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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르탄 오리지널 코자 뇌졸중 위험 감소 적응증 추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오가논은 오리지널 로사르탄 제제인 코자정(로사르탄칼륨)이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비대가 있는 고혈압 환자에서의 뇌졸중 발생 위험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오가논 코자정 제품사진이로써 코자는 고혈압과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가진 제 2 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 적응증에 더해, 좌심실 비대가 있는 고혈압 환자에서의 뇌졸중 발생 위험의 감소 적응증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안지오텐신ll수용체차단제(ARB)가 됐다.이번 승인은 2002년 란셋(Lancet)에서 발표한 LIFE 연구를 토대로 이뤄졌다. LIFE연구는 좌심실 비대가 있는 고혈압 환자 9,193명을 대상으로 안지오텐신ll 수용체차단제인 코자와 beta 차단제인 아테놀올의 심혈관질환 효과(CV Outcome)를 연구한 임상으로 아테놀올 대비 코자의 심혈관질환 효과(CV Outcome)를 입증한 최초의 연구이다.해당 임상 결과 코자는 아테놀올에 비해 좌심실 비대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심혈관계 원인의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정의된 1차 복합평가변수에 대한 위험을 13.0%(p=0.021) 감소시키며, 혈압 감소 단독효과를 넘어 고혈압 환자에서 오리지널 로사르탄의 중요한 역할을 시사했다. 또한 코자는 사망 및 장애의 주요 원인인 치명적/비치명적 뇌졸중의 위험을 아테놀올에 비해 24.9%(p=0.0010) 감소시키며 코자 복용군에서의 뇌혈관 보호 효과는 아테놀올 대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오가논 의학부 장정은 전무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안지오텐신ll수용체차단제(ARB) 중 국내 최초로 좌심실 비대가 있는 고혈압 환자에서의 뇌졸중 발생 위험의 감소 적응증을 획득한 사례로,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인인 고혈압 질환의 치료제 선택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2 11:35:07제약·바이오

선택지 다양해진 피임 약제들 전문가가 택한 최선책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여성건강'은 글로벌 제약사부터 국내 제약사까지 광범위하게 걸쳐진 새로운 화두 중 하나다. 특히 여성 대상 피임 시장은 경구제부터 피하이식제, 자궁내장치 삽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임상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그렇다면 가장 다양한 피임법 중에서 최적의 방법은 무엇일까.한국오가논 'HER Health(허헬스)' 세션에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가 '피임의 선택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산부인과)는 20일 한국오가논이 개최한 'Her Health(허헬스)' 세션에 참여해 국내 피임 현황과 피임법의 최신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피임이란 통상 월경주기법이나 질외사정을 제외한 안전하고 현대적인 피임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15~49세 여성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인공임신중절 추정 건수는 약 3만 300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성훈 교수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피임 방법을 설명했다. 임상현장에서 활용되는 피임 방법을 꼽는다면 경구 피임제를 필두로 피하이식제(임플라논), 자궁내장치(미레나)가 대표적.김성훈 교수는 "경구 피임제의 피임 효과는 기본적으로 95%로 평가하고 있다. 만약 경구 피임제를 매뉴얼에 따라 복용을 준수할 경우 효과는 99%로 올라갈 수 있다"며 "하지만 매뉴얼에 따라 먹지 않은 경우를 종합 분석하면 95%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상대적으로 임플라논이 대표적인 피하이식제는 피임 효과가 임상적으로 99%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임플라논은 보통 길이 4cm, 두께 2mm의 작은 막대모양의 피하이식제로 평균 1분 이내로 이식 시술이 가능하며, 이식 후 관리가 용이하며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다.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구 피임제와 피임뿐만 아니라 치료용으로 활용되는 자궁내장치와 비교하면 국내 임상현장의 활용도는 낮은 상황.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임플라논의 실적은 올해 상반기 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된다. 경구 피임제와 미레나가 대표적인 자궁내장치 실적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국내 활용도는 낮다고 볼수 있다.이를 두고 김성훈 교수는 상대적으로 임플라논이 국내 활용도가 적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임상적으로 효과는 국내 도입된 피임법 중 가장 뛰어나다는 점에 주목했다.그는 "초기 경구 피임제를 복용했을 경우 메스꺼움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뿐더러 매일 복용하는 자체가 부담스럽다"며 "반면, 피하이식제와 자궁내장치는 상대적으로 여성의 생활 상 편하고 효과도 뛰어나다. 다만, 자궁내장치는 자궁근종, 월경통 등 치료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출혈 혹은 질 분비물 문제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김성훈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피임 방법으로 피하이식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김성훈 교수는 "피하이식제 특성 상 마취를 통해 삽입해야 하지만 통증을 느낄 가능성은 적다. 동시에 임신을 다시 원한다면 피하이식제를 제거하면 일주일 사이에 다시 배란 사이클이 돌아간다"며 "환자가 느끼는 불편이 있다면 적응기 출혈이 조금 있을 수 있다. 이는 자궁내장치와 동일하다"고 평가했다.그는 "배란 사이클이 억제되면서 자궁내막을 건조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내막이 약해지면서 미세자극에도 내막이 탈락돼 소량이 출혈이 있을 수 있다"며 "즉 적응기가 조금 필요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적응기가 지나면 월경통도 줄고 생리양 감소효과가 크기 때문에 생활면에서 훨씬 편한데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21 05:30:00제약·바이오

한국오가논, '리비알‧임플라논'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오가논은 건강한 여성의 삶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주제로 'Trust Organon Product'(이하 TO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오가논은 건강한 여성의 삶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주제로 'Trust Organon Product'(이하 TO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오가논의 주요 여성건강 포트폴리오인 폐경 호르몬 치료제 리비알과 장기간 가역적 피임제 임플라논을 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다.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TOP 심포지엄은 전국 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해 내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 일반의 등 약 820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의 좌장은 대한폐경학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가 맡았으며, 신촌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발표 연자로 나서 폐경과 피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치료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석교 교수는 '폐경기 여성에서의 폐경 호르몬요법제 선택 기준'이라는 주제로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폐경기 여성에게 선택할 수 있는 호르몬 치료 옵션에 대해 설명했다.서 교수는 폐경기의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은 호르몬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며, 폐경 호르몬요법 중 하나로 리비알을 소개했다.리비알은 폐경 후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을 완화하는 티볼론 제제의 의약품이다. 폐경 여성에서 질 출혈 발생 패턴을 비교한 TOTAL 연구 결과, 리비알은 기존 호르몬 요법에서 사용되던 저용량 EPT(Estrogen-progesterone therapy) 제제 대비 질출혈을 유의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서 교수는 "리비알은 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활성 조절제(STEAR) 기전으로 연구를 통해 폐경 후 질 관련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입증했고 성적 만족(Sexual wellbeing)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두 번째 연자로 나선 이사라 교수는 '효과적인 피임을 위한 선택 – 임플라논'을 주제로 다양한 피임법 중 특히 장기간 가역적 방법(LARC)인 임플라논의 기본 정보 및 임상 정보를 전달했다.임플라논은 보통 길이 4cm, 두께 2mm의 작은 막대모양의 피하이식제로 평균 1분 이내로 이식 시술이 가능하며, 이식 후 관리가 용이하며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다.이 교수는 "피임을 원하는 환자에게 임플라논을 시술하기 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술 방법부터 효과 그리고 여러 상황 등에 대해 시술 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환자의 약물순응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한국오가논은 여성건강에 대한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여성들이 전 생애주기에 걸쳐 건강을 관리하고 현명한 선택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4-05 20:17:20제약·바이오

오가논,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 공동사업 진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오가논 한성협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사업 설명회 모습한국오가논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이하 한성협)와 함께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 공동사업인 '세이플루언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 향상을 목표로 올해 전국 27개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이다.지난해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인식과 건강한 성문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은 사업설명회를 갖고 전국 18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지원사업 담당자들과 함께 '세이플루언서' 사업 목표 및 올해 지원 대상과 활동 계획들을 공유했다.'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더욱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담았다.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청소년 성평등에 대한 토론 및 콘텐츠 제작 등 각기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펼치는 전국 27개의 동아리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8개 각 지역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참여 청소년들은 중간 워크숍과 최종 발표회를 통해 서로 활동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기회도 가지며 사회적 아젠다 확산을 위해 함께 할 예정이다.  카야 나틀랜드 오가논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총괄 대표는 "세계 여성의 날 'Her plan is her power'라는 표어를 골자로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며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야기되는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를 환기하고,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이번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사업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동시에 청소년 성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은 작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가진 이후 청소년 성문화의 현주소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최근 한국오가논 홈페이지 및 링크드인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2023-03-16 20:59:07제약·바이오

프로페시아, 새 브랜드 이미지 공개…탈모치료 존재감 부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오가논은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를 기념해 마켓 리더십 의지를 다지는 임직원 대상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오가논 프로페시아 리뉴얼 브랜드 이미지새롭게 탄생한 프로페시아 브랜드 이미지는 클래식 슈트를 장착한 자신감 넘치는 남성의 이미지를 담았다.풍성한 모발을 보여주는 기존 이미지와 달리 멋진 남성의 일부 이미지만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로 해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탈모 치료에 대한 기대 및 자신감을 드러냈다.특히 이번 브랜드 이미지는 남성형 탈모 질환을 치료하는 현장 의료진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사전 이미지 조사를 포함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총 1440명의 의료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최종 3가지 콘셉트를 두고 투표를 실시했다.이에 최종적으로 남성형 탈모시장에서 프로페시아가 가진 존재감, 오리지널 피나스테리드 제제가 주는 신뢰성, 다양한 임상 데이터가 입증한 제품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PROPECIA MAKETH MEN'S HAIR'1*(프로페시아가 남성의 풍부한 모발을 만든다)가 탄생했다.한편, 한국오가논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대외 공개하기에 앞서, 사내 임직원 행사를 열고 리뉴얼 브랜드 이미지 공개 및 프로페시아의 성공적인 성장과 견고한 마켓 리더십 의지를 담은 새해 소망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한국오가논 프로페시아 마케팅 PM 김도미 차장은 "프로페시아의 정체성을 새롭게 현대화한 리뉴얼 브랜드 이미지가 탈모 질환을 겪는 남성들과 프로페시아 팀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프로페시아의 10년 장기 치료효과 및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함으로써 앞으로도 탈모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약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1 14:29:33제약·바이오

"내실 다진 오가논 1년…여성건강 비전 집중 차별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 오가논의 지난 1년간의 성과는 비즈니스 성장과 사내문화 구축 등을 통한 운영상의 신뢰 회복이다. 여성건강에 집중하는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균형 있는 발전을 고민하겠다."오가논이 MSD에서 분사해 여성건강 중심의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선언한지 1년이라는 반환점을 돌았다.한국오가논 역시 지난해 6월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한 이후 내실을 다지는 것과 함께 여성건강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설명.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앞으로 회사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코로나 상황 속 오가논 분사 위기이자 기회"오가논 김소은 대표오가논의 핵심 비전은 '여성의 더 건강한 일상'이라는 비전에서 알 수 있듯 여성 건강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있다.해당 분야가 여전히 미충족 수요의 영역이 많은 만큼 심혈관계, 호흡기 등 기존 만성질환 영역에서 신뢰받는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김 대표는 새롭게 시작하는 여성건강과 기존에 강점이 있던 치료제를 오가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한 만큼 지난 1년 간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여성건강 분야는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필요와 요구들이 많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크고 작은 노력을 했다"며 "조직적으로 안정화 되고 비즈니스적으로도 첫해부터 글로벌 오가논이 안정적인 시작을 통해 신뢰를 얻었다"고 밝혔다.실제 한국오가논도 제품 영향력을 확대하며 분사 첫해임에도 전년 대비 약 4% 성장을 이뤄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  특히, 여성건강 비전 실현을 위해 '경청'에 집중했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미충족 수요가 많은 여성건강 분야에서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면밀한 경청을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포트폴리오 구축이나 여성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왔다"고 말했다.다만, 오가논의 출범시기가 코로나 대유행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새로운 출발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 김 대표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출범 초기 직원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점은 오가논이라는 낯선 이름으로 보건 의료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는 것"이라며 "코로나 상황으로 영업 활동 등 대외적 만남이 쉽지 않아 보건 의료 전문가와의 소통에 디지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또한 김 대표는 MSD 분사 이후 오가논과 MSD가 조직의 크기와 포트폴리오 등 운영 차원에서 다른 회사인 만큼 운영방식에서도 차별성을 부여했다고 밝혔다.크기가 작은 회사일수록 조직 운영상의 효율이 중요한 만큼 오가논만의 방식의 업무 정립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를 위해 한국 오가논은 임직원을 창립멤버 즉 '파운더(Founder)'로서 비전과 미션에 직접 참여해 동질감과 믿음을 가지도록 기업문화를 조성했다는 설명이다.여성건강 분야 비전 타 제약사와의 차별점 '집중력'글로벌 오가논은 출범 초기부터 세계 33개국 81명의 여성건강 분야 리더들의 의견을 토대로 여성건강에 대한 요구사항과 우선순위를 포괄적으로 탐색해 'Voice of Wall'이라는 리포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한국오가논 역시 여성대상 설문조사 등 여성건강 관련 어려움과 요구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큰 틀에서 여성건강이라는 비전을 가진 여러 글로벌 제약사가 있는 것도 사실. 김 대표는 타 제약사와 비교해 여선건강에 대한 '집중력'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았다.김 대표는 "다른 큰 규모의 제약사들이 그러듯 여성건강은 상대적으로 집중하기 어려운 분야다"며 "규모가 작은 제약사 중에는 솔루션을 개발 중인 회사도 있지만, 개발을 마무리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오가논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 협력해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러한 자신감의 바탕에는 여성건강에 대한 오가논만의 집중력과 비전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측면에서 오가논은 출범 후 여성건강 분야를 집중적으로 빠르게 키워가고 있는 상태다.지난 1년간 6건의 큰 비즈니스 딜(산후출혈, 조산, 자궁내막증, 세균성 질염, 유방암, 피임 솔루션)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여성건강 파이프라인을 증대시켜 파트너십을 통한 솔루션 개발로 관련 분야의 외연을 확장 중이다.오가논 김소은 대표그렇다면 여성건강을 비전으로 앞세운 오가논의 파이프라인이 보다 확장될 수 있을까? 글로벌 임상 측면에서 여성건강을 광범위하게 설정할 경우 여성의 발병률이 더 높은 질환인 자가면역질환, 우울증, 골다공증 등이 파이프라인에 포함될 가능성도 존재한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여성건강을 생식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여성에게만 생기는 질환 또는 여성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까지 확대해 관련 솔루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여성건강과 관련해 여러 솔루션에 관심을 두고 있고 나아가 펨테크와 같은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분야까지 검토 중이다"며 "다만 항암제 분야는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하고 주요 하게 염두에 둔 분야는 아니며 자가면역질환도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궁극적으로 여성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 대해 경청하고 그 분야에 여성건강의 미충족 수요가 있다면 오가논이 할 수 있는 기여가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시각.끝으로 김 대표는 출범 2년차를 맡은 오가논의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그는 "여성건강에 대한 비즈니스적 노력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오가논은 한국을 중요한 마켓으로 보고 있고 많은 변화들 속에서 빠르게 변화를 리드하면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9-08 05:30:00제약·바이오

오가논 '여성건강' 가치 행보…"미충족 수요 집중"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새로운 여성 건강 개념을 제시하고 여성에 특화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한국오가논은 2일 더프라자호텔서 '더 건강한 일상을 향한 여정, 귀를 기울이다'라는 주제로 공식 출범 후 첫 간담회를 열고 만성질환 분야와 미충족 된 여성건강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가운데)는 간담회를 통해 여성건강의 가치를 강조했다.한국 오가논은 심혈관계, 호흡기 등 기존 만성질환 영역에서 신뢰받는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특히, 여성 건강 중심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여성 건강, 만성질환 분야의 신뢰받는 브랜드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세 분야를 핵심 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편성하고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오가논은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등 신뢰받아 온 만성질환 분야 오리지널 제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건강의 분야는 미충족 수요 해결책이 필요한 만큼 통합적 접근을 모색 중이다"고 설명했다.현재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폐경기 이후 여성의 만성질환 위험성 증가와 난임문제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에 따라 오가논은 산후출혈을 빨리 치료할 수 있는 JADA 솔루션을 지난해 6월 미국에 출시한 상태이며, 이외에도 조산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ObsEva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김 대표는 "여성에게만 생기는 고유질환과 여성에게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포함된다"며 "해당 분야에서 기반이 되는 기술 발전도 여성건강을 위한 노력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오가논과 관련된 주요 이슈 중 하나는 여성건강을 기치로 내건 것과 별개로 만성질환에 대한 매출 지분이 높다는 점.결국 여성건강이라는 비전과 함께 현재 매출이 나오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균형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남아 있는 셈이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만성질환 분야의 신뢰를 바탕으로 여성건강 분야의 기여를 높이는 게 한국 오가논의 포부라고 말할 수 있다"며 "나라별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르고 이에 따른 기회가 다양한 만큼 한국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가논은 여러 과의 의료진이 전한 여성건강 메시지와 여성건강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와 온라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의료진의 경우 여성건강은 여성 전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접근이 필요하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의 경우 증상발현과 위험인자 등에서 남녀 차이가 있는 만큼 정교한 의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설문조사의 경우 응답자 중 81%가 출산, 폐경 등 신체변화에 따른 생애 주기적 요인을 여성건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오가논 표지현 전무는 "여성건강을 각각의 이벤트로 접근하기보다 전 생애주기적 관점의 연속선상에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삶의 단계에 따른 건강 위험에 선제적이고 통합적 대응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표 전무는 "신체적 변화나 증상 외에도 정서적 변화나 어려움에도 주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건강은 사회 내 다양한 구성원의 다각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2-03-02 12:04:36제약·바이오

몬테루카스트 불순물 검출 파문…오가논 등 대응 촉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몬테루카스트 성분에서 불순물 검출 이슈가 불거지면서 가장 매출 규모가 큰 품목을 보유한 오가논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오가논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파장을 경계하는 모습. 결국 유럽의약품청(EMA)의 위해 평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몬테루카스트 성분에서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제보에 따라 각 제조사에 원료 검사 및 완제 의약품에 대한 불순물 발생 가능성 평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식약처의 이러한 조치는 최근 해외 제조소에서 불순물 발생 사례 보고가 들어왔기 때문. 해외 제조소에서 검출된 불순물은 니트로소디프로필아민(N-Nitrosodipropylamine) 성분으로 화장품 원료 등에선 이미 사용이 금지된 원료다. 몬테루카스트는 천식의 방지 및 지속적 치료, 계절 및 연중 알레르기비염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한국오가논의 '싱귤레어'가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국내제약사 101개사가 제네릭 제품을 판매중인 상황.몬테루카스트제제의 연간 처방액은 1000억원 가량으로 이중 오가논이 생산하는 싱귤레어가 약 265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가논을 포함한 제약사들은 오는 4월 25일까지 원료에 대한 시험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현재 오가논 측은 식약처 지시에 따라 원료 시험 검사 준비에 들어갔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몬테루카스트 성분 대표제품인 싱귤레어.일단 오가논 측은 불순물 발생 가능성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 않는 상황이다. 식약처에 제출할 결과 시험이 아직 끝난 상태도 아니만큼 자료 제출과 식약처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것.다만, 오가논은 지난 2019년 유럽의약품기구(EMA)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싱귤레어의 리트로사민 불순물 위험 평가(risk acessment)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해당 평가 결과에서 리트로사민 불순물이 발생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NO RISK)는 결론이 우세하다는 것이 오가논 측의 설명.이를 기반으로 봤을때 이번 불순물 사태 역시 리트로사민과 같이 크게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셈이다.오가논 관계자는 "싱귤레어는 지난 1997년 신규 발매된 품목으로 현재 백여 개국에서 활발히 처방되고 있으며 원료 문제가 발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면서 "다만 식약처 요청은 분명한 사실인 만큼 검사는 성실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계속되는 불순물 발생 이슈가 업계의 위기 대응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은 큰 파장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A제약사 관계자는 "일선 처방 시장의 상황을 보면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싱귤레어 등이 소아청소년 등의 환자에게도 처방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의견도 일부는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1-27 05:30:00제약·바이오

성장세 '탈모'시장 급여화? 건보재정 감당 가능할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식대 급여화에 이어 또 하나의 포퓰리즘 정책이 나올까 걱정이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탈모' 급여화에 대한 일선 개원가의 반응이다.이 후보는 대선정국에서 탈모 급여화가 예상밖에 주목을 받자 임플란트 급여확대까지 꺼내들면서 표몰이에 나서는 모양새다.과연 건보재정이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을까.이 후보의 탈모 공약을 보면, 탈모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중증 탈모인 경우 모발이식 급여화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현재도 원형탈모증, 안드로젠 탈모증, 흉터 탈모증, 기타 비흉터성 모발 손실의 경우 탈모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외는 미용목적이라고 판단, 비급여 영역으로 남겨뒀다.이 후보가 현재 비급여 영역인 '노화'나 '유전'으로 인한 탈모 즉, 미용목적의 탈모치료까지 급여확대 추진을 약속하면서 의료계는 물론 환자단체까지도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현재 질병성 탈모에 한해 급여화 적용, 진료비는 320억원 규모로 매년 성장 중이다. 현재 원형 탈모증, 안드로젠 탈모증, 흉터 탈모증(흉터성 모발손실),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 등 진료현황(지난 2016년부터 2021년 2사분기까지)을 살펴보면 환자 수는 매년 증가세로 현재 23만명 수준이며 전체 진료비는 2020년 기준 326억원 규모다.이중 원형 탈모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2020년 기준 연 293억원의 진료비가 지출됐다.문제는 현재 급여 혜택을 누리는 환자는 전체 탈모환자 중 극히 일부라는 점이다.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김형문 5대 명예회장(메이린클리닉)은 "현재 급여 대상인 탈모환자는 전체 진료 환자의 극히 일부 수준"이라며 "비급여 환자가 상당수로 급여 전환시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건보재정 논란이 제기되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건보재정은 손 안대고 탈모 약값을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현재 탈모약 프로페시아(머크)는 1정당 1800~2000원, 모나드(제이더블유신약, 카피약)1정당 1500원으로 책정돼 있는 것을 1정당 600~800원으로 낮추겠다는 것이다.안 후보는 치료약 가격을 낮추는 해법으로 탈모 연구개발을 대폭 확대해 저렴한 가격에 치료제를 구입하는 식을 제시했지만 현실성에 있어서는 이 역시 물음표다.이런 가운데 현재 탈모 시장은 1300억원 규모로 급성장 중이다.전체 탈모시장은 1300억원 규모로 급여화 할 경우 재정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매출 추이를 살펴볼 때 한국오가논의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는 지난 2016년 355억원에서 2020년 412억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탈모에도 처방하는 GSK 전립선 치료제 '아보다트' 또한 지난 2016년 292억원에 그쳤지만 2020년 384억원으로 지속 증가 중이다. 지난 2017년 약가인하 이슈로 소폭 줄었지만 성장세를 꺾지는 못했다. 이중 상당수를 건강보험에서 감당할 경우 상당한 재정이 소요될 전망이다.레이저피부모발학회 이철우 부회장(디에뜨클리닉 원장)은 "현재는 약값을 고려해 치료 여부를 고민하는 환자가 있지만 만약 급여화된다면 수요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도덕적 해이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당장 탈모 급여화를 언급하자 '비만'은 왜 안해주느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탈모가 급여화 되면 현재 미용성형까지도 급여 전환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면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김형문 명예회장 또한 "건강보험은 사회보험으로 건정심이라는 별도의 조직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과정을 거쳐야한다"면서 "대통령은 임명권자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건정심에서 정할 사항을 쥐락펴락 할 순 없다"고 꼬집었다.포퓰리즘 '식대' 의료계 진통 여전한데…'탈모' 이어질라의료계 내부에선 벌써부터 '제2의 포퓰리즘'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꼽히는 식대 급여화는 첫 단추부터 어긋나면서 최근까지도 의료계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식대는 말그대로 '밥값'으로 비의료 요소임에도 시민사회단체들이 입원 진료비 중 식대 부담을 언급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급여화됐다.잠시 시간을 거슬러 가보면 '밥값'이 급여화 된 것은 지난 2006년 6월. 당시 정부가 책정한 식대 기본가를 3390원에 가산을 포함해야 5680원 수준에 그쳤다.식대 급여화 이후 15년, 강산이 바뀌는 세월이 흘렀지만 21년 기준 여전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일반식 4950원, 치료식 6440원 수준에 머무는 수준. 일선 병원들은 수가에 묶여있는 식대로 환자 밥상을 차리는데 한계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정부가 10여년째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식대를 물가지수와 연동하겠다고 나섰지만 역시나 의료계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포퓰리즘의 나쁜 예가 되고 있다.선심성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뒷감당을 해야하는 정부 입장에서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식대도 그렇지만 '탈모' 또한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건보재정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선심성 공약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022-01-21 05:49:21정책

고혈압약 로사르탄 불순물 논란…내과 중심 의원 '혼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혈압 치료제 원료 성분인 '로사르탄'이 불순물 함유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약사는 물론 일선 의료 현장에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이미 불순물 검출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관련 약제를 복용중이던 환자들에게 선제적으로 처방 변경을 권고하는 등의 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동시에 제약사들도 관련 의약품을 처방하는 내과 병‧의원을 돌며 의사들에게 상황을 안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또 다시 등장한 '불순물' 사태 우려 속 제약업계 긴장 20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선 제약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로사르탄 AZBT(Azido Methyl Bipheny Ttetrazole) 불순물 시험검사 결과'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미 각 제약사에 로사르탄 원료와 완제 의약품에 대해 유통 가능한 유효기간 내 모든 제조 번호와 관련 시험 검사 결과를 오는 30일까지 제출할 것을 안내했던 상황. 제출 기한이 아직 남았지만 의료 현장 등에서 불안감이 계속해서 커져가자 식약처가 결국 긴급 점검에 나선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각 제약사들은 로사르탄 제제 중에 추가적으로 불순물 검출이 이뤄졌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또한 나아가 일부 불순물 초과 검출을 확인한 제약사들은 출하 중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제2의 발사르탄 사태가 재현되며 관련 품목 전체가 증발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오가논의 코자엑스큐의 출하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쌍둥이 약물인 아모잘탄의 우려도 커졌다. 한미약품은 공정이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실제로 한국오가논은 코자엑스큐(로사르탄+암로디핀)에 대한 자체 시험 결과 원료 의약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불순물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 18일부터 출하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자엑스큐는 한미약품의 핵심 품목인 '아모잘탄'과 쌍둥이 약이다. 한미약품 화성 제1공장에서 함께 제조되는 만큼 코자엑스큐가 문제가 되면서 아모잘탄 또한 불똥이 튀고 있는 형국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커지자 아모잘탄을 개발하는 한미약품은 '문제가 없다'며 사태 진화에 나선 상황. 한미약품이 오가논의 '코자엑스큐'를 위탁 생산 중이지만 아모잘탄과는 다른 공정으로 생산된 다른 원료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는 것이 반론의 핵심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자엑스큐는 아모잘탄과 원료 합성공정이 다를 뿐 아니라, 완제 생산공정에서도 분무건조 공정 등 여러 부분에서 생산 공정이 다르다"며 "코자엑스큐 완제의약품 불순물 검사 평가는 아직 최종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태 커지자 '처방 변경' 분주한 병‧의원 사태가 확산되면서 고혈압 등 만성 질환 진료를 담당하는 내과 병‧의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약처 발표가 있기 전이지만 사실상 불순물 검출을 기정사실화로 여기고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처방 변경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서울의 내과의원 원장은 "로사르탄 제제 중심으로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환자들에게 이를 고지하고 있다"며 "제약사들이 출하를 중단하고 있는 만큼 로사르탄 제제를 처방 받는 환자들에게 당연히 알려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내과 병의원을 중심으로 출처 모를 관련 문자까지 더해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그는 "일단 권고 사항으로 처방받았던 것은 그대로 두되 재처방 혹은 신규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알리고 있다"며 "언론에서 보도된 직후부터 처방 변경을 안내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의약품 불순물 사태가 재현될 우려감이 높아지며 주요 품목이 처방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제약사의 영업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 일선 병의원 원장들을 대상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제약사 영업 관련 공지 문자'가 떠돌면서 혼란을 더욱 키우고 있는 것. 식약처의 확정 발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특정 제약사 품목 외 모든 제약사 품목에서 검출됐다'는 공지 형식의 문자가 배포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해당 문자를 보면 '현재 국내에 생산 중인 A, B 제약사를 제외한 모든 제약사의 로사르탄 포함 성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 됐다'고 기정사실화 시켰다. 그러면서 '두 번째 발암물질 이슈로 로사르탄이 선택됐다'고도 했다. 현재 대상이 된 해당 제약사들은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 내과 병의원을 중심으로는 식약처의 확정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처방 변경을 권고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 제약사 임원은 "해당 문제가 제약업계는 물론이거니와 병‧의원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아직 정부의 확정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영업 행태를 보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대한내과의사회를 중심으로도 향후 벌어질 파장에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이사는 "로사르탄 제제의 경우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1세대 약물"이라며 "이제는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단 로사르탄 제제를 처방받았던 환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안내해야 한다"며 "다만, 처방 변경 안내에 환자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현재 중소 제약사부터 공식적으로 식약처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 권고사항을 지키면서 처방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11-22 05:45:57제약·바이오

새 출범 외자사 양도 양수 장기전…갈길 먼 품목 이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비아트리스와 오가논이 각각 화이자와 MSD로부터 분사해 새 옷을 입었지만 여전히 양도 양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실제 살림을 나누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아트리스의 경우 화이자업존 사업부와 마일란의 상호보완적인 합병을 통해 지난해 11월 출범했고, 오가논 역시 지난 6월 공식적인 출범을 마쳤지만 '제품'으로 봤을 땐 아직 경계가 모호한 품목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아트리스와 오가논은 새롭게 기업이 출범했지만 제품 양도양수는 완료되지 못한 상태다. 먼저 한국 오가논을 살펴보면 양도양수 완료된 제품은 7월 19일 기준 ▲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 ▲바이토린정 ▲프로페시아정 1밀리그램 등 총 14개 품목이다. 또 추가로 메가 브랜드인 아토젯 등 총 약 40개 품목(리비알, 알콕시아, 에로콤, 에리우스, 조코, 포사맥스, 프로스카 등)이 내년까지 품목 허가 이전을 목표로 양도 양수 계획을 세운 상태다. 비아트리스 역시 구체적인 양도 양수 제품 상황을 밝히긴 어렵지만 20여 종의 브랜드 제품을 여러 단계에 나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아트리스 역시 리피토나 리리카 등 대표 품목인 메가 브랜드는 양도 양수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태다. 다만 허가권 이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만 세워놓은 상태. 두 회사 모두 제품 허가권 이전 작업이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브랜드가 아닌 각 제품별로 구분했을 때 품목수가 더 많아지는 만큼 공장의 생산 일정을 살피며 양도 양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내년 중으로 양도 양수를 마치겠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유통 상황 등의 변수 가 있을 경우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의미. 결국 양도 양수 마무리까지는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행정적인 절차로 인해 약제 공급에 차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양도양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오가논 양도양수 완료 품목(한국오가논 제공) 또 두 제약사들은 앞서 양도·양수 의약품이 약가 승계에 따른 계단형 약가제도 이슈에서 벗어나면서 굳이 급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약가제도 개편으로 등재 시기가 늦을수록 약가가 떨어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시행됐다. 기등재 동일제품이 20개가 넘을 경우 후발주자로 진입하는 제네릭은 약가가 15% 낮아지는 내용이 핵심. 하지만 지난 1월 양도·양수 의약품의 약가 승계 규정이 신설되면서 이러한 계단형 약가제도로 오리지널의 약가가 제네릭보다 낮아지는 상황은 벗어나게 됐다. 실제 지난 5월 말 한국오가논의 '이지트롤정'이 744원의 상한가로 고시되면서 한국 MSD 판권 보유 당시와 같은 가격을 받은 바 있다. 그렇다면 약을 사용하는 현장에서는 어떨까? 기존에는 제품은 기존 회사명으로 활동하는 영업사원들이 분사된 회사명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혼란이 있을 것이란 시각도 존재했다. 하지만 개원가의 경우 현재 처방 등에 큰 혼란은 없다는 입장이다. 개원내과의사회 임원은 "두 회가가 분사 이후 양도 양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코드 사용 등의 불편감은 없는 상황"이라며 "메가 브랜드 제품이 변경되면 환자들의 문의가 있을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기존과 큰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비아트리스와 오가논 역시 현재까지 큰 혼란은 없지만 양도 양수 일정 등이 변경 될 시 병원과 의료기관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언급했다. 두 회사 관계자는 "워낙 오랫동안 사용된 제품이기 때문에 의료현장에서 큰 혼선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양도 양수 초기인 만큼 지켜보는 단계로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양도 양수 과정에서 제품 관련 이슈가 생길 경우 행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존재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품 관련 행정적 주체는 허가권자라는 점에서 활동은 분사된 제약사가 허가권은 분사전 제약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다"며 "제품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상황에 따라 누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애매한 상황이 발생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22 11:40:59제약·바이오

오가논 한국 법인 공식 출범…여성 건강 키워드 설정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오가논이 여성 건강에 주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공식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오가논은 지난 2월 글로벌 오가논의 한국법인으로서 출범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출범에 따라 공식적인 행보가 가능해졌다. 한국 오가논은 심혈관계, 호흡기 등 기존 만성질환 영역에서 신뢰받는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논은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 공급하는 총 60개 이상의 의약품과 제품 라인을 갖추었으며, 연 매출 65억 달러(한화 약 7조 2600억 원) 규모 중 약 80%를 미국 외 지역에서 창출할 것으로 전망중이다. 또한 여성 건강 중심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여성 건강, 만성질환 분야의 신뢰받는 브랜드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세 분야를 핵심 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편성하고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오가논의 연구개발(R&D)은 환자의 요구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구축한다는 철학으로 여성의 더 나은 일상을 가능케 하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만성질환 분야에서는 기존 및 신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각 치료 영역 분야에서 신뢰받아 온 기존 브랜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온라인 플랫폼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이밖에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신제품 상용화 및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한국오가논의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에 신뢰를 받아온 제품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면서 "새로운 여성 건강 개념을 제시하고 여성에 특화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03 15:49:01제약·바이오

한국MSD 노사 단체협약 체결…기업분할 협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MSD가 지난 2018년 노동조합(이하노조)이 설립된 이래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은 오가논 기업분할을 앞두고 노사가 상호 협력해 만든 성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한국MSD는 28일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이사(우)와 심상남 한국MSD 노동조합 노조위원장(좌) 등 대표 교섭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MSD 본사에서 첫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단체협약을 통해 노사는 복리후생, 근로조건 등 약 77개의 조항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에 체결된 단체협약 중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등과 관련된 사항은 기업분할로 새롭게 설립되는 한국오가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노사는 지난 주 기업분할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최종 확인했다. 한국MSD는 새로운 업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오가논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노조는 기업분할 과정 및 새로운 회사의 설립에도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MSD 대표이사 케빈 피터스는 "한국MSD를 일하기 좋은 최고의 회사를 만들기 위한 대화와 협력 끝에 뜻을 모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MSD는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 내며 우리의 일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D는 지난해인 2020년 2월 기업분할과 함께 오가논 설립을 발표한바 있다. 새롭게 설립되는 오가논은 심혈관계, 비뇨기계, 호흡기계, 피부 과학, 여성 건강 부분의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추후 여성 건강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2021년 2월부터 한국오가논이 설립될 예정이며, 당분간 MSD의 계열회사로 운영되다가 글로벌 기업분할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완전히 별도의 회사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2021-01-28 16:10:42제약·바이오

내달부터 레보비르캡슐·바라크루드정 등 약가인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10mg', 한국BMS의 '바라크루드정1mg',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제픽스정100mg' 등이 제약사의 약가인하신청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또한 한국화이자의 리피토80mg 등 8품목은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상한금액이 20% 인하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안'을 고시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시를 보면 부광약품 레보비르캡슐, 한국BMS 바라크루드정 등 10품목은 제약사의 상한금액 자진인하 신청으로 약가가 조정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픽스정100mg‘은 3323원에서 3255원으로 인하되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헵세라정10mg'은 7371원에서 7219원으로 약가가 인하된다. 또 한국BMS의 바라크루드정1mg/0.5mg/시럽은 각각 7371원에서 7219원, 6646원에서 6510원, 665원에서 651원으로 인하되고,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10mg/30mg은 3322원에서 3252원, 6646원에서 6510원으로 조정된다. 한국화이자의 리피토정80mg 등 오리지널 8품목은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상한금액이 80%로 조정된다. 한국화이자 리피토정80mg, 한국오가논 레메론정15mg, 레메론솔탭정15mg, 현대약품 살라겐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플러스정16/12.5mg 등이 해당품목이다. 건보공단과 제약사간 약가협상 체결로 인베가서방정 3mg/6mg/9mg, 애니코프캡슐300mg, 스토가정10mg, 유트로핀플러스주9mg/14mg/24mg 등도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제약사의 비급여 요청으로 휴온스 하이코민주사2ml, 영진약품공업 트리민정4mg, 동호팜 레스피벤액, 휴온스안식향산나트륨카페인주사액, 진코발주 등 12품목이 급여에서 비급여로 전환된다. 제약사가 상한금액 인상 조정신청한 후메디칼 '후콜리스티메테이트주'는 3만4505원에서 3만9500원으로 약가가 인상, 조정된다.
2009-06-26 08:59:03정책

레보비르캡슐·바라크루드정 등 약가 자진인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10mg', 한국BMS의 '바라크루드정1mg',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제픽스정100mg' 등이 제약사의 약가인하신청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또한 한국화이자의 리피토80mg 등 8품목은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상한금액이 20% 인하된다.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서면심의중이다. 개정안을 보면 부광약품 레보비르캡슐, 한국BMS 바라크루드정 등 10품목은 제약사의 상한금액 자진인하 신청으로 약가가 조정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픽스정100mg‘은 3323원에서 3255원으로 인하되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헵세라정10mg'은 7371원에서 7219원으로 약가가 인하된다. 또 한국BMS의 바라크루드정1mg/0.5mg/시럽은 각각 7371원에서 7219원, 6646원에서 6510원, 665원에서 651원으로 인하되고,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10mg/30mg은 3322원에서 3252원, 6646원에서 6510원으로 조정된다. 한국화이자의 리피토정80mg 등 오리지널 8품목은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상한금액이 80%로 조정된다. 한국화이자 리피토정80mg, 한국오가논 레메론정15mg, 레메론솔탭정15mg, 현대약품 살라겐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플러스정16/12.5mg 등이 해당품목이다. 건보공단과 제약사간 약가협상 체결로 인베가서방정 3mg/6mg/9mg, 애니코프캡슐300mg, 스토가정10mg, 유트로핀플러스주9mg/14mg/24mg 등도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제약사의 비급여 요청으로 휴온스 하이코민주사2ml, 영진약품공업 트리민정4mg, 동호팜 레스피벤액, 휴온스안식향산나트륨카페인주사액, 진코발주 등 12품목이 급여에서 비급여로 전환된다. 제약사가 상한금액 인상 조정신청한 후메디칼 '후콜리스티메테이트주'는 3만4505원에서 3만9500원으로 약가가 인상, 조정된다.
2009-06-22 14:18:5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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