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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서울특별시병원회 원보 콘테스트 대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병원보 프러포즈가 서울특별시병원회(회장 고도일)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병원보 콘테스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특별시병원회는 올해부터 회원 병원과 병원인의 성과와 노력 그리고 정확하고 안전한 건강정보를 위해 병원보 콘테스트를 제정했다. 심사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윤해영 효성요양병원장, 장석일 성애병원장, 정승용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 하종원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장, 양거승 삼육의료원 서울병원장,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 윤승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라기혁 홍익병원장 등 임원진이 진행했다.경희의료원 병원보 프러포즈는 환자를 위한 건강정보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하고 의료진의 인간적인 면을 다룬 굿닥터 코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보 Always YOUNG과 고려대의료원 병원보 꿈에 주어졌다.정비오 경희의료원 홍보실장은 "바르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소개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병원에 종사하는 여러 직종의 많은 사람들의 수고를 알리고자 노력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오늘을 기록하고 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특별시병원회 회장상 행정부문에는 경희대의료원 대외협력실 이종훈 실장이 선정됐다. 이종훈 실장은 그간 대외협력업무를 총괄하며 경희대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고 병원행정관리자로 기부문화와 인프라 조성에 헌신적 기여를 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3-03-21 13:45:08병·의원

셀리턴, 고객 사연 담은 ‘뷰티풀 드라마’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셀리턴 뷰티풀 드라마 ‘함께, 더 빛나는 순간’ 이미지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대표이사 김일수)은 고객 사연으로 제작한 셀리턴 뷰티풀 드라마 ‘함께, 더 빛나는 순간’을 공개했다. 24일 셀리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지인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 속 진솔한 이야기를 서프라이즈 이벤트와 함께 전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셀리턴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객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우리엄마는 신입사원 ▲아빠의 위대한 졸업식 ▲5년 만의 프로포즈 ▲든든한 새 식구, 우리매부까지 총 4편의 영상은 실제 사연을 보낸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셀리턴은 앞서 영상 제작을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고객 사연을 제보 받았으며 총 120여건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4개 스토리를 선정해 사연의 주인공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셀리턴 LED마스크 플래티넘’ ‘알파레이 프리미엄’ ‘셀리턴 넥클레이’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 셀리턴 관계자는 “고객 사연으로 제작한 셀리턴 뷰티풀 드라마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한해를 마무리할 때면 소중한 사람들이 떠오르는데 올 해에는 그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풍성하게 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셀리턴 공식 홈페이지(www.cellreturn.com) 및 셀리턴 유튜브 채널과 셀리턴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CGV·메가박스에서도 내년 1월말까지 온에어 된다. 셀리턴은 더불어 전속모델 배우 강소라의 나레이션을 담은 뷰티풀 드라마 영상도 극장 및 셀리턴 유튜브 채널에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2019-12-24 09:46:36의료기기·AI

한국화이자, 동화약품과 CNS 코프로모션 체결한 이유는?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한국화이자제약과 동화약품이 CNS 약물 4총사의 시장 극대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1일 ▲항우울제 '졸로푸트'(설트랄린염) ▲항불안제 '자낙스'(알프라졸람염) ▲항불안제 '자낙스 엑스알'(알프라졸람염) ▲조현병치료제 '젤독스'(지프라시돈염) 등 CNS 포트폴리오에 대해 동화약품과 코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졸로푸트,자낙스, 젤독스. 계약에 따르면 화이자가 제조하면 한국화이자가 이를 수입하는 대신 유통은 동화약품이 담당한다. 프로모션은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화이자와 동화약품의 코프로모션의 배경에 관심이 깊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SSRI 및 SNRI 계열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대이며 조형병 치료제 시장은 이보다 큰 17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중 졸로푸트와 자낙스 및 자낙스 엑스알, 젤독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 120억원대. 한국화이자가 기존 CNS 포트폴리오를 일부 포기하는 것 아니느냐는 시각도 있다. 계약시점이 '프리스틱'(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의 출시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한국화이자는 동화약품과의 코프로모션 체결 한달 전인 지난 3월 1일 SNRI 계열의 항우울제 신약 '프리스틱서방정'을 출시했다. 프리스틱은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Serotonin–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s) 계열의 신약으로, 벤라팍신의 활성대사물질로 만들어진 항우울제이다. 특히 기존 SNRI 계열 약물과 동등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은 위약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췄으며, 부작용에 따른 치료 중단율 역시 위약과 유사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자의 기존 CNS 포트폴리오는 상당히 클래식한 약물이고 제네릭도 많다"며 "한국화이자가 프리스틱 출시 한달 만에 동화약품과 기존 CNS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체결했다는 것은 그만큼 프리스틱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는 동화약품의 포트폴리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CNS에 대한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한국화이자와 마찬가지로 동화약품도 그동안 정신건강의학 분야에서 많은 제품군과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프로모션을 체결했다"며 "한국화이자는 기존 CNS 포트폴리오와 관련한 임상정보는 물론 치료에 대해 더 많이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옵션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리스틱은 이제 막 출시된 신약인 만큼 한국화이자에서 제품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어서 이번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코프로모션인만큼 한국화이자와 동화약품은 각자의 위치에서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기존 한국화이자의 영업팀에 동화약품의 영업인력이 더해지는 것이고 한국화이자는 모든 채널에서 코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며 "다만 영업인력이 더 많아진만큼 한국화이자는 종합병원 채널에 주력하고 동화약품은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는 파트너사에 대한 컴플라이언스(CP)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CP 프로그램을 더 강화했으며 동화약품이 화이자와 같은 수준으로 CP를 준수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동화약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코프로모션에 임할 것으로 확신하고 신중하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동화약품 역시 자신의 영역에서 마케팅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코프로모션은 어느 쪽이 먼저 제안했다라기 보다 서로 프로포즈를 해서 진행된 것"이라며 "코프로모션이기 때문에 화이자는 화이자대로, 동화는 동화대로 타겟군을 형성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CNS 사업조직이 소규모 인원이어서 이번 코프로모션 이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인원에 추가로 인원을 보강했고 앞으로 더 보강할 것"이라며 "윤도준 회장님이 신경정신과 교수 출신이긴 하지만 어느 분 의지에 따라 하고 안 하고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회사가 나갈 방향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은 이번 코프로모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한정신약물학회 박원명 이사장. 대한정신약물학회 박원명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은 "항우울제 졸로푸트의 경우 몇 년전 세계적 학술지인 Lancet에 발표된 SSRI 계열을 비롯한 12종류의 주요 항우울제 메타분석 데이터를 보면 efficacy and acceptability에서 최고의 항우울제임이 보고됐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오랫동안 1등을 했던 약"이라며 "이렇듯 졸로프트는 다른 항우울제에 비해 효능 및 부작용에 있어서 상대적 우위에 있음에도 국내에서 아직까지 저평가된 약물이므로, 영업 마케팅 조직이 제대로 갖춰진다면 현 항우울제 시장에서 얼마든지 추가 성장이 가능한 약"이라고 말했다. 박원명 이사장은 "SSRI 계열 항우울제 이후에도 수많은 항우울제가 나왔지만 아직도 졸로프트를 비롯한 SSRI 계열 약물이 우울증의 일차치료제로서의 굳건히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졸로프트는 언급한데로 SSRI 계열뿐 아니라 다른 계열의 항우울제에 비해 효능과 안전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근거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한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클 수 있다. 특히 우울증 및 자살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병·우울증 치료제 젤독스 역시 재발견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효능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관련 환자들이 약을 써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며 "기존 약 중에는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거나 당뇨 발생 및 체중 증가 등의 문제가 있는 약들이 있다. 그러나 젤독스는 유지치료시 부작용이 상당히 적다는 근거가 있다"며 "이런 부분에 마케팅과 세일즈가 강화된다면 젤독스도 재발견해서 환자들을 위해 쓸 수 있는 약"이라고 말했다.
2015-04-14 05:27:54제약·바이오

제일병원, 12일 개원 50주년 기념 태교음악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제일병원이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전 11시 소월 아트홀(구 성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방송인 박경림씨가 사회를 맡아 기존 고전적 클래식 연주회와 달리 서울 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합창단이 나서 우리에게 익숙한 민요를 비롯한 세계 각 나라의 가곡과 칸쵸네, 아리아, 영화음악 OST, 클래식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남편의 프로포즈', '친정엄마에게 쓰는 편지' 등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며 경품과 기념품도 증정한다. 신청 접수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제일병원 홈페이지(www.cheilmc.co.kr)를 참조하면 된다.
2013-10-01 10:29:33병·의원
기획

개원의로 봉직의로 인생 이모작…"은퇴는 없다"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은퇴를 맞은 의사 면허자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의사 면허를 취득하기만 하면, 그것은 평생 면허가 된다는 말이 있지만 그것은 주로 개원의들에게 해당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의대대학이나 병원에서 봉직하다 정년을 맞은 의사들은 나름대로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형편이다. 이들은 여전히 진료현장에서 일을 하고 싶어한다. 은퇴 의사의 현주소와 활용방안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 "정년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 녹록치 않은 '인생 2막' 은퇴의사 활용 지혜를 모으자 올해 의대를 정년퇴임한 C교수는 지난 5월 남성 성기능 전문 클리닉인 '최형기 성공의원'을 열었다. 그는 국내에 남성의학을 도입한 1세대 전문의 중 한 명으로 유명세를 탓던 그는 여러곳에서 프로포즈를 받았지만 비뇨기과 전문의인 아들과 함께 자신만의 병원만을 운영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히 개원을 선택했다. C교수는 "개원의가 되고 보니 모든 일을 혼자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있지만 병원은 그럭저럭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의학회가 추산한 2005~2025년 전문과목별 정년퇴직 교수 총계 임상 교수로 활동하다 정년을 맞은 이들은 대부분 임상 현장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개원을 하거나 봉직의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또 일부는 모교 병원에 촉탁의로 일하기도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P교수, 한양대병원의 C교수 등 최근 들어 그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교수직은 65세가 되면 법적으로 은퇴해야 하지만 의사면허는 한 번 받으면 평생 면허가 인정되기 때문이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의대 임상교수 중 정년퇴임 이후 다른 분야에서 일자리를 잡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면서 "대부분 다시 청진기나 메스를 잡고 환자를 진료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년퇴임한 L교수는 "내과계열은 주로 개원을 택하고 수술을 잘하는 외과 교수는 촉탁의, 보직자 출신들은 얼굴마담 형식으로 봉직을 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봉직을 선택한 은퇴 의사들이 받는 보수는 대략 300만~80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 때문인데, 연금이 깎이지 않는 수준이거나 연금이 깎이더라도 더 이익이 되는 수준에서 임금이 책정된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새로운 일터나 직장을 구하는 것은 아니다. L교수는 "주변에서 진료 이외에 다른 일을 하는 이를 목격할 수 없는 것은 다들 쉬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생 이모작이 가장 어려운 전문 과목은 기초과목 교수들이다. 기초의학 분야에서도 매년 수십 명의 정년퇴직자가 나오는데 임상교수들과는 달리 일자리 잡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개업을 하거나 봉직을 한 이들도 모든 일이 순탄치만은 않다.3년 전 내과를 개업한 소화기내과 전문의 O교수는 "워낙 수가가 낮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현상유지도 힘들다. 처음에는 대학에 근무할 때 관리하던 환자들이 찾아와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신세"라며 "대학 간판만 믿고 개업했다가 실패한 이들도 많다"고 귀띔했다. 촉탁의의 경우도 일정 부분의 수익을 내지 못하면 바로 계약이 해지되는 수모를 면키 어렵다. 지난해 H병원과 촉탁의 계약을 맺은 J교수는 약속한 수준의 수익을 내지 못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정년퇴임 후 다시 진료현장에 뛰어든 선배들을 바라보는 후배 의사들의 시선도 곱지 못하다. 한 40대 개원의는 "개원시장 포화로 갈수록 먹고살기 힘든데 정년퇴직자까지 가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다 같이 망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2년 후 정년을 맡는 K교수도 "정년퇴임 하고 노는 선배를 한 명이라도 보는 게 소원"이라며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 시니어클럽 운영 방안과 관련한 연구를 벌이고 있는 김성규 전 세브란스병원장은 "정년퇴직자가 급증하면서 의료계의 고민도 많아졌다. 은퇴의사들은 젊은 의사들이 커버하지 못하는 공백을 메우는 일"이라며 "향후 다양한 진로를 개발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0-09-28 06:50:03병·의원

인하·을지대병원, 마곡지구 두고 막판 경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규모 도시계획지역으로 서울의 마지막 노다지 지역으로 일컬어지는 마곡지구 입주를 두고 을지대병원과 인하대병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당초 마곡지구 진출을 놓고 두 병원을 비롯, 순천향병원과 길병원, 이대의료원 등이 입질을 보였으나 정황상 을지대병원과 인하대병원이 마지막 경쟁자로 압축되는 모습이다. 9일 강서구 관계자는 "서울시는 현재 1000병상급의 대학병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계획이 발표되면서 많은 병원들이 입주를 문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각 병원간의 사정으로 계획이 변경된 병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2개 병원 정도가 적극적인 프로포즈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계에서는 이 2개 병원이 을지대병원과 인하대병원일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우선 순천향병원은 이미 마곡진출을 포기하고 금천으로 방향을 돌렸으며 이대의료원의 경우 최근 동대문병원을 매각하는 등 경영난이 심해 평당 1천만원을 호가하는 마곡에 발을 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A대학병원 원장은 "길병원도 초기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안다"며 "이대의료원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진출을 포기했다"고 귀뜸했다. 해당 병원들은 현재 각자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진출 성공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구청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병원 내부 인력과 외부 컨설팅을 이용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서구가 한진그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을지대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무엇도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면서도 "상당한 가능성을 가지고 진출 성공여부를 분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도 마곡지구에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의료기관 입주시 토지를 원가로 제공하거나 매입비용에 대한 대출, 세금 경감 등으로 병원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 강서구 관계자는 "현재 도시개발사업 승인을 받고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며 "정확한 개발계획은 10월 이후에나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강서구의 인구만 60만에 달하며 마곡지구만도 3만여명이 입주할 계획에 있는 만큼 일정 부분의 혜택만 부여한다면 대학병원 유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07-09 12:08:27병·의원

감성 마케팅 도입하니 환자 불만 사라지네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병원의 감성마케팅이 환자와 고객의 마음을 녹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제일병원은 지난해 의료계 처음으로 감성마케팅과를 신설, 본격적인 감성서비스에 나선 결과, 환자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일병원은 고객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과의 감성교류를 통해 미리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고객과의 접점의 순간 발생하는 감성을 터치해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왔다. 감성충전 고객초청 와인기차여행 이벤트를 비롯한 우리가족 건강비법 공모, 프로포즈 존 사진찍어 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진료실 아로마 향초 피우기, 아침 원두커피 제공, 계절별 소품비치, 음료서비스 등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들도 함께 실천에 옮기고 있다. 정기적인 ‘감성마케팅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각 부서 특색에 맞는 감성서비스 실천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직원 모두가 감성서비스의 이해도를 높이고 마인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직원의 감성이 움직여야 고객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다’는 병원의 철학에 따라 직원 감동프로젝트로 전 직원 한마음 교육, 외국어 어학당 개설, 요리·풍선아트 등 다양한 문화강좌 개설 등 직원 만족도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고객의 소리’ 접수 건 중 칭찬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70% 급증한 반면, 불친절 건수는 60%나 감소했다. 또한 병원 전체 고객만족도 조사 역시 작년 대비 3% 포인트 증가하는 등 고객서비스 개선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여성암센터 및 본관리모델링 공사 등 최근 병원의 악조건 환경 속에서 얻은 것이어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목정은 원장은 “병원을 찾는 고객들은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들이기에 타 분야의 고객서비스 보다도 더욱 고객의 입장에서 철저한 마인드로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제일병원은 여성암센터, 신관건축 등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내부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서비스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8-06-17 12:02:31병·의원

동산의료원, 정글 소녀 위해 무료수술

메디칼타임즈=김현정 기자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이 말레이시아에서 온 정글 소녀 위니양(13)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베풀었다. 의료원은 최근 동산의료원 성형외과 한기환 교수팀에 의해 구순구개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위니양을 위해 수술비를 무료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정글선교를 하고 있는 오정면(70, 경북 상주), 문달임(70) 부부와 병원 성형외과 한기환 교수 및 교직원들이 발 벗고 나섯기 때문. 위니양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의 해발 3천미터 고지에 뽀따마루두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두순족으로, 선천성 입기형인 구순구개열을 가진 채 태어났다. 위니양을 초대한 오정면씨는 “그 나라에선 위니의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도 낳지만 위니의 외모 때문에 현지 총각들이 프로포즈를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번 수술로 얼굴이 깨끗해져서 고국으로 돌아가면 자신감을 갖고 새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정면씨는 지난 87년 필리핀에서 열린 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소수 민족들의 비참한 생활을 본 후 밀림에 사는 어린이를 데려와 사비를 털어 치료해 주고 있다. 그동안 데려온 7명의 환자 중 4명의 얼굴성형이나 구순구개열 환자가 한기환 교수에게서 수술을 받았다. 한기환 교수는 “위니양은 양측성 구순열과 구개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찌그러진 코도 보기 좋게 세웠다”며 “의료원이 매년 함께 도와줄 수 있어서 더욱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2005-06-26 23:48:00병·의원

현대약품, 아우성 프로포즈 콘서트 후원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 사단법인 푸른 아우성이 주최하고 현대약품이 후원한 제 1회 ‘구성애 아우성 프로포즈’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性)과 음악과 토크가 조화를 이루는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린 콘서트는 성 상담 전문가 구성애씨의 성상담, 토크쇼 그리고 가수 김진표와 B,M,K가 나와 미니 콘서트를 꾸몄다. 이번 콘서트는 사단법인 푸른 아우성과 현대약품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몸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월 1회 또는 격월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현대약품측은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존의 단조롭고 딱딱한 성교육에서 탈피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보다 내용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 콘서트와의 접목을 시도했다”며 “참석자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높아 앞으로도 이런 형식의 행사를 통해 몸사랑 캠페인을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01-01 06:56:5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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