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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 리더를 만나다]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이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방송 : K헬스리더를 만나다◆기획 : 의약학술팀 문성호 기자◆진행 : 연세의대 고상백 교수, 서울의대 김현정 교수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출연 :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이사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스물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이사입니다.마인드허브는 다양한 뇌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니코그' 선보이며 임상현장에서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기업입니다.그렇다면 과연 마인드허브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이해성 대표의 사업 전략을 들어보시죠.Q. 이해성 대표님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마인드허브 대표를 맡고 있는 이해성입니다. 대학원에서 인공지능을 공부했습니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 분야 중 의료 분야를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마인드허브를 창업했습니다.Q. AI 의료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제가 4년 전 창업했을 당시인 2019년에는 인공지능 분야가 초기 단계로 당시 스타트업들도 매출이 2억원 수준일 정도로 작은 규모들이었습니다. 어떤 분야에 뛰어들지 고민하던 시기 의료 쪽에는 아직 디지털화가 돼 있지 않고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은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창업 시점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개인적으로 인지장애 대상 서비스인 제니코그를 개발하게 된 이유는 가족이 혈관성 치매를 진단받으셨습니다. 일반적 알츠하이머 치매는 아니고 뇌출혈, 뇌경색이 발병하면서 혈관성 치매와 언어장애를 겪었습니다. 급성기와 회복기 사이에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했습니다. 당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국내에는 마땅히 없었습니다. 시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Q. 인지장애 서비스 '제니코그'를 설명해주신다면?- 제니코그는 뇌질환 환자 인지장애 개선 훈련 제공 서비스입니다.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지적장애, 경계성 지능장애 환자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Q. 제니코그의 병원‧웰니스 서비스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병원에 공급되는 제니코그는 기관용으로 개발됐습니다. 특징은 사용자가 직접 훈련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는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병원에 공급되는 것은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치료사들이 환자 중재 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기관용은 자유롭고 더 전문화된 선택권을 제공해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켰습니다.가정용 제니코그 홈은 수동적인 기능은 제외하고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가지고 사용자를 분석, 추천하는 훈련만 제공할 수 있게 개발했습니다.  Q. 인지재활 콘텐츠 구축 현황은?- 현재 저희가 훈련 문항 수는 1만 5000문항 정도입니다. 훈련 종류는 67가지를 개발했습니다. 제니코그 장점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접근성이 높습니다. 매달 업데이트 하는 콘텐츠를 이용자가 바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Q. CEO로서 기업을 운영하며 힘든 점은 없었나요?- 지난해 병원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병원이 중요한 이유는 체계적으로 저희 서비스를 가지고 인지중재 치료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 발생한 데이터가 인공지능을 고도화시키는데 상당히 중요합니다. 병원 밖 가정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병원의 정제된 데이터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잘 갖춰져 지난해 가정용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MOU를 맺고 실증을 진행했는데 사용자와 보호자의 구매 전환율이 높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올해 많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Q. 마인드허브의 앞으로의 방향은?- 저는 비의료인입니다. 다른 분야와 달리 전문화된 의료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전시키는데 어려웠습니다. 환자, 보호자, 의사, 정부, 보험사까지 여러 이해관계자가 존재합니다. 단순히 기술적 진보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입장을 잘 해석해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필요합니다. 계속 경청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인지장애 재활 생태계는 제니코그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2024-04-08 05:20:00제약·바이오

"오일 머니 잡아라" 두바이로 몰려간 국내 체외진단 기업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 대유행 시기 이른바 K-헬스를 이끌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국내 체외진단기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엔데믹으로 수출이 대폭 감소하며 위기 상황에 빠지자 새로운 돌파구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중동, 아프리카 대상 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에 국내 기업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체외진단기업들이 중동과 아프리카 대상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드랩(MEDLAB) 2024에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메드랩은 오는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체외진단기기 전시회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메드랩은 개최 당시만 해도 그리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체외진단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아랍헬스(Arab Health) 수준까지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실제로 올해 메드랩은 전 세계 180개 국가에서 900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관객도 3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만큼 국내 체외진단기업들도 잇따라 짐을 꾸려 두바이 현지로 나선 상황이다.코로나 진단키트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 유럽에 집중했던 시선을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로 돌리고 있는 셈이다.일단 국내 최대 체외진단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독감과 코로나를 동시 진단하는 'Flu/RSV/SARS-CoV-2'를 필두로 결핵균 약제내성 검사 키트 'MDR-TB'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키트인 'HPV'와 아르보 바이러스 검사 키트 'Arbovirus Panel', 뎅기열 검사 키트 'DENV 1-4' 등도 전면에 내세웠다.단순히 코로나 진단 키트에서 벗어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반으로 하는 신속 PCR 검사를 앞세워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는 셈이다.김용진 에스디바이오센서 해외영업본부 이사는 "전시 기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 다양한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굳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국내 기업 30여곳이 메드랩 2024에 부스를 꾸렸다.수젠텍도 알레르기 진단 장비·시약과 현장 진단 시약 등 다양한 체외진단 검사 솔루션을 들고 나섰다.특히 수젠텍은 올해 메드랩에서 노트북 1대 크기(약 42cm)의 초소형 자동화를 통해 중소병원에서 빠르게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차세대 알레르기 진단 기기 'S-Blot 2 Easy'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수젠텍 손미진 대표는 "이번 메드랩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지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방면으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엔젠바이오는 올해 메드랩에서 질병 유전체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엔젠어날리시스(NGeneAnalySys·NGAS)'를 전면에 내세웠다.NGS 데이터 분석·암 정밀진단 기술이 융합된 엔젠어날리시스는 고객의 수요에 따라 구축형(ON-PREMISE)·클라우드 서비스형(SaaS)으로 제공되는 특징이 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NGAS On-Premis형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일체형으로 제공되고 아키텍처의 유연성이 확보돼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기관 상황에 맞게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휴마시스는 이번 전시회에 고감도 말라리아 항원 테스트, 현장형 정량분석기 'HUBI TAS', 당뇨클리닉 특화 장비 'HUBI DIA' 등 중동과 아프리자 지역에 특화된 라인업을 선보인다.휴마시스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으로 당뇨병과 비만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또한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높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라인업을 중심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세계 최대 체외진단의료기기 전시회인 만큼 체외진단 전문기업들 뿐 아니라 제약사들도 전시 부스를 꾸렸다. GC녹십자홀딩스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다.자회사로 GC녹십자의료재단과 GC녹십자엠에스, 진스랩을 갖춘 만큼 GC녹십자 홀딩스는 이번 메드랩에 통합 전시 부스를 마련해 검체 검사 서비스부터 진단 시약·장비에 이르기까지 진단 검사 토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대표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중동 주요 국가 파트너사들과 해외 사업 협력 계약을 맺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브랜드 인지도·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메드랩 전시를 통해 중동 시장 사업 영역을 다각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08 05:30:00의료기기·AI

KIMCo재단, 제이앤피메디와 글로벌신약 개발 위한 MOU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KIMCo재단은 제이앤피메디와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공동투자 플랫폼 구축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 대표 허경화)은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공동투자 플랫폼 구축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가상데이터룸(Virtual Data Room, VDR) 구축 및 시범사업 운영 ▲기술가치평가 및 공동투자 사업 상호협력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된 기술개발 및 사업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연계 협력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및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제이앤피메디가 구축하는 가상데이터룸은 기밀성이 높은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업 간 라이선싱과 합병 및 인수(M&A)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특히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신약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연구결과, 임상시험 정보 등을 안전하게 공유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핵심 도구로 사용될 예정이다.KIMCo재단은 KIMCo Track의 일환으로, 이번에 제이앤피메디와 VDR 구축 사업을 논의하게 됐다. KIMCo Track은 제약기업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개발 컨설팅, CMC 컨설팅,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킹, 국내/글로벌 VC를 통한 투자협력 연계 등 전후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KIMCo재단은 제이앤피메디와 공동으로 제약기업과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가상데이터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의 신약개발 과정에서는 신규 투자, 라이선싱, 합병 및 인수(M&A)와 같은 다양한 형태에서의 실사(Due Diligence)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가상데이터룸의 구축과 기술가치평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허경화 대표는 "KIMCo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한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라이선스 계약은 장기간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투자회수 기간이 긴 신약 개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면서 "국내 바이오벤처의 경우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두드러지는 단계에서의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이후 R&D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이어 "제이앤피메디는 KIMCo와 공동 개발하는 플랫폼을 통해 제약바이오사들의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제이앤피메디는 임상시험 산업을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혁신하고자 2020년 설립된 IT 기업이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 솔루션을 자체 개발, 분산형 임상시험을 진행과 유럽 및 호주 분산형 임상 수행하고 있다.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MOU를 비롯, 기술거래플랫폼 운영 등 회원사들의 협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2024-02-01 18:42:49제약·바이오

미소정보기술,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과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미소정보기술과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이 AI 컨택센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은 AICC 솔루션 개발 및 운영 대행 전문기업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박민영)과 AI컨택센터(AICC)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미소정보기술은 고객 상담내용에 포함된 식별 개인정보를 비식별 개인정보로 바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상담사를 위한 자동 답변(상담 어시트턴트) 및 상담 품질 평가 자동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또한 비정형 상담데이터에 스마트TA(smartTA)와 chatGPT를 활용해 차별화된 AICC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미소정보기술의 스마트TA는 기존 콜센터에 다양한 고객들을 상담하면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국내 주요 콜센터의 비정형 텍스트 및 고객 CRM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지자체의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기반 상권분석 시스템 구축, 경쟁사 제품 평가, VOC분석 통해 상품 경쟁력 확보, 제조 및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분석 등에 활용해 고객경험(CX)을 높이고 있는 것.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은 전화, 채팅, 챗봇,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고객 문의를 한 화면에서 답변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상담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cloudgate)를 공급하는 기업이다.클라우드게이트는 SaaS기반 상담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하여 상담 자동 요약, 상담 키워드 자동 추출, 상담 리포트 자동 생성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다.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 "AI컨택센터를 통해 컨택 센터의 업무과중도 줄이고 정확한 상담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박민영 대표는 "AICC 고도화를 통해 상담 품질 향상, 상담 시간 단축, 복잡한 상담을 위한 전문 케어 등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31 11:23:33의료기기·AI

삼성서울병원, AI 환경 또 진화…자동화 머신러닝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국내 병원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아크(Azure Arc)를 이용해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애저 아크는 하이브리드 및 다중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병원 내 민감 데이터의 이동 없이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삼성서울병원 맞춤형 AI 모형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민감 정보의 유출 우려를 차단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은 보다 광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더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병원 내 자체 구축 방식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해 적용해 온 경험이 있다.AI 모델 기반 △낙상 발생 예측 △ 응급실 처치 추천 등의 업무에서 AI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을 운영하면서 낙상 발생율은 도입 이전 보다 약 11 % 감소했고, 낙상 위험 평가 시간도 기존 3분에서 5초로 크게 줄어드는 등 효과를 봤다.또 응급실 환자의 입실 후 동맥관 삽입(21 %), 호흡 보조 기관 삽관(61 %) 시간도 모두 단축시켰다.병원이 이번에 새로 도입한 시스템을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가 체감하는 편익 증가를 기대하는 이유다.차원철 데이터혁신실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는 "최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모델 품질을 유지하면서 확장성, 효율성, 생산성 높은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에게 보탬이 되는 성공 모델을 계속 만들어 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1-30 15:51:33병·의원
초점

새해 글로벌 제약사 빅딜 키워드 떠오른 'AI'…그 배경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제약·바이오산업에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신약 개발은 물론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글로벌 빅 파마는 물론 이거니와 국내 제약사들도 경쟁적으로 AI를 통한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활용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는 것.최근 들어서는 전문 기업의 인수나 협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모습이다.글로벌 제약사 빅딜 배경으로 등장한 AI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경쟁적으로 관련 산업들과의 협업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기존에 IT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들도 등장하는 추세다.특히, 제약 분야에 역량이 집중된 다국적 제약사의 힘만으로는 인공지능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 기업의 인수나 협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역량을 키우는 모습이다.주요 인수 사례를 살펴보면 로슈가 지난 2018년에 항암제(Oncology) 중심의 정밀의학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암 특화 빅데이터 분석기업인 플랫아이언 헬스(Flatiron health)와 유전자 분석 전문 기업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을 각각 19억 달러, 24억 달러에 인수한 사례가 존재한다.또 GSK는 지난 2020년에 1300만 달러를 투자해 런던에 AI 허브 연구소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컴퓨팅 업체 엔비디아(Nvidi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GSK는 엔비디아의 DGX A100 시스템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및 백신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서고 있다.빅파마는 몇 년전부터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들어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이 늘어나고 있다.여기에 올해 초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를 기점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추가 협업소식을 공개했다. 일라이릴리와 노바티스가 연달아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아이소모픽랩스(Isomorphic Labs)와 협업하기로 한 것이다. 아이소모픽랩스는 구글(Google)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소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이다. 릴리는 아이소모픽랩스와 미공개 질환에 대한 저분자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 선급금을 지급했다. 선급금 규모는 4500만 달러(약 600억원)에 달한다. 개발 단계에 따른 성과금은 최대 17억달러(약 2조 2300억원)다.노바티스는 3750만달러(약 500억원)를 선급금으로 지불했으며, 연구 성과 등에 따라 최대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추가 지불하기로 했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바티스는 3개의 미공개 표적 질환에 대한 저분자 치료제 발굴을 중점에 두고 아이소모픽랩스와 협력할 예정이다.노바티스 생물의학 연구 부문 피오나 마샬(Fiona Marshall) 사장은 "최첨단 AI 기술은 신약 발굴 방법을 변화시키고, 환자의 삶을 바꾸는 의약품을 제공하는 능력을 가속화하는 잠재력을 가진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회사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해 AI 기반 약물 발견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주목받는 DCT 시장 주요 제약사들 시장 정조준전통적인 임상시험을 대체하기 위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이하 DCT) 개념이 확장되면서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이를 주목받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국내사들도 AI 기업들과 신약개발 위주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DCT는 임상 연구의 일부 또는 전체가 전통적인 임상시험 장소, 즉 임상시험기관이 아닌 연구 참여자의 집이나 임상시험 기관이 아닌 별도 의료 시설에서 진행되고 연구 데이터가 온라인으로 수집되는 방식을 말한다.여기에 지난해 5월 미국 FDA가 분산형 임상시험, DCT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가이드라인은 DCT의 편의 향상, 간병인 부담 감소, 임상시험 효율성 향상, 희귀질환 연구 촉진 등 수많은 이점을 기반하고 있다.이후 9월 구체적인 세칙을 마련하면서 적극적인 DCT를 장려하는 분위기로 글로벌 빅파마도 이를 임상 전 과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암젠은 현재 '아토믹'이라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이니셔티브를 통해 임상시험의 등록 기간 단축을 시도하고 있다.노바티스의 경우 업계 최초로 지난 2018년에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디지털 기반 기계 학습 예측 분석 플랫폼인 '너브 라이브(Nerve Live)'를 출시한 바 있다.또한 애브비는 애브비 R&D 융합 허브(AbbVie R&D Convergence Hub, ARCH)를 통해 여러 지식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이해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여기에 국내 기업들도 DCT 시장을 주목하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만큼 임상시험에 디지털을 접목하는 시도로 풀이된다.주요 기업을 꼽는다면 국내에서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 알려진 '하이'다.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도 하고 있지만 최근 DCT 시장에서 매출을 올리며 주된 사업영역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연세대 교수이자 하이를 이끌고 있는 김진우 대표는 "지난해 5월 미국 FDA에서 DCT 가이드라인이 나온 동시에 9월 세칙이 나왔다. 즉 세계 어디에서 임상시험을 하더라도 프로토콜만 맞으면 된다"며 "이 때문에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요구도가 큰 상황이다. 미국 지사를 별도로 설립해 미국 시장에 진출해서 현재 DCT에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접목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2 05:30:00제약·바이오

인바디, CES 2024에서 빅데이터 헬스케어 솔루션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바디가 오는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한다.인바디(각자대표 차기철, 이라미)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 위주로 글로벌 전시 무대에 서는 것은 창립 이래 최초다.인바디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델타(Delta; Only the difference matters)라는 인바디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변화와 차이를 의미하는 델타는 방대한 인바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의 체성분 변화를 제시하는 인바디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나타낸다.인바디 부스는 총 4개 테마의 존으로 구성된다. 기업 및 각종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임플로이 델타(Employee delta)와 피트니스 센터 회원을 위한 트레이니 델타(Trainee delta), 가족 구성원을 위한 패밀리 델타(Family delta) 그리고 전 세계 인바디 빅데이터를 다룬 2024 인바디 리포트 존이다.먼저, 트레이니 델타 존에서는 LB트레이너(LB Trainer)와 인바디터치(InBody Touch)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B트레이너는 CES 2024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퍼스널 트레이닝 강국 미국에서 이미 혁신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은 솔루션이다.LB트레이너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1억 개 이상의 전 세계 체성분 데이터와 1800만 명 이상의 트랙킹 데이터로 가동된다. AI 체성분 변화 예측, 자세 측정 평가, 음식 탐지 및 양 추정 등의 기능을 제공해, 트레이너와 트레이니에게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인바디터치는 전문가 혹은 관리자 없이 스스로 인바디를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고 바로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건강 관리 장비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인바디 결과에 대해 자세하게 이해하고, 운동 및 식단, 심지어 영양제 섭취 가이드라인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전문가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임플로이 델타 존에서는 LB코퍼레이트(LB Corporate)를 선보인다. LB코퍼레이트는 기업용 임직원 건강 관리 및 운동 챌린지 솔루션으로, 임직원 건강 진단부터 맞춤 챌린지 큐레이팅까지 기업 웰니스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임직원 개개인의 체성분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 챌린지로 설계되고 가장 유사한 체성분을 가진 파트너를 만들어 운동의 효율을 극대화한다.패밀리 델타 존에서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아동용 신장계 푸쉬(PUSH)와 지난해 출시한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 H30을 체험할 수 있다. 두 하드웨어 장비는 각각 인바디하이(InBody hi), 인바디 앱과 연동돼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 건강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2024 인바디 리포트도 최초 공개한다. 인바디 클라우드로 축적된 전 세계인의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륙, 국가, 성별,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체성분 변화 및 트렌드 등을 다룬다. 이번 리포트는 미국,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등 17개국의 체성분 빅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같은 듯 다른 미국과 유럽인들의 체성분을 비교 분석해 이목을 끌고 있다.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아직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은 인바디의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인 LB트레이너, LB코퍼레이트 등을 CES 무대를 통해 북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LB트레이너가 헬스 트레이닝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서 헬스·웰니스테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4:27:02의료기기·AI

메디블록, 2023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블록이 클라우드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한 2023년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는 매년 과기부와 NIPA 그리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 클라우드 이용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또는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는 클라우드산업 발전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자로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NHN 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등 총 17명이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메디블록은 민간 단체 부분에서 수상했으며,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술개발 산업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는 "이번 수상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디블록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블록은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모바일 앱 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 중이며 차세대 EMR 솔루션인 '닥터팔레트'를 출시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3-12-19 10:32:50의료기기·AI

DXVX, LG CNS·구글클라우드와 의료 데이터 플랫폼 개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LG CNS와 구글의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LG CNS를 통해 구글의 플랫폼 활용 및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플랫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G CNS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하는 첫 사례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AI기반의 디지털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LG CNS 및 구글 딥마인드에서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제공한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파트너 및 주요 서비스 공급자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특정 유전체 정보나 분석을 필요로 하는 신약 개발사 및 제약사,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44만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의료진단용 임상 데이터로 착상전 배아유전체, 유산물, 태아세포유리 DNA, 양수세포, 신생아, 성인, 암세포 등 거의 모든 단계의 휴먼 유전체 데이터 및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특히 정상인 뿐만 아니라 환자군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암세포의 발달단계나 희귀질환 연구, 감염병 연구에 필요한 바이오마커 발굴과 치료제 개발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는데 있어 높은 신뢰성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다양한 신약개발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관련 서비스 확장을 위해 국내외 IT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공동 개발이 DXVX가 글로벌 의료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LG CNS 및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한 헬스케어 솔루션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최근 글로벌 제약사 GSK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유전자 분석기업 23앤드미(23andME)에 3억달러(약 3350억원)를 투자한 바 있으며, 한국바이오협회에서는 전세계 유전체 시장이 2024년 135억 5천만 달러(15조 3,4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12-18 11:07:32제약·바이오

흉부 X레이 통해 삼출·기흉 잡아내는 인공지능 FDA 승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흉부 X레이를 통해 흉막 삼출과 기흉 등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진단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상용화됐다.8일 FDA에 따르면 베링(Bering Limited)사의 인공지능 기반 흉부 X레이 분석 솔루션 'BraveCX'가 최종 승인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베링사의 흉부 X레이 분석 솔루션 BraveCX가 FDA 승인을 받았다.이 제품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흉부 X레이를 분석해 미리 지정된 임상 소견이 있는지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로 510(k)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최종적으로 이뤄진 임상 3상에서 BraveCX는 곡선하 면적(ROC AUC)가 0.98에 이르며 높은 정확도를 기록해 FDA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BraveCX는 백만개 이상의 흉부 X레이 이미지를 딥러닝 시키는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5만개 이상의 이미지를 라벨링해 세부 조정을 마쳤다.이를 통해 흉막 삼출 진단에 있어서는 ROC AUC가 0.96을 기록했으며 기흉은 0.98로 매우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ROC AUC는 1에 가까울 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또한 특이도 또한 흉막 삼출은 95%, 기흉은 97%를 기록해 임상 적용에 있어서 유효성을 입증했다.BraveCX는 전자의무기록(EMR)에 이미지가 등록되면 흉막삼출과 기흉 등 응급상황을 알아서 분석하며 환자를 분류해 우선순위를 정해준다.아울러 이러한 결과는 즉각 의사에게 통보돼 2차 소견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응급 사례에 대한 진단 시간을 단축한다.베일사는 이번 FDA 승인을 기반으로 미국 내에서 빠르게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 제품이 클라우드 기반에서 운용된다는 점에서 현재 구축된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하드웨어 기기사들과 파트너쉽을 가져간다는 방침이다.베링사의 CEO인 이그넷(Ignat Drozdov) 박사는 "3년이 넘는 연구 끝에 마침내 미국 시장에서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며 "가장 진보된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응급 환자 분류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2023-12-08 12:09:28의료기기·AI

필립스, RSNA에서 AI 기반 진단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 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필립스가 RSNA를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공개했다.로열 필립스 (Royal Philips, 필립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필립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향상하고 환자를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영상의학과 의료진 45%가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은 지속적으로 워크플로우를 향상하며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영상의학의 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초음파 시스템을 통해 기존 모델의 경사자장 강도보다 45% 향상된 XP 그래디언트(XP gradients)를 탑재한 MR 7700 시스템을 선보였다.또한  기존 MR 시스템 대비 헬륨 사용량을 0.5%로 저감한 이동식 MRI(국내 미허가 제품)와 AI 기능이 탑재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국내 미허가 제품)도 소개했다.또한,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 실현을 목표로 기획한 'Care means the world(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환경을 지키는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버트 반 뮈어스(Bert van Meurs) 필립스 정밀진단 및 영상유도치료 사업부문장은 "이번 RSNA에서 의료진들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영상의학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보조하며,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며 "영상의학과의 진단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진단 역량과 워크플로우 효율성 향상 초점 맞춘 초음파 시스템이번 RSNA에서 필립스는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영상 검사 과정을 직관적이고 간결화하는 초음파 솔루션을 선보였다. 필립스가 선보인 초음파 에픽 엘리트 10.0(EPIQ Elite)과 어피니티(Affiniti)는 검사 과정을 자동화하는 여러 기능들이 탑재돼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하는데 기여한다. 특히 필립스의 최신 하이엔드 초음파 제품에는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오토스캔 (AutoSCAN) 기능을 강화해 워크플로우를 개선시켰다.고성능과 정확성을 위해 디자인된 AI 기반 MRI 솔루션 이번 RSNA부스에 전시된 MR 7700은 새롭게 디자인된 XP그래디언트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AI 재구성기법(SmartSpeed)이 적용돼 모든 검사영역에서 동일 영상품질 기준 최대 3배 빠른 검사시간과 동일 검사 시간 기준 최대 65% 향상된 고해상도로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MR 7700 시스템은 기존의 MR 장비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다중핵 검사 기능(Multi Nuclei) 솔루션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 솔루션은 수소원자를 포함해 인(31P), 탄소(13C), 나트륨(23Na), 플루오린(19F), 제논(129Xe) 등 6가지 다양한 원자에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또한 블루실 MR 모바일 (BlueSeal MR Mobile)이 RSNA 전시장 내 이동식 부스에 전시됐다. 블루실 마그넷(Blue Seal Magnet)은 필립스가 보유한 최신 기술로 완전히 밀봉된 자석을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자석과 비교 시 단 7L의 헬륨을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며 무게 또한 필립스의 기존 마그넷과 비교 시 900kg 가벼워졌다.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배기관(Vent pipe)이 필요하지 않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MR 검사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필립스의 블루실 마그넷 기술이 장착된 MRI 스캐너는 전 세계 600대 이상 설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2018년 이후 150만 리터 이상의 헬륨을 절약했다. 해당 제품은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새로운 AI 기능 탑재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필립스 헬스스위트 이미징(HealthSuite Imaging)은 필립스 뷰 팩스(Vue PACS)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 치료 과정을 개선한다. 헬스스위트 이미징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단과 판독을 위한 고속 원격 엑세스 기능과 통합된 보고서 기능, 그리고 AI 기반 워크플로우 개선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번 RSNA에서 공개된 필립스 AI 매니저 (AI Manager)는 의료기관의 IT 기반 시설과 통합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임상 판독 워크플로우 전 과정에서 100개 이상의 AI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더욱 포괄적인 분석과 임상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제품들은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진단 속도와 효율성 향상은 치료 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다. 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솔루션도 소개했다. 필립스의 이동식 엑스레이 레디오그래피 7000M(Philips Radiography 7000M)과 고정식 엑스레이 레디오그래피 7300C(Philips Radiography 7300C)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 치료를 위해 설계됐다. 이 제품들은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 또한 필립스는 혈관조영장비인 아주리온 7 B20(Azurion 7 B20) 모델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시스템 이동 속도가 빠르며, 모든 구성 요소를 테이블 측면에서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 모듈(Control module) 기능을 제공한다. 
2023-12-06 13:55:52의료기기·AI

디지털헬스케어 주역 한 자리에…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술력을 알리고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회장 고상백)와 메디칼타임즈(대표이사 이정석)는 1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은 4차 산업 혁명을 맞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조명하고 대내외에 공적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에서는 총 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사진 왼쪽 상당부터 시계 방향으로 인공지능 부문 대상 '미소정보기술', 웨어러블 부문 대상 '에이티센스', 생체신호 부문 대상 '뷰노', 스마트플랫폼 부문 대상 휴레이포지티브시상은 사용자이자 의학자인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단과 이사진, 보건의료 전문언론 메디칼타임즈 취재보도본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디지털헬스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이뤄졌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연세의대)은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과 기업인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독려하기 위해 메디칼타임즈와 함께 어워즈를 제정했다"며 "앞으로 산업계가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를 받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눠질 수 있도록 명실공히 권위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시상은 ▲인공지능 ▲웨어러블 ▲스마트플랫폼 ▲생체신호 ▲디지털치료기기 ▲제약-헬스케어 ▲사회공헌 ▲원격모니터링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먼저 인공지능 부문 대상은  인공지능(AI) 개발 환경부터 최신 딥러닝 모델의 학습과 개발, 배포를 넘어 AI 인퍼런스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스마트빅을 통해 전국 대학병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소정보기술'에게 돌아갔다.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를 수상기업인 디지털치료기기 부문 '웰트', 제약-헬스케어 부문 '메디쎄이', 원격 모니터링 부문 '휴이노', 사회공헌 부문 '캐어유'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웨어러블 부문 대상은 국내 최초로 14일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연속 심전도 측정 기기 에이티패치를 개발한 '에이티센스'가 영예를 차지했다.스마트플랫폼 부분 대상은 '휴레이포지티브'에게 돌아갔다. 휴레이포지티브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에만 13개 기업들과 이른바 휴레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생체신호 부문 대상으로는 '뷰노'가 선정됐다. 뷰노는 병동에서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하는 기본 활력 징후인 혈압과 맥박, 호흡, 체온을 분석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점수로 보여주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딥카스를 통해 의료진의 워크 플로우를 크게 개선한 성과가 인정됐다.'웰트'는 디지털치료기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웰트는 지난 4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웰트 아이(WELT-i)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을 연 기업이다.사진 왼쪽부터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김현정 부회장, 메디쎄이 박제나 이사,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 에이티센스 조한연 이사, 뷰노 김준홍 CFO, 캐어유 신준영 대표이사, 웰트 이유진 이사, 휴이노 정성훈 CTO, 휴레이포지티브 박정우 이사,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제약-헬스케어 부문 대상은 동화약품 자회사로서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을 통한 맞춤형 임플란트를 개발해 전통 제약기업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메디쎄이'에게 돌아갔다.사회공헌 부문 대상은 '캐어유'가 선정됐다. 캐어유는 엔브레인 키오스크라는 교육용 키오스크를 개발해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크게 개선한 공로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원격 모니터링 부문 대상은 '휴이노'가 이름을 올렸다. 휴이노는 국내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최초로 웨어러블 심전도를 개발해 시장을 연 기업이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메디칼타임즈는 매년 단계적으로 수상 부문을 확대하며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편집인)은 "메디칼타임즈는 다양한 좌담회와 세미나, 기획 보도를 통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등을 통해 산·학·연을 잇는 전문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0 05:20:00의료기기·AI

유투바이오 주특기는 융합기술...헬스케어 플랫폼에 도전장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유투바이오 김진태 대표가 19일 63스퀘어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주요 기술력과 사업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유투바이오(대표이사 김진태)가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로 무장한 스마트헬스케어의  핵심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회사는 19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언론대상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청사진을 공개했다.유투바이오는 지난 2009년 국내 최대 EMR회사인 유비케어의 설립자인 김진태 대표가 설립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체외진단서비스 Lab2Gene ▲건강검진 소프트웨어 U2Check ▲ 의료 PHR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U2Mobile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검사 특수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이 회사의 강점은 BT과 IT의 기술융합이다.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 의료IT 기반의 건강검진솔루션, 유전체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오고 있다.특히 진단검사 서비스와 의료 IT서비스를 통합하여 연계하는 Lab2Gene을 통해 국내 약 2,300여 개 의료기관에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나아가 국내 다양한 기업에서 출시한 모든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되는 압도적인 연계의 편의성을 통해 체외진단검사서비스 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최근엔 NGS 기반의 바이오인포매틱스(BI) 플랫폼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텔로미어, 모유분석과 같이 개인 건강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2년 매출은 690억 원으로, 2020년 240억 원 대비 3년간 CAGR 69.6%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9억 원에서 157억 원으로 CAGR 317.7% 상승하며, 설립 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김진태 대표이사는 "유투바이오의 강점은 BT와 IT 기술력의 융합"이라면서 "상장 후 현재 진행 중인 클라우드,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의 고도화를 완수해 질적으로도 더욱 풍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매출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코로나 진단키트 허가임상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행한 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약사와 신약 임상 CRO 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밖에 태국법인을 통해 태국을 필두로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김 대표이사는 “유투바이오는 BT와 IT 기술융합을 통해 엔데믹 시대에 걸맞는 개인 맞춤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며 “유투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맞춤형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유투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2만872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300 ~ 3,9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7.2억 원 ~ 44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18~19일 이틀간 진행되며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2023-10-19 14:34:50의료기기·AI

키메스 부산, 사흘간 9500명 참여하며 호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 KNN(대표 이오상)이 공동 주최한 키메스 부산(KIMES PUSAN)이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올해 키메스 부산 2023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280개사가 650부스를 열었으며 3천여 점 이상의 최신 의료기기 및 의료 정보를 선보였다. 참관객 수도 크게 늘어 사흘 동안 9509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해 각종 출품작을 비롯해 세미나와 컨퍼런스,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및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또한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와의 수출 상담 진행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으며 전시 동안 약 4000억 원 규모의 내수와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미래 의료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의료 AI 특별관이다.이 자리에는 웨이센과 니어브레인, 아이넥스, 코넥티브 등이 참가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또한 108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특히 네이버의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 컨퍼런스가 서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키메스 부산 2023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 네이버웍스 기반, 스마트병원 및 업무 환경 구축’의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한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및 다양한 동시 개최 행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의료 클러스터와 산학협력단에서는 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 공동관, 부산 테크노파크, 대구 테크노파크,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 등이 특별관을 선보였다.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는 "영남권 전 지역에서 의료관계자, 의료기기·기술, 유관기관, 예비 의료인들이 의료기기 기술 산업을 목적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키메스 부산 2023이 성황리에 끝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키메스가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지역 의료기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18:49:59의료기기·AI

미소정보기술, AIoT 국제 전시회에서 스마트빅 등 솔루션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미소정보기술이 2023 ALoT 국제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이 2023 AIoT 국제진시회에 참가해 병원, 헬스케어 IoT 다비이스, 건설, 공장등 생산현장의 IoT센서들의 데이터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과 AI 가상 비서 미소봇(MISOBOT), 생산현장 이슈분석 솔루션(SVI)등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은 병원과 건설, 유통, 금융 분야는 물론 우주, 항공 분야의 각종 IoT센서들와 디바이스를 연동해 클라우드 기반 AI학습 데이터 수집, 전처리, 가공과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AI 개발 환경부터 최신 딥러닝 모델의 학습과 개발, 배포, 그리고 AI 인퍼런스 서비스까지 원클릭으로 AI개발을 지원하는 올인원 엔터프라이즈 MLOps 플랫폼을 통합한 AIoT 얼라이언스 플랫폼. 의료 현장에서는 병원정보시스템과 연동해 병원과 환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중환자실 잔여 병상 가용성 여부 파악, 치료할 수 있는 응급실 식별, 환자 바이탈 모니터링, 의료 AI 진단, 원격진료 등을 제공한다.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위성의 각종 IoT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분석과 위성의 고장 및 이상탐지등 지상 기지국 연동을 제공한다. 미소봇(MISOBOT)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가상 비서로 소음이 심한 제조, 공장, 건설현장에서 노이즈 제거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또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IoT센서, 로봇등을 연동해 위험한 작업장에서 음성제어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설비예지보전솔루션 스마트 FDC(Fault Detection Classification)는 생산현장의 설비이상, 공정불량, 이슈사항 분석 및 원인분석을 분석한다. 생산현장 영상관리 및 분석솔루션 스마트비전 인사이트(Smart Vision Insight)는 설비관리 수율향상, 불량원인 분석,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화 공정, 주요 시설 관리 등에 활용된다. 그외에도 건설현장에서는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에 특화된 데이터분석솔루션 스마트TA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 "AIoT는 초연결성과 초지능성, 초융합성의 특징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며 "미소정보기술의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의료 공백 극복, 중대재해 방지, 산불과 홍수피해 예방,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원, 에너지문제 등 사회 문제 해결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11:43:4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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