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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 평택 의약품 물류센터 준공식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 모습이다.블루엠텍은 지난 13일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KGSP기준 의약품전용 물류센터로 경기도 평택시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 608m2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로 명명됐다.'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는 상온제품과 냉장제품의 입출고를 완벽히 분리하고, 생물학적제재 입출고시 콜드체인 유지를 위해 냉장 전실을 구비하는 등 콜드체인 의약품의 보관과 배송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국내외 제약사, 유통사, 의료기관 관계자를 비롯, 투자사, 금융권, 헬스케어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의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SK바이오사언스, 휴온스, 중외제약, 한독약품, 휴젤, 사노피, 한국릴리, 한국MSD 등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뿐 아니라 바로팜, 이지스헬스케어, 이덴트, 나만의 닥터 등 블루엠텍과 협력관계에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블루엠텍 이사회 의장인 연제량 사장은 "국내 최고의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의약품 물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물류센터의 준공을 기점으로 의약품 3PL 및 풀필먼트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4 19:20:23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노크하는 롯데그룹…대기업 채널 차별화 '방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낙점되면서 대기업들의 산업 진출이 가속회되고 있다.스타트업 및 벤처를 중심을 확장되던 바이오산업이 기존 제약사의 자회사와 대기업 진출도 다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헬스케어 우웅조 사업본부장은 향후 헬스케어 플랫폼 진출이 가입자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의 경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롯데그룹 역시 롯데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CDMO 시장 진입은 물론 롯데 헬스케어를 통해 내년 초까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플랫폼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개인맞춤형 헬스케어플랫폼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이 가진 강점을 살려 차별성을 부여하겠다는 계획.5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X2022)에서 롯데헬스케어 우웅조 사업본부장은 플랫폼 가입자를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롯데헬스케어가 준비 중인 헬스케어 플랫폼은 개인의 유전체 및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진단, 처방, 제품 및 서비스 구매로 이어지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이다.대부분 헬스케어 플랫폼이 그렇듯 고객의 유전자 정보 등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태의 헬스산업을 구상하고 있는 상태.우 본부장은 "2023년 4월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롯데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데이터 알고리즘, 플랫폼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되고 차별화된 헬스케어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7월 테라젠바이오와 협약을 맺고 개인 유전체 및 건강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관리 버티컬(vertical) 전문몰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또 지난달 인공지능 기반 심창초음파 영상분석기업 온택트헬스와도 협약을 맺고 개인맞춤형 통합 추천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롯데헬스 사업전략.(우 본부장 발표내용 일부발췌)특히, 롯데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망과 온라인 서비스를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이후 2024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예방의료서비스와 의료 소프트웨어 그리고 원격의료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일차적인 목표는 베트남 시장으로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시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의료서비스 사업이 안착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우 본부장은 "개인화를 위해서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하는 업체, 의료정보를 가지고 하는 업체는 지금도 있지만 이것을 통합해서 하는 업체는 아직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바라보고 있는 것은 웰니스 케어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롯데그룹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이 국내 의료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우 본부장은 "국내에 병원을 지을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은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의료서비스는 앞서 있다고 보는 만큼 국내에 병원을 짓는 방식의 진출 계획은 없다"며 "해외에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동, 동남아로 확장해나갈 계획으로 국내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이 아닌 해외 의료진을 국내에서 교육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다만, 웰니스 케어센터는 모든 사업 방향성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지는 않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큰 틀에서 봤을 때 롯데그룹의 헬스케어 플랫폼 진출 전략은 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상황. 우 본부장은 비슷한 플랫폼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누가' '어떻게'하는 것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측했다.우 본부장은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활용은 필연적인 업무협력이지만 온라인 시장 선점을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재로서는 의료정보를 유통과 결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고객의 판단에 따라 서버저장 유무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차별성은 크지 않지만 결국 서비스와 판매를 누가 하는가가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롯데가 가지고 있는 여러 채널과 어떻게 하는 것이 차별성으로 보고 유전자 검사의 가격적인 부분 등이 1차적이 차별성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08-06 05:25:00제약·바이오

국립암센터,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 첫 가동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10일 국내 처음으로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국립암센터 의료진의 진료정보 활용한 다학제 진료 모습. 다학제 진료란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한 팀을 이루어 협의를 통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내는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다. 국립암센터는 다학제 통합 진료의 효시가 된 암종별 센터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개원부터 환자 중심의 진료를 지속해왔으며, 최근 다학제 진료를 위한 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대장암·유방암센터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 및 시범 운영한 후 지난해 12월 병원 전체로 확장해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의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의 준비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고, 진료에 활용되는 화면에 선별된 다량의 데이터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게 됐다. 의료진이 진료과별 전문 솔루션에서 조회 가능한 다양한 임상 및 검사 정보 중 다학제 진료에 필요한 핵심 이미지 및 정보를 설정하면 이는 자동으로 시스템에 등록된다. 이외에도 진료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새로 구축된 시스템에 간편하게 업로드해 진료를 준비할 수 있다.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은 기존의 환자 정보 조회 시스템(N-Board)과 연동되어 사전에 업로드된 데이터와 환자의 상태 및 진료 기록이 진료 시 화면을 통해 한눈에 펼쳐진다. 국립암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회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진료 뿐만 아니라 비대면 다학제 컨퍼런스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의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정소연 유방암센터 교수는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에 앞선 준비 과정이 편리해져 실제 진료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진료과별로 분리되어있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여 관리 및 조회함으로써 진료 준비 과정의 소요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자원 활용이 가능해졌다. 궁극적으로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최고의 암 전문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고자 첨단 솔루션의 개발과 도입에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10월 암 의료영상 데이터를 환자 중심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2022-01-10 08:56:47병·의원
인터뷰

"EMR '트루닥' 강점은 삼성·네이버·심평원 출신 드림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레드오션인 EMR(전자의무기록) 시장에 의료진의 전문성을 무기로 두각을 나타내려고 하는 기업이 있다. 의사출신 장동진 대표가 만든 에이치디정션이다.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EMR을 시작으로 디지털헬스케어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MR 플랫폼에 의료진을 모으고 여기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를 유치해 최종적으론 업계의 앱스토어 형태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선 매력적인 EMR 프로그램이 필요한 만큼 에이치디정션은 기존 서비스와는 결이 다른 구동방식을 구현했다. 장동진 대표의 의료경험을 토대로 직관성·확장성을 강화한 것이다. 새 EMR 프로그램이 나온다고 해도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식으로 출시되는 경향이 있어 큰 틀에서의 불편은 개선되지 않는데, 에이치디정션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지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한 것. 장동진 대표와 트루닥 화면. 실제 에이치디정션의 EMR 프로그램인 트루닥은 기존과 아예 다른 방식으로 구동된다. 우선 카드 형태의 진료기록이 세로로 나열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검체검사 결과, 환자 생성 데이터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트루닥의 가장 큰 특징은 드래그앤드롭 방식이 적용됐다는 것이다. 환자 차트를 다른 날짜에 끌어당기는 식으로 쉽게 복사할 수 있으며 이를 접수, 진료, 검사·처치, 수납 탭에 놓는 식으로 환자의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 이런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병원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이 트루닥의 지향점이다. 또 처방내역과 검사결과를 그래프로 파악할 수 있으며 통합검색 메딕 기능으로 의료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이런 강점으로 무장했다고 해도 EMR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기술보단 가격·영업 경쟁이 중요한 이 시장에서 신생업체가 살아남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어떤 확신을 가지고 창업을 결심했을까? 장동진 대표는 "제약회사에 재직할 당시 임상시험 관련 강의를 들을 일이 있었는데 의학이 정보의학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웨어러블, 인공지능 등 모바일 헬스 시대가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다만 이런 정보의 최종집결지는 의료진이고 의사는 EMR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결국 정보의학은 EMR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동진 대표의 모습. 정보의학의 최대 수요·공급자는 의료진인 만큼 의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구인 EMR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디지털헬스케어플랫폼 구축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장 대표가 2017년 창업한 뒤, 현재와 같은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초기엔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었던 만큼 선뜻 투자에 나선 기업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장동진 대표는 "제품을 손에 들고있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를 받으려니 어려움 많았다"며 "하지만 처음에 창업에 회의적이었던 한 교수님이 트루닥의 아이디어를 듣고 '이건 국내에도 해외에도 없는 제품이니 될 것 같다'고 말씀한 것에 용기를 얻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장 대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기부를 받고 벤처 기업을 설립한 뒤 투자자를 찾아 나섰다. 이와 함께 제품개발을 진행해 트루닥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초기 개인을 대상으로 수천만 원의 투자금을 받았던 것이 지금은 네이버,네이버D2SF, 시너지아이비투자 등을 통해 수십억 원으로 늘어났다. 네이버는 에이치디정션 외에도 세나클소프트와 메디블록에 투자하고 있는데, 네이버 사내병원에 트루닥이 도입되어 실제로 사용되어 지고 있는 것은 에이치디정션의 기술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장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트루닥이 인정받은 것은 확장성 덕분이라고 봤다. EMR 사업에서 기존 서비스와의 호환성이 걸림돌이 되는 데 트루닥은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가 쉬운 만큼 이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것. 장동진 대표는 이 같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일본·동남아 등 해외진출도 노리고 있다. 장 대표는 "트루닥에 두드러진 차별성이 없었다면 시장 진출을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트루닥은 기존 EMR과의 데이터 연동은 물론 다른 인공지능 등 다른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다. 이 같은 확장성은 EMR 프로그램 구동 방식이 다른 해외시장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디정션 특허증과 장동진 대표. 장 대표는 트루닥의 또 다른 장점으로 혁신 성능을 강조했다. 최근 대부분 EMR 서비스가 혁신을 강조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공지능 서비스, 환자 생성 데이터 열람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용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트루닥은 이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구조여서 결과적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트루닥 하나로 모든 병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에이치디정션은 검사 판독, 정보 전송 등으로 사람의 손을 줄여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기도 하다. 장 대표는 "EMR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를 컴퓨터로 볼 수 있게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할 수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따로 노는 것을 연계라고 볼 수 없다"며 "트루닥은 새로운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가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 EMR과 시각적인 형태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구축된 인터페이스도 장점이다. 기존 EMR 구동방식과 판이하게 다르지만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설계돼 다른 제품을 사용하던 의사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실제 한 의사 분은 '트루닥은 기존 EMR과 완전히 달라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얼마나 걸릴 것 같으냐는 질문엔 '하루면 충분할 것 같다'고 답했다"며 "의사들은 본과 때 문제 중심의 의무 기록 방식을 배우는 데 트루닥 사용 방식이 이와 비슷해 종이 차트를 사용하던 분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치디정션은 외부 의료진을 통한 주기적인 테스트로 직관성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또 사용자의 불만을 개선하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장동진 대표 본인이 대학병원 교수인 만큼 의료진 중심 인력풀 덕분에 관련 불만 중 현장에 꼭 필요한 개선사항을 선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장동진 대표는 "EMR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면 여러 불만이 나올 수 있는데 의료계 경험이 없다면 이중 뭐가 우선순위인지 파악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에이치디정션을 이런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직원들과 회의 중인 장동진 대표 의료진과 헬스케어 비즈니스 유경험자의 경영진과 바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양한 EMR사의 경력 직원들, 네이버·삼성 등에서 섭외해온 IT전문가들이 에이치디정션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에이치디정션 내년 3월 정신과 EMR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기 전에 여러 영역에서 인재를 채용 중이기도 하다. 장 대표는 "트루닥은 혁신 인터페이스로 병원 업무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줄여주고 업무를 효율을 높여줄 서비스"라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헬스케어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 세계 의료진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1-12-25 05:45:50병·의원

원격의료학회 '원격수술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는 지난 26일 베어홀에서 '원격수술 과거, 현재와 미래'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 발표자들 모습. 이번 심포지엄은 원격수술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고 사회적인 기대와 우려 그리고 원격수술 관련 기술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상의사 견해와 및 법적 검토 세션은 ▲원격수술의 과거와 미래(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원격수술의 적용 범위(서울의대 이규언 교수) ▲의료인 입자에서 원격수술을 바라보는 기대와 우려(국제성모병원 송명제 교수) ▲원격수술의 법률적 검토(법무법인 오른하늘 곽환희 변호사) 등이 발표했다. 원격수술 관련 기술 세션은 ▲5G 기반 원격 수술교육 시범 서비스 경험(KT헬스케어플랫폼사업팀 최인자 부장) ▲6G 통신이 바꿀 우리의 미래(ETRI 김선미 본부장)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라이브 서저리(이누씨 신후랑 대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품질 인터넷 비디오 전송(KAIST 한동수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이규언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심포지엄을 계기로 원격수술의정의를 함께 고민하고, 원격수술을 향한 기대와 우려를 확인하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미래에 어떤 원격수술 환경을 만나게 될지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11-29 15:51:17병·의원

국립암센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주관기관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5일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바이오뱅크 모습.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BP)은 국내 보건의료연구에 활용될 인체자원 수집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거 인체자원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수집 가능한 자원을 확보했던 bottom-up 방식과 달리, 이번 4기 KBP는 희귀질환 등 국가적 확보·활용이 필요한 특정 질환에 대해 특성화된 기관이 거점은행으로 활동하는 top-down 방식으로 개편됐다.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사업은 기업체의 참여와 자원활용을 유도함으로써 바이오헬스 분야의 학술적·산업적 성과창출을 견인하고, 바이오뱅크의 개방형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국립암센터는 육종에 특성화된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육종을 포함한 희귀암은 환자 수가 적어 의료기관이나 연구소에서 소외됐던 질병이다. 이번 사업으로 국립암센터는 향후 5년간 연 6억원씩 총 3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컨소시엄 사업에는 전북대병원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참여하고, 주식회사 셀레믹스에서 육종 다중 암유전자 타겟 캡쳐 패널을 제작할 예정이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육종에 대한 혁신신약 발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국립암센터 바이오뱅크는 향후 5년간 육종 환자의 인체자원과 임상정보는 물론, 심층정보(영상정보 등) 및 2차 자원(검체분석데이터 및 배양 세포주 등의 파생자원)을 확보하여 육종 특성화 은행으로서 신약개발, 정밀의료 등 차세대 보건의료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책임자인 김준혁 국립암센터 정형외과장은 "육종은 환자 수가 적은 희귀암으로 그간 임상 및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여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국립암센터는 육종과 같은 희귀암 특성화 기관으로 자리잡아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 활성화를 통한 희귀암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그동안 헬스케어플랫폼센터(센터장 손대경) 내에 바이오뱅크(뱅크장 유종우)를 운영해 암환자의 인체자원을 표준 작업지침에 따라 수집, 보관 관리하고 있다. 바이오뱅크는 4만개의 동결조직을 저장할 수 있는 초저온탱크 26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원은 연구자에게 분양되기 전까지 이곳에서 보존된다.
2021-03-15 08:59:41병·의원

국립암센터, 복지부 전자의무기록 국가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중 자체 시스템으로 제품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으로 전국에 단 세 곳 뿐이다. 국립암센터는 복지부가 추진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에 지난해부터 참여해 인증기준 검토, 인증기준 현장 적용, 현장심사와 서면심사 등을 진행했으며, 심사결과에 따른 시스템 보완을 마치고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는 2010년 EMR 도입 이후 10여 년간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진료정보관리체계 운영의 신뢰도를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또한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상호운용성을 강화해왔으며, 최근 영상정보교류 서비스 오픈을 마치고 진료 및 영상정보의 안정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의료기관 내 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환자의 안전과 정보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안전 및 진료 연속성을 높이고 국가 표준을 마련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기관은 기능성, 상호운영성, 보완성 3개 부문 86개 항목의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시스템에 제품인증을 부여하고,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사용인증을 부여한다.
2020-08-27 09:29:57병·의원

"암 생존자 170만명 시대…사회복귀 서비스에 답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암 생존자가 170만명이 넘어가면서 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의 '사회복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6월 첫번째 주를 암생존자 주간을 정하고 '암 너머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캠페인 행사가 바로 그것.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지난 2월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대용) 지정을 받고 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전국 12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이같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암 생존자의 날은 미국에서 1988년 6월 5일 처음 열렸다. 매년 6월 첫 번째 일요일에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 많은 나라의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주도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암을 넘어 건강한 사회로의 복귀'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한다. 암 생존자와 가족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들어갔다. 우리나라 암생존자 수는 2016년 기준 174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4%를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2017년 하반기부터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지정하고 암 치료를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신체·정신·사회복지 영역의 어려움을 통합 평가하여 영역별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 약 3000여명의 암 생존자가 통합지지 서비스를 받았고 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피로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용 센터장은 "암 생존자 주간이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암 생존자가 더욱 건강하고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 정복 위한 미래지향적 조직 신설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 더불어 국립암센터는 암 정복을 위해 미래지향적 조직을 신설했다. 인공지능사업팀, 정보운영팀, 바이오뱅크, 혁신기술과를 신설하고 재편해 헬스케어플랫폼센터(센터장 손대경)를 꾸린 것. 헬스케어플랫폼센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질병진단 이미지 AI 데이터 구축'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암 의료 데이터의 체계적 분석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같은 차세대 스마트 ICT 기술을 헬스케어에 접목한 융복합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며 "의료 빅데이터 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14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국가 암 지식정보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상담형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우선 올해는 인공지능 기반 상담형 챗봇 서비스를 10종 암에 대한 상세정보, 89종 암에 대한 요약 정보에 대해 구축할 예정이다.
2019-06-04 10:37:03병·의원

유비케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7억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17억원·영업이익 77억원·당기순이익 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34.4%·31.7%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회사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이 국내 병의원 시장점유율 1위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병의원 및 약국유통 사업과 헬스케어 플랫폼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최근 다양한 자사 서비스 기능과 품질을 고도화하며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유비케어는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플랫폼 등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핵심 경쟁력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높은 실적 상승세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와의 제휴·협력을 바탕으로 B2C 헬스케어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 No.1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8-11-02 11:14:1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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