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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동조합 "조합사 경쟁력 강화·생산성 향상에 집중"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제약협동조합이 올해에도 제도 개선 등 정책 제안을 확대해 조합사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14일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방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제 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조용준 이사장이날 조용준 이사장(동구바이오제약)은 "우리 조합은 조합사들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제도 개선과 정책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겠다"며 "조합사들도 정책관련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하여 적극적 건의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글로벌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이를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는 점을 강조했다.조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 제출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해 중소기업 중앙회가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한 백두포럼에 참석해 국내 제약 산업에 대한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 해 발표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GMP 상호 인증제도를 건의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피코이노베이션의 참여 제약사가 29개사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는 온라인 몰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정착시켜, 조합사들의 수익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외에도 조합의 항냠제약공단에 대한 개선 요구에 발 맞춰, 공동 주차장 확대 및 복합문화센터를 건설 등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연계 작업을 통한 공단의 발전과 근무자 편의성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우리 협회는 올 한해 제약바이오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지난해 출범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산업 혁신의 컨트롤타워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체들이 과감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노 회장은 또 "중소, 중견 제약사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협동조합과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의 밑걸음으로 삼도록 하겠다"며 "협회와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회원사의 경쟁력 제고와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발전 도모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산업 발전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한국제약협동조합은 14일 60회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이어진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안) 심의의 건 △임원 선임의 건 △공동사업자금 차입금 한도액 설정 승인의 건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심의의 건 △기타 사항-이사회 위임의 건, 향남제약공단 특별 운영위원회 위임의 건 등을 심의했다.이중 정관 개정안의 경우 전자적 방법에 의한 의결권·선거권 도입과 함께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라 정관이 법에 부합되도록 개정하는 내용이 논의됐다.아울러 임원 선임의 건을 통해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는 안도 통과됐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발전 등에 기여한 포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아래는 포상자 명단.■표창▲중소벤처기업부장관: 마더스제약 이시은 부사장, 한국파비스제약 김민철 이사▲중소기업중앙회장: 한국파마 김종근 부장, 신신제약 유창재 부장, 풍림무약 정혜영 차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유한크로락스 황성환 파트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원균 차장 
2024-02-14 18:42:12제약·바이오

(주)풍림 전경옥 대표, 충남대병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풍림 전경옥 대표는 충남대병원에 1억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6월 15일(목) 주식회사 풍림 전경옥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평소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나눔을 실현하고 있는 전경옥 대표는 "충남대학교병원이 개원 이래 5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충남대학교병원이 우리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역할을 다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이에 조강희 원장은 "우리 병원의 발전과 환자들을 위해 소중한 기부를 해준 전경옥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진료를 펼쳐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풍림은 1983년 풍림산업사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표면 가공 목재 및 특정 목적용 제재목을 제조하는 회사로 매년 친환경 비료 기증과 차세대 임업인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2023-06-16 09:36:53병·의원

늘어난 백신 교차접종, 최소잔여형 주사기 공급이 관건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정부가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 공급 물량 확대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여전히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수급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접종에 참여하는 개원가 입장에선 3분기 화이자 백신으로의 교차접종이 대폭 늘어난데다, 주사기 수급 문제까지 신경써야 한다는데 행정적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의료계는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LDS 주사기 재고관리의 행정적 혼선을 신경쓰는 모양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등록 시스템 안에 별도의 재고관리 창을 추가해 넣으면서, 위탁의료기관이 보유한 LDS 주사기의 실재고량을 입력토록 발표한 데 따른 것. 이에 따라 접종 의료기관들에선 오는 12일(월)까지 주사기 실재고량을 파악해 입력을 끝마쳐야 하는 상황. 사용 가능한 LDS 주사기는 용량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이를 테면, 등록 이후 주사기 사용량의 경우 mRNA 계열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 백신은 사용량 만큼 '0.005mL 미만' LDS 주사기에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계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0.035mL 이하' LDS 주사기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이다. 이번 주 5일(월)부터 주사기 입출고 관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실제 지역 관할 보건소에선 일선 위탁의료기관들로 안내문을 돌리는데 분주한 상황이다. 메디칼타임즈가 확인한 세부내용에 따르면, 주사기 사용기준도 백신별로 구분을 뒀다. 화이자 백신용 LDS 주사기의 경우 '주사기와 바늘의 잔여량 0.005mL 미만'으로, 기타 백신은 바늘의 잔여량 '0.035mL 이하'를 남기는 주사기를 사용토록 한 것.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용으로 사용 가능한 LDS 주사기 제품은 신아, 풍림, 성심메디컬, 필텍바이오, 용창 등 생산제품이 해당된다. 0.035mL 이하를 남기는 주사기의 경우, 이달부터 공급되는 모든 LDS 주사기가 사용 가능한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 더불어 일반주사기의 경우도, LDS 주사기 공급부족 등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이 제한된 상태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고한성 공보이사는 "3분기 접종에는 화이자를 비롯한 모더나, AZ 등 여러 백신이 함께 사용된다"며 "화이자용 주사기는 잔여량 0.005mL 미만을 남기는 LDS 주사기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주사기 재고 관리를 위한 입출고 관리시스템을 별도로 만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60세 이상 접종 때는 주사기 물량이 부족해서 일반주사기를 공급받아서 혼란이 있었다"며 "이번 접종에는 백신배포 물량의 130% 이상을 주사기 배분 기준으로 명시한 만큼 지난 번과 같은 주사기 부족 사태는 다시 없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냈다. 아울러 위탁의료기관으로 참여 중인 개원가들은 주사기 입출고 관리에 행정적 혼선과, 백신 용량 오접종 사고에는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내과 개원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주사기 기준 한 바이알당 10~11명분을 뽑아 쓸 수 있었다"면서 "0.005 미만을 남기는 LDS 주사기를 사용한다면 더 뽑아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인데 결국은 물량 부족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어찌보면 LDS 주사기의 사용은, 바이알에 든 백신을 끝까지 쥐어 짜내라는 얘기"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위기라 선진국 조차도 이런 방식을 활용하는데 과거의 방식이다. 백신 용량 사고도 이 때문인데 바이알 당 한 명분으로 만들어야 근본적으로 안전해질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조기 접종센터부터 참여해온 A이비인후과 원장은 "이미 LDS 주사기 공급 부족 상황을 겪어본 터라 이번엔 개인적으로 여분 물량을 좀더 사뒀다"면서도 "5일부터 시작된 주사기 실재고량 입력은 모두 끝마쳤다. 무엇보다 문제는 행정적인 업무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얘기인 즉슨, 0.005mL 주사기와 0.035mL 주사기 등 LDS 주사기 입출고 관리 부분까지 일일이 등록하고 신경써야 한다는데 접종하는 입장에선 행정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평가. 그는 "관리자 입장에선 부족분을 파악하는데 있어 한 눈에 흐름을 볼 수 있어 편하겠지만, 일선 접종 위탁의료기관들의 경우 지금도 행정업무에 치이는 상황인데 갈수록 입력하고 카운팅해야 하는 잡무들이 늘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번 주사기 관리 계획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내 주사기 보관장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보건소로부터 물품 수령 시 반드시 관리번호와 수량 등을 정확히 확인하도록 했다. 또 접종에 참여하는 위탁의료기관은 주사기 물품에 대한 재고현황을 매일 파악해 부족 시 보건소로 요청토록 했다.
2021-07-07 05:45:56병·의원

백신 접종용 풍림파마텍 주사기 행정조사…"불법 여부 없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풍림파마텍이 GMP 적합인증을 받은 제조소 이외 소재지에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제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식약처가 불법 요소가 없다고 판단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풍림파마텍이 GMP 적합 인증을 받은 군산 소재 본공장 제조소 이외의 소재지(신공장, 새만금 소재)에서 LDS 주사기를 제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4월 23일부터 행정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정조사 결과, 국내에 유통된 LDS 주사기 완제품 및 사용된 부분품은 GMP 인증을 받은 본공장에서 제조했음을 확인했다. 신공장에서는 부분품을 생산해 GMP 인증을 위한 생산설비 검증, 시제품 생산 등을 위해 일부 사용됐고 나머지는 보관중임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행위는 의료기기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식약처의 판단. 식약처는 "다만 신공장에서 제조돼 보관중인 부분품은 GMP 인증 전에는 국내 유통제품에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수출용에 사용할 때에도 적절한 공정관리와 부분품 및 완제품에 대한 시험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행정지도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제조업자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04-29 16:29:42제약·바이오

스티렌투엑스 제네릭 동일가 경쟁…오리지널 '우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이달 위염치료제 스티렌투엑스의 퍼스트제네릭 14품목이 출격했지만 당분간 오리지널의 시장 방어가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품목이 오리지널과 같은 205원을 책정한 데다가 제형이나 함량 등에서 변화가 없는 만큼 영업력과 인지도에서 승부가 날 전망이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스티렌투엑스 퍼스트제네릭 품목들의 상한금액이 삼진제약 에스트렌에스정을 제외하고 모두 205원으로 책정됐다.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애엽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물신약이다. 동아에스티는 하루 세 번 복용해야 하는 스티렌을 개량, 하루 두 번만 복용해도 되는 '스티렌투엑스'를 2016년 출시해 2년만에 100억원 규모의 품목으로 키웠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투엑스의 제제특허를 통해 제네릭 발매를 막아왔지만 지난해 11월 풍림무약 주도로 해당 특허를 회피, 14개 퍼스트제네릭이 시장에 출시됐다. 삼진제약 에스트렌에스정은 198원으로 타 제제 대비 3.4% 몸값을 낮췄을 뿐 다수 품목은 오리지널과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바이넥스 바이틸린투엑스정, 풍림무약 파티스렌에스정, 아주약품 아시카투엑스정, 하나제약 에스타렌투엑스정, 대웅바이오 베아렌투엑스정 등 13개 품목은 205원을 상한금액으로 책정했다. 이는 오리지널 스티렌투엑스와 같은 금액. 삼진제약 관계자는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오리지널 대비 가격 격차를 뒀다"며 "큰 차이는 아니지만 MR들의 제품 디테일에 있어 홍보의 요소로는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을 제외한 여타 품목은 오리지널과 동일 제형/함량/가격이라는 점에서 영업력과 인지도 면에서 오리지널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발주자들로서는 대형 제약사에 속하는 동아에스티의 영업력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중증 약물이나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오리지널 품목의 선호도가 높다"며 "일반적인 경증 약물 약물에서도 같은 값이면 인지도가 있고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품목을 쓰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가격, 함량, 제형이라면 항궤양제로서 스티렌이 구축한 인지도가 있는 만큼 자사 품목의 선호도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2017년 81억원에서 2018년 97억원으로 매출 상승세가 나타난 만큼 성장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02-02 06:00:30제약·바이오

스티렌투엑스 1백억 시장 노려라…퍼스트 제네릭 출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10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한 스티렌투엑스 품목의 퍼스트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한다.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이 격변의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풍림무약 파티스렌에스정(애엽95%에탄올 연조엑스(20→1))'을 필두로 14개사의 '스티렌투엑스정' 제네릭이 내달 발매된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정'은 1일 3회였던 기존 '스티렌정'의 복용횟수를 1일 2회로 줄임으로써 복약순응도와 복용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 유비스트 기준 2018년 매출 총액은 97억원으로 블록버스터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스티렌투엑스는 제제특허(발명의 명칭: 위체류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애엽 추출물의 약학조성물및 이를 이용한 서방성 경구용 제제)를 통해 제네릭 발매가 지연됐지만 지난해 11월 풍림무약 주도로 '스티렌투엑스정'의 제제특허 회피를 통한 퍼스트제네릭이 최초로 허가된 바 있다. 퍼스트 제네릭 제약사들은 우선판매품목허가 요건까지 충족하면서 최대 9개월의 독점판매 기간을 확보했다. 현재 식약처에서 부여한 독점판매 기간은 2018년 12월 5일부터 2019년 9월 4일까지이나 요양급여 대상인 경우 2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므로 독점판매 기간은 지금보다 늘어날 수 있다. 퍼스트제네릭 그룹사는 국제약품,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대한뉴팜, 바이넥스, 삼진제약, 아주약품, 알리코제약, 영일제약, 우리들제약, 일화, 하나제약, 한국콜마 등 총 14개사이다. 퍼스트제네릭의 보험약가 상한액은 '스티렌투엑스정'과 동일한 205원/정이 예상되므로 이 경우 14개사의 우판권 제품은 '스티렌투엑스정'과 동일한 조건으로 경쟁하면서 독점판매 기간 동안 후발 제네릭에 앞서 시장에 진입하는 독점권을 누리기에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상황이다.
2019-01-31 10:43:03제약·바이오

솔리페나신 판결 여파…잇단 특허 회피 무용지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 직듀오서방정과 화이자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젤잔즈의 특허 회피에 성공했지만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최근 솔리페나신 성분과 관련한 대법원의 판결로 염 변경을 통한 물질특허 회피가 차단되면서 해당 오리지널 품목의 남아있는 물질특허 기간 동안 공략이 사실상 막혔기 때문이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 삼진제약, 대원제약, 풍림무약, JW중외제약, 경동제약이 직듀오서방정과 관련한 결정형 특허의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청구에서 승소했다. 해당 발명은 다파글리플로진 결정질 구조를 실질적으로 순수한 상 균질성을 갖추는 기술이다. 직듀오서방정 결정형 특허 무효화는 2015년부터 추진됐지만 수포로 돌아갔고, 삼천당제약과 한미약품이 제1항, 제16항, 제20항에 대해 2016년 특허 회피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국내제약사들의 특허 도전은 결정형과 관련된 제1항, 제2항, 제13항, 제15항 및 제20항까지 청구 범위가 넓어졌다. 특허심판원은 오리지널 직듀오서방정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결정형이 청구를 제기한 제약사들의 결정형과 같지 않다는 점에서 국내사의 손을 들어줬다. 직듀오서방정의 물질특허는 2027년까지, 제형과 관련된 조성물 특허는 2028년까지 보호된다. 국내사는 결정형을 바꿔 직듀오서방정의 물질특허를 회피하겠다는 전략이었지만 문제는 베시케어(성분명 솔리페나신) 관련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이런 전략이 봉쇄됐다는 점. 대법원이 17일 염변경으로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를 회피할 수 없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리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 회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시트르산염)의 특허 회피도 무용지물이 됐다. 최근 보령제약과 종근당 등 13개 제약사는 젤잔즈의 결정형과 관련한 특허 회피에 성공했지만 솔리페나신 성분 대법원 판결의 여파로 물질특허 회피 전략이 차단당했다. 젤잔즈의 물질특허는 2025년, 결정형 특허는 2027년 만료된다. 국내 제약사들은 결정형 회피로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차질을 빚게 됐다.
2019-01-28 05:30:22제약·바이오

복지부, 국제약품 등 점안제 299품목 기존 상한금액 적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제약품을 비롯한 299품목의 점안제 약가인하 고시가 정지되며 기존 상한금액 청구가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집행정지 안내-점안제' 공지를 통해 "서울고등법원 제11부 판결에 따라 국제약품 외 20인이 제기한 점안제 299품목의 고시 효력을 정지하고 기존 상한금액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20여개 제약사는 복지부의 점안제 약가인하에 반발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 승소했다. 복지부는 "서울고등법원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의해 11월 30일부터 현재 소송 중인 서울행정법원 판결결과가 선고되는 날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약가인하 전 상한금액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법원 판결에 따라 국제약품과 한림제약, 씨엠지제약, 풍림무역, 영일제약, 대우제약, 태준제약, 삼천당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 디에이치피코리아, 휴메딕스, 한국글로벌제약, 셀트리온제약, 대웅바이오 등에서 생산하는 점안제 299품목의 보험약가 변동이 불가피하다. 복지부는 "향후 어떤 사유로든 안내해드린 품목의 약제 상한금액이 변경될 때까지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면서 "공지해 드린 299품목 특이사항이 있는 품목(10개)은 별도 안내했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30 06:00:03제약·바이오

풍림무약, '가업승계, 아름다운 바통터치' 장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풍림무약주식회사(대표 이정석, www.richwood.net)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가업승계, 아름다운 바통터치' 행사에서 가업승계 기업으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바통터치' 포상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랜 기간 기업을 지속 성장·발전시켜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에 기여한 예비 명문장수기업을 포상하기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 처음 시행돼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날 수상한 업체들의 특징은 모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창업주를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투자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또한 사회공헌과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신수종사업을 찾아 한단계 진화하며 지속성장을 꾀한 점이 돋보였다. 풍림무약은 1974년에 창립해 45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강소기업으로 2002년부터 현 대표이사가 이어받아 경영하고 있다. 창립 초기에 시작한 무역업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제약/식품 원료, 화장품 및 화학 원료, 화상광학기기 등 고부가가치 원료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 대표이사 체제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제약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우수한 의약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그 결과 선대 시절에 비해 매출이 약 2배, 종업원 수는 약 2.5배 증가했다. 풍림무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킴은 물론 사회공헌에도 힘쓰며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풍림무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9 10:54:45제약·바이오

"연봉 낮아도 삶의 질" 이직 시장 키워드는 워라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외국계 제약사에 이어 국내 제약사에서도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가 부각되면서 이직 시장의 중요 잣대의 하나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제시되고 있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복리후생을 강조하면서 이직 희망자들도 이직의 기준으로 '연봉' 대신 '워라밸'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직 시장에서 워라밸 충족 여부를 기준으로 제시한 구직자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A 헤드헌팅 관계자는 "경력자 이직의 경우 과거에는 담당 업무와 자격 요건, 연봉이 이직의 최우선 요건이었다"며 "반면 최근에는 이직 희망자들이 각 제약사별 근무 여건과 복리후생도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 시간이나 장기 휴가, 탄력 근무제 적용 여부 등의 근무 환경을 묻는 구직자들이 늘었다"며 "채용 공고를 내는 제약사 역시 복리후생을 경쟁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937명 직장인을 조사한 결과 연봉이 낮아도 워라밸이 좋다면 이직하겠다는 답변이 58.3%를 차지했다. 재직 중인 회사의 워라밸이 나쁘다는 응답은 33.6%이었다. 워라밸이 좋은편에 속한다고 답한 그룹은 회사 만족도도 68.5%로 나타나 좋은 근무 환경 조성이 회사에 대한 만족도로 이어졌다. 워라밸 준수 기업에 구직자가 몰리는 사례들이 나타나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앞다퉈 워라밸을 강조하고 나섰다. GC녹십자가 최근 경기도 용인시 목암타운에 사내 보육시설 'GC 차일드케어 센터'를 개원하며 "치우칠 수 있는 일과 가정생활에 모두 충실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회사가 앞장서겠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패밀리&캐주얼데이', 한독의 변형근로시간제, 풍림무약의 재택·원격근무 도입, 한국에자이의 '패밀리데이', 시차출퇴근제, 안식휴가제 모두 '업무와 생활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직이 잦은 영업사원들 사이에서 워라밸은 이직의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약사 영업사원 커뮤니티에서는 이직 희망 제약사의 복지와 근무환경을 묻는 게시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B 제약사 영업사원은 "예전에는 경력자들의 이직시 연봉과 근무 시간과 같은 업무 영역을 물었다면 최근에는 장기 연말 휴가나 탄력 근무제, 퇴근 시간, 회사 분위기 등의 업무 외적인 영역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며 "아무래도 영업직이 높은 업무 강도나 스트레스로 퇴사율이 높다는 점에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에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풍토가 자리잡고 있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면과 다른 부분도 있다"며 "어쨌든 실적으로 평가 받아야 하는 영업사원들 입장에서는 쉬라고 해도 쉴 수 없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말 학회에 나가도 연차나 임금의 1.5배는 커녕 야근을 해도 야근수당도 없다"며 "영업사원 커뮤니티에 워라밸이 좋은 회사를 묻는 글이 많아진 건 그만큼 제약사 근무 환경이 여전히 열악하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2018-03-08 06:00:40제약·바이오

풍림무약, 동일 성분 최초 원료의약품 등록 완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풍림무약주식회사(대표 이정석, www.richwood.net)가 천연물 의약품 분야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며 제약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풍림무약㈜는 애엽 이소프로판올 연조엑스(등록번호 20171103-10-K-4-01)를 시작으로 애엽 에탄올 연조엑스(등록번호 20171110-16-K-6-01), 은행엽 건조엑스(등록번호 20171110-16-K-5-01)를 각각 동일 성분 최초로 원료 의약품 등록(이하 DMF, Drug Master File)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애엽 원료의 두 성분은 각각 동아ST ‘스티렌정’ 개량신약의 주원료와 복제약(제네릭)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2002년 7월, ‘원료의약품등록제도’를 도입하고 이후 허가 신청된 신약의 원료의약품, 인태반 유래 원료의약품 및 등록 대상 원료의약품으로 지정된 성분은 모두 DMF 후 공고하도록 했다. 완제의약품 제조 시에도 공고된 제조원의 원료의약품만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한약(생약)제제 분야에서는 등록 대상 원료의약품으로 두 가지 성분, 즉 돼지뇌펩티드, 철단백추출물만 관리되고 있었으나 오는 18년도 1월 1일부터는 17개 성분이 추가돼 총 19가지 성분을 등록하여 관리해야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금까지도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 철단백추출물, 은행엽건조엑스, 밀크시슬건조엑스, 빌베리건조엑스, 애엽이소프로판올연조엑스, 애엽에탄올연조엑스 등 등록대상 원료의약품들의 DMF 진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풍림무약은 이번 애엽 원료의 DMF 등록을 시작으로 은행엽건조엑스, 빌베리건조엑스, 밀크시슬건조엑스도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은행엽건조엑스는 등록번호까지 나왔고, 빌베리건조엑스의 경우 지난 금요일 등록 완료 후 DMF 공고 번호가 차주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풍림무약㈜은 한약(생약)제제의 원료 제조처인 중국 ‘그린헬스’와 독점판매권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강력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한 천연물 원료 의약품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지난 13년도에는 스티렌정의 개량신약을 생산하고, 15년도에는 스티렌정의 복제약인 파티스렌정을 개발하며 ‘항궤양치료제’의 국내 시장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16년도에는 식약처의 애엽제제 벤조피렌 저감화 조치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애엽제제 개량신약 및 제네릭 시장에서 품질이 우수한 완제 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동국제약의 ‘센시아정’ 복제약 ‘우먼시아정’의 원료인 ‘센텔라정량추출물’ 및 완제약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여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2017-11-21 11:06:54제약·바이오

일할 맛 나는 회사 "나야 나" 골프레슨·해외여행까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골프 레슨 지원. 자격증 및 외국어 학원비 지원. 1년 만기 근무시 연 1회 해외여행 지원. 금연·다이어트 건강프로그램 및 인센티브 제공. 콘도리조트 회원권 지원. 최근 제약사의 하반기 정기 공채 시즌을 시작으로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복리후생 강조가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중소제약사에 속하는 신생 기업에서도 외국계 기업 못지 않은 복지제도를 내걸고 '인재 모시기'에 들어가면서 복리후생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이다. 12일 하반기 정기 공개채용 시즌에 돌입한 제약회사들이 각자의 복지 혜택을 내걸고 구직자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먼저 더유는 "놀때 놀고 일할 때도 놀자"와 같은 복지 우선주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하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자료사진 2013년 설립된 더유는 3년만에 피부과에서 매출액 1위 품목을 5개 보유하고 내년 cGMP 공장 완공 등 클리닉 시장에서 몸집을 급속하게 키운 신생 기업. 더유의 복리후생 제도는 ▲1년만기 근무 시 년1회 해외여행 또는 국내여행 ▲근속년수에 비례한 해외여행 및 포상금 ▲우수 영업자 년 1회 이상 해외여행 ▲금연, 다이어트 건강 프로그램 실시 및 인센티브 ▲요일별 조식 ▲콘도 리조트 회원권 ▲골프 레슨 지원 등을 내걸었다. 매출액 기준 500억원 미만 중소제약사의 복리후생 제도가 사내동아리, 경조금 지원, 유류비 지원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 반해 파격적인 조건인 셈. 영업사원 출신인 김민구 더유 대표는 "영업사원으로 일할 때부터 스스로 직원들의 입장에서 복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 왔다"며 "직원들의 휴식이 생산성과 애사심의 발로라는 생각에 적극 권장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을 오래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며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퇴근 시간이나 근무 장소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유연 근무제 역시 상위 제약사나 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소제약사에 속하는 풍림무약도 근로자의 근무만족도, 업무 집중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풍림무약은 출산‧육아 문제로 숙련인력의 이탈 및 잦은 조퇴로 인한 업무지연 등을 막기 위해 단독업무수행이 가능한 본사 사무직 중 육아 병행 근로자 중심으로 사무실 또는 주거지 인근에서 업무수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독 역시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변형근로시간제)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야 하거나 대학원 교육을 받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에 쫓기는 걸 막기 위해 변형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결정, 이에 맞춰 퇴근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와 자기개발, 출퇴근 혼잡 시간을 피하기 위한 이유 등으로 900명의 직원 중 60명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다"고 강조했다. 한독은 임산부의 휴식이나 출산 후 유축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엄마방의 운영 외에 징검다리근무일 휴가제, 도서실·카페테리아 운영, 학원수강·도서구입비 지원, 체력단련실, 건강검진, 콘도이용료, 문화생활비, 자녀교육비, 명절선물비 등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 상위제약사의 복리후생은 재정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윤택한 편이다. 유한양행은 퇴직후의 생계안정을 위해 근속년수에 따른 퇴직금 누진제와 직원 자녀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 광동제약은 주택 구입·생활 안정 자금 대출과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근로복지 기금을 운영하고, 전근 사원 이사비와 우수사원 해외 여행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중소제약사에서는 딱히 복리후생이라고 부를 만한 제도가 없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구직자들이 일자리 선택에 있어 복리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2017-10-13 06:00:45제약·바이오

제약사 근무 환경은 진화중…"9 to 6는 옛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약사의 근무 환경이 진화하고 있다. 실적만으로 평가받던 과거와 달리 일-학습 병행제, 유연근무제,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까지 업무 환경이 변모하고 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근무 환경을 변경한 제약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먼저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플렉서블 자율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플렉서블 자율타임제'는 대웅제약의 일하는 문화 혁신 '스마트워크플레이스(Smart Work Place)'와 '유연근무제'의 일환으로, 직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성장 계획을 가지고, 일정기간 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우에 점심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플렉서블 자율타임제'를 사용하는 직원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사이 최대 2시간을 사용할 수 있되, 다른 직원에게 방해 받지 않는 시간을 확보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사내 SNS와 책상 위 자율타임제 알림판에 본인의 이용여부와 시간을 기재한다. 또 대웅제약은 플렉서블 자율타임제 시간에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1:1 PT, 건강걷기 등 건강프로램과 어학과 교양, 업무지식을 학습하는 온라인 사이버연수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유연근무제로 플렉서블 자율타임제 외에도 부분근무제, 탄력근무제, 재택근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대상기업에 선정된 풍림무약은 4월 중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고, 5월 내 지원금을 신청할 계획이다. 풍림무약은 근로자의 근무만족도, 업무 집중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림무약은 출산‧육아 문제로 숙련인력의 이탈 및 잦은 조퇴로 인한 업무지연 등을 막기 위해 단독업무수행이 가능한 본사 사무직 중 육아 병행 근로자 중심으로 사무실 또는 주거지 인근에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풍림무약의 이정석 대표이사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원격근무 조기 도입이 가능해졌고,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의 조성으로 인재 확보와 이직률 감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연근무제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 역시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의 일환으로 임원들의 개인 사무실과 칸막이를 없앤 오픈형 공간으로 근무 환경을 변화시켰다. 동화약품은 일찌감치 탄력근무제, 리프레쉬휴가제, 집중근무제와 같은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고 한국릴리도 집에서 사무실처럼 근무하는 재택근무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2017-04-27 11:59:13제약·바이오

동아제약, 800억 짜리 스티렌 구하기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800억원 짜리 스티렌(애엽 추출물) 구하기에 나섰다. 일부 업체에서 특허가 남았는데도 스티렌 개량신약 발매 움직임을 보이자 법정 대응에 나선 것. 동아제약은 자사 존속특허를 근거로 스티렌 개량신약 제조사인 풍림무약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7월 지엘팜텍 외 5개사(종근당, 안국약품, 제일약품, 대원제약, 유영제약)는 애엽 추출 용매로 에탄올 대신 이소프로판올을 사용해 식약청으로부터 스티렌 개량신약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약가를 취득했다. 허가 신청 당시 지엘팜텍은 특허심판원에 동아제약의 특허를 회피하였다고 주장하며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작년 11월 27일 특허심판원은 '위장질환 치료제용 쑥추출물 특허에 대한 심판 청구'에 대해 '추출용매가 다르더라도 쑥 추출물 자체가 실질적으로 동일하면 특허 권리범위에 속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지엘팜텍 제품이 동아제약의 존속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을 내린 것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특허심판원 판결에 따라 스티렌 개량신약 제품이 특허를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법원에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강력 히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티렌은 애엽(쑥)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천연물 신약으로 199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02년 발매됐다. 2011년에는 881억원의 매출을 올린 동아제약 대표 신약이다. 현재 에탄올을 용매로 한 추출물 위염치료제 용도에 관한 특허(만료일 2015년 7월 24일)를 포함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2013-01-04 09:22:28제약·바이오

'렉사팜정5mg' 등 6품목 배수처방시 삭감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유한양행의 '렉사팜정5mg' 등 6품목이 새롭게 저함량 배수처방 금지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저함량 배수처방 삭감 의약품 목록' 조정내역을 공개하고 오는 5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목록에 들어간 품목은 경구제 3품목과 주사제 3품목. 이에 따라 저함량 배수처방시 삭감되는 의약품은 경구제 721품목, 주사제 355품목이 된다. 경구제의 경우 유한양행의 '렉사팜정5mg', 현대약품의 '바로스크정5밀리그람', 한국화이자제약의 '노바스크정5밀리그람' 이다. 주사제는 동국제약의 '알로스틴주사(알프로스타딜)'와 보령제약의 '보령맥스핌주1그람', '보령맥스핌주0.5그람' 이다 . 한편 삼천당제약의 '파바틴정10밀리그람', 풍림무약의 '리피롤정0.25밀리그램', 보람제약의 '디크리핀지속정2.5밀리그람', 신일제약의 '셀젠정', 하나제약의 '푸락스정2밀리그람'은 제약사 미생산, 고함량 약제 삭제 등의 이유로 저함량 배수처방 삭감 의약품목록에서 제외됐다.
2010-03-11 19:02:4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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