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지오영, 희귀의약품 공급 박차…지난해 약 10만개 공급 완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은 지난해 총 9만 9,582개의 희귀필수의약품 공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지오영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레코르다티(Recordati) 코리아 등 글로벌 제약회사의 희귀의약품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희귀질환 치료제도 최근 공급을 시작했다.지오영 천안물류센터 전경희귀의약품은 온도나 습도에 민감해 철저한 관리가 없으면 보관 및 배송 시 제품 손상이나 변질 우려가 있다. 중증환자들의 효과적인 질병 치료를 위한 적시공급 역시 중요한 요소다.지오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설비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노하우를 더해 민간은 물론, 공공영역에서도 희귀의약품 공급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지오영은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의 보관·배송 위탁사업을 수행 중이다.냉장 33종·상온 55종·마약류 3종 등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해외에서 들여온 91개 품목의 희귀의약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2만 명 이하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 인구를 파악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총 1,248개의 질환을 희귀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83개 질환이 새로 추가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7,000여 종의 희귀질환과 3억 5천만명 이상의 유병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및 암 환자를 합한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다.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전 세계 희귀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1,680억 달러(약 236조원)에서 2028년 2,710억 달러(약 369조원)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된다.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가팔랐던 성장세가 조금씩 둔화할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2028년 기준 매출 상위 10개 제품군의 총 판매액만 570억 달러(78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등 희귀의약품 시장은 여전히 '니치버스터(Nichebuster, 거대 틈새시장)'로 불리고 있다.실제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희귀의약품 개발도 활발하다. 2028년 세계 희귀의약품 매출 상위 3개사 가운데 하나로 예상되는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희귀약이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 27%에서 2028년 46%까지 무려 19%p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희귀의약품 공급은 사회적 안전망 확대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공적 성격을 갖는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원활한 희귀의약품 공급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2:10:07제약·바이오

시총 2000억원 규모 의사대상 온라인 의약품 사이트 탄생 예고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블루팜코라아 평택물류센터 전경시총 2000억원에 육박하는 의사대상 온라인 의약품 사이트가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 정병찬)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13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이며 전량 신주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 ~ 1만9,000원이고, 공모예정금액은 210억원~266억원이다.  10월 31일부터 5일간 수요예측과 11월 9일~11월 10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28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공모에 성공하면 최대 2023억원(1065만주) 규모의 의약품 거래 기업이 탄생하는 셈이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전문의약품 이커머스부터 물류, IT까지 모두 커버하는 ‘국내 최고의 병·의원 토탈케어 서비스 플랫폼’ 을 지향한다. 주요 사업은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 제휴를 통한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이다. 여기에 최근 오픈한 최첨단 3PL 콜드체인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통해 기존 의약품 온라인 유통사업에서 물류사업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구매자인 병원이나 의원은 제약사와 직거래를 통해 백신, 인슐린과 같은 항체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에 확보하고, 원하는 편리한 시간에 주문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콜드체인의 확보로 의약품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런 장점으로 의사회원수가 빠른시간에 늘어났고, 입소문을 타고 사업성을 인정받아 상장에 도전하는 것이다.회사측은 "2018년 온라인 의약품유통플랫폼 ‘블루팜코리아’ 의 고도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며 " 의약품 판매를 시작으로 의사고객들에게 향후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오프라인의 비중이 컸던 의약품 유통업계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7 10:51:34제약·바이오

양산부산대병원 졸겐스마 치료 시동...부울경 지역 첫 투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양산부산대병원은 초고가약으로 분류되는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백, 노바티스)'를 투약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처음이며 졸겐스마가 입고된 6번째 병원이다.졸겐스마는 희귀유전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다. 평생 한 번만 투약 하면 SMA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SMA는 운동 신경세포 생존에 필요한 SMN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영유아 또는 소아에게 나타나는 신경·근육계 희귀유전질환이다.공주현 소청과 교수가 졸겐스마 투약을 준비하며 보호자에게 투약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공주현 교수에게 치료받던 환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하지 근력 저하 및 발달 지연이 찾아왔다. 생후 3~4개월 무렵부터 다리를 들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이후 앉기가 되지 않는 발달지연을 보이며 퇴행해 뒤집기를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이 환아는 SMA 진단을 받은 지 한 달이 지난 19일 오전 졸겐스마 투여를 받았다.미국에서 제조 후 철저한 콜드체인 기준을 유지하며 초저온 냉동상태로 항공과 전문 차량을 이용해 병원에 입고된 졸겐스마는 병원 약제부 통제에 따라 최신 냉장고에 엄격한 냉장 온도를 유지하며 해동한 후 무균실 담당 약사가 조제 했다.졸겐스마는 지난해 8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로 등재됐다. 약가협상 결과 1회 투여 당 19억8000만원으로 약값이 매겨졌고 환자 본인부담금은 소득에 따라 본인부담 상한액인 최소 87만~최고 780만원이다. 약제부 황은정 부장은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약사들은 약 3년 전부터 해당 의약품을 관리하기 위해 의약품 정보조사, 약품 보관실 UPS(Uniterruptable Power Supply)설비 구축, 최신 냉장고 설치 등을 진행 했다"라며 "특히 영남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된 준비 과정을 통해 안전한 투약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공주현 교수는 "원샷 유전자치료제는 희귀유전질환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빛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러한 치료제는 환자의 유전자를 수정하여 질환을 치료하고 병의 진행을 막아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2023-09-20 11:10:30병·의원

"국가대표 정밀의료 유전체 기업만드는 게 꿈이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기술 발전, 치료비용 절감, 의료데이터 활용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예방 및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기업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없었던 만큼 한국인에 최적화된 정밀의료 구현을 기대 중이다."최근 의료는 개인 맞춤이라는 개념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밀의료(precision preventive medicine)'이 강조되고 있다.즉,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치료 그리고 사전에 질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미래 의료의 방향으로 언급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맞춤 치료를 구현하기 위해 환자 특성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기술이 유전체 분석으로 기존에 없던 대규모 한국인 데이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변석수 대표(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한국 대표 정밀 의료체계 구현을 강조했다.인바이츠바이오코아 변석수 대표변 대표가 유전체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임상현장의 경험과도 맞닿아 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변 대표는 조기진단에 대한 생각이 연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비뇨기계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암이 늦게 발견돼 투병 끝에 사망한 환자들을 보며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전립선암은 20년 동안 발생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유전적 소인이 강한 암으로 인종 차이도 잘 알려져 한국이에 맞는 유전체 검사 분석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창업하게 된 기업이 지난 2018년 프로카젠으로 이후 인바이츠바이오코아와의 인수합병 이후 변 대표는 에코시스템의 연구개발 부문에서 임상의의 시각으로 연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지난 2001년 설립돼 유전체 분석 및 임상시험수탁(CRO)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임상 및 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생애주기별 유전체검사, 체외진단제품 생산, 콜드체인 바이오 물류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기업.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정밀 의료 지놈 프로젝트(IPMI-Invites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다.인바이츠생태계 구성 기업들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바이츠 정밀의료 지놈프로젝트(IPMI)는 1만 명의 제주도민을 포함한 한국인 5만 명의 유전체 정보와 생활정보, 임상 정보 등의 데이터를 포함한 메타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오는 2025년 말까지 국내 사망원인 질환의 98~99%에 해당하는 32개 만성질환에 대한 한국인 유전자 데이터 1차 분석을 마치겠다는 계획.변 대표는 "2025년 말에는 한국인 유전자 데이터의 1차 분석을 마치고, 개인의 평생 건강 관리 계획을 짤 수 있는 알고리즘을 완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은 의료비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개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밀의료가 대두되면서 유전자 데이터 분석이라는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닌 만큼 국내외로 경쟁자도 다양하다.인바이츠바이오코아 유전자 데이터 프로젝트 자신감 '규모'그럼에도 변 대표가 인바이츠 정밀의료 지놈프로젝트에 자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규모'에 답이 있다.기존에 헬스데이터를 모아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분석하는 스타트업이 많았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모은 곳이 없기 때문 .변 대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충분한 샘플 수를 확보한 프로젝트는 한 번도 없었고 국가진행 코호트 연구는 특정 질환을 타깃을 하지 않아 질환자의 샘플 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회사의 프로젝트는 기존에 가지고 있지 못했던 질환의 환자 샘플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이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국내 제도의 특성상 개인의 민감한 정보로 구분되는 의료정보 규제를 지켜가면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했다.변 대표 "유전체 데이터가 중요한 자료라는 것을 알면서도 비용이나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관심을 두기 어렵다"며 "정부의 도움 없이 펀드를 통해 진행하고 있고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견고한 데이터가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인바이츠바이오코아 변석수 대표특히,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프로젝트의 결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부의 도움이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국내에서 의료정보 등 빅데이터를 접목해 신약개발, 맞춤형 진료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개인정보라는 특성상 재가공의 문제 등이 겹쳐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인바이츠 정밀의료 지놈프로젝트의 경우 일반 기업이 데이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추진 속도가 빠르고 활용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강점이 존재한다.변 대표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환 감수성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사용하고 일부는 치료제와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외에도 암 백신 개발 역시 프로젝트에 포함돼 다각도로 문을 열어놓고 진행 중이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쌓아 솔루션까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미래에 스마트헬스케어 영역에서의 좋은 비즈니스 모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궁극적으로 변 대표가 그리는 목표는 한국의 정밀 의료체계를 구현하는 것으로 임상현장에서 느꼈던 아쉬웠던 점들을 유전체 데이터 기반 헬스데이터 융합을 통해 만들겠다는 포부다.그는 "프로젝트 이후에도 데이터를 쌓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좋은 데이터를 외국 학회 등에 발표해 협업 등 오픈 플랫폼으로 가려고 한다"며 "가진 미션과 비전을 공유하고 정밀의료 프로젝트가 글로벌로 진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23-08-23 05:30:00제약·바이오
K-hospital

데일테크, 의약품 관리 솔루션 라인업 KFH 2023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일테크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HEALTHTECH FAIR, KHF 2023)에 의약품 관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이번 박람회에서 대일테크는 원내 효율적인 의약품관리를 지원하는 Automatic Dispensing Cabinet(ADC) 시스템인 'Omnicell XT Cabinet'을 전면에 전시한다.이 제품은 처방전에 따라 정확한 의약품 불출뿐만 아니라 병동에 비치된 의약품의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재정 손실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병원 전산 시스템과의 효율적인 연계로 투명한 의료비 청구와 함께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마약·향정신성 의약품의 관리를 돕는다.특히 정확한 의약품 불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적화된 의약품 관리로 약사와 간호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병원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일테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Omnicell XT 캐비닛과 함께 의약품 정제 계수기와 정제 알약 자동분쇄기, 의약품·백신 보관용 냉장·냉동고, 의약품 콜드체인 운송장비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 의료장비와 치료재료를 선보일 예정이다.그중에서도 알약·캡슐의 빠른 계수를 위한 비-카셋 방식 정제 계수기 KL-1(미국 KIRBY LESTER사)은 기존 수동방식에 따른 시간 소모 및 낮은 정확도를 보안해 정확하고 빠른 카운팅으로 효율적인 재고관리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다.미국 First Wave Products Group의 Gen2는 정제 알약 자동분쇄기로 디지털 자동알약 이중 분쇄 시스템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과거 수동으로 알약을 분쇄했던 불편함을 해소한 것은 물론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분쇄 알약을 넣어 분쇄하기 때문에 교차 오염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일회용량 복용이 가능하다.대일테크 관계자는 "병상 등 병원 규모가 외형적으로 커지면서 효율적인 경영관리가 중요해지지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의료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병원 내 컨트롤 시스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의약품 관리를 위한 선진 시스템 등 다양한 병원 장비를 국내시장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1 17:05:06의료기기·AI

[메타라운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메디칼타임즈의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입니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BIOPLUS-INTERPHEX KOREA 2023 이하 BIX)가 개최됐습니다.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한국바이오협회의 역할도 강조되고 있습니다.이번 행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주요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승규 부회장이 바라본 한국바이오산업의 미래 들어보시죠.Q.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2023 어떤 행사인지?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는 흔히 저희가 BIX 2023이라고 표현합니다. 글로벌 컨벤션과 콘퍼런스를 같이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고요. 전시에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트렌디한 콘퍼런스를 만들어 업계의 의견을 반영된 기술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을 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 같은 경우는 전시 같은 경우는 글로벌 CDMO가 다 참석했습니다. 이는 한국이 전 세계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에코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또 콘퍼런스 같은 세션 구성은 저희가 산업부에서 원하는 여러 다양한 요소들을 저희가 반영했고 글로벌 투자부터 임상, 콜드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명실공히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컨벤션이라고 자부합니다.Q.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지고 행사 어떤 의미가 있는지.기술에 앞서서 향해 가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게 전시라고 보고 있고 그다음에 반영된 것이 콘퍼런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올해에 컨벤션의 큰 아이템은 CDMO라고 하는 타이틀에서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저희가 분명하게 확인하고 있었던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올해 6월 열렸던 미국 바이오 같은 경우에도 CDMO가 가장 많은 트렌드를 가지고 전시했고, 한국 BIX도 글로벌 CDMO가 많이 들어와서 이제는 바이오산업이라고 하는 것이 R&D를 떠나서 생산적인 부분에 좀 더 가까워 있다고 하는 트렌드를 저희가 반영했습니다.또 4월에 공급망에 관련된 밸류체인의 여러 변화가 많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이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같이 뭔가 트렌디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 플레이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저희가 4월에 미국과 같이 MOU를 체결했다. 한국과 미국의 공익 공급망에 관련된 부분에 전략을 같이 세우고 양국 간에 할 수 있는 롤들을 좀 찾아보자는 의미로 섹션을 구성했다.Q. 국내 바이오산업의 위치 어떻게 보고 있나.바이오산업이 발전하면서 가져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들이 있습니다. 여러 단계가 있고 이중 기술이전이나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이던 중간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그 단계에 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 중간에 비즈니스 개발에 관련된 전략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서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미국 바이오도 많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비즈니스 콘퍼런스도 했고 파트너링도 연속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했습니다.파트너링이 한 번 만나서 금방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의 연장선상으로 저희가 진행했고 앞으로도 이 저희의 콘셉트들은 변하지 않고 좀 더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Q. 바이오 분야의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이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바이오산업 특히 바이오산업뿐만 아니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산업 분야가 어렵습니다.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게 시장에 나오려면 거기에 맞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높다고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이에 대해 크게 세 가지 키노트를 이야기했습니다. 우선 이건 현상이기 때문에 내년 내후년은 좋아지는 시기가 올 텐데 이때를 대비해서 우리가 어떤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련된 부분 하나를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그렇다면 이를 달성하기 파마도 있고 텍도 있고 정부도 있고 규제기관 등 여러 플레이어가 있는데 규제기관과 각각 플레이어들이 이전에 그런 콘셉트에 맞는 역할이 아니고 우리가 브레이크스루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또 지금 정부의 정책들이 산업의 발전 속도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리뷰를 한번 해보고 그래서 그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가 산업계 전달하고 싶었던 내용입니다.Q. 현시점에서 바이오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파마와 텍들이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금 상황적으로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전략적 투자나 M&A 등 이 부분들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구조의 다양화로 결국은 창업도 기술의 흐름이 가야 하고 자금의 흐름이 가야 하는데 지금은 자금의 흐름이 막혀 있어서 기술이 흐름도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이러한 자금의 흐름을 해소하는 방법이 거래소에서 상장을 잘하게 해줘서 펀드를 만들고 그 펀드가 투자돼서 하는 선순환적인 구조 그리고 서로가 목표가 같은 파트너들끼리 투자를 하거나 아니면 공동 연구를 통해서 밸류업 하는 그것이 다변화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도 파마나 아니면 바이오벤처의 투자 아니면 협력을 통해서 플레이어들이 다양화되는 것이 외부적인 상황과 맞물려 한국의 바이오산업의 생태계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봅니다.Q. 한국바이오협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략은?협회의 미션은 단순합니다. 우리나라 벤처들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밸류업을 해서 산업화로 가까이 가고 그다음에 다음 플레이어가 그 기술을 같이 협력해서 좀 더 글로벌 수준에 맞게 가기 위한 저희가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바이오협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이를 위해서 창업에 관련된 부분을 좀 더 용이하고 좀 더 트렌디하고,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리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다음 단계마다 좋은 투자자들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강구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기술들이 글로벌하게 가서 뭔가 가치화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어서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벤처나 파마들이 글로벌 조건에 매치할 수 있도록 협회도 충분히 노력하겠습니다.
2023-07-17 05:56:29제약·바이오

블루엠텍, 평택 의약품 물류센터 준공식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 모습이다.블루엠텍은 지난 13일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KGSP기준 의약품전용 물류센터로 경기도 평택시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 608m2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로 명명됐다.'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는 상온제품과 냉장제품의 입출고를 완벽히 분리하고, 생물학적제재 입출고시 콜드체인 유지를 위해 냉장 전실을 구비하는 등 콜드체인 의약품의 보관과 배송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국내외 제약사, 유통사, 의료기관 관계자를 비롯, 투자사, 금융권, 헬스케어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의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SK바이오사언스, 휴온스, 중외제약, 한독약품, 휴젤, 사노피, 한국릴리, 한국MSD 등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뿐 아니라 바로팜, 이지스헬스케어, 이덴트, 나만의 닥터 등 블루엠텍과 협력관계에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블루엠텍 이사회 의장인 연제량 사장은 "국내 최고의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의약품 물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물류센터의 준공을 기점으로 의약품 3PL 및 풀필먼트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4 19:20:23제약·바이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3'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바이오협회와 RX 코리아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2023을 오는 7월 개최한다.한국바이오협회와 RX 코리아(리드엑시비션스 코리아, 이하 RX)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O PLUS-INTERPHEX KOREA) 2023'(이하 BIX)을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BIX는 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전 세계 분야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초청하는 바이오산업의 종합 컨벤션이다.이번 BIX는 최근 부상하는 바이오산업의 기조에 맞게 새롭게 주목해 보자는 'Revamping the Industry'라는 슬로건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가치사슬을 모두 담아 K-BIO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한다.행사 기간에는 ▲콘퍼런스 ▲기업 전시 ▸파트너링 ▲오픈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콘퍼런스는 크게 기조세션과 전문세션, 그리고 기업세션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또한 올해 전시에서는 R&D부터 제조공정, 물류, 패키징,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바이오까지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총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특히, 특별관에서는 ▲CMO·CDMO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 등 바이오와 융합하는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주요 부대행사로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총 11개 기업이나 기관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표적으로 ▲중국상무부투자촉진사무국(CIPA)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IFEZ) ▲주한 영국대사관 등이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쇼케이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서로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링을 전시장 내 전용 라운지에서 열릴 계획이다. 
2023-06-20 15:55:03제약·바이오

국감 반면교사 삼은 공공조직은행 "민간·공공 협업 주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한국공공조직은행이 내부 규정 및 제도 개선을 통한 역량 강화로 그 역할을 확대·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강청희 은행장 취임 이후 관련 노력을 지속해왔는데,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도 반면교사 삼겠다는 각오다.23일 한국공공조직은행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강청희 은행장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강청희 은행장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강청희 은행장은 취임 이후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한 비전·전략·목표 수립 및 경영방침 재정립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인체조직 이식재의 안정적 공급·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청렴공정·가치·혁신경영 등을 방향성으로 제시했다는 설명이다.기존 제규정이 미흡했던 것은 문제로 지적했다. 다만 그동안 30여 개의 제규정을 재정비해 명확한 규정·절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 분위기 개선에 매진했다고 전했다.보수개선TF를 구성해 맞춤형 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군 간 갈등 및 낮은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조명했다.대외적인 위상을 제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언론·학회·의료계·연구단체 등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다만 이를 위해선 적정한 예산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짚었다.향후 중점사업으론 공공조직은행 역할 확대·재정립을 강조했다. 국내 유일 공공조직은행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기존 생산·분배사업을 강화해 국내 자급률 제고하고 연구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최종적으로 국내 인체조직사업 전반으로 역할을 확대해 ▲130여 개 국내 인체조직은행 정도관리 ▲종사자 인력 양성·교육 ▲연구개발 및 성과 확산 등 민간 조직은행과 적극 협력하는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인체조직 관리시스템 정보화사업도 제시했다. 인체조직 채취·분배 업무와 데이터 수집·관리를 유기적 연계해 생산성·정확성을 향상한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안전한 인체조직의 통합관리체계 구축한다는 것.단계적으로 정보화 전략계획(ISP) 컨설팅, 인체조직 관리시스템 개발, 경영지원시스템과 통합 연계 등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또 이를 위해 향후 2년 간 총 12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분배 안전관리체계 구축사업도 강조했는데 ▲배송용기 안전성 ▲온도 관리 ▲배송시스템 개선을 통해 분배 시 인체조직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배송용기 교체 및 지방권역 직배송을 콜드체인 기반으로 개선한다는 것. 다만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2억9000만~3억500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짚었다.공공조직은행이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도 조명했다. 10년간 재단법인으로 운영되다가 갑자기 시스템 전환돼 이를 재구축하는데 난관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강 은행장은 "아직 기관 출범 초기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어서 어려운 점들이 있다"며 "다만 기관 운영 기반을 탄탄히 다져 사업 역량과 연구 성과를 확산시킴으로써 우리 은행을 공공과 민간 협업의 대표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강청희 은행장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들에 대한 개선 노력도 강조했다. 강 은행장은 관련 원인이 ▲인적 요인 ▲조직문화 ▲경영시스템에 있다고 봤다.또 인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반복적인 교육 강화 및 내부 처우개선 등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경영시스템과 관련해선 효율적이고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한 관리체계 개선으로 향후 운영상의 미비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설명이다.강 은행장 취임 후 이뤄진 특별감사로 공조직은행 내에서 인체조직을 할인 판매한 사실이 드러난 상황도 조명했다. 중간재 분배에 관련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기존 분배의 계약 및 가격 산정 절차 등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이를 인지하게 됐다는 것.이와 관련 강 은행장은 "제도개선 차원에서 당시의 할인분배 사안을 살펴봤는데 이후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된 여러 지적이 있었다"며 "국회에서 법적 책임과 기관 차원의 조치 필요성 등을 제기해 이후 법률 자문과 이사회 검토까지 거친 상황이다. 향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할인 판매 원인으로 열악한 재정상태가 지목된 것과 관련해선 "당시 재정상황이 인건비 지급조차 부족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로 인한 할인분배가 적정했는지, 절차와 과정의 문제는 적법했는지는 별도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이후 개선점과 관련해선 "중간재 분배 신청부터 공급까지 모든 절차를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또 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분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적정 가격을 심의·의결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지난 7월부터 개선된 중간재 분배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중간재 분배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분배의료기관과 계약서 없이 인체조직을 거래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최종재는 수가가 정해져 있어 별도의 계약 체결이 없었던 상황을 조명하며 국감 이후, 의료기관 최종재 분배 시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현재 인체조직 최종재 분배 계약 체결을 위해 10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문 발송과 계약 체결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인체조직 폐기율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원재료 자체의 부적합 비중이 87.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오염 및 온도 이탈, 포장재 손상 등 인적요인에 의한 관리 부주의는 지속적인 개선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균 검출 ▲상태 불량 ▲감염성 질환 양성 등으로 인한 폐기는 안정성 문제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설명이다.실제 공공조직은행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관리 부주의로 인한 폐기는 2019년 12.5%에서 지난 9월 0.4%로 급감했다.강청희 은행장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유효기관 초과로 인한 폐기와 관련해선, 2020~2021년이 가공 후 5년의 유효기간이 도래한 시점이었으며 조직 특성 문제 및 의료진 수요에 맞지 않는 일부 조직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강 은행장은 "향후 관리 부주의 폐기를 현재와 같이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 교육과 교차 점검, 사전회의제 등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의료진 수요를 생산과정부터 적극 반영해 미분배 및 유효기간 초과로 인한 폐기를 감소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사전 회의제 도입을 개선 사항으로 조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체조직 생산 과정을 교차 점검하고 조직 생산 전 폐기방지 주의사항을 강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강 은행장은 "매월 인체조직 품질개선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사용 의료진 요구사항을 생산과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생산과정별 사전 점검 및 작업자 교육을 강화하고, 품질관리 전담부서도 확대했다. 폐기 주체별 책임 소재 명확화 및 그에 상응하는 조치 등으로 재발 방지 방안도 계획 중"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강 은행장은 공공조직은행은 살아있는 사람과 기증자 모두의 인권을 위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살아있는 사람의 인권은 누구나 완전체로 회복할 수 있는 권리다. 예기치 못한 사고와 질병에 따른 손상에 대해 다른 사람이 기증한 인체조직을 통해 본인의 신체를 복구할 수 있는 권리"라며 "기증자의 인권은 생명나눔에 대한 권리로 생전에 기증에 동의한 숭고한 생명나눔의 뜻을 가족들의 동의하에 실천할 수 있는 권리"라고 설명했다.이어 "공공조직은행은 앞으로 인권을 위한 기관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국민이 신뢰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며, 의료진이 만족할 수 있으며, 국민에게는 건강과 기쁨을 전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24 05:30:00병·의원

15개국 200개 제약·바이오기업 한 자리에…'BIX' 개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제약·바이오헬스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OPLUS-INTERPHEX KOREA 2022-이하 BIX)가 3일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OPLUS-INTERPHEX KOREA 2022-이하 BIX)가 3일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BIX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15개 국가에서 참가해 200개 기업, 350개 부스가 운영된다.이번 BIX 참관객은 컨퍼런스, 전시 및 파트너링 참가 인원이 7000명을 넘어설 전망으로 4ㅐ의 세션에 120명의 연사가 다양한 바이오업계 이슈를 주제로 시각을 공유한다.바이오·제약 산업의 전 밸류체인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구성된 이번 전시는'World's Most Tangible Healthcare Convention' 이라는 테마에 부합할 만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준비됐다.주요 전시 카테고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험 장비 및 분석 ▲제조 및 설비 ▲패키징 ▲물류 ▲바이오테크놀로지 ▲원료(의약품/식품/화장품) ▲서비스 ▲병원/대학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된다.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은 상반기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 15대 수출통계에 당당히 진입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알아보고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고 회장은 "BIX는 바이오기업의 실제 산업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도록 바이오협회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 BIX 2022 특별관에서는 올해 바이오·제약산업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CMO/ CDMO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 물류 ▲바이오소재/부품/장비를 소개한다.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등  VIP가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이 중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전시 부스 운영이 특별히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파트너링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찾고 있는 제약, 바이오기업, 헬스케어, 대학, 연구기관, 벤처, 스타트업 그리고 투자를 원하는 VC 등 400여개 기관이 함께한다.이밖에도 행사기간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기조세션부터 최신 기술을 점검하는 기술세션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된다.특히, 정부 역시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글로벌 백신 허브 등 바이오 성장을 목표로 내걸은 상황.이날 개회식에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제1차관은 "우리나라 바이오 분야의 경우 2016년 해외투자가 3억불이었으나 작년에는 10억불까지 육박하며 늘어났다"며 "짧은 시간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은 관계자들의 노고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장 제1차관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을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대규모 R&D를 지원할 것"이라며 "바이오생물학 분야와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 등 취약한 부분도 지원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의료데이터와 비대면 규제 등도 해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8-03 12:16:19제약·바이오

[메타라운지] 윌로그 윤지현 대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메디칼타임즈의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윌로그 윤지현 대표이사입니다.최근 독감배송사태와 국내 생물학적제제 배송 기준 강화 등 의약품 콜드체인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스템에 더해 콜드체인에 차별성을 더하고 있는 윌로그 윤지현 대표의 이야기 들어보시죠.Q. 윌로그 어떤 기업인가요?2017년도부터 신선식품 유통사업 당시 A에서 B로 가는 전반적인 유통 과정에 있어서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차이가 굉장히 심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해결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콜드체인 전반에 의약품과 신선식품이 함께 결을 같이 한다는 걸 좀 깨닫게 되고 1차적으로는 지금 현재 의약품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솔루션 기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Q. 콜드체인관리 윌로그의 역할은 무엇인가요?이번에 새롭게 규제에서 냉장의약품을 추가하면서 냉장의약품에 대한 관리도 많이 필요해졌었고 보톡스 등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단 콜드 체인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도 분명히 있어야 되지만 사실 인프라 투자는 비용이나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전에 자신들이 물류 프로세스를 한번 점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저는 판단을 했습니다.저희가 물류에 대한 상황도 매우 잘 알고 있고 그걸 어떻게 풀어내야 되는지 그런 방법적인 부분들을 잘 알았습니다. 그 물류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다 점검하고 프로세스가 다른 만큼  그런 부분들을 점검하고 어떻게 신규 인프라 투자 없이도 콜드체인을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저희가 관리에 대한 측면에서 솔루션을 드리고 있습니다.Q. 윌로그가 가진 특성은?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하드웨어부터 말씀드리면 저희는 작은 데이터 감지 기기가 있습니다.  온도 습도 그리고 또 원하시면 충격까지 감지를 해서 QR코드에 프린팅을 합니다.  계속 가짐 될 때마다 QR코드가 누적되면서 바뀌고, 따로 또 개발한 기술을 통해서 여러 장의 QR이 한 QR로 합쳐지는 기술을 구현한 상태입니다.그래서 한 QR에 굉장히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고 여기서 남아공까지 보내더라도 그 한 QR코드의 모든 데이터들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일반 카메라로 QR을 스캔하게 되면 모든 데이터를 받고 거기서 사인을 해서 추라 증명서까지 나가기 때문에 사용성의 측면에서도 그리고 데이터 안전성의 측면에서도 굉장히 장점이 있습니다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시면 그 감지된 모든 데이터들을 소프트웨어에서 어떻게 구현해서 보여주느냐 관리의 측면으로 좀 볼 수 있습니다. 전자출하증명서가 어떻게 발급됐고 이게 언제 문제가 생겼고 어디 누구한테 책임 소재가 있었고 그런 것들을 다 증빙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나 유통사 입장에서 관리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용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감지 된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고객사들한테 좋은 정보를 드리고 인사이트를 얻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Q. 윌로그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일단 1차적으로 유통사들 입장에서는 IT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굉장히 꺼려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하드웨어 개발자들을 채용해서 그들과 만들어내는 것들이 사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어떨 때 보면 비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해결해주고 전반적으로 유통사에서 쓰는 건 트럭 단위의 트레킹을 하지만 저희는 제품단위의 트레킹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희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로 풀어낼 수 있는 부분들이 많고 이런 부분들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어 기존에 시스템을 구축을 해놓은 유통사들도 저희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력을 하면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Q. 윌로그가 바라본 콜드체인의 고민은?업무흐름 측면에서 보면 사실 1차적으로 워크 플로우가 작업자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첫 번째 디지털화는 작업자의 생산성 그리고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1차적인 디지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현재 가지고 있는 솔루션들이 그 작업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궁극적으로 업무흐름의 모든 디지털의 목표점은 자동화입니다. 작업자가 건들지 않아도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아도 그것들이 자동화되는 것이 저희한테 최종 목적입니다. 이를 업무흐름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자동화를 시킬 수 있을지 비용을 어떻게 하면 낮출 수 있을지 이게 반영구적으로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연구를 굉장히 끊임없이 하고 있고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Q. 콜드체인 미래에 윌로그의 역할은?최근에 독감 백신 사태를 보듯이 콜드 체인이 끊어지게 된다면 생산지에서부터 도착지 소비지까지의 그 콜드 체인이라는 게 일반적으로 2도에서 8도로 유지돼야 되는 그 전체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거기서 한 군데라도 끊어지게 되고 제품이 20도 30도에서 노출이 되는 순간 이 제품이 완전히 못 쓰게 됩니다.그래서 콜드 체인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그것을 다 이어주는 역할들이 누군가는 이어주는 역할들을 해야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콜드 체인이 매우 중요하고 소비자한테 가서 섭취하거나 그냥 주사를 맞았을 때 생명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콜드체인은 전체적으로 다 유지가 돼야 되는 거는 반드시 해야 되는 거고 그것을 위해서 누군가는 역할을 해줘야 되는 거고 그게 윌로그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Q. 윌로그의 앞으로 목표는?지난해 10월에 미국 지사 설립하고 미국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업체들과도 이야기를 활발히 진행하는 중으로 콜드 체인이라는 게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통용되고 코비드 시점으로 굉장히 그것들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만큼 윌로그가 솔루션을 데이터를 트레킹하는 것을 넘어서서 관리하는 것에 초점이 굉장히 많이 맞춰져 있고 그것들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저희는 확신하고 이런 부분이 시장에 더 많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2-06-20 05:00:00제약·바이오

코로나 집중하는 SK바이오 "독감백신 올해까진 어렵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용화를 앞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열중하기 위해 올해까지 독감 백신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기업공개 후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회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안재용 사장은 개발을 추진 중인 코로나 백신 상용화 계획을 내놨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선 올해 상반기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인 'GBP510'를 상용화하는 한편, 부스터샷∙청소년 등에 적응증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또한 3분기까지 영국,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허가 등을 완료해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안재용 사장은 "일각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상용화한다고 하더라도 백신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있다"며 "타당하지 않다. 아직까지도 전 세계 인구 중 31%가 1차 접종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주로 저개발 국가 인구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다"며 "mRNA 백신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저개발 국가가 갖추기는 어려운 것도 배경이다. 상용화를 앞둔 'GBP510'는 합성항원 방식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가 없기에 시장 점유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은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 주력 제품의 성능 강화에 나선다.스카이셀플루는 면역증강제를 병용 투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스카이조스터는 재조합 백신으로, 스카이바리셀라는 2회 접종 백신으로 진화시킨다.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접합백신, 소아장염 백신, 장티푸스 접합백신은 후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A형 및 B형 간염, 콜레라 등 신규 백신의 인수도 추진한다.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은 올해까지 중단하기로 했다.안재용 사장은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는 9월, 10월이 접종기간이다. 아쉽지만 올해까지는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못할 것 같다"며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독감과 코로나 백신 개발 사이에서 큰 고민을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상황을 보면 독감 백신은 여유가 있다"며 "독감 백신을 기다려온 의료계에는 송구한 일이지만 올해까지는 스카이셀플루 생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2-03-31 15:57:24제약·바이오

국산 콜드체인기술 해외로...엠투클라우드 프랑스 탈레스와 MOU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국내 바이오 콜드체인 기술 업체 엠투클라우드㈜(대표 문진수)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3일 엠투클라우드㈜는 프랑스 IoT통신 모듈 글로벌 선도업체 (주)탈레스와 함께 바이오 콜드체인 서비스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LTE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콜드체인 기술 업체 엠투클라우드㈜(대표 문진수)가 프랑스 글로벌 업체인 탈레스와 사물인터넷기반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엠투클라우드는 국내 1호 IoT 보안 인증 기업으로 데이터 안정성, 암호화, 무결성, 소프트웨어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IoT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탈레스는 초고온 초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LTE CatM1 모듈 기술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앞으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장착한 IoT 장치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IoT모듈의 안정적인 공급 등 바이오 콜드체인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전력 LTE 통신으로 추가적인 인터넷 연결 설정 없이 전원을 키면 바로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냉장창고, 냉장고 등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택배 박스를 포함한 이송 중인 제품의 실시간 추적도 가능하다.엠투클라우드의 콜드체인 기술 장치특히 탑재된 IoT 기술은 실시간 가시성과 데이터의 무결성 확보 기술로 정전이나 네트워크 장애 등의 사고가 발생해도 데이터 유실 없이 온도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온도 이력으로 제품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바이오 의약품 모니터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포한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개정안에서 규정하고 있는 온도 데이터 조작 방어 조건과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관리 규정을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엠투클라우드 문진수 대표는 “2022년에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신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해외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레스 코리아 대표(Sandy Gillio)는 “ 탈레스는 25년 동안 모든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강력한 보안 기술이 탑재된 업계 최고 수준의 IoT솔루션 제공해 왔으며, 엠투클라우드와 협력하여 바이오 의료 산업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엠투클라우드는 공급망 전 과정의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무결성 보장, 제품 품질 보증을 위한 규정 이행 증명, 온도 민감도에 최적화된 IoT 기술과 ESG 실천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로 2021년 국내 코로나19 통합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22-03-03 17:45:27의료기기·AI

|신년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건강과 더불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도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치열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계속되는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내해야 했고 백신 접종 개시로 가졌던 일상 회복의 기대는 더딘 기다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께서 하루 빨리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전국적 유행으로 감염 위기감이 고조된 연초부터 신속히 백신과 치료제 심사를 진행하여 2월에 처음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허가하였고, 이후 백신 3종을 추가로 허가한 데 이어서 지난 12월 27일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또한, 국산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서 비교임상 설계, 중앙 임상시험심사위원회 통합심사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국산 개발 백신이 처음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자영업자의 협조로 이루어진 식당‧카페 생활방역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급증한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관리, 그리고 전국의 모든 어린이 급식소에 대해 영양사의 위생‧영양관리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등 우리 가족과 이웃의 일상을 지키는 데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국민들과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엄중합니다. 온라인 거래 증가, 첨단기술 기반 식의약품의 등장과 함께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가치소비도 늘어나는 등 새로운 변화는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러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여 코로나19가 극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변화에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지속 지원하고 의료제품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백신과 먹는 치료제의 추가 도입을 위해 허가 신청 전부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신속하게 심사하고,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허가심사와 병행하여 신청 후 20일 이내 출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발 중인 국산 백신의 조기 제품화를 위해 맞춤 컨설팅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을 운영하는 한편, 치료제에 대해서는 개발집중지원협의체를 격주로 운영해 임상시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겠습니다. 보다 믿을 수 있는 의료제품을 위해 불시점검 확대와 징벌적 과징금 도입으로 불법 제조를 원천 방지하고, 최적화된 공정설계와 품질기준을 설정하는 스마트공장의 실생산 예시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글로벌 수준으로 품질관리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둘째로,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라이브커머스 등 신종 유통채널을 통한 온라인 거래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감시를 강화하고,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자율관리 표준모델을 제공하여 소비자 기만행위 자율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새벽배송 신선 농산물에 대해서 물류창고에서 배송 전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콜드체인 안전성을 높이는 '냉장고 문 달기' 캠페인과 함께 푸드테크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배양육 등에 대해 안전성 평가와 제조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습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식사하는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이들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에 대해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는 법률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18개소로 본격 확충하여 개인별 질환과 영양수요까지 고려한 맞춤 급식관리를 지원하겠습니다.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식품 용기에 재생플라스틱 사용과 동물복지 등 사회적 인식과 여건 변화를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과학적 규제서비스와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R&D 투자와 더불어 과학적 규제역량을 국가 인프라로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허가심사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세계 3번째로 국산 항체치료제를 허가하고 EU의 허가까지 받아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국가 R&D에 대해 제품화 기획단계부터 기술과 규제의 정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제품별로 이루어져 왔던 사전상담을 품질‧비임상‧임상 등 분야별 심층 상담체계로 개편하는 등제품화 전주기에 걸쳐 규제코디 기능을 강화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품화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 600명, 현장 기술인력 9,800명 등 민간 규제전문 인력도 양성하여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와 백신 국제조달에 요구되는 사전적격인증(PQ) 심사 등 글로벌 규제협력을 확대해서 국내 허가‧실사정보 인용과 품질인증 예외 인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 올해는 문재인 정부 5년차로써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해인 동시에 식약처 출범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의 문을 여는 해입니다. 그간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을 선도하는 식의약 안전 환경에서 국민들께서 마음껏 치료와 보호를 받으실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적 규제서비스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상 회복을 넘어 건강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 드림
2022-01-01 05:45:50제약·바이오

코로나로 의약품 물류 중요성 확인...콜드체인 신뢰가 숙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국내 제약계 내에도 의약품을 적절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 기존에도 물류유통에 대한 고민은 존재했지만 mRNA라는 새로운 플랫폼 백신의 콜드체인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부터 위기 상황에서 원자재와 제품 공급을 원활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2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페어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물류 트렌드와 솔루션'을 주제로 제약, 바이오사가 코로나 상황에서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삼성바이오에피스 SCM팀 이소영 상무는 물류 현안과 극복 사례를 소개하면서 코로나와 같은 예상 못한 상황에 대비한 위험 관리 등 변수 통제에 대한 경험이 쌓였다고 언급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비행기나 배가 취소되거나 국경이 폐쇄되는 등의 이유로 인한 물리적 제한으로 기존의 물류 업무에 직접적 타격이 불가피 했다는 게 이 상무의 설명. 이 상무는 "선적이나 하역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무적, 운영적 부담이 공급망으로 이어졌다"며 "기존의 일상적인 물류 방침을 벗어나 올해 초까지 매일 긴급 운영 모드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년간 코로나를 겪으면서 물류 활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단기 목표를 떠나 운영 리스크(risk)를 줄이는 것이었다"며 "긴급 운영 상황을 유지해 배송 지연이나 비용 상승에 대한 압박을 줄이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SCM팀 이소영 상무는 물류현안과 극복사례를 소개하면서 코로나와 같은 예상 못한 상황에 대비한 위험 등 변수관리의 경험이 쌓였다고 언급했다. 이 상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긴급 운영을 통해 물류 계획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달까지 확장하거나 지역과 국가 상황을 고려해 제2, 제3의 경로를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이러한 이슈 관리를 통해 물류 변수의 발생률이 2020년 3월 7.8%까지 달했던 상황에서 2020년 11월을 기점으로 안정권인 2%이내로 감소해 2021년 3월 기준 1.6%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물류 계획에 대한 준비 기간을 늘리는 대신 변수를 줄이면서 인적, 비용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는 의미. 이 상무는 "백신 공급 등과 관련해 콜드체인이 제약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된 상황이다"며 "코로나 펜데믹을 넘어 엔데믹 시대에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에 물류 프로세스 정립이나 업무 파트너와의 소통 및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환자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 필요" 코로나와 같은 예상 못한 변수에 따라 원자재나 의약품 공급자체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이슈가 존재했다면 국내의 경우 의약품이 환자에게 '어떻게' 전달될 것인지에 대한 이슈도 발생한 한 해였다. 지난해 독감백신의 경우 콜드체인이 유지되지 않은 채 공급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정부나 국민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결국 의약품이 환자에게 전달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전달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심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줄릭파마 어완 빌프 대표는 콜드체인 유통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유통망 못지않게 포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쥴릭파마의 유통관련 신뢰피라미드.(빌프 대표 발표내용 일부 발췌) 빌프 대표는 "공급망 이슈가 의료 분야에서 재고의 문제, 물류의 보완 문제로 이어지면서 의료시스템의 불신으로 연결됐다"며 "콜드체인 유통망을 관리하는 것이 제약사나 의료진의 신뢰와도 연결될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시장이 성장에 따라 섬세하게 관리해야 하는 물류의 양 또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빌프 대표의 주장. 그는 "효율적인 콜드체인을 갖춰지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장비 외에도 정부의 가이드라인, 제조사의 품질 관리 등의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며 "콜드체인 환경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트럭에서 하역하는 것 외에 환자의 손에 들어갈 때까지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줄릭파마의 경우 포장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적정 온도를 다양한 상황에서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 빌프 대표는 "코로나 상황을 겪으며 고객에게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은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이라며 "환자중심의 의약품 유통을 위해 이해관계자간 협업은 물론 신뢰 피라미드를 통한 인식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11-25 05:45:55제약·바이오
  • 1
  • 2
  • 3
  • 4
  • 5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