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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 1세 미만서 약효·안전성 입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의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JW중외제약은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지만 8인자 제제 사용 이력이 없거나 만 1세 미만인 환자는 국내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미시간대 소아병리학 스티븐 파이프(Steven Pipe)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를 투여한 1세 미만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7년간 장기 추적 관찰 연구(HAVEN 7)를 진행하고 있다.연구팀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2월부터 100.3주간 연구를 진행한 뒤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임상 개시 전 조사에 따르면 환자 등록 당시 평균 연령은 4개월이며 출혈을 경험한 환자는 36명으로 조사됐다. 총 77회 출혈 중 자연출혈이 25회였으며 외상성 출혈은 19회 발생했다. 시술 및 수술 중 출혈은 33회로 집계됐다.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첫 4주간 주 1회, 이후 52주 동안 2주에 1회 헴리브라를 투여한 뒤 출혈 횟수와 이상반응 여부 등을 평가했다.연구결과 헴리브라 투약 기간 동안 치료가 필요한 출혈은 총 25명에게 42회 발생했다. 모두 외상성 출혈이었으며 자연출혈은 발생하지 않았다.파이프 교수는 "혈우병 환자에게 자연출혈은 심각한 출혈 표현"이라며 "헴리브라 투약 후 자연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예방요법의 주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전성 측면에서는 헴리브라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제를 변경할 수준의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헴리브라의 약효와 안전성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1세 미만의 A형 혈우병 환자들도 치료 혜택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3 11:13:42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헴리브라' 다양한 신체활동 임상 데이터 확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의 다양한 신체활동 데이터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Hematology (Int J Hematol)'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과 케이지 노가미(Keiji Nogami)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평균 연령 35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Wearable activity tracker)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신체활동과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의 연관관계를 평가했다.연구결과 6세 이상 환자 74명 중 47명이 헴리브라 투약 후 5주, 25주, 49주, 73주 97주차에 8일동안 다양한 신체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횟수는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에 각각 396회, 329회로 집계됐다.착용형 활동 추적기 데이터에 따르면 걷기 운동을 한 환자가 24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클이 11명(14.9%), 축구가 4명(5.4%)을 기록했다. 환자들이 실시한 운동 중에는 축구를 비롯해 농구, 스키, 테니스 등 고강도 운동도 포함됐다.또 'ePRO'에 집계된 환자들의 운동 횟수 중 출혈이 발생한 횟수는 2건에 그쳤다.A형 혈우병 환자 106명의 연평균 출혈 빈도(ABR, Annual Bleed Rate) 중간값은 0.91회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무출혈(Zero Bleed) 환자는 57명으로 53.8%를 기록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운동 직전 8인자 제제를 추가로 투여하지 않아도 헴리브라를 통해 출혈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많은 A형 혈우병 환자들이 헴리브라를 통해 제약 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8 11:49:09제약·바이오

GC녹십자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 급여기준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GC녹십자의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이달 1일부터 자사의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의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혈중 응고인자 활성도 1% 미만인 국내 A형 혈우병 환자들이 혈장유래 8인자 제제로 예방요법 시 허가 범위 내에서 요양급여 인정 기준 용량 대비 최대 2배까지 투여용량 증대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개정된 급여 고시에 따르면 혈장유래 8인자 제제의 1회 투여용량은 20~25 IU/kg(중등도 이상 출혈의 경우 최대 30 IU/kg)로 기존과 동일하나 용량 증대 인정 기준이 확대됐다.기존에는 ▲입원진료가 필요하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임상증상 및 검사 결과 등에 따라 투여가 필요한 경우에 의사소견서 첨부 시 용량 증대가 인정되었으나, 변경 후에는 ▲약물동태학(Pharmacokinetics) 검사 결과에 기반하여 투여 후 48시간 경과 시점에 최저 응고인자 활성도가 1% 미만인 경우에도 의사의 소견서를 첨부하면 급여를 인정한다.이로써 지난해 8월 유전자재조합제제인 '그린진에프'가 급여기준 확대 적용을 받은데 이어, 이달 혈장유래제제인 '그린모노'가 적용을 받아 GC녹십자의 A형 혈우병 치료제 2개 모두가 급여기준 확대 적용을 받게 됐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그린모노의 보험 급여 기준 확대로 더 많은 중증 혈우병 환우들이 좀 더 충분한 용량으로 일상적 예방요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환경 조성에 애써 주신 학계와 정부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2024-01-02 18:01:03제약·바이오

출혈 발생률 평균 0회…콘시주맙 3상 기대 충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노보노디스크가 개발중인 혈우병 치료제 콘시주맙이 임상 3상에서 출혈 발생률 평균 0회를 기록하며 상용화에 다가섰다.특히 2020년 혈전 발생 문제로 임상시험에 차질을 빚었지만 재개된 임상에선 관련 문제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문제도 털어냈다.일본 나고야 대학병원 타다시 마츠시타 등 연구진이 진행한 혈우병에 대한 콘시주맙 투약 임상 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31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216455).콘시주맙이 임상 3상에서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 상용화에 근접했다.혈우병은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의 응고인자가 부족하게 돼 발생하는데 부족한 응고인자의 종류에 따라 혈우병 A·B 형태로 나뉜다.콘시주맙은 모든 유형 혈우병에 적용 가능한 항조직인자 경로 억제제 단일클론 항체다.Explorer7 임상은 혈우병 A 또는 B 환자를 1:2 비율로 무작위로 배정해 24주 동안 예방요법을 받지 않거나(그룹 1), 32주 동안 콘시주맙 예방요법을 받게 나눈 후(그룹 2), 나머지 인원을 비무작위로 24주 동안 콘시주맙 예방요법을 받도록 했다(그룹 3, 4).임상에는 과거 혈전증으로 임상을 중단했던 세 명중 한명을 포함시켰다.콘시주맙 치료는 체중 kg당 1.0mg의 부하 용량으로 재개됐고, 4주차에 측정된 콘시주맙 혈장 농도에 기반해 매일 kg당 0.2mg까지 용량을 조정했다.등록된 환자 133명 중 19명은 그룹 1에, 33명은 그룹 2에 배정됐다. 나머지 81명은 그룹 3과 4에 배정됐다.분석 결과 예방 요법을 받지 않은 그룹 1의 추정 평균 연간 출혈 발생률은 11.8회였지만 콘시주맙을 투약한 그룹 2는 1.7회에 그쳐 86%의 위험도 감소가 보고됐다.콘시주맙을 투여받은 그룹 2~4의 평균 연간 출혈 발생률은 0회에 수렴했다.이번 임상에선 콘시주맙 치료를 재개한 후에도 혈전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고 혈장 농도는 시간이 지나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연구진은 "콘시주맙 사용한 혈우병 A 또는 B 환자는 예방요법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 연간 출혈율이 더 낮았다"고 결론내렸다.
2023-09-01 12:01:17학술

혈우병 치료 현실적인 급여 아쉽다

메디칼타임즈=최은진 회장 혈우병연구회 최은진 회장새로운 혈우병치료제의 도입은 빨라지고, 많아지고 있지만 급여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유지요법을 넘어 개인맞춤 시대에 진입한 혈우병 관리를 위해 현실적인 급여 개정이 필요하다.최근 새로운 치료제의 하나인 피하주사제의 급여 도입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입장에서 매우 환영하는 바이나 전문가적 입장에서는 "피하주사 급여 승인만으로 모든 혈우병 환자의 치료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혈우병 치료는 혈중 응고인자 수준을 목표치 이상으로 유지하여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혈액응고인자를 투여하는 일상적 예방요법(prophylaxis; 이하 예방요법)과 출혈 시 지혈을 위해 응고인자를 투여하는 출혈 시 보충요법(on-demand)이 있다. 예방요법은 혈우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관절병증과 자연출혈을 예방할 수 있어 세계혈우연맹(World Hemophilia Foundation, WFH)에서 권고하는 표준치료법이다.  2012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예방요법의 목적을 응고인자 활성도 1% 이상으로 유지함으로써 출혈 및 관절 손상 예방을 통해 정상적인 근골격계 기능을 유지하는 치료로 정의하고 출혈 위험도가 높은 신체활동을 지양하도록 권고하였다. 그러나 2020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예방요법의 목적을 혈우병 환자가 비환자군과 비슷한 수준의 신체활동과 사회활동을 수행하며 건강하고 활발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치료로 정의하고 목표 체내 응고인자 활성도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설정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혈우병 환자 개개인의 출혈 양상, 신체활동의 정도나 시간, 체내 응고인자 활성도 수준, 약물동력(pharmacokinetics, PK)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 PK 측정 결과와 환자의 생활 패턴 등 특성을 고려하여 개인 맞춤형 예방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피하주사는 허가사항 상 예방요법 효과만 기대할 수 있는 약제로, 출혈이 발생하거나 침습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정맥주사제의 추가 투여가 반드시 치료에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과거 항체가 있었던 혈우병 A 환자들이 피하주사 투여 시 8인자 항체가 재생성될 우려가 최근 외국에서 제기되었는데, 이런 환자군은 정맥주사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므로 출혈 또는 수술 전후 관리가 필요하면 피하주사제보다도 고가 약제인 우회인자 약제 투여가 필요하게 된다. 또한 예방요법 치료 효과로 평가하더라도 피하주사제는 8인자 활성도 15-20% 정도 수준의 체내 약물 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나, 정맥주사제와 같이 투여 직후 높은 혈중 8인자 활성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실제로 2023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수준의 신체활동을 동반한 혈우병 A 환자에서 정맥주사제로 개인별 PK 기반 맞춤형 예방요법 시 피하주사 예방요법 대비 출혈 위험도가 낮을 뿐 아니라 비용효과적으로 유리함을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대다수의 국가에서 허가사항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맞춤형 치료(PK-based)가 표준치료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반면 한국의 경우 아직도 보험급여의 한계로 인하여 혈우병 환자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혈우병에서 예방요법이 표준 치료법이지만 출혈 억제와 수술 전후 관리 또한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맥주사제의 용량 제한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기전이 전혀 다른 피하주사제의 급여 인정만으로 치료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양한 환자 치료 수요를 만족하기 위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두 약제군 모두 동등하게 허가사항에 준하는 용법용량으로 예방요법을 시행할 수 있을 때 치료 환경과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현 정부는 중증 희귀질환 치료제 사각지대를 없애고 건강보험 확대를 지원한다고 공약한 바 있다. 보여주기 식의 신약 급여 승인을 넘어서서, 모든 혈우병 약제군의 정상적인 예방요법 급여 인정으로 현재 급여 지원 수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혈우병 치료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날을 기대해본다.※칼럼은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3-04-21 05:10:00오피니언

SK플라즈마 '앱스틸라' 국내 발매 1주년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SK플라즈마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심포지엄을 열었다.SK플라즈마는 웨스틴 조선부산 호텔에서 '앱스틸라 발매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플라즈마는 웨스틴 조선부산 호텔에서 '앱스틸라 발매 1주년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의 혈우병 전문 의사 15명이 참석했다.첫번째 세션은 박상규 원장(혈우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승민 연세의대 교수 및 박지경 인제의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한승민 교수는 앱스틸라의 구조적 특장점으로 vWF에 대한 높은 친화도 및 대표 임상인 AFFINITY를 통해 앱스틸라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고, 박지경 교수는 혈우병 약물의 두가지 모니터링(One Stage &Chromogenic) 방법과 앱스틸라 모니터링의 특이점에 대해서 발표했다.두번째 세션은 최은진 대구가톨릭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정아 인하의대 교수 및 최은진 대구가톨릭의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박정아·최은진 교수는 국내에서의 앱스틸라 환자 적용을 통한 우수한 지혈효과 사례를 발표했다.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앱스틸라는 세계 최초로 싱글체인기술(단일사슬형)로 설계된 A형 혈우병치료제로 SK케미칼의 원천기술과 씨에스엘베링의 고도화된 R&D를 통해 개발됐고 현재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을 포함하여 40여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앱스틸라를 성공적으로 국내에 론칭하고 발매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라고 말했다.한편, 앱스틸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로 SK케미칼이 원천물질 'NBP601'을 자체 개발해 2009년 씨에스엘베링에 기술 수출해 완성됐다.이후 지난해 SK플라즈마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와 앱스틸라에 대해 독점 판매 협약을 맺고 국내로 성공적으로 역수입했다.
2022-12-09 11:48:17제약·바이오

SK플라즈마 혈우병 치료제 시장 진출...제품은 '앱스틸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SK플라즈마가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 나선다. SK플라즈마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CSL Behring Korea)의 장기지속형 유전자재조합 8인자 제제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에 대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SK플라즈마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의 장기지속형 유전자재조합 8인자 제제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에 대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씨에스엘베링은 앱스틸라 생산, 수입을, SK플라즈마는 국내 마케팅 전체를 담당하게 된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앱스틸라의 원천 신물질인 NBP601을 개발해 2009년 씨에스엘베링에 기술을 수출해 완성된 제품이다. 당시 국내 최초로 바이오 신약의 기술 수출 사례였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혈액제제 및 희귀난치성질환 전문 기업으로써, 앱스틸라 판매권은 SK플라즈마가 갖게 됐다. SK케미칼의 원천 기술과 함께 씨에스엘베링의 고도화된 R&D를 통해 개발된 앱스틸라는 2015년부터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주요 시장에 선보였고 현재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원천 신물질을 개발한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앱스틸라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글체인(단일 사슬형) 기술로 설계된 A형 혈우병 치료제이다. 기존 혈우병치료제는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 체인이 연합된 형태였지만 앱스틸라의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는 두 단백질 체인을 하나로 완전 결합시켜 체내 작용시간이 연장돼 안정성을 개선했으며, 약효의 지속 시간을 향상시켰다. SK플라즈마의 김윤호 대표는 "R&D에 대한 오랜 투자가 결실로 맺어 다시 한국에 돌아와 감회가 남다르다"며 "SK의 원천 기술과 씨에스엘베링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완성된 앱스틸라가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6-25 10:58:36제약·바이오

심평원, 혈우병약 '헴리브라' 4건 심의 결과 모두 '불인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올해 1월, JW중외제약의 혈우병치료제인 '헴리브라(에미시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됐지만 급여 기준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헴리브라 제품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중앙심사조정위원회를 열고 심장심실조보장치 치료술, 조혈모세포 이식 등 총 4개 안건을 심의했고 모두 '불인정' 결정을 내렸다고 같은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는 이달 중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헴리브라는 미국·일본·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5월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주요 처방 시장은 혈우병 가운데 약 80%의 환자 분포를 보이는 혈우병A 분야로, 출혈 사건을 예방하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헴리브라 급여기준을 확대했다. 만 12세 미만 환자에까지 투여가 가능해졌고 심평원 기준에 의한 면역관용요법 대상자 기준에 부합하나 시도할 수 없음이 투여소견서 등을 통해 입증되는 경우 급여로 헴리브라 투여가 가능하다. 면역관용요법에 성공 후 항체가 재출현한 경우에도 가능하다. 중앙심사조정위원회는 '면역관용요법 대상자 기준에 부합하지만 이를 시도할 수 없음이 투여 소견서 등을 통해 입증되는 경우'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헴리브라 급여기준 위원회는 4개의 사례 중 3개의 사례는 헴리브라 투여 시 정맥혈관 확보가 어렵고 중심정맥도관 삽입 및 유지가 어려웠다는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고 봤다. 충분한 정맥혈관 확보 시도 노력 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 나머지 하나의 사례는 과거 면역관용요법을 시도할 수 없었지만 현재도 같은 요법 시도가 여전히 불가능한지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인정 결정을 내렸다.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응고인자에 대한 항체가 있는 중증 혈우병A 환자에게 면역관용요법을 시행할 때 항체 제거 성공률은 70~80% 수준이다. 중앙심사조정위원회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인정여부는 현행 고시를 기준으로 의약학적 타당성을 검토해 결정하는 것"이라며 "현행 기준으로도 환자의 선택권과 의료진의 진료 자율권이 보장되고 있으며, 헴리브라를 급여로 투여 받을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2021-06-09 15:31:30정책

GC녹십자, 혈우병치료제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18일 차세대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에 대한 연구 결과가 ‘혈전지혈저널(Journal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MG1113’은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인자를 직접 주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항체로 만들어진 혈우병 치료제이다. 기존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 및 혈우병 유형에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MG1113’의 동물 모델 투여 결과를 기반으로 인체 투여 시 안정적인 체내 반응을 보이는 약물의 적정 용량을 탐색하는 내용이다. 동물 모델에서 ‘MG1113’ 피하투여군은 정맥투여군 대비 높은 생체이용률이 확인됐고, 긴 반감기로 오랜 약효를 유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용량 상관적으로 약물의 치료 효능이 나타나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확보한 비임상시험 결과에 효력 매개변수를 적용해 인체에서 약효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임상 용량을 계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MG1113’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용량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의 저자인 곽은영 GC녹십자 비임상팀장은 "비임상 시험 결과를 이용한 인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정확한 임상디자인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긴 반감기와 피하주사의 편의성을 갖춘 ‘MG1113’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20 11:32:25제약·바이오

만성간염약 '베믈리디' 간암·간이식 환자 급여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길리어드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가 간세포암종으로 이환 또는 간이식을 받은 경우에까지 급여가 확대된다. 애브비의 만성 C형 간염치료제인 마비렛 역시 보험급여 대상이 성인에서 만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확대 적용된다. 베믈리디, 마비렛 제품사진 보건복지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행정예고에 따르면, 우선 '경구용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일반원칙'에 간암에 대한 용어를 간세포암종으로 명확히 했다. 동시에 길리어드의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를 투여 중인 환자가 간세포암종으로 이환 또는 간이식을 받은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급여로 적용하기로 했다.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을 위해 임산부에게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경구제를 투여하는 것도 급여로 인정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만성 C형 감염 치료제인 마비렛(글레카프레비져+피브렌타스비르 경구제) 허가사항 변경에 따라 투여대상을 '성인'에서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했다. 유전성 혈관부종에 따른 급성발작증상 치료제인 다케다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이카티반트 주사제)를 응급상황 대비 자가주사로 '1회분'에서 '2회분'까지 처방 가능토록 급여를 확대했다. GSK 혈우병치료제 혈액응고 제13인자 피브로가민피의 1회 내원 시 최대 2회분까지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국내 임상현실 상 활성수치 확인이 불가하고 매월 내원 진료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급여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02-19 10:06:32제약·바이오

혈우병약 '헴리브라' 건강보험 급여 기준 대폭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JW중외제약의 혈우병치료제인 '헴리브라(에미시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만 12세 미만 환자에까지 투여가 가능해지는 동시에 성인 환자의 투여 대상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헴리브라 제품사진. 보건복지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안을 공개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헴리브라는 미국·일본·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지난 5월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중외제약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주요 처방 시장은 혈우병 가운데 약 80%의 환자 분포를 보이는 혈우병 A 분야로, 출혈 사건을 예방하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복지부는 개정안을 통해 헴리브라의 급여대상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만 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40kg 이상인 환자에서 최근 24주간 출혈건수가 6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한 경우 또는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로 변경됐다. 또한 만 12세 이하 환자에게도 보험급여의 길이 열렸다.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 또는 심평원 기준에 의한 면역관용요법 대상자 기준에 부합하나 시도할 수 없음이 투여소견서 등을 통해 입증되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로 헴리브라 투여가 가능하다. 면역관용요법에 성공 후 항체가 재출현한 경우에도 가능하다. 여기에 복지부는 투여 기간도 구체화했다. 기존에는 최대 24주로 투여기간이 단순했는데, 앞으로는 약제 투여 전 치료법과 비교해 출혈건수가 증가하는 경우와 6개월마다 평가해 투여 전 치료법 대비 50% 이상의 출혈건수 감소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로 세분화됐다. 복지부 측은 "국내‧외 허가사항, 교과서, 임상연구문헌, 관련 학회의견, 제외국 보험기준 등을 참고해 만 1세 이상 만 12세 미만 투여대상의 급여기준을 설정했다"며 "투여기간, 체중 기준 제한을 삭제하고 중지기준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2021-01-20 12:10:54제약·바이오

파미셀, 울산 원료의약품 공장 시설투자 20억 증액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파미셀(005690)이 원료의약품인 mPEG 증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시설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파미셀은 23일 "벨기에 제약사 UCB의 mPEG에 대한 중장기 수요증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울산공장 건설비용을 20억 증액한다"고 밝혔다. 시설 투자금은 기존 9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늘었으며 완공예정일은 2017년 10월31일에서 2018년 5월31일로 연장됐다. 앞서 파미셀은 원료의약품(Nucleoside, mPEGs)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공장 건설을 결정하고 지난해 2월 착공한 바 있다. 이번에 증액한 투자금은 벨기에 제약사 UCB에서 요구하는 mPEG(Methoxy-Polyethylene glycol) 수요량을 맞추기 위한 관련설비를 추가하기 위해 사용된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이후 파미셀은 UCB와 'mPEG20k-OH'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급하는 mPEG는 UCB의 대표제품인 '심지아'의 생산에 사용된다. 심지아는 TNF-알파 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매출액이 2014년 8억유로, 2015년 10억유로, 2016년 13억유로(약 1조7300억원)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파미셀 김성래 대표는 "당사는 UCB와의 계약에 따라 신공장이 준공되는 2018년부터 UCB에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UCB에 공급하는 mPEG의 매출 규모는 심지아의 실적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최소 연간 2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미셀의 mPEG는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 샤이어(Shire)의 혈우병치료제 '아디노베이트(Adynovate)', 미국 제약사 넥타(Nektar)의 유방암 치료신약 '온질드(Onzeald)'에도 공급되고 있다.
2017-10-24 11:52:35제약·바이오

"주인공은 나야 나" SK케미칼, 대한민국 신약대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SK케미칼 안재용 백신사업부문장(왼쪽) 백신과 혈액제제 등 바이오 영역에서 R&D 성과를 일궈온 SK케미칼이 올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1일 SK케미칼은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신약대상'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약대상은 한해 동안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기업과 의료기기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신약개발 부문과 신약연구 부문, 기술혁신 부문에서 총 3곳의 기업이 대상을 품에 안았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고 차세대 혈우병치료제를 개발해 국내 바이오 신약 최초로 미국·유럽에 진출 시키는 등 바이오 영역에서의 우수한 R&D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SK케미칼이 개발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는 세계 최초로 4가와 세포배양방식을 결합해 국내 제약 산업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또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무균 배양기로 백신을 생산하는 세포배양 방식을 도입해 생산 과정에서 보존제나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고 생산 기간 또한 기존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단축했다. S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09년 CSL사에 기술 수출한 A형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는 지난해와 올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잇따라 시판 허가를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 신약으로는 최초의 성과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세계에서 최초로 연구 개발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single-chain product)'를 가진 혈액응고 제8인자이다. 기존 혈우병치료제는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였지만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 결합시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주 2회 복용으로도 지속적인 출혈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SK케미칼은 아직 국내에서 자급화되지 못한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소아장염 등의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 중이고 대상포진 백신은 상용화를 위한 식약처의 최종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은 "2008년부터 백신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해오고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백신을 선보여 인류 건강 증진과 바이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1 16:53:36제약·바이오

대웅 바이오센터장에 전복환 전 제넥신 부사장 선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7월 1일자로 전복환前 제넥신 부사장을 대웅 바이오센터 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복환 신임 센터장은 고려대학교에서 발효화학 및 생화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Biotechnology Process EngineeringCenter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학한 세포배양공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지난 30년간 녹십자, 셀트리온, 제넥신등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몸 담으며 세포배양 백신, 단백질치료제, 항체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주도해 수두백신, 재조합혈우병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성공한 바있다. 한편, 대웅 바이오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특화된 연구소로 지난해 10월 개소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연구센터를 목표로 줄기세포를 포함한 재생의료 분야및 항체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7-07-24 10:46:14제약·바이오

복지부. 혁신형 제약사 간담회 "약가와 세제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해외기술이전, 해외시장 진출, 신제품 출시, 국제공동연구, 국내외 투자 등 혁신형 제약기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제약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신약개발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47개 혁신형 제약기업이 이룩한 성과는 기술이전과 해외시장 진출, 신제품 출시, 국제공동연구, 국내외 투자 등이다. 기술이전은 종근당 등 7개 기업이 일본, 중국 등에 8개 기술을 이전하여 약 2.6조원(비공개 계약 1건 미포함, 2016년 기술이전 총계는 약 3조원 추정)의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시장 진출의 경우,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와 SK케미칼이 개발한 바이오신약 앱스틸라(A형 혈우병치료제)가 미국 FDA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제너릭의약품 중 대웅제약 메로페넴주(항생제)가 최초로 美 FDA 승인을 받았으며, 그 밖에 LG생명과학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5가 혼합백신인 유펜타 주사(디프테리아, 파상품,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와 녹십자의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달성했다. 더불어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표적항암제 올리타정이 국내 27호 신약으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메디톡스의 세계 최초 복합 단백질 제거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코어톡스(Coretox),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보령제약의 고혈압 복합제 투베로정, 신풍제약의 소아용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과립(개량신약) 등이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 등을 획득했다. 유한양행 경우, 미국 Genosco사(오스코텍의 자회사)와 비세포성 폐암의 주 재발원인 4세대 EGFR 키나제 삼중돌연변이 단백질 표적 억제 신약 공동연구를 추진했고, 녹십자가 충북 오창에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PD(Plasma Derivatives) 2관을 완공하여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형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제약업계의 지속적인 R&D 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Top 7에 진입해야 한다"면서 "복지부도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부처와 협력하여 신약개발 R&D 지원을 확대하고, 바이오 베터․시밀러, 개량신약을 포함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약가와 세제 등 인센티브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격려했다. 양 국장은 이어 "혁신형 제약기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는 자문단 등을 통해 제2차 제약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반영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7-01-11 17:13:16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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