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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룬드벡, 창립 22주년 맞아 정신재활시설 기부 활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룬드벡은 지난 16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태화샘솟는집을 방문해 100인치 스마트 TV를 비롯해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룬드벡은 지난 16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 '태화샘솟는집'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1986년 개원한 태화샘솟는집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정신재활시설이다.이번 기부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한국룬드벡의 창립기념일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이번 기부로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정신질환을 겪는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룬드벡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로서 신경·정신과 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2024-04-17 11:36:08제약·바이오

젊은 우울증 환자 급증…초치료에 SSRI 활용도 커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상현장에서의 약물 치료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의 활용도도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한국룬드벡의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가 대표적.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우울증 환자는 2017년 약 69만명에서 2021년 93만명으로 약 35% 증가했는데, 이 중 2030 젊은 환자 수는 16만 2000 명에서 31만7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룬드벡 항우울제 '렉사프로정(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제품사진.청년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실직과 취업난, 여기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져 사회적 고립감이 높아진 점을 손꼽을 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가장 활동적인 2030세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셧다운 등의 영향으로 관계가 단절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면서 정신건강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젊은 층의 우울증은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극단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4월 보건사회연구학술지에 오른 '같지만 다른 그들, 청년:성별 자살생각과 자살시도 영향요인의 탐색 연구' 논문에 따르면 만 20~39세 청년 1012명의 42.1%가 지난 1년 내 극단적 선택을 고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아직도 팽배하다. 예전보다는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과목들에 비해 정신과 진료의 문턱이 높은 게 현실이다. 게다가 항우울제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진료는 받더라도 치료에 필요한 항우울제 처방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하다. 젊은 층 우울증, 초기 진료 '골든타임'  우울증은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할 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치료로는 SSRI가 꼽히는데 룬드벡의 렉사프로의 활용도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렉사프로는 뇌에서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 우울감과 불안 증상을 완화시킨다. 우수한 내약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우울장애 외에도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강박장애와 같은 불안장애 치료에도 사용된다.하지만, 항우울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바로 우울증에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며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은 꾸준히 증가하지만, 실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우울증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만큼 우울증을 비롯해 정신질환에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05:30:00제약·바이오

한국룬드벡, 정신질환 노숙인 환경개선 활동 실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룬드벡은 지난 11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 WMHD)'을 맞아 정신질환 노숙인들의 재활 환경 개선과 정신 건강 케어를 위해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을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룬드벡은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을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룬드벡이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한 'Change Campaign'을 통해 마련됐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산하 서울특별시립 비전트레이닝센터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됐다. 비전트레이닝센터는 서울시 위탁운영으로 운영법인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이며, 현재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 노숙인이 생활하면서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국룬드벡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도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침대 없이 바닥에서 주로 생활을 해온 정신질환 노숙인들을 위해 침대 설치, 개인 사물함 교체, 실내 도색 등을 진행하며 생활실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또 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휴게실 공간 청소와 가구 인테리어를 새롭게 배치하는 활동도 진행했다.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노숙인들의 경우, 정신 건강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정신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라며 "정신질환 노숙인들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을 돕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12 18:28:52제약·바이오

한국룬드벡 '치매극복의 날' 맞아 기부활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룬드벡은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동구 시립고덕양로원에서 저소득 및 치매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 촬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사단법인 '해피기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한국룬드벡 본사에서 오필수 한국룬드벡 대표와 임직원들이 저소득 및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사진 촬영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해피기버는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 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보건복지부 승인 비영리법인으로 2013년부터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지난해부터 한국룬드벡은 사진 촬영을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억 사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기부 또한 해당 캠페인의 일환이다. 기부금은 '해피기버'를 통해 시립고덕양로원 외 2개의 유관 기관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 9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장수 사진 촬영이 진행되며, 촬영에 필요한 의상과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한다.기부금 사용 대상으로는 가족과 단절되었거나 치매를 앓고 있는 등 경제적, 신체적 이유로 사진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50명이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준비와 존엄한 죽음이 사치가 되어버린 현대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지금을 기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문제로 영정 사진, 수의 등을 마련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1 18:51:08제약·바이오

한국룬드벡, 연말 맞이 '룬드벡 산타원정대' 나눔 활동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룬드벡은 최근 룬드벡 산타원정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한국룬드벡은 서울요양원 어르신 45명과 임마누엘집 거주시설 장애인 23명을 위해 '2022 다시 찾아온, 룬드벡 산타원정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4회째를 맞는 '룬드벡 산타원정대'는 한국룬드벡 임직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의 일환이다.이번 행사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도 따뜻한 기억과 신체적 · 정서적 건강 증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룬드벡은 사단법인 세상아이와 함께 서울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어르신 45명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의 후원금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여러 행사 중 한국룬드벡 임직원들과 함께한 '그림액자 아트월' 행사는 한국룬드벡 임직원 70명이 '세상아이 그림액자 봉사키트'를 이용해 직접 그림 액자를 제작, 1인당 5개씩 총 350개의 작품을 기부해 완성됐다.또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도우며 일상생활의 무료함을 즐겁게 바꾸는 맞춤형 손놀이교구 '기억상자'를 선물하고, 코로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코로나 감염 예방을 돕는 KF94 마스크와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도 함께 기부했다.이 밖에도 한국룬드벡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집 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만 원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지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설 내 고립돼 있어 자아존중감, 사회성이 낮아진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송파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립생활 어울림 캠프' 활동에 쓰였다.어울림 캠프는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의 이해부터 구성원들의 역할 분담을 배우고,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문화 여가까지 즐겨보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여전한 코로나19확산세 속에서 룬드벡의 이번 후원 활동이 올 겨울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서적 회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룬드벡이 받아온 사랑을 더 많은 곳에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12-26 10:44:39제약·바이오

한국룬드벡, 'HB Project' 기부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룬드벡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한 총 1300만 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법인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1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룬드벡 본사에서 오필수 한국룬드벡 대표(왼쪽)가 김영환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이사(오른쪽)에게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룬드벡 제공)이번 캠페인은 정신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룬드벡과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이 함께한 'HB Project(Hope Back&Healing Back)'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HB Project' 캠페인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전국의 의사들이 한국룬드벡의 'Green World'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한국룬드벡이 메시지 1개당 10만 원씩 기금을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130명의 의사들이 참여해 매칭 금액인 13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마련된 기부금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돼 정신질환으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50명의 환우들에게 1:1 맞춤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우선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 환우들을 돕기 위한 HB Project 캠페인에 참여해 준 전국 의료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서로 간의 심리적 또는 사회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오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룬드벡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이 소외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치료제 연구는 물론 사회 공헌 활동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룬드벡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에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및 각지의 정신건강 옹호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2022-10-24 11:49:43제약·바이오

골든타임 중요한 치매…꾸준한 약 복용 강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인구 고령화로 인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이하 치매) 환자가 증가하면서 적절한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실제 한 논문에 따르면 치매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가 '연령'이라 밝히기도 해 치매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질병 체계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알츠하이머 질환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자료사진. 치매는 조기진단을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골드타임이 강조된다.치매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ㆍ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골든타임이 강조되는 질환이기도하다.다만, 고연령층 환자일수록 나타나는 특징은 환자가 의사의 지시대로 약을 정확하게 복용하지 않는다는 어려움도 존재한다.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노인 환자의 약물치료 복약 순응도는 50~60% 수준으로, 임의로 환자가 약물을 조절하는 경향이 있어 정확한 치료가 어렵다.즉,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빠른 진단을 통해 지속적이고 정확한 복약 지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은 치매 환자뿐 아니라 '돌봄 보호자'에게도 중요한 요소다. 치매가 중증화가 될수록 관리 시간 및 비용도 함께 높아져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이에 최근 제약업계가 주목하는 요소는 약을 보다 챙겨 먹기 쉽게 하는 '복약 순응도 개선'이다. 의약품의 효과가 높아도, 약을 적기에 정확한 용법으로 복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이에 제약업계에서는 약물 복용 횟수를 줄인 치료제나, 목 넘김을 쉽게 하기 위해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 치료제 및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치료제 등 다양한 형태로 치매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제약업계 치매 치료제 복약순응도 개선 노력환자 복약순응도의 개선이 치매 환자의 예후로 연결되는 만큼 제약사는 최근 기존 제품에서 용량을 늘려 복약 횟수를 줄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8월 한국룬드벡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성분명 메만틴염산염)'를 새로운 용량인 20mg으로 출시한 것이다.에빅사 20mg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기존의 에빅사 10mg에서 용량은 늘리고, 복약 횟수는 줄여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 약물 복용을 누락하지 않고, 정해진 용법으로 꾸준하게 복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실제 룬드백은 약동학 시험 및 비교임상 시험들을 통해 에빅사 20mg을 1일 1회 용법으로 투여한 결과, 기존 에빅사 10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할 때와 효과와 안전성이 유사함을 입증했다.에빅사정은 중등도 및 중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메만틴 성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도네페질과 병용요법할 때 이상 행동을 크게 개선해 초조, 공격, 식욕, 섭식장애 등의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현재 도네페질과의 병용요법의 급여 인정으로 돌봄 비용이 높은 중증 환자 및 돌봄 가족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 향상…'조기 진단, 정확한 복약' 필요치매환자 100만명의 시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 가장 집중되는 요소는 '조기 진단, 정확한 치료'다. 초기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중증 치매로 발전해 치료 시간과 비용 부담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조기 진단을 했더라도, 치매 환자가 약물 복용을 잊거나 임의로 조절하지 않고 꾸준히 쉽게 복용할 수 있는 방법 역시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문가와 상의 하에 환자 본인과 부양가족 개개인에게 편리한 약물 제형을 선택하고 복약 알림 앱(APP)을 활용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일례로 복약 시간을 알려주는 앱 '마이 테라피(My Therapy)'나 설정된 복약 시간에 맞춰 음성 안내를 해주는 'AI 돌봄 인형'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치매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해 시기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이번 에빅사 20mg의 1일 1회 복용이 치매 환자 및 돌봄 보호자의 복약 편의성 및 삶의 질을 개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룬드벡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 및 치료제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09-28 11:53:08제약·바이오

한국룬드벡,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 용량 추가 출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에빅사 제품사진한국룬드벡은 오는 8월 1일부터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의 새로운 용량 20mg을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한국룬드벡의 에빅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허가받은 NMDA수용체 길항제로,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를 차단해 병의 진행을 막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MMSE 20이하이면서 CDR2~ 3 또는 GDS 4~7에 해당하는 환자,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된다.이번에 출시된 에빅사 20mg은 기존 용량을 10mg에서 20mg로 두 배 늘려 기존 오리지널 에빅사의 1일 2회 투여대비 1일 1회 경구 투여로 용법의 단순화 시켰다.이를 통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다만, 매일 동일한 시간에 투여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1일 2회 용법으로 투여 가능하다.실제 약동학 시험 및 비교임상 시험들을 통해 에빅사 20mg을 1일 1회 용법으로 투여한 결과, 기존 에빅사 10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할 때와 효과와 안전성이 유사함을 입증했다.이로 인해 에빅사 20mg은 복약 시간과 횟수 등 치매 환자가 기억해야 하는 부담감을 줄여주고, 오투약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게 룬드백의 설명이다.또한 한국룬드벡은 유럽신경과학회(EFNS-ENS/EAN) 가이드라인 및 장기/단기간의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해 중등도, 중증 알츠하이머병에서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제(AChEI)' 단독요법 보다 '메만틴(Memantine)'과의 병용치료를 권장하고 있으며, 각 약제의 급여 기준에 적합한 경우 요양급여를 인정받아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다.한편, 에빅사 20mg은 이미 약동학 시험 및 비교임상 시험을 통해 용법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고, 허가 및 시판돼 해외 각국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 옵션으로 널리 고려되고 있다.지난 2008년 5월 8일자로 유럽연합 보건당국 EMA로부터 1일 1회 용법으로 허가받았으며, 유럽 30개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터키,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에서도 1일 1회 용법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치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약 복용 시간과 횟수 등을 잊지 않고 꾸준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에빅사 20mg은 1일 1회 경구 투여가 가능해짐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여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26 18:53:39제약·바이오

"CNS 전문 80년, 자살예방 선도기업 1호 되기까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신경정신 치료제 개발에만 쏟아 부은 시간 8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신경정신계(CNS) 분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다국적 제약기업 룬드벡의 얘기다. 1940년부터 CNS 전문 제약사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시작한 룬드벡은, 현재 글로벌 매출액 3조원 규모로 전 세계 약 5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여기서 2002년에 국내 진출한 한국룬드벡은 올해로 출범 18년차를 맞았다. 최근 만난 한국룬드벡 오필수 사장은 "국내 제약사와 공동 판매를 진행하는 작은 전문 제약사로 첫 발을 뗐지만 이제는 전 거래처를 직접 커버하는 CNS 전문 제약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배경엔 우리 회사가 가진 비전과 미션이 명확하다는데 있다"며 "혁신성을 앞세워 앞으로도 신경정신계 분야에 글로벌 리더 자리를 이어가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업 이념은 회사의 경영구조와도 관련 깊어 보인다. 룬드벡의 설립자인 한스 룬드벡 사후 전 재산은 '룬드벡 재단'에 기증됐다. 글로벌 룬드벡의 경영에 있어 회사 주식의 70%를 재단이 보유하고 있어, 매년 매출 증감에 큰 영향없이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 사장은 "실제 매출액의 15~20% 정도를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고 기초 과학 연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가능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약 시장에서도 매출 점유율은 상당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항우울제 시장에서 한국룬드벡 항우울제 두 개 품목의 시장 점유율은 18% 정도로 집계되는 것. 오 사장은 "우리나라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룬드벡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최근엔 항우울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써 자살 방지와 관련해 사회적 책임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년간 국내 시장에서 한국룬드벡의 성과는 이렇게 정리했다. 그러던 중 "2010년부터 아시아 리젼이 아닌 직접 본사에 보고를 진행할 만큼 성장을 이뤘고 2015년부터 주요 11개국에 포함됐다"면서 "여기서 아시아국가로는 일본, 중국, 한국, 호주 정도만이 속한다"고 언급했다. 2013년부터 지난 5년간 한국룬드벡의 평균 성장률은 약 17%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때문에 "작년부터는 전 직원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과정을 이수하고 생명존중 자살예방 선도 기업 제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전 직원이 자살 위험이 있는 동료나 이웃을 먼저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자격증까지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룬드벡은 우수한 항우울제 공급이라는 제약회사의 기본적인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 잦은 CNS 신약 개발…"생명존중 자살예방 선도기업 미션 명확해" 거슬러 올라가면 룬드벡이 처음부터 CNS 질환에만 집중했던 것은 아니었다. 1950년대 삼환계 항우울제(TCA) 개발 과정에서 CNS 질환 관련 경험을 축적한 뒤 1989년 SSRI 선발품목인 시탈로프람(citalopram)을 개발해 덴마크에서 첫 신약 승인을 받은 게 주요한 계기가 됐다. 그 과정에서 신경정신과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와 역량을 쌓고 기타 질환 사업부를 과감히 정리해낸 것. 오필수 사장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제약사에서 신경정신계 치료제를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워낙 개발이 어렵다보다 대규모 투자를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기존에 나와있는 치료제들을 뛰어넘는 신약 개발은 쉽지 않다고 판단해 개발을 중단한 회사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추신경계 관련 질환들이 소위 선진국병으로 과거에는 다른 질환들에 비해 국내에서의 관심도가 높지 않았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병율이 높아 전반적인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우울증을 비롯한 치매 등을 중심으로 해당 질환들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오 사장은 "신약 개발 실패는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신경정신과 치료제 개발은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로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이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회사측은 실패한 알츠하이머병 및 조현병 3상임상 외에도 임상1상이나 2상에 진입해 있는 또 다른 신약후보물질 연구를 준비하는 상황이다. "신경 정신계 신약 등장 어려운 이유? 혁신성 가치 평가 재고해야" CNS 계열 신약들의 약제 가치 산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밝혔다. 오 사장은 "해당 분야는 혁신에 대한 보상이 적은 측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를테면 "항우울제의 효능은 채혈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평가하다 보니 환자나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어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임상 개발 과정에서 더 많은 환자수를 요구하게 되고 이에 따라 효과를 입증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 때문에 정신 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이 성공하기 힘든 부분이 있고 결과적으로 혁신이 어렵다는 분석. 그는 "조그마한 발전이 나중에 혁신으로 바뀔 수 있다. 치료 영역에 따라 상대적으로 많은 약물들이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어 비교약제 가중평균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도 많다"며 "그런데 항우울제 같은 경우에는 워낙 전반적으로 약가 자체가 낮기 때문에 가중평균가도 낮아서 들어오지 못하는 신약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기업에게도 불리한 일이지만, 약으로 분명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자까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실제 도입 3년차가 된 '브린텔릭스' 론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브린텔릭스 도입 당시, 기대했던 약가가 매우 낮게 책정되면서 본사의 승인이 나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타사에서도 준비하던 신약이 약가에서 좌절하며 국내 론칭에 실패했기 때문. 오 사장은 "브린텔릭스의 도입을 본사로부터 승인 받은 이유는 그동안 '렉사프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끝으로 개인적인 경영 철학에서 인재 육성과 성과에 대한 보상을 중요하게 꼽았다. 오 사장은 "한국룬드벡이 독자적으로 R&D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사에서 신약 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때 한국이 포함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야 선진국과 비슷한 타임라인으로 신약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국내 환자들이 우수한 신약의 혜택을 빨리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결국엔 경험이 많고 본사와 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인재가 필요한 이유로, 임직원의 능력 개발을 지원하고 성과에 대해 보상하는 것이 대표의 의무"라고 말했다.
2019-02-15 05:30:40병·의원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국내 처방 범위 넓어져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정'이 도파민 효능제의 보조요법으로 국내 처방 범위가 넓어진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 용법·용량 허가사항 일부도 변경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독테바와 한국룬드벡이 공동 판매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정(라사길린메실산염)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응증 추가와 함께 용법·용량 등 허가사항 변경을 승인받았다. 새롭게 추가된 적응증은 특발성 파킨슨병의 치료에 있어 도파민 효능제의 보조요법에서다. 지금껏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는 레보도파 없이 단독요법 또는 운동 동요 증상(end of dose motor fluctuations)이 있는 환자에서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만 가능했던 상황. 앞으로는 파킨슨병 증상 조절에 흔히 쓰이는 도파민 효능제의 보조요법에도 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용법·용량 허가사항도 일부 변경된다. 기존 단독요법 또는 운동 동요 증상 있는 환자에서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에 1일 1회 1mg 복용이 가능했으나, 새로 추가된 도파민 효능제의 보조요법에도 1일 1회 1mg을 경구 투여할 수 있다는 문구가 추가된 것.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복약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2014년 7월 국내 출시된 아질렉트정은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 억제제로 유럽신경과협회(EFNS), 운동이상학회(MDS), 국립보건 및 임상선도기관(NICE) 가이드라인에서 '레벨 A'로 추천되고 있다. 한편 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6년 기준 9만 649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11-20 12:00:30제약·바이오

우울증약 '브린텔릭스', 적응증 확대 전선 먹구름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룬드벡의 우울증 신약 '브린텔릭스(성분명 보티옥세틴)'가 인지장애 치료제로의 영역 확장을 두고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주요우울증약으로 승인을 받고 '인지기능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가능성을 저울질 중이지만 연거푸 쓴맛을 본 것이다. 지난 3월, 브린텔릭스는 인지기능장애 적응증 확대를 두고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거절당했다. 또 최근엔 성인 ADHD 치료약 2상임상에서도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신약 영역 확대 '희망사항'으로 끝? 이번 브린텔릭스 임상은, 성인 ADHD의 증상 개선효과를 평가하는 'AISRS(성인 ADHD 연구자 평가척도) 점수'에 유의한 변화를 찾아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227명의 해당 환자에서 12주간 위약 비교연구를 진행한 결과, AISRS 점수는 ADHD 대표적 증상인 ▲충동성(impulsivity) ▲과잉행동(hyperactivity) ▲주의력결핍(Inattention) 등의 증상지표를 두고 위약 대비 개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룬드벡 본사 관계자도 "이번 임상에서 브린텔릭스는 위약과 유의한 차이를 입증하는데 실패했다"고 보고했다. 약먹지 않은 환자 30% 제외하면, '효과차이는 분명' 그러나 이와 동시에, 해당 임상데이터를 무작정 '실패'로 몰고가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게 룬드벡의 입장이기도 하다. 이유인 즉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30% 이상이 브린텔릭스에 노출된 경험이 전무하거나 지극히 낮았기 때문이다. 룬드벡 대변인은 "해당 환자들이 브린텔릭스를 복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약물 접근성의 문제'라는 얘기다. 이어 "이들을 분석에서 제외한다면, 위약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증상 개선효과 나타난다"며 "이는 브린텔릭스가 ADHD 환자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SSRI 및 SNRI와 선긋는 '다중작용기전' 이렇듯 인지기능장애 치료제로 영역을 넓히려는데엔 그만한 근거가 있다. 브린텔릭스의 차별성이다. 룬드벡은 브린텔릭스를 주요우울증 환자에 사용했을 때, 인지기능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근거를 내놓는데 집중했다. 기존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나 '세로토닌 노르에페네프린 재흡수억제제(SNRI)'와는 다른 기전을 가졌기 때문. 브린텔릭스는 우울증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를 직접 조절하는 한편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하는 '다중작용기전'을 가진다. ▲5-HT1A 작용제 ▲5-HT1B 부분 작용제 ▲5-HT3 및 5-HT1D, 5-HT7에는 길항제로 다양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허가 당시 "브린텔릭스는 단순히 우울감을 없애는 게 아니라 우울증과 연관돼 나타나는 인지기능장애 증상을 함께 치료함으로써 우울감이 사라진 뒤에도 남아있는 인지기능장애로 유발되는 우울증 재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론칭 6개월 성적…브린텔릭스10mg>5mg>20mg 순서 '2억원' 한편 룬드벡은 출시 첫 9개월만에 1억 1500만달러(한화 1313억 7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 8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작년 11월말 정식 출시됐는데, 허가용량은 5mg, 10mg, 15mg, 20mg 총 4가지이며 하루 한 번 최대 20mg까지 복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내 제약사별 EDI 청구실적(삭감 미반영) 분석 결과에 의하면, 브린텔릭스정10mg과 5mg, 20mg은 올해 상반기 각각 1억 800만원, 7500만원, 2600원의 청구액을 기록했다. 브린텔릭스15mg의 청구액은 잡히지 않았다.
2016-11-08 05:00:33제약·바이오

글로벌제약사 국내 사회공헌활동 상반기만 30여건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다국적제약사의 국내 사회공헌활동이 환자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봉사, 의과학 발전, 기부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는 회원사의 2016년 상반기 사회공헌활동을 집계한 결과, 30 여건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고 11일 밝혔다. 21개 회원사가 참여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 지원 ▲환자 지원(건강, 정서, 환경 등) ▲의과학 발전 ▲지역사회 기여를 비롯해 ▲기부 ▲사내 봉사 동호회 활동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 및 형태로 진행됐다.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지원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로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파스퇴르, GSK 한국법인 등이 참여했다. 환자들의 건강 및 정서적인 치료 환경 지원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와 한국얀센, 입센코리아 등이 함께 했다. 국내 의과학 발전 및 헬스케어 분야의 아이디어 발굴 지원도 이어졌다. 여기에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머크, 한국화이자제약 등이 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 발전 동참에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한국노바티스, 게르베 코리아 등이, 기금모금을 통한 후원금 이웃과 나누기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젠자임 코리아, 한국얀센, 한국릴리, 한국룬드벡, 한국메나리니 등이 동참했다. 사내 봉사 동호회를 통한 활동에는 한국머크, 한국엠에스디, 한국 BMS 제약, 한국엘러간, 한국애브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제약사의 사회공헌은 매년 질적·양적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양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225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0.47% 규모로 타 산업분야 대비 매우 높은 비중이다. KRPIA 김옥연 회장은 "다수의 회원사들이 양질의 의약품에 대한 원활한 공급뿐 아니라, 이웃들과의 나눔을 통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는 우리 이웃이 함께 건강할 수 있도록, 희망찬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활동들을 계속해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연 회장은 "최근 제약업계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글로벌 제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울러 회원사들의 사회공헌활동으로써 이웃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KRPIA와 회원사는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일조하는 든든한 사회 일원으로써, 더욱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8-11 11:47:37제약·바이오

한독테바, 10년만에 등장한 파킨슨병 신약 판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와 한국룬드벡이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라사길린메실산염)'를 판매한다. 양사는 코프로모션 제휴를 통해 50:50 비율로 '아질렉트' 영업 및 마케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질렉트'는 미국, 캐나다 등 허가를 받아 전세계 파킨슨병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다. 뇌 흑질 내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키는 '도파민 효력 증강 효과(Enhancement of dopamine activity)'를 통해 치료 효과를 보인다. 국내는 한국룬드벡이 지난해 선보였고 출시 당시 10여년 만에 출시된 새 파킨슨병약으로 주목받았다. 아질렉트 원 개발사는 테바다.
2015-12-02 09:46:05제약·바이오

콕 집어 "피부과 PM 구합니다" 제약업계 채용 신풍속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피부과 경력 PM 구합니다." 이제는 콕 집어 채용 공고를 낸다. 알음알음 경쟁사 직원을 스카웃하던 예전과는 다르다. 최근 제약업계 채용 신풍속도다. 2015 상반기 일동제약 수시 채용 공고. 최근 상당수 제약사들의 채용 공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징은 "OOO 경력 PM 모십니다"와 같이 구체적인 모집 분야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제약사가 늘었다는 점이다. 일례로 2015년 상반기 수시공채를 진행 중인 일동제약은 PM 지원 조건을 상세히 기재했다. OTC PM은 약사 면허 소지자로 OTC PM 경력자를 우대한다. ETC PM은 항암제·고지혈계열·비뇨기계·근골격계·진통계 PM 경력자일 경우 지원 가능하며, 안과 PM 경력자는 우대한다. 코오롱제약도 피부과 PM 업무 2년 이상 경력자를 모집한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 제약업계 채용 공고를 보면 생명과학, 약학, 고분자공학, 화학공학, 화학 및 유사학과 전공자나 관련업종 전공자 우대 등의 채용 표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하지만 최근에는 콕 짚어 어떤 분야 경력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많아졌다. 제약업계 채용 신풍속도"라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규제적 성격의 정부 정책과 CP 강화 등으로 활동폭이 좁아진 업계 환경을 주목했다. 그는 "신입의 패기도 좋지만 실전에서 바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경력자의 숙련도가 더 필요한 시점이다. 특정 진료과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ETC PM들을 선호하는 것은 그만큼 제약사들의 여유가 없어졌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최근 채용 공고를 낸 제약사는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등을 비롯해 LG생명과학, 삼천당제약, 한국룬드벡 등이다.
2015-03-14 05:52:44제약·바이오

30대에 팀장 40대에 사장…제약사 주축 떠오른 X세대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국메나리니는 젊다. 평균 연령이 대략 34세다. 손발톱 무좀치료제 '풀케어'로 출시 첫해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성공 신화를 이끈 김용근 이사(컨슈머헬스케어 부문장)도 갓 40세에 불과하다. 메나리니는 조직원 100명 가량의 평균 나이가 34세 정도로 대표적으로 젊은 제약사 중 하나다. 제약업계 조직원들이 젊어지고 있다. 이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능력도 출중하다. 사노피 그룹 희귀질환사업 부문 젠자임코리아도 젊다. PM 6명(모두 남자)이 대부분 30대 초반이다. 젊지만 실력도 겸비했다. Neurology Business Unit 이지용 팀장의 경우 조만간 싱가포르 지사로 영전된다. 그의 나이도 40세 가량이다. 통증치료제 강자 한국먼디파마, CNS(중추신경계) 전문기업 한국룬드벡 등도 조직원 평균 연령이 어린 곳 중 하나다. 이들 회사의 대표 품목 PM들은 대부분 30대 초반이 도맡고 있다. 조직원 뿐만 아니라 일부 다국적제약사 수장 나이도 젋어지고 있다. 여성 대표가 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BMS 김은영, 멀츠 유수연, 레오파마 주상은, 사노피 배경은, 얀센 김옥연, 젠자임 박희경 수장(순서는 무순) 지난 9월부터 한국BMS제약 신임 사장이 된 김은영씨만 봐도 그렇다. 당시 40세로 역대 BMS 한국 지사 사장 최연소 타이틀을 얻었다. 멀츠코리아 유수연(45), 사노피 배경은(46), 젠자임 박희경(46), 한국얀센 김옥연(47) 등도 모두 50세를 넘지 않는 다국적제약사 수장들이다. 국내 제약사도 오너 3세가 적극적으로 경영에 뛰어들면서 젊어지고 있다. 일례로 삼일제약은 작년 33세 허승범 씨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허 사장은 지난 8월 9일 타계한 고 허용 명예 회장 손자이자 허강 회장의 아들로,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한 후 최근 사장으로 임명됐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전만 해도 제약업계는 '인맥=능력'의 관계 중심 영업이었다. 하지만 최근은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변화됐다. 변화를 빨리 받아들여야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원한다. 제약업계 조직원들이 젊어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여성 수장이 늘고 오너 2,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도 젊어진 제약업계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5-02-24 05:58:4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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