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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9 NIP 편입 가시화…백신 매출 지각변동 예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가 사람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하기 위한 추가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제도화 가능성을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도화 여부에 따라 대표적 프리미엄 백신인 '가다실9'의 활용도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HK이노엔은 국내 프리미엄 백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국내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12일 국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 중 하나였던 'HPV 백신 남성 접종 및 지원 백신 확대' 정책의 실효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당시 후보는 가다실9가 백신 접종에 보험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에는 '남성도 12세부터 HPV백신 국가무료 접종 실시'가 포함돼 있으나, HPV 백신 남성 접종 및 지원 백신 확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예방접종 입증전환 책임제가 있었지만 국정과제로 넘어갈 때는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설정됐다"며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 제도 전반을 보면서 피해보상제도 전체를 발전시키는 고민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영미 청장은 "HPV 백신 도입은 1차 연구 결과에서 비용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와서 2차 연구용역을 진행 하고 있다"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서는 가다실9으로 대변되는 HPV 백신의 NIP 도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제약업계에서도 제도 실행 가능성을 두고서 주목하고 있다. 가다실9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인 MSD는 물론이거니와 국내 영업을 맡고 있는 HK이노엔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가다실9는 총 3회를 맞아야 접종이 완료되는 백신으로 평균적으로 약 60만원을 들여야 접종을 완전히 마칠 수 있는 대표적인 고가 프리미엄 백신으로 꼽힌다. 다만, 국내 임상현장에서 가다실9의 매출은 공급가 인상 직전 폭발적으로 인상한 뒤 매출은 제자리걸음인 상태다.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가다실9의 매출은 2021년 726억원 기록하다 공급가 인상을 통해 2022년 117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국내 매출을 거뒀다.하지만 올해 상반기 531억원을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을 그대로 실현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상반기(585억원)만을 비교한다면 9% 감소한 수치다. 이로 인해 국내 영업‧마케팅을 맡고 있는 HK이노엔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HK이노엔 올해 2분기 매출은 204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2519억원 대비 1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억원에서 153억원으로 13.2% 줄었다.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가다실9을 포함한 MSD 백신이다.HK이노엔의 2분기 MSD 백신 매출은 363억원으로, 전년 같은 2분기 822억원 대비 절반 이하(55.3%↓)로 감소했다. 이를 두고 회사 측도 지난해 2분기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가격 인상 전 출하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 때문에 제약업계에서는 HK이노엔이 만성질환 분야 라인업을 강화하는 대신 백신 사업을 재편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마저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NIP 도입 확대를 현실화할 경우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임원은 "가다실9의 국내 매출이 제자리걸음인데다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도 경쟁품목의 등장으로 HK이노엔이 맡은 MSD 고가 백신의 영향력 확대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 제약업계에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만약 정부가 가다실9의 NIP 도입을 추진한다면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10-12 05:30:00제약·바이오

참치명가 동원산업,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보령바이오파마의 인수에 본격 나선다.자료사진.동원산업은 지난 23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와 관련해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따라서 동원산업은 향후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한 단독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 했다.제약업계에선 동원산업이 실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매각‧인수 대금에 총 60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이 가운데 보령(구 보령제약)의 관계사로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국내 인플루엔자(독감)를 필두로 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국가필수예방백신사업(NIP)에 집중하면서 현재 총 18개의 백신 중 8종을 국산화해 국내 병‧의원 백신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아울러 병‧의원 백신 시장의 매출을 발판으로 수족구, 로타 등 프리미엄백신 개발과 차세대 치료백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정적인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진단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에 진출해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다.이에 따라 한 해 매출 1400억원 규모의 알짜 회사로 평가된다.당초 보령바이오파마는 바이오업계의 투자가 활성화 됐던 2021년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등 보령의 알짜 회사로서의 입지 확대가 예상됐던 기업이다. 하지만 바이오를 필두로 한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돌연 상장 계획을 철회, 매각을 추진 중이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에서는 보령의 우주를 향한 투자 확대와 함께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추진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대기업들의 바이오 투자 열기와 맞물려 부동산을 포함한 매각대금에 관심이 높다"고 언급했다.
2023-02-24 11:34:01제약·바이오

GC녹십자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1상서 항체 형성 확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GC녹십자가 첫 번째 프리미엄백신 개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미국 현지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임상 1상에서 전 시험 대상자에게 항체 형성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CRV-101'은 순도가 높은 합성물질로만 구성된 신개념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방식 백신은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조합에 따라 유효성과 안전성의 수준이 판가름 난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건강한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용량을 달리해 56일 간격으로 두 번 백신을 접종한 이후 체내의 항체 형성을 측정한 결과이다. 그 결과, 접종 1개월 후 모든 시험 대상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으며, 이 항체가 1년간 유지됨이 관찰됐다. 또한, 이번 임상에서 3등급 이상의 중증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주사 부위의 통증 등을 포함한 2등급 부작용 역시 전체 시험군의 6.5% 이하에서만 발생하며 부작용의 최소화 가능성도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 Washington)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이 백신의 세포면역원성까지 확인한 임상 1상 최종 결과를 내년 초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시몬 (George Simeon) 큐레보 대표는 "지난해 안전성에 이어 항체 형성을 확인한 결과에서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16 09:41:0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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