 실증 및 기술개발 사업(사업비 8억원), 연구개발진흥특구 연구개발특구육성(R&D)사업(사업비 2.5억원)에 선정돼 지능형 오믹스 기반 AI 만성 질환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다.
2022-09-19 18:46:11의료기기·AI

삼일제약, 안과 병‧의원 특화…점안제 시장 강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삼일제약이 안과 병‧의원 특화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생산공장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제약이 안과의약품 특화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플랜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건설 중인 점안제 공장이 7월 준공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연면적만 축구장 3배 크기인 2만 1314㎡규모로 최신설비의 자동화 점안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삼일제약은 추후 글로벌 판매 수요에 따라 공장내 유휴부지에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점안제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부터 녹내장치료제, 인공누액제(인공눈물), 알레르기성결막염치료제, 항생제, 항염증제 등으로 다양하다. 글로벌 점안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Global Market Insights 2017) 295억 달러(약 36조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PC와 모바일기기 등 전자기기의 사용시간 증가로 전 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전체 점안제 시장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인공누액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점안제 생산시설은 정제, 캡슐제, 주사제 생산시설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 삼일제약은 글로벌 굴지의 제조 기업들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에 대규모 점안제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점안제 특화 CMO(위탁생산), CDMO(위탁개발 생산)사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인건비와 관세절감 효과를 기반으로 한 가격경쟁력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일제약은 안과사업부 재정비 및 품목 확대로 국내에서의 매출 성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자체 제품인 '오큐 시리즈'를 비롯 미국 엘러간과 프랑스 '떼아(THEA)'로부터 도입한 점안제의 매출 증가로 2017년 147억원이던 안과사업부 매출이 2021년에는 400억원을 돌파해 4년 만에 270% 이상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의약품 CMO, CDMO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베트남 생산기지를 주축으로 한 점안제 특화 글로벌 CMO, CDMO 사업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며 "공장 준공 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점안제 CMO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1 10:46:24제약·바이오

신경계 분야 도전장 던진 삼일제약 "매출 2천억원 목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삼일제약이 중추신경계(CNS) 질환 신약 도입을 계기로 매출 연 2000억원 도전에 나선다. 10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 골관절염 신약 등 판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삼일제약의 연간 매출액은 1227억원 규모다. 안과 사업분야에서 연 이은 성장으로 약 28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3%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중추신경계(CNS) 질환으로 전문의약품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삼일제약은 최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처방 확대를 위해 CNS 영업팀을 별도 구성했으며,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 '프라펙솔정', '프라펙솔 서방정' 판매 등을 포함해 20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삼일제약의 안과영역 사업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으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2만 5008㎡ 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특히 해외 신약을 도입하는 전략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이스라엘 갈메드(Galmed)로부터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아람콜' 국내 유통 및 판매 권한을 도입했다. 또한 프랑스 안과전문회사인 니콕스(NICOX S.A)와 알러지 치료신약 '제르비에이트(Zerviate)'의 국내 제조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르비에이트는 2022년 국내 출시 예정이다. 미국 바이오텍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와는 무릎 골관절염(OA) 치료제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에 대한 국내개발 및 독점판매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로어시비번트는 증상 경감을 목표로 현재 미국 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약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해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매출 2000억원대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1-12-10 11:42:23제약·바이오

고신대병원-제이엘케이,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 MOU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 개발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와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 및 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제이엘케이와 협업을 통해 원거리 화상진료 뿐 아니라 임상적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인공지능 및 ICT기반 비대면 진료 시스템의 임상적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조 체계 구축 및 상호 교류 활성화 ▲다양한 인프라 공유 및 다각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교통, 에너지,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한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5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신대병원은 2015년부터 해외나눔의료와 의료봉사에 원격의료를 접목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뚜게가라오,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등 여러 국가에서 꾸준히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원격 진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기존 원격진료시스템에 기술을 더해 임상활용도를 높인 비대면(언택트) 의료를 선보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최영식 병원장은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본원의 임상적 경험과 활용성을 높여 4차 산업의 화두가 되는 혁신을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4 11:24:45병·의원

베트남 호치민 의대, 한국산 의료기기 시범 사용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베트남 최고 대학으로 평가받는 호치민 의대가 한국산 의료기기를 시범 사용하고 교육에 활용하기로 해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23일 호치민 의대(총장 Dr. Tran Diep Tuan) 혁신센터(Grant and Innovation Center) 개소식에서 호치민 의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47년 설립된 호치민 의대는 베트남 최고 의학 교육기관으로 7개 학부와 대학병원에 약 1만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지난 8월 조합 베트남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KMD VINA·센터장 김용섭)와 호치민 의대 혁신센터·가정의학교육센터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사항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호치민 의대병원에서는 한국산 의료기기 시범 사용을 확대하고 관련 제품의 교육을 진행한다. 박희병 조합 전무이사는 “베트남 최고 의학 교육기관인 호치민 의대가 우수한 한국산 의료기기를 시범 사용하고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 우수성을 체험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의 현지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9-12-26 17:11:14의료기기·AI

'신남방정책' 의료기기 핵심거점 '베트남'을 가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베트남 호치민=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인구 약 9700만명 가운데 65%가 만35세 미만의 젊은 국가 ‘베트남’(Vietnam). 개발도상국은 물론 전 세계 평균을 웃도는 명목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또한 문재인 정부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의 ▲자동차 ▲소재부품 등 첨단 제조업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신남방정책’ 핵심 거점국가이기도 하다. 한국은 2018년 기준 약 76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투자 1위 국가이자 현재 삼성 LG를 비롯해 4000여개 기업이 제조·유통·서비스·부동산·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있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 간 의료기기 교역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 의료기기 생산수출입 실적보고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의료기기 베트남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는 각각 연평균 24.6%·21.5%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의료기기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의료서비스 수요 및 건강보험 확대 ▲민간병원 증가 ▲의료기관 인프라 확충 등 베트남 의료시스템 변화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의 뒷받침과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의 현지시장 공략으로 확대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 복지부 지원을 받아 2013년 설립한 ‘베트남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이하 베트남센터·KMD VINA)는 신남방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실현하는 한국 의료기기 동남아시장 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는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기자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시 Phu Nhuan(푸년)군 14동 Huynh Van Banh(후인반반)길 402번지에 위치한 베트남센터를 찾아 김용섭 센터장으로부터 베트남 의료시스템 및 의료기기시장 현황은 물론 한국 의료기기제조사들의 현지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용섭 베트남센터장은 “베트남 의료시스템은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수요를 양적 질적 모두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의료선진화를 위해 병원 시설·장비 현대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까지 확대되는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민간병원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 김 센터장은 “공공의료비중이 높지만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높은 경제성장률로 중산층이 두터워지면서 진료비는 비싸지만 현대화된 장비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병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억명에 가까운 인구와 GDP 성장률을 상회하는 의료비 지출액 증가율은 물론 건강보험 확대와 민간병원 증가세를 감안하면 베트남 내 의료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베트남의 의료비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8.2%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베트남 의료기기시장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0.6%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기준 12억7700만달러(약 1조5145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9.9% 성장률을 보이며 2023년 20억4600만달러(약 2조4265억원)에 달하는 의료기기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문제는 베트남의 의료기기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김용섭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베트남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장 김용섭 센터장은 “베트남은 전체 의료기기 가운데 9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자국 로컬기업이 약 50곳에 불과할뿐더러 그마저도 밴드·거즈 등 소모품 생산과 침대와 같은 병실용 가구 제조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높은 수입의존도와 열악한 자국 의료기기산업 인프라는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베트남 의료기기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 등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운영비용, 무역에 용이한 지리적 이점 등으로 인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제조·수출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기본적으로 한국 의료기기에 대해 호감이 있으며, 또 중국 제품보다 확실히 좋다는 인식도 있다”며 “한국산 의료기기는 미국 유럽 일본 제품에 비해 품질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을 갖춘다면 베트남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K-POP 등 한류 열풍과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 효과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베트남은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의 동남아시장 진출 거점국가로 평가받는다. 대성마리프 조선기기 세운메디칼 세종메디칼 영케미칼 메타바이오메드 등 다수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은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와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FDI) 확대 정책 및 외국기업 세제혜택은 의료기기 미개척시장인 아세안국가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업체들의 거점 구축에도 매력적이다. 김용섭 센터장은 “노동생산성보다 높은 최저임금 인상률이 고용시장 및 FDI 유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최저임금 인상률이 감소 추세에 있다”며 “베트남 인건비는 아직까지 중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은 전체 수출액의 70% 이상이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발생할 정도로 외자 유치에 굉장히 적극적”이라며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이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수출의 25%를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기업에 대한 법인세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베트남센터에는 김용섭 센터장을 비롯한 4명의 현지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5년 7월 1일 기업법·투자법·부동산법 개정을 통해 외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시장 개방 정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외국기업 법인세는 2년간 면제, 그 이후 4년간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법인세 2년 면제가 법인설립 시점이 아닌 실제 법인 운영 후 손익계산서상 수익이 발생한 당해 연도부터 적용한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많은 외국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1억명에 가까운 베트남 자체로도 시장이 작지 않지만 인접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인구 6억5000만명의 아세안국가 역시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베트남은 한국 업체들의 의료기기 미개척시장인 아세안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이자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는 신남방정책과 보조를 맞춰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현지화에 나선 한국 의료기기제조사를 대상으로 ▲인허가·수입 대행 ▲마케팅 지원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참가 및 바이어 매칭 등 다양한 실무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용섭 센터장은 베트남센터 역량을 ‘현지화진출 지원’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지화진출 지원은 베트남에 법인 설립 또는 생산시설 운영을 원하는 한국 의료기기제조사들이 입주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공단을 발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 센터장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함께 미·중 무역 분쟁으로 베트남 진출을 문의하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산업공단의 경우 전에는 대규모 공장 부지를 분양했지만 최근 들어 아파트형 공장처럼 소규모로 입주할 수 있는 곳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아파트형 공장을 분양하는 산업공단은 비교적 작은 생산 공장이 필요한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이나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호치민 인근 1시간 내 위치해 비교적 인력 수급이 원활한 동나이(Dong Nai)·빈증(Binh Duong)·롱안(Long An)지역 산업공단을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에게 안내해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현지화 진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0-14 05:56:12의료기기·AI

조합·복지부, 베트남의료기기전시회 참가 지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조합·이사장 이재화)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한 한국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 사업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조합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의료기기전시회(Pharmedi 2019)에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다. 조합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0.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세안 10개국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복지부 해외진출 지원 사업 일환으로 우수한 보건기술을 가진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을 동남아시장에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1:1 매칭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베트남 의료기기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모집공고를 내고 총 33개 업체를 모집한 후 전문가 평가회의를 거쳐 ▲라메디텍 ▲메디칼스탠다드 ▲비스토스 ▲새움메디텍 등 10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들은 조합으로부터 ▲전시회 참가 등록 ▲홈페이지 소개자료 등록 ▲부스장비 ▲기기 운송 ▲바이어 매칭 ▲통역 등 지원을 받았다. 한국관 참가업체 관계자는 “베트남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베트남 의료기기시장 트렌드와 유통구조 정보를 획득한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국관에 방문한 현지 바이어는 “현재 베트남 국공립병원에서는 대부분 독일이나 미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 제품이 지닌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어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베트남 현지 대리점과 협업한다면 서로 상생하며 좋은 결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9-09-19 14:46:42의료기기·AI

한국 미용성형시장은 포화상태...동남아로 눈돌린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과포화 상태에 빠진 한국 미용성형 시장에 베트남 시장이 새로운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학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미용성형학회) 기문선 회장은 지난 8일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동남아지역에 한국 미용성형분야 진출의 가능성과 역할론을 강조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동남아 진출과정에서 학회가 한국 피부미용분야의 대표성을 가지기를 기대했다.(왼쪽 두번째 베트남 성형외과학회 르한 회장, 왼쪽 세번째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기문선 회장) 미용성형학회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학회에서 코리아세션을 맡은 이후 올해 5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1천여 명 이상이 참석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기문선 회장은 "미용성형학회가 모든 미용관련학회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베트남에서 만큼은 따로 진출한 학회가 없다보니 대표성을 띄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와 교류를 통해 미용의학을 선도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또한 기 회장은 "한국 미용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개척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많다"며 "단순히 길을 열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학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미용성형외과학회(VSAPS) 르한 회장은 한국의 미용성형분야의 진출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기문선 회장 르한 회장은 "성형이 이전에 베트남에서 사치의 영역으로 숨기면서 받았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상황에서 미용성형이 발달한 한국과의 교류는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르한 회장은 "특히나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서 비침습적인 분야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교류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기 회장은 시장진출의 과도기적 상황에서 합법적인 틀 안에서 제도적 교류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기 회장은 "MOU 등을 통해 법적인 교류절차를 밟고 공인된 루트를 명확히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확립해 나가겠다"며 "두 단체가 동반자로서 견고하게 프렌드쉽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피부‧성형과 외부강의 단속 인식 변화는 중" 한편, 미용성형학회는 피부과의사화나 성형외과의사회가 타과 의사들이 주로 활동하는 미용성형 관련 학회의 학술대회에서 전문의가 강의하는 것을 막는 것 관련해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인식이 변화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미용성형학회 황제완 아카데미수석학술이사는 "이전에도 성형외과전문의가 이러한 문제 때문에 성형외과의사회에 경고를 받은 사례들이 종종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강의 장벽에 의한 어려움은 없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험요소이긴 하다"고 밝혔다. 이어 황 학술이사는 "이전에는 더욱 그런 경우가 많았지만 이전에 비해 인식이 많이 바뀌어 경색된 분위기가 누그러졌다고 본다"며 "교류를 시작하는 분위기로 강의 제한 등에 따른 어려움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9-09-09 06:00:5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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