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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접종 시즌 다가오는데 백신값 더 오를 듯...외자사들 인상 검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백신 연례 접종 시행에 대비한 국내 백신 생태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최근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백신 접종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해외 백신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다.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국내외 제약·바이오 정책 및 제도 등 주요 이슈를 조사‧분석한 보고서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Global Issue Panorama)'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월 26일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 Vaccines and Related Biological Products Advisory Committee)'에서 코로나 백신 연례 접종 및 백신 구성의 간소화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FDA는 이미 두 번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거나 기확진자를 포함한 성인의 경우 매년 1회 접종을, 어린이 및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 2회 이상 접종하는 연례화 방안과 초기접종과 추가접종 모두 2가 백신을 사용하는 접종 백신 구성의 단일화를 제안했다.VRBPAC는 접종 백신 구성의 간소화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백신 간소화는 현재 부스터 샷으로만 사용하는 2가 백신(바이러스 2종에 대응)이 단가백신(바이러스 1종에만 대응)을 사용하는 기초접종부터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 가운데 현재 상용화에 성공한 국산 백신은 1개(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뿐인 상황. 이마저도 합성항원 방식의 초기접종용 단가백신이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기업으로는 에스티팜, 아이진, 큐라티스가 코로나 mRNA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 정부의 mRNA 백신 임상 지원 예산은 105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3상에 드는 비용이 약 1000~2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턱없이 부족한 실정. 실제로 미국 정부는 코로나 mRNA 백신 개발과 관련해 연구, 생산 및 구매 등 직·간접적으로 총 319억 달러(약 41조원) 이상의 전폭적인 지원을 했으며 이 가운데 3억 3700만 달러(약 4300억원)는 팬데믹 이전에 투자된 금액이라는 것이 제약바이오협회의 설명이다.특히 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코로나 백신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접종가격 인상을 검토함에 따라 향후 국내 재정적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왼쪽부터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 백신 제품사진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해외제약사 코로나 백신 구매 비용은 1도스당 평균 2만 5044원으로 총 3조 8067억원(7900만명, 1억 5200만회 접종분)을 사용했다.  보고서를 통해 제약바이오협회는 "모더나와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 1회 접종 가격을 최대 16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백신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에는 구매에 따른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줄 것"이라며 "2023년 코로나 백신구입 예산은 기확보 백신의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약 1500만회분, 2151억원으로 책정했는데 16만원으로 백신 가격인상 시 2조 4000억원(1500만 회분) 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향후 독감처럼 코로나 백신 연례접종이 시행될 경우를 대비해 백신 개발 임상지원 등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의 폭을 넓히고, mRNA 백신, 2가 백신,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콤보백신 개발 등 경쟁력을 갖춘 제품군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1 11:58:13제약·바이오

후속 RSV 진입 백신 노리는 모더나…콤보 백신 자신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화이자와 GSK가 올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인 백신 시장에서 모더나가 후속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모더나 CI앞서 GSK와 화이자의 RSV 백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5월까지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순서를 따지면 GSK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를 접수 시기가 조금 더 빠르지만 같은 달에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인 만큼 시장 출시 경쟁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모더나의 경우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RSV 백신 임상 2·3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1분기 중으로 3상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모더나는 RSV 백신 임상과 관련해 RSV의 감염률이 임상효과를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겨울에 임상 판독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RSV 백신 후보물질과 관련해 모더나 스테판 방셀 CEO는 "제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상황. 화이자와 GSK 등 경쟁 제품과 같은 단백질에 대한 모더나의 샷 코드(Shot code)를 고려할 때 효과가 충분할 것이란 설명이다.화이자는 RSV 백신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 3상에서 2개 이상의 증상으로 정의된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66.7%로 나타났으며, 3개 이상의 증상을 가진 중증의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85.7%로 조사됐다.또한 신생아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 예방을 위한 임신부 예방접종 백신 임상 3상에서 백신 효능은 81.8%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GSK 역시 임상 3상인 AReSVi-006 연구결과 60세 이상 성인 기준 RSV 하기도감염에 대한 전반적인 효능이 82.6%로 높게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를 고려할 때 모더나의 3상 임상 결과 백신 효능이 적어도 80% 이상에 도달해야 RSV 시장 경쟁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모더나는 RSV 백신 경쟁과 관련해 단일 백신보다 콤보백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게 스테판 방셀 CEO의 의견이다.모더나는 현재 호흡기질환에 대한 백신을 그룹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독감, RSV 백신을 하나로 묶는 트리플 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묶는 콤보백신 개발 연구는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개별적인 백신의 허가 이후 트리플 백신 허가를 노려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트리플 콤보 백신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밝힌 상태다.스테판 방셀 CEO는 "한 번의 접종을 통해 RSV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 모더나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1-05 11:51:24제약·바이오

코로나 후속 백신 '콤보'가 대세…넘어야할 과제는 산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내년에는 코로나와 독감이 결합된 복합백신을 볼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화이자, 모더나 등 여러 제약사가 코로나 2가 백신 이후 후속 제품으로 독감과 코로나를 한 번에 접종하는 복합(Combo)백신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우선 이에 대한 선점 효과는 역시 기존에 코로나 백신을 만든 제약사들이 잡고 있다. 우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mRNA기반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 복합백신 후보물질 임상 1상에 들어간 상태다.해당 임상은 현재 3상이 진행 중인 화이자 4가 변형 RNA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 'qIRV'와 오미크론 대응 2가 '코로나' 백신으로 승인받은 'BNT162b2'(원형/오미크론 BA.4/BA.5 변이) 백신을 복합한 것으로 미국에서 18~64세 성인 1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노바백스나 모더나 등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역시 코로나와 독감을 결합한 콤보백신 개발에 나선 상태다.가장 먼저 콤보백신 1상 개시 사실을 알린 노바백스는 4가 독감 백신을 결합한 콤보백신(CIC·COVID-Influenza Combination) 의 안전성 및 면역 원성을 확인했다.임상은 호주에서 50~70세 사이의 노인 64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 콤보가 코로나 및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 원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임상 참가자는 모두 이전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모더나 역시 지난 7월 진행한 간담회에서 독감백신 개발은 임상 3상,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이 합쳐진 콤보백신 개발은 1상이 진행 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당시 모더나 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는 "독감 백신의 경우 신속하게 출시한다면 서로 다른 8개의 항원을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023년 말이나 2024년에 콤보백신을 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2024년 말에 코로나‧독감‧RSV 등 3개 질환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현재 코로나 백신 개발을 마친 제약사들은 독감백신과 결합한 콤보백신 개발을 진행중이거나 계획중이다."미래 환경 콤보백신 필요성 증가 …가능성 탐색"국내 역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mRNA 후속 백신 개발을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신·변종감염병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사업단(이하 사업단)'을 통해 총 9개의 제1차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개발에 착수한 상황.해다 사업의 공식적인 목표는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mRNA 백신 개발 기반 구축이지만, 실제 계획은 '향후 팬데믹으로 인해 특허가 풀리는 상황을 대비'하는 것과 '콤보백신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즉, 정부가 국내 기업과 연구진과 함께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해 팬데믹으로 인한 특허 무력화에 대비하고 콤보백신 등의 개발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미.국내외적으로 제약사들이 콤보백신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자락에 와있다는 평가와 함께 코로나의 풍토병화 이슈로 독감과 코로나에 대한 백신 동시 접종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또 향후 혼합백신이 개발 될 경우 가지 호흡기 병원체들에 대응하는 백신 접종을 간소화해 주면서 두 질환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모더나 리타 나스 부사장은 "코로나가 없어지지 않고 독감처럼 계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통해 콤보백신을 개발 중이다"며 "한 번의 접종으로 두 종류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어 백신의 보호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바이오엔테크 우구르 사힌 대표는 "2개 적응증을 하나의 백신에 복합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두 가지 중증 호흡기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자료가 한 가지 이상의 병원체에 대응하기 위한 mRNA 백신의 잠재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기에 더해 후속 백신을 개발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미 화이자와 모더나가 선점한 코로나 백신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콤보백신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고 있다.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이 국내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을 만든 바 있지만 아직까지 접종률은 저조한 상태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백신 동절기 접종 백신을 기존 백신에 대한 3·4차 접종보다 오미크론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난 6일 기준 동절기 접종에서 ▲모더나 백신 119만1644건 ▲노바백스 백신 1만6398건 ▲스카이코비원 1319건 순의 접종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스터샷 등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돌파구를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콤보백신 개발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이에 관계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스카이코비원 접종을 독려하되 다가백신과 콤보백신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콤보백신 개발 넘어야할 허들 많다"그렇다면 실제로 독감과 코로나가 결합된 콤보백신 개발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예상보다는 개발이 더 늦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 백신으로 두 가지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형을 완성시키기까지는 여러 허들이 존재한다는 것.강진한 가톨릭대 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은 "독감 백신은 바이러스를 키운 다음 스플리팅(splitting)해서 정제시키는 아단위(서브유닛) 백신이고 코로나 백신은 mRNA를 기반으로 한다"며 "DTP 콤보백신과 같이 다제항원을 가지고 할 때도 중화할 수 있는 버퍼 기술 등에 대한 개발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아직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감 백신 개발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말 그대로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만큼 기반 기술을 만드는데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의미.여기에 노바백스나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이 기존의 백신에 활용된 단백질 재조합(합성항원) 방식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시각이다.강 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같은 서브 유닛 백신이라 같은 계통의 기술 기반이면 소위 더 용이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하지만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같은 양에 항원이 유지되고 면역원성을 유발해야하는데 코로나 백신이 개발이 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콤보로 개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백신학회 마상혁 부회장도 "초기 연구에서 항체가 생겼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믿고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겠지만 실제 임상 결과는 다를 수가 있다"며 "백신을 만드는 것이 하나씩 합치면 두개가 되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고 강조했다.결국 백신 접종의 일반적인 원칙인 접종 회수를 줄이기 위해 콤보백신 개발 도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효과는 물론 안전성 담보가 과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마 부회장은 "백신은 가능한 접종 횟수를 줄이는 것이 원칙이고 제약사 역시 가능한 여러 종류의 성분이 들어있는 주사를 한 번에 맞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mRNA 백신은 상대적으로 만들기가 쉬울 수 있지만 결국 이상반응 등의 안전성 문제가 있는 만큼 고려할 점이 많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11-16 05:30:00제약·바이오

화이자, '코로나‧독감' 복합백신 개발 돌입…1상 개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화이자가 mRNA 기반 인플루엔자(이하 독감)와 코로나를 동시에 예방하는 복합백신(콤보백신) 개발에 돌입한다.글로벌 제약사들은 코로나 백신의 후속 백신으로 코로나 와 독감 백신을 결합한 복합백신 개발을 진행중이다.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mRNA기반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 복합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이 개시됐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공표했다.이번 1상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화이자의 4가 변형 RNA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 'qIRV'와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양사가 오미크론 대응 2가 '코로나' 백신으로 승인받은 'BNT162b2'(원형/오미크론 BA.4/BA.5 변이) 백신을 복합한 것이다.임상은 코로나 및 인플루엔자 복합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 면역원성 및 최적용량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미국에서 개시됐으며, 18~64세 연령대 건강한 피험자들을 180명까지 충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외에도 노바백스, 모더나 등의 제약사가 코로나와 동감을 동시에 예방하기 위한 백신개발에 착수 중이다.향후 혼합백신이 개발 될 경우 가지 호흡기 병원체들에 대응하는 백신 접종을 간소화해 주면서 두 질환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모더나의 경우 지난 1월 코로나와 독감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오는 2023년 가을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 노바백스도 플랫폼은 다르지만 코로나 백신과 4가 독감백신을 결합한 혼합백신을 1상에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한 상태다.모더나 리타 나스 부사장은 "코로나는 없어지지 않고 독감처럼 계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통해 콤보백신을 개발 중이다"며 "한 번의 접종으로 두 종류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어 백신의 보호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노바백스는 지난 4월 말 코로나 백신과 4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결합한 혼합백신(CIC·COVID-Influenza Combination) 1상에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임상은 호주에서 50~70세 사이의 노인 64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 CIC가 코로나 및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원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임상 참가자는 모두 이전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화이자 애널리사 앤더슨 백신 연구‧개발 부문 최고 학술책임자는 "현재 계절성 독감 백신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감 바이러스가 심대한 부담을 안겨주면서 매년 수많은 사망자와 입원환자들이 발생하는 형편"이라며 "감염성 질환들의 예방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면서 바이오엔테크 측과 진행 중인 여정에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걸음이 내디뎌진 것"이라고 말했다.또 바이오엔테크 우구르 사힌 대표는 "2개 적응증을 하나의 백신에 복합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두 가지 중증 호흡기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자료가 한 가지 이상의 병원체에 대응하기 위한 mRNA 백신의 잠재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양사는 개발에 소요될 비용을 분담할 예정으로 이번 연구를 포함해 두 회사가 감염성 질환 분야에서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2018년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2020년부터 '코로나19' 백신, 올해 들어서는 대상포진 백신 등과 관련해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2-11-07 12:26:23제약·바이오

엔데믹 준비하는 모더나…mRNA 플랫폼 경쟁력 강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로나 백신 개발로 mRNA 플랫폼의 가능성을 각인시킨 모더나가 엔데믹 이후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mRNA 플랫폼을 바탕으로 6개 주요 연구 분야에서 46개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세계보건기구(WHO) 지정한 주요 위험 바이러스 예방 백신에 집중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낸 것.모더나코리아는 19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모더나 mRNA 기술과 엔데믹 시대의 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모더나코리아는 19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모더나 mRNA 기술과 엔데믹 시대의 전략'을 주제로 출범 이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폴 버튼 모더나 글로벌 최고의학책임자는 '모더나 mRNA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모더나의 mRNA 기술을 소개했다.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는 현재 모더나가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6개 주요 연구 분야에서 46개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모더나의 mRNA 기술이 다양한 질환에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mRNA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우리의 전임상 단계 제조역량과 R&D 전문성을 외부의 글로벌 파트너에게 오픈하는 'mRNA Access'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상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향후 국내 의료시스템과 의학계와 협업을 통해서 파트너십 구축도 약속했다.덧붙여 그는 모더나가 호흡기 바이러스, 잠복 바이러스(latent virus), 말라리아, 지카 등 WHO가 지정한 주요 위험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사장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후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세디아 수석부사장은 "모더나는 현재 출몰했거나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한 변이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하는 2가 백신을 개발 중이다"라며 "2가 백신은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폭넓은 예방효과와 장기간 지속성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모더나 코리아 손지영 대표이와 함께 코로나 백신 이외에도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등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범호흡기질환백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모더나의 독감백신 개발은 임상 3상,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이 합쳐진 콤보백신의 경우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다만, 모더나 독감백신 후보물질 임상 결과가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존 백신보다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지적도 있는 상황.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는 "독감 백신의 경우 신속하게 출시하면 서로 다른 8개의 항원을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023년 말이나 2024년에 콤보백신을 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2024년 말에 코로나‧독감‧RSV 등 3개 질환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모더나 코리나 출범 이후 공식적인 첫 행보인 만큼 향후 계획에 관심이 집중됐다.이에 대해 모더나 코리아 손지영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게 있다"며 "이미 국내 CM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고 과학적 협업이나 연구 프로젝트 등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후에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고 향후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며 "mRNA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코로나 백신 이외에도 다양한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7-19 11:49:30제약·바이오

"mRNA백신 다음 과제는 독감 콤보"…신발끈 묶는 국내 기업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정부가 글로벌 백신 허브를 선언하며 산억 육성에 나서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mRNA 후속 백신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화이자나 모더나 등이 mRNA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한 이후 독감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한 번에 접종하는 콤보(Combo)백신 개발에 나선 만큼 이에 발맞춰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신·변종감염병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사업단(이하 사업단)'을 통해 총 9개의 제1차 신규과제를 선정,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이번 사업은 공식적인 목표는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mRNA 백신 개발 기반 구축이지만, 실제 계획은 '향후 팬데믹으로 인해 특허가 풀리는 상황을 대비'하는 것과 '콤보 백신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즉, 정부가 국내 기업과 연구진과 함께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해 팬데믹으로 인한 특허 무력화에 대비하고 콤보 백신 등의 개발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미.실제로 임상현장에서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자락에 와있다는 평가와 함께 코로나의 풍토병화 이슈로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 동시접종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태다.미국 보건당국의 경우 지난 18일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것을 대비해 독감 및 코로나 백신을 같은 장소에서 한 번에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상황.동시에 2개의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대한 안정성 우려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지만 트윈데믹이 일어날 상황에 대해서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이 때문에 모더나와 화이자, 노바백스 등의 기업은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한 콤보백신의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자료사진모더나의 경우 지난 1월 코로나와 독감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오는 2023년 가을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 노바백스도 플랫폼은 다르지만 코로나 백신과 4가 독감백신을 결합한 혼합백신을 1상에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한 상태다.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바이오업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신규 과제는 비임상 및 임상지원을 중심으로 한 mRNA 백신 플랫폼 구축 및 생산 생태계 확립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는 에스티팜과 아이진, 큐라티스, 국제백신연구소, 엔이에스 바이오 테크놀로지, 쿼드메디슨,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알엔에이진,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과제를 수행하는데 어려움도 존재한다. 이미 mRNA 백신 플랫폼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특허 방어를 촘촘히 해뒀기 때문으로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돌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하지만 특허 침해는 판매 행위와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등 '경제적 이익이 발생했을 때' 침해 행위로 간주돼 연구 개발만으로는 특허 침해가 되지 않는다. 사업단의 연구 개발은 특허 분쟁 소지가 없다는 의미다.실제 지난 3월 세계무역기구(WTO) 주요회원국이 코로나 백신 지적재산권(이하 지재권) 면제에 잠정적 합의한 바 있어 mRNA 플랫폼 개발을 확보할 시 다양한 팬데믹 상황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란 계산이 가능해진다.여기에 더해 사업단은  결핵, 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mRNA 백신 임상·비임상 연구를 선정했다.이 연구들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바이러스 한 종류만을 대응하는 단독 백신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인플루엔자'와 같은 콤보 백신(결합 백신) 개발의 기틀이 될 수도 있다.또한 WHO나 미국 FDA 등에서는 같은 플랫폼에 대해 독성 시험 등의 자료를 면제하고 있다. mRNA 플랫폼으로 어떤 백신을 개발하던, 다음 백신 개발은 시간이 단축되고 비용이 줄어든다는 시각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와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원천 기술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며 "독감 및 코로나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마련해 필수백신 개발까지 접목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5-31 05:30:00제약·바이오

결핵·A형 간염 예방접종비 동결…DTap 1만 1200원 '조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올해 결핵과 A형 간염을 비롯한 예방접종 비용이 동결됐다. 다만, DTap 경우 1만 190원에서 1만 12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질병관리청은 2일 의료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2022년 예방접종업무 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비용'을 안내했다.이번 공고는 조달계약 체결이 완료된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비용이다.2022년 계약 체결된 예방접종 주요 백신비 현황.결핵(피내용 BCG)는 2만 5590원으로 전년 비용과 동일하게 체결됐다.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 백신인 Td는 1만 2600원으로 변동이 없으나 DTap는 1만 190원에서 1만 1200원으로 1010원 인상됐다.일본뇌염 JE 베로세포유래 0.4ml와 0.7ml는 1만 2020원과 1만 868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A형 간염(HepA)도 1만 2390원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또한 폐렴구균 프리베나13주는 6만 1510원, 신플로릭스프리필드시린지 5만 2950원,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 2만 3340원 등도 동결됐다.A형 간염의 경우, 하브릭스주와 아박심80U소아용주, 박타주 모두 1만 2390원으로 정해졌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백신인 HPV 2 서바릭스프리필드시린지 5만 6550원, 가다실프리필드시린지 6만 3280원 등으로 책정됐다.예방접종 시행 비용은 1회당 1만 9420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콤보백신(DTaP-IPV)은 1회당 2만 9130원, 콤보백신(DTaP-IPV/Hib)은 1회당 3만 8840원, HPV 백신은 1회당 1만 9420원에 상담료를 추가할 수 있다.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는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용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 현물로 공급, 백신비는 보건소에서 도매상으로 지급한다"면서 "예방접종비용에 공고되지 않은 백신으로 어린이(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및 임신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에게 접종할 경우 백신비는 공고 가격으로 비용 상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03-02 12:11:23병·의원

국가예방접종 시행비 전년과 동일...HPV만 상담료 추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가예방접종(NIP) 의료기관의 시행 비용이 전년과 동일한 1만 9220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시행비용은 1만 9220원에 상담료가 추가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의료단체에 '2021년 국가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비용'을 공지했다. 예방접종 시행 비용은 1회 당 1만 922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콤보백신(DTaP-IPV)은 1회당 2만 8830원, 콤보백신(DTaP-IPV/Hib)은 1회당 3만 8440원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1회당 1만 9220원에 상담료를 추가했다.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에 따른 초진 진찰료 중 본인부담금이 추가된 셈이다.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IM)은 1회당 3만 7920원, B형 간염 예방접종은 1회당 2만 6510원, 항원항체 정량검사는 1회당 5만 7550원으로 결정됐다. 국가예방접종 백신비의 경우, ▲B형 간염(HepB, 0.5ml) 3000원에서 3300원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Tdap) 2만 90원에서 2만 610원 ▲A형 간염(HepA, 0.5ml 어린이) 1만 5110원에서 1만 239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질병관리청은 23일 국가예방접종 백신비와 시행비용을 관보에 게재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1-03-24 11:17:59병·의원

GSK 5개 소아질환 콤보백신 허가…포트폴리오 확장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GSK 차세대 콤보백신(혼합백신)이 국내 허가작업을 끝마쳤다. 최근 인판릭스, 인판릭스IPV에 이은 5가지 소아질환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콤보백신인 '인판릭스-IPV/Hib'가 국내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인판릭스-IPV/Hib은 기존 DTPa(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소아마비, IPV)백신을 결합한 인판릭스-IPV에 뇌수막염(Hib)을 결합한 콤보백신. 총 접종횟수를 절반 가량 줄여 접종 편의성이 높고 병원 방문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백일해 항원 중 PT,FHA와 더불어 백일해 예방에 효과적인 '퍼탁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현재 DTaP-IPV/Hib은 소아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속하며 2, 4, 6개월 간격으로 총 3번 접종한다. 이규남 GSK 마케팅 상무는 "과거 전 세계적으로 소아 백신접종의 기반이 된 인판릭스 브랜드가 다시 한국에 공급되어 기쁘다"며 "인판릭스-IPV/Hib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에 대해 입증된 우수한 예방효과 함께 퍼탁틴 성분을 함유해 높은 백일해 예방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인판릭스-IPV/Hib은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2018-11-07 12:00:50제약·바이오

의료급여 미지급·콤보백신 가산 내년도 예산안 '쟁점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의료급여 미지급금 발생과 콤보 백신 시행비 가산 등이 쟁점화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오는 7일 보건복지부 2018년도 예산안 안건 상정과 8~10일 예산심사소위원회를 거쳐 13일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한다.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국민건강기금, 국민연금, 응급의료기금 등을 합쳐 총 66조 8963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4조 2096억원(6.7%) 증가한 수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복지부 내년도 예산안 안건상정을 시작으로 예산소위 심의에 돌입한다. 보건의료 분야 신규 사업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경비,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개발사업(114억원), 연구자주도 질병극복연구(93억원), 국가치매극복기술개발(98억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114억원), 한약진흥재단 운영지원(69억원),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19억원),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시설개선(50억원), 국가 재난트라우마센터 설치(13억원), 흡연폐해 예방 조사 연구(30억원) 등이 주를 이뤘다. 주요 증액사업은 의료급여 경상보조비 5조 3466억원(+2.0%), 한의약산업육성 216억원(+56.9%),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90억원(+430.5%), 국가 항암신약개발사업 146억원(+92.0%), 보건의료정책개발지원 34억원(+259.0%),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8억원(+101.6%), 국가예방접종실시 3420억원(+8.9%), 국가중앙의료원 현대화사업 지원 422억원(+117.3%), 의료기기 기술개발 291억원(+32.5%),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44억원(+32.7%) 등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복지부 내년도 예산안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우선, 의료급여 미지급금 재 발생을 우려했다. 2017년 진료 부족 예상액은 6677억원으로, 추경으로 반영된 부족예상액 일부(1~4월) 1889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연도 말 4788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도 예산안 5조 3466억원 중 진료비 지급금으로 1387억원만 편성해 3401억원 미지급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재정당국은 의료급여 지출 정확한 추계가 어렵다는 점과 의료급여 사례관리 강화 등 절감노력 필요, 대규모(4조~5조원대) 예산 사업 필요액 전부 반영 어려움 등을 들어 반복된 과소 편성을 하고 있다. 올해 8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2018년도 복지부 예산안. 국회는 "의료급여비용은 법정 경비로 청구 의료기관에 연내 지급돼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지급 지연에 따라 발생하는 미지급금은 민간 의료기관 불이익을 초래하고, 반복적 추경 편성과 이전용 등 행정비용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예산 과소편성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콤보백신 시행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내년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2241억원으로 세부적으로 민간 의료기관 이용률 88.6%, 보건소 11.4% 등이며 보건소 백신비 1만 7340원, 민간 의료기관 백신비 1만 8806원 그리고 민간 의료기관 시행비 2만 221원 등이다. 시행비는 국가예방접종 시 필요한 예진료와 주사료, 백신 취급 및 보관료,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료 등을 합쳐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금액이다. 2018년 기준으로 시행비는 1만 8600원이나 백신 수가 4개인 콤보백신 경우, 2만 7600원, 백신 수가 5개인 콤보백신은 3만 7200원 등의 가중 평균을 구해 평균 시행비를 2만 221원으로 산정했다. 복지부는 콤보백신 시행비 가산 이유로 일반백신보다 접종횟수가 감소하는 혼합백신 접종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1차 예방접종비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현 건강보험 고시를 들며 시행비 가산 방식 문제점을 꼬집었다. 현 '건강보험 행위 급여 및 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 따라 동일 의사가 동시에 2가지 이상 상병에 대해 진찰을 한 경우 진찰료는 1회로 산정하고 있다. 예산정책처는 건강보험 수가기준과 비교할 때 백신 구성성분 수를 고려해 50% 가산하는 현행 방식은 적정성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예방접종 시행비용 산정 및 조정방식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수정을 주문했다. 한의약 임상진료 정보화 사업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내년도 한약진흥재단 운영지원 예산 69억원은 한의약 임상진료 정보사 사업 명목으로 책정됐다. 한의약 정보화 사업 세부사업은 한의 임상진료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구축 분석설계, 한의 임상진료시스템 데이터 표준화, 한의약 통합 DB 구축, 한의 임상정보센터 데이터 품질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복지부 내년도 예산안에는 문재인 케어 핵심인 적정수가와 비급여 전면 급여화 항목이 빠져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국회 예산정책처는 한의 임상진료 정보화 사업은 경험주의 의햑적 성향이 강한 한의약을 표준화 정보화해 한의 진료 선진화 및 임상근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한의과 의료기관이 독자적으로 관리하는 처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소극적인 경우 임상진료 정보수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국회는 의료법(제23조 2)에 따라 내년부터 전자의무기록 인증제 시범사업(12억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한의 임상진료 자료 수집과 데이터화를 위해 전자의무기록 인증제 사업을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복지부 내년도 예산안 66조원 중 보건의료계가 주목하는 문재인 케어 관련 예산은 보건소와 노인요양시설 중심의 치매 국가책임제 3590억원(치매관리체계 구축,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에 불과해 현 건강보험 20조원 흑자분 투입을 전제한 적정수가와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11-06 05:00:59정책

사노피파스퇴르 한국법인, 신임 대표 임명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사노피 백신사업부인 사노피파스퇴르㈜가 '밥티스트드클라랑스(Baptiste de Clarens)' 신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드클라랑스신임대표는 2006년 사노피파스퇴르에 입사, 본사인 프랑스 리옹(Lyon)에서 기업 전반의 마케팅·영업간 효율성 제고 업무를 담당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웠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한국 등 아시아지역 운영지원(Business Operation)을 관장하다가 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 3국의 대표를 거쳤다. 신임대표는 "1989년 부터 사노피파스퇴르가 기여해온 한국에서 총책임자로 임명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의 가정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사노피파스퇴르를 이끌었던 레지스로네(Regis Launay) 대표이사는 프랑스 본사로 자리를 옮겨, 소아백신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총괄한다. 로네 대표는 2014년 사노피파스퇴르 대표이사로 부임 후 지난 3년간 일본뇌염생백신 이모젭(Imojev),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Menactra), 5가혼합백신 펜탁심(Pentaxim) 등을 발매했다. 또한 노숙인과 도서벽지 아동 등의 질병예방을 위한 사회책임활동인 '헬핑핸즈(Helping Hands)'에 매진해왔다. 한편 사노피파스퇴르는 110년 이상의 오랜 백신개발 역사를 가진 세계최대규모의 백신전문기업으로, 20여 개의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백신을 매년 10억 도스 이상 생산·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SK 케미칼과 혁신적인 폐렴구균 단백접학백신(PCV) 제품의 공동개발을 목표로 전략적 제휴를 진행 중이며, 최근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법인 사노피파스퇴르는 인플루엔자백신,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백신, DTaP-IPV 콤보백신, Hib 백신, 수막구균백신, 일본뇌염생백신, A형간염백신, 황열백신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7-07-26 11:43:55제약·바이오

NIP 철수 카드 소청과에 시민단체 "공공사업 위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DTaP-IPV/Hib 5가 백신 펜탁심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둘러싼 소아청소년과 개원가와 정부의 대립구도에 시민사회 단체가 뛰어들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2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영유아 예방접종 공공사업을 위협하지 말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에 따라 올해 5월부터 펜탁심을 국가예방접종(NIP) 항목에 넣기로 했다. 소청과의사회는 NIP 사업 철수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펜탁심은 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을 예방하는 5가 백신이다. 건세와 건강사회약사회는 "현재 국내 백신 접종수가는 외국가 비교했을 때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라며 외국 사례를 들었다. 미국 VFC 프로그램 백신 접종수가는 최소 1만8800원부터 최대 3만700원 정도다. 캐나다 펜탁심 접종 수가는 9000원 정도이고 독일은 콤보백신은 상대적으로 높게 수가를 책정해 2만3700원 수준이다. 건세와 건강사회약사회는 "소청과의사회의 수가 인상 주장은 폐업 위기 병원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더 많은 이윤을 보장해 달라고 떼쓰는 것이 불과하다"며 "NIP 사업 탈퇴를 무기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NIP 사업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려는 국가 공공보건사업"이라며 "정부는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국가 필수 보건사업을 시행할 때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많은 이윤만을 목적으로 공공 사업을 방해하는 민간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소청과의사의 대응은 이나라 부모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7-03-24 10:31:05병·의원

복지부, 필수예방접종 백신비 조정…A형간염 1만4360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A형간염을 비롯한 필수예방접종 백신 비용이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예방접종 업무의 위탁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공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병·의원에 납품되는 백신 가격을 반영해 필수예방접종 백신비 지원비용을 재산정한 결과다. 우선, 결핵 BCG(피내용)는 1만 6950원으로, B형 간염 HepB는 2230원,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는 4510원, Td 1만 2600원, Tdap 1만 929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폴리오 IPV 8420원으로 조정되며, 디프테리아·폴리오 DTaP-IPV는 2만 210원, 홍역 MMR 1만 650원, 일본뇌염 JEV(사백신) 4840원, JE(생백신) 1만 121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나머지 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Hib 5630원으로 변경되며, 폐렴구균 PCV 13은 5만 9740원, PCV10 5만 1600원, PPSV 1만 4310원, A형 간염 HepA 1만 4360원으로 조정된다. 복지부는 더불어 예방접종 시행비용을 1회당 1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예방접종 시행비용 중 콤보백신(Dtap-IPV)의 경우 1회당 2만 7000원으로 결정했다"며 "A형간염은 5월 1일부터 시행되며, 나머지는 공고일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2015-04-27 11:14:56정책

콤보백신 유아 열성 경련 위험 높인다

메디칼타임즈=메디칼트리뷴 기자MMRV 콤보백신이 유아의 열성 경련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현재 캐나다에서 사용되는 콤보백신인 Priorix-Tetra는 홍역, 볼거리, 풍진과 수두 예방을 위한 혼합 백신으로, 접종 횟수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콤보백신이 기존 MMR과 수두백신을 분리해 접종했을 때보다 유아열성경련 위험을 더 높인다고 캐나다 캘거리대학 샤논 맥도날드(Shannon E. MacDonald) 교수는 밝혔다. 교수는 기존분리백신과 MMRV 콤보백신을 같은 날 접종한 12~23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열성 경련위험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백신접종 7~10일 경과 후 유아의 경련위험이 최대로 높아졌는데, 콤보백신을 맞은 유아군의 경련위험이 1.9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콤보백신이 분리백신에 비해 열성경련의 위험을 증가시켰지만 절대위험 수준은 낮았다. 부모는 혼합백신에 대한 잠재적인 혜택 등을 고려해 접종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맥도날드 교수는 전했다. 이 결과는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됐다.
2014-06-11 18:23:24제약·바이오

GSK 인판릭스-IPV 콤보백신 아기모델 선발

메디칼타임즈=한용호 기자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ㆍ대표 김진호)이 인판릭스-IPV 아기모델 선발을 위한 '제2회 예쁜 아기 포토콘테스트'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콘테스트는 동일 성분으로 개발된 인판릭스-IPV(1,2,3차 및 5차)와 인판릭스(4차)를 접종해 교차접종 없이 편리하게 접종하자는 의미의 '인판릭스-IPV 쌤쌤(same same)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콘테스트는 만 1~6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이의 예쁘고 건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응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회 모델출신으로 아역스타로 발돋움한 박민하양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1, 2차 예선을 거쳐 인판릭스-IPV 접종차수인 5회를 뜻하는 5명의 아이들을 최종선발한다. 선발된 모델들은 향후 1년간 인판릭스-IPV 콤보백신 전속모델로 활동한다. 인판릭스-IPV 마케팅 담당 오진주 주임은 "국내 유일 교차접종 걱정 없는 인판릭스-IPV의 강점과 영유아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콘테스트를 기획했다"며 "아기모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1회 콘테스트의 명성을 이을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한만큼 아이의 예쁜 사진도 자랑하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제2회 콘테스트에도 엄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회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번 콘테스트는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GSK 사랑의 나무' 기부 프로그램과 연계돼 진행된다. 인판릭스-IPV 홈페이지(www.infanrix.kr) 또는 사랑의 나무 웹사이트(http://vxlovetree.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GSK의 영유아 백신 이름을 가진 3개의 엠블럼(인판릭스-IPV, 신플로릭스. 로타릭스)중 하나를 선택해 이른둥이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인판릭스-IPV 콤보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의 총 4가지 질환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차접종 없이 예방할 수 있는 DTaP-IPV 콤보백신이다. 특히 기존에 각각 접종할 때 총 9회 접종했던 것이 절반가량인 총 5회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인판릭스-IPV는 지난해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현재는 지자체에 따라 무료 또는 5000원에 접종이 가능하며 내년부터는 지역에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2013-10-22 09:10:08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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