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의대정원 수요조사에 너도나도 "의대 신설"…의료계 한숨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수요조사를 기점으로 지자체·시민단체·대학교 등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료계는 의대 정원 논의가 이 같은 여론에 휩쓸리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의대 신설·정원 확대를 촉구하는 집회 및 성명서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교육부가 지난 26일부터 의대 입학정원 확대 관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것이 이 같은 움직임에 불을 댕긴 모습이다.정부의 의과대학 수요조사를 기점으로 전국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너도나도 "의대 증원"…제외 대학 원성도이날만 해도 국립대학교인 공주대가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대 병원이 없는 충청남도 지역에서 유일한 국립대인 공주대에 의대를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다. 또 학교 측 역시 의대가 설치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포항시의 경우 지난 14일 29개 읍·면·동 주민 2000여 명이 범시민결의대회를 열고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대를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21일엔 '바르게살기 포항시협의회'가 단합대회와 한국노총 근로자 한마음 대회에 참가한 1000여 명이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정부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24일엔 전북 남원시의회와 시민 200여 명이 국회에서 집회를 열고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법률안 통과 및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또 이날 집회에선 남원시의회 위원장들이 삭발을 거행하기도 했다.26일엔 경제정의실천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을 1000명 증원하고 공공의대를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3~5년간 의사공급량과 의료이용량을 고려하면 향후 절대적으로 의사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다.의대 증원 대상에서 배제된 대학병원의 원성도 크다. 특히 충청북도는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를 의대 정원 확대 요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곳의 정원을 확대하는 것을 서울특별시에 있는 건국대병원을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충청북도는 그 대신 정부에 카이스트 의대 전문대학원, 국립 치과대학 신설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내고 이 같은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국가가 나서 의대 정원을 늘려주겠다는 상황에서 지차체가 이를 방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는 지적이다.■정쟁 휘말린 의대 증원…의대 3분의 2 동의목포의대 신설은 정쟁에 휘말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배종호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에게 목포의대 유치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정권에서 목포의대 유치가 실현될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금이라도 목포 시민의 표심을 결집해 의대 정원을 최소 1000명 이상 늘리고, 전남권에 의대를 신설하도록 윤석열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부터 교육부와 함께 의대 입학정원 확대 관련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는 수요조사 대상이면서 의대가 있는 대학병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대학에 따르면 전국 의대 3분의 2 이상이 정원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증원 수는 600여 명으로,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시 1000명 이상의 증원 요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입학정원이 40~50명 정도인 ▲강원의대 ▲가천의대 ▲건국의대 ▲단국의대 ▲동국의대 ▲동아의대 ▲아주의대 ▲울산의대 ▲을지의대 ▲인하의대 ▲차의대 등은 정원을 80~100명까지 2배 이상 늘려주기를 희망하고 있다.비수도권 사립의대 중 입학정원이 50명 이상인 ▲고신의대 ▲순천향의대 ▲인제의대와 국립의대인 ▲경상의대 ▲부산의대 등도 큰 규모로 의대 정원을 늘릴 여건이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권인 ▲서울의대 ▲이화의대 ▲중앙의대도 증원 의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의대 증원은 "값싼 노동력"…근심 깊어지는 의협더욱이 이들 병원이 더 많은 정원을 배정받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선 정황이 포착돼 의료계 안에서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의료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수요조사에 나서면서 이 같은 사태가 있을 것이라고 이미 예상했다. 의대 증원이 사회 개혁으로 둔갑해 민주화 운동을 방불케 하는 수준"이라며 "병원들도 서로 우리에게 더 많은 정원을 배정해달라며 물 밑에서 여기저기 요청을 넣는 상황인데, 늘어난 의대 증원분을 저렴한 인력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의대 증원의 목적이 의학 교육의 효율성이라고들 하는데 이는 결국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뜻이다. 의사를 가성비로 만들면 되겠느냐"며 "교육을 질을 높여 실력 있는 의사를 만들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내자고 하는 것이 교육기관이 할 말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의대 정원이 모든 의료 현안을 블랙홀처럼 삼키면서, 정작 중요한 필수의료 대책 마련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우려다. 또 이에 반대하는 의사들에게 직역 이기주의 프레임이 씌워져 의료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을 난점으로 꼽았다.이와 관련 의협 김이연 대변인은 "모든 사회적인 이목이 어느 의대에 몇 명의 정원을 줄 것이냐는 것에 모두 쏠려 있다. 오히려 필수의료는 관심사가 아니게 돼 버렸다"며 "지금의 필수의료는 중환자나 다름없다. 단기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것은 10년 후를 기대하고 영양제만 투여하는 꼴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같은 주객전도에 정치적인 현상까지 덧붙여진 것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의협은 관련 대책으로 의대 증원을 촉구하는 측에 대한 반박 근거와 그 위험성에 대한 자료들을 계속해서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의료계 일각에서 의대 정원을 논의할 새로운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라는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현실성이 없다고 우려했다. 의사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정부가 관련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겠다는 요구를 받아들일 리 없다는 것.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시간적·물리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의대 증원이 국가적·사회적 문제가 된 이상, 협회는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이 무엇을 불안해하고 왜 의대 정원을 원하는 것인지 알아야 이에 반대하는 의료계 주장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다.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1 05:30:00병·의원

베스티안재단, 제17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사진설명) 왼쪽부터 충주시 신성장산업과 박선규 과장,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정재욱 단장, 고려대 강태건 교수, 건국대 충주병원 고순영 병원장, 충주시 신성영 부시장, 한국교통대 박성준 교수,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 은병선 회장, 베스티안재단 양재혁 실장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11일 충주시청 10층 남한강 회의실에서 '제17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RIS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주최, (재)베스티안재단 주관으로 충주권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로 기획했다.충주시 신성영 부시장은 세미나 인사말에서 "충주시는 의료기기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국가산업단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세미나가 충주시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밝혔다.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고려대학교 강태건 교수가 맡아서 진행했다.첫 번째 발표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의 고순영 병원장이 "의료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 라는 주제로 병원입장에서 의료의 혁신을 위한 병원과 의료기기산업간의 협력방안에 대해서 의료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였다.두 번째 발표는 '3D프린팅 센터를 활용한 의료기기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 박성준 센터장이 발표에 나섰다. 박성준 센터장은 국내에서 최대규모의 3D프린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세 번째 발표는 '디지털치료제 연구개발 지원방안'을 주제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정재욱 단장이 발표했다.한편, (재)베스티안재단은 서울, 부산, 오송에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센터는 베스티안병원(오송)과 베스티안 서울병원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베스티안재단은 2018년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학연병의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한편, 충주시는 오는 10월 31일(화)에 '2023 혁신의료기기 미래전략 국제포럼'을 한국교통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개최할 예정이다. 
2023-10-12 09:02:04병·의원

한국팜비오, 충주시 독거노인에 1500만원 지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팜비오가 지난 17일 충주시와 협력해 지역 내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충주시노인복지관에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 한국팜비오충주시는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년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한국팜비오가 후원한 1500만원은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의 장판, 싱크대, 가스온수기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올해로 3년째 지속된 한국팜비오의 지역 후원사업은 계속되는 코로나19에 불경기까지 겹쳐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실시됐으며 지역기업으로서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후원함으로써 기업과 지역 간 상생의 의미가 크다.남봉길 회장은 "홀로 외롭게 사는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팜비오는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실아 갈 수 있도록 상생과 나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시에 EU-GMP 공장이 있는 한국팜비오는 충주지역 농산물 구매, 저소득층 가정 지원 등 사업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 8월 충주시와 15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11-21 11:20:55제약·바이오

충주의료원, 개원 85주년 '2030 비전 선포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충주의료원(원장 김종수)은 지난 20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개원 85주년을 맞아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정립한 미션과 비전을 공표하는 자리를 가졌다.충주의료원 개원 85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 모습.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두환 충주시 부시장, 송기성 충북교통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흥권 전 서울시 부시장, 서의호 아주대 경영대학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충주의료원은 '건강한 삶과 행복을 실현하는 공공병원'으로 미션을 재정립하고, △대형화·전문화 △최고지향 △조직혁신 △상호존중의 4가지 핵심가치를 설정했다.또한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상급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선도병원 △환자중심 안심병원 △최고수준 공공병원 △소통중심 행복병원 등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뢰받는 병원 실행방안을 제시했다.포스트코로나 시대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통한 내부 목표의식 정립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연구기관인 병원행정관리자협회와 함께 직원들이 참여한 좋은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와 함께 구성원들 의견을 모아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핵심가치(Core Value) 그리고 전략 등을 구체화 시켜왔다.김종수 충주의료원장은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형화와 전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충주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의료기관으로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23 10:32:21병·의원

도와주러 왔는데, 도움 받아 갑니다

메디칼타임즈=이진규 난 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받고 갑니다눈물 닦아주러 왔을 뿐인데 내 눈물만 흘리고 갑니다씻어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씻겨졌습니다고쳐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치료되어 갑니다(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유은성)봉사활동의 사전적 정의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쓰는 모든 활동이다. 이 정의에서 중요한 부분이 모든 활동의 방향이 국가나 사회 또는 남에게 향해 있다는 것일터이지만, 개인적으로 경험해온 봉사활동에서의 방향은 나 자신과 남 모두에게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칼럼에서는 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들과 실질적인 유익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필자가 경험해왔던 봉사활동들을 기반으로 봉사활동이 주는 유익들을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봤다. 첫째는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는 봉사 대상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친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대륙 중앙에 위치한 에티오피아에서 3주간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던 학부 3학년 때의 일이다. 우리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 물품들과 함께 과학 수업을 준비했고, 또 K-POP 댄스를 미리 연습해 준비해갔다. 현지 초등학생 입장에서 아시아 인종의 어른들이 단체로 와서 친해지겠다고 하면 반감이 들지는 않을지 걱정되었고 그 탓에 한번이라도 더 함께 교류하고자 쉬는 시간만 되면 마당으로 나가서 함께 춤을 추었다. 첫날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둘째 날부터 당시 유행하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며 마당을 누비던 필자를 보고는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다니듯 함께 춤추고 다니기 시작했고 이내 우리는 금방 하나가 되었다. 나이, 환경, 직업, 인종, 국가에 관계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만난 봉사자와 그 대상자들은 작은 노력으로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둘째로, 함께 고생하는 봉사자들 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원 시절 관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11회 관정 장학생 모임 회장으로 봉사하던 때, 모임 행사 최초로 연탄 봉사활동을 기획해 장학생의 참여를 독려했던 기억이 난다. 봉사 이후 공통된 피드백이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의지는 있지만, 어떻게 참여하는지 알지 못했는데, 다른 봉사자들이 있어서 큰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비록 짧은 순간이더라도 선한 동기와 뜻으로 모인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며 고생한 이후 느끼는 보람과 뿌듯함, 그리고 속한 단체로부터 느끼는 든든함은 돈을 주고도 구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임을 확신한다.세번째는, 때로는 봉사활동이 진로의 방향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주기도 한다는 점이다. 에티오피아 봉사활동 당시, 다친 상처를 일찍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피를 뚝뚝 흘린 채 봉사센터를 찾아오는 한 청년을 보고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대한 공학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대학원에서 의료기기 연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역시 치매 독거노인 방문 및 말벗 봉사와 병행하면서 실질적인 임상 수요를 생각해보고 싶었고, 이를 연구에 접목하여 진행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병과 환자에 대한 이해없이 그들을 위한 연구를 하는 것의 한계를 또 절감하고 의과대학 편입으로 현재까지 이어졌다. 이렇듯 진로 선택에 가장 큰 인사이트를 제공했던 이벤트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봉사활동들이었다. 마지막 네번째, 의대생의 입장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인 의료 봉사가 실제로 환자에게 임상적, 심리적 이득을 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2021년 12월 중순, 한국의사들의 세계로의 진출을 꿈꾸는 의사들의 커뮤니티를 설립한 K-DOC 회사와 medical mavericks 봉사 TF팀, 의대생 신문이 힘을 모아 의료 소외 농촌 지역인 충주시에서 1박 2일간 '찾아가는 닥터버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루에 100여명의 고령 혹은 외국인 환자들이 몰릴 만큼 반응은 뜨거웠다. 병원 실습을 통해 단련된 학생 의사의 입장에서 감사하게도 실제 환자 문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교육 현장 밖의 실제 환자를 문진하는 경험하는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대부분의 양성 질환 가운데 악성 질환을 감별해내는 훈련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실제로 여러 악성 질환의 임상양상을 가진 환자들을 로컬 병원으로 인계해드릴 수 있어 충분히 임상적 이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의료 봉사에서는 약물 처방 없이 impression에 따라 로컬 병원으로 인계까지만 하는 것을 end point로 설정했기 때문에, 환자들의 낮은 만족도를 염려했으나, 결과는 전혀 달랐다. 의료 소외지역에서는 환자들이 단순히 자신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들어주는 의사가 증상과 질병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만으로 큰 만족을 느꼈다. 특히나, 평소에 접하기 어렵지만 단순한 혈당검사, 혈압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받는 것만으로 자신에 건강에 이로운 행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그들이 자신의 건강에 더 관심을 갖고 관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혹자는 봉사활동을 대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기기도 하고 수익성이 없으므로 취미활동 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매 순간 누군가의 도움을 값 없이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 도움에 감사하며 나도 언젠가 누군가를 도우며 살 것이라고 다짐하는 사람이라면, 상황과 형편에 관계없이 나름의 봉사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부를 모르고 살던 사람이 성공해서 10만원 기부하는 것보다 평소 만 원씩 기부하던 사람이 성공해서 10만원을 기부하는 것이 쉬운 일인 것처럼, 시험과 과제로 바쁜 상황이지만 일부를 덜어내어 돕는 훈련을 거친 사람이라야 성장한 이후에 더 큰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실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결국 두 손 가득 도움 받은 채 돌아가는 경험으로 봉사의 매력에 흠뻑 젖어 보시기를 권해본다.
2022-01-12 08:54:28오피니언

고혈압·당뇨병·비만 개선하면 최대 6만원 인센티브 지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관리 유도를 위한 건강인센티브 제도 시범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7월 29일부터 3년간 전국 24개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건강인센티브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인센티브 제도 시범사업 모형.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제도란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국민에게 정부가 건강생활 실천 과정과 개선 정도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음주와 흡연, 비만 등 건강위험요인으로 인한 질병 발생과 만성질환자 증가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시범사업은 전국 24개 지역에서 약 34만명이 참여해 7월부터 3년간 실시되며, 시범사업을 거쳐 본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시범지역 내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건강보험 가입자 중 신청자이다. 사업 모형은 만 20세에서 60세 일반 건강검진 수검자 중 혈압과 혈당, 체질량지수(BMI)가 주의 범위에 해당하는 '건강예방형' 그리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형'으로 구분했다. 건강예방형 시범사업 지역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 안산시, 부천시, 대전 대덕구, 충북 충주시. 충남 청양군(부여군 포함), 광주 광산구, 전북 전주시(완주군 포함), 전남 완도군, 부산 중구, 대구 남구, 경남 김해시, 대구 달성군, 강원 원주시, 제주시 등 15곳이다. 건강관리형은 서울 중랑구와 인천 부평구, 경기 고양 일산, 남양주시, 대전 동구, 광주 서구, 전남 순천시. 대구 동구, 부산 북구, 원주시 등 10곳이다. 지원금은 걷기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이수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적립되는 '실천지원금'과 혈압, 혈당, 체중 등의 건강지표가 개선된 정도에 따라 적립되는 '개선지원금'으로 나눴다. 이들 지원금을 합해 1인당 연간 최대 5만원에서 6만원 이내로 적립할 수 있으며, 시범사업에 신규 참여한 사람에게 2000원의 참여지원금을 지급한다. 건강인센티브 제도 시범사업 실시 지역 현황. 지원금은 인터넷 쇼핑몰과 지역화폐(모바일 상품권) 등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 결과 등을 토대로 참여 가능한 대상자(휴대폰 번호 이용)에게 참여를 안내한다. 참여할 사람은 국민건강보험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이용하거나, 시범사업 관할 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제도가 정착되면 건강생활 실천으로 국민들의 건강수준은 향상되고, 불필요한 의료비는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절감된 재원은 보장성 강화 등 건강보험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8 12:00:32정책

이종배 의원 "기재부·복지부 차관, 서울대병원 이사 삭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 원장 선임에 당연직 이사인 기획재정부 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삭제해 대학병원 이사회 자율성을 부여한 법안이 발의됐다. 이종배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대병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교육부장관이 기재부 차관과 교육부 차관, 복지부차관, 서울대병원장 등을 당연직 이사로 임명하고 당연직 이사 외 이사 및 감사 임기를 3년으로 하되 각각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당연직 이사 중 기재부 차관과 복지부 차관을 삭제하고 교육부장관이 임명하는 당연직 이사 외 이사 및 감사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했다. 이종배 의원은 "대학병원 당연직 이사로 3개 부처 차관이 임명되고 있어 대학병원 운영에 정부부처 과도한 개입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기재부와 복지부 차관의 경우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대학병원 이사회에 참여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아 당연직 이사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연직 이사 외에 이사 및 감사에 대한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일부 이사들이 이사회를 장기 독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의결 중립성 및 공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배 의원은 또한 같은 취지로 복지부장관 국장급 대신 지역 교육감을 이사로 선임하는 국립대병원 설치법 일부개정안도 발의했다.
2020-02-10 09:44:11정책

건대 의전원 꼼수 "충주서 인가받고 서울서 수업하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편법 운영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건국대충주병원을 두고 보건의료노조가 여전히 '눈 가리고 아웅'의 대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국대학교법인이 지난해 10월 교육부로부터 위법한 의학전문대학원 운영에 대한 시정지시를 받았지만 오는 3월 의전원 1학년 과정 일부 과목만 충주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을 밝힐 뿐 구체적인 수련병원 투자에 대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 건국대충주병원 지역공동의료강화대책위 구성제안 기자회견 당시 모습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은 지난 30일 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해소와 건대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건국대학교는 지난해 8월 교육부의 긴급 감사에 의해 충주지역에서 의과대학 인가를 받고 서울에서 의전원을 운영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적발된 바 있다. 보건노조는 "건대법인이 지역에서 의과대학 인가를 받은 애초의 법 취지에 맞도록 운영하라는 지극히 당연한 요구"라며 "그러나 지난 한 해 동안 이러한 사태 해결을 위해 건국대법인에 제대로 된 투자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번번이 묵살당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노조는 "1986년 지역의료 공백을 위해 충주지역에서 의과대학 인가를 받은 건대법인이 10년 이상 위법, 편법으로 서울에서 의전원을 운영해왔다"며 "건대법인이 의전원 전 과정을 충주캠퍼스로 이전하고 건대충주병원이 의과대학 부속 수련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투자와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건노조는 현재 충북지역 주민의 건강지표가 하위지표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서라도 건대충주병원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보건노조에 따르면, 2017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실태조사를 보더라도 치료 가능한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 전국 평균 50.4%에 충북이 58.5%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질환자의 예방 가능한 입원율이 당뇨병에 대해 전국평균(인구 10만 명당 입원건수)이 206.5건임에 반해 충북이 250.5건, 고혈압 입원건수가 전국평균 48.8건임에 반해 충북이 50.3건, 울혈성 심부전이 전국평균 62.2건에 충북이 81.1건으로 건강지표도 대부분 낙제점이었다는 게 보건노조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건노조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보건노조는 "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사태 해소를 위해 충청북도와 충주시, 건대법인과 건국대충주병원 그리고 (가칭)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대책위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제안한다"며 "이와 합께 충청북도 산하에 컨트롤타워 역할이 가능한 공공의료지원단을 설치하고 중장기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노조는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와 소속 정당에 정책 질의와 정책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제안과 함께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에 대해 정책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1-31 11:23:24병·의원

한국팜비오 남준상 대표, 충북 중소기업 경영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이시종 충북 도지사로부터 충북 중소기업 경영대상 트로피를 수여 받는 남준상 대표(사진 왼쪽) |메디칼타임즈| 한국팜비오 남준상 대표가 제12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에 경영 혁신 및 R&D 적극 투자 노력을 인정 받아 충청북도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남대표는 지난 달 3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5년 벤처기업 대상 수상 ▲2017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2018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등 한국팜비오를 꾸준히 성장시켜 왔으며, ▲경영혁신 ▲노사화합 ▲연구개발 투자 및 기술 개발로 지역경제 발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준상 대표는 "이번에 충청북도로부터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 경영 혁신화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공격적 투자로 한국팜비오를 연구 중심의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 주인공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아울러 모범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충북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했다. 한편,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2016년 1월 충주공장의 KGMP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에 EU GMP 인증 기준의 제2공장까지 신축함으로써 정부로부터 우수 의약품 생산 시설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우수 의약품의 유럽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국내 최초의 요로결석 전문치료제 '유로시트라K10mEq서방정' 출시 이후 특허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2011년 연구 인력과 첨단 시설, 장비를 갖춘 성남 제 2연구소를 개소하면서 제제연구와 개량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왔다. 그 결과, 복용이 불편해 많은 대장 내시경 환자들이 검사 자체를 꺼렸던 대장 내시경 세정제의 복용법을 개선시켜 세계 최초로 마시는 형태로 개발한 피코솔루션을 2016년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425억원에 기술 수출했다. 한국팜비오의 기술로 만든 페링의 세정제 클렌픽은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미국 전역 발매 이후 처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11-02 10:04:36제약·바이오

비영리민간단체 ‘대한당뇨병연합’ 창립기념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한당뇨병연합과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지난 24일 서울특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당뇨연합 창립기념식과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국회 보건복지위 전혜숙 의원 등 내빈과 명사들 그리고 당뇨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한당뇨병연합’(Korea Diabetes Union·KDU 창립기념식을 축하하고 당뇨인 및 관련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당뇨병에 대한 인식개선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연합)과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은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혜숙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당뇨연합 창립기념식과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앞서 2005년 소아당뇨협회 설립 이후 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아내분비학회·보건복지부·교육부· 국민건강보험공단·서울특별시·교육청·충주시·양천구 등 여러 기관의 노력으로 1형 당뇨병 특히 소아·청소년 당뇨병에 대한 인식개선 및 권익이 증진돼 왔다. 이 결과 당뇨병 법안인 영유아보육법과 학교보건법이 통과됐고 지난해 11월 11일 국무조정실 소아·청소년 당뇨병 종합지원대책이 발표됐다. 하지만 1형 당뇨병과 소아·청소년 시기를 제외하고도 나날이 증가하는 당뇨병 인구는 전 단계를 포함해 1000만명 시대에 이르렀음에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청·장년 당뇨인, 임신성당뇨인, 2형 당뇨인 등 젊은 당뇨인을 위한 사회적 관심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실제로 당뇨인의 대학, 군대, 직장, 임신, 육아 등에 대해서는 제도권에서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었으며 당뇨병의 중심은 오직 노인성질환과 비만이 관련된 성인병이었다. 따라서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젊은 당뇨인을 위한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당뇨병 관련 유관기관 등과 함께 노력하기 위해 2017년 12월 26일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당뇨연합이 허가됐고 지난 24일 창립기념식과 함께 대한민국당뇨학교 졸업식이 열리게 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당뇨연합 창립기념식에서는 을지의대 오한진 교수와 김민정 아나운서 사회로 창립 세레머니, 연혁보고, 동영상 관람, 박원순 서울시장·전혜숙 의원 축사를 비롯해 대한민국당뇨학교 시상식, 당뇨연합 임원 위촉장 전달식, 기념사진촬영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당뇨병 시민강좌는 당뇨인과 가족 이외에도 일반시민과 대한민국당뇨학교 9기 멘토로 신청한 대학생들이 참석해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당뇨병 시민강좌 첫 번째 강연은 아주대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가 ‘지난 50년 대한민국 당뇨병인구 변천과정 및 500만 시대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로 매년 당뇨병 팩트시트를 통해 한국형 당뇨병을 연구하고 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은 광명성애병원 내과 박석오 과장이 ‘당뇨병 보험정책의 현주소 및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박 과장은 대한당뇨병학회 보험법제이사로 2010년부터 당뇨병 보장성 확대 및 교육급여수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심평원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세 번째 강연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가 ‘4차 산업시대 당뇨병과 IT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현재 가톨릭의대 유비쿼터스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쿱이라는 IT회사 대표로 당뇨병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 강연은 서울재활병원 사회사업팀 박유정 사회복지사가 ‘자원봉사! 그리고 멘토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제9기 멘토링을 신청한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와 멘토 역할 및 1년간 활동할 수 있는 스킬을 안내했다. 강연이 끝난 후 진행된 대한민국당뇨학교 입학식에서는 멘토 대학생과 멘티 학생, 부모님이 모두 참석해 지원자가 자기소개를 진행하고 대한민국당뇨학교에 대한 Q&A 및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장 아픈 곳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당뇨로 어려워하고 있는 여러분이 세상의 중심이며 세상의 중심을 위해 서울시장의 역할로 늘 함께 동행하며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전혜숙 의원은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약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올바른 투약을 해야 하는 당뇨인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약재들이 개발돼 당뇨인들이 완치되는 그날이 오도록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2-28 16:45:57의료기기·AI

"살려야 한다" 국립대병원도 피할 수 없는 몸집 키우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학병원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립대병원의 몸집 키우기가 계속되면서 지역 내 과열경쟁이 예상된다. 22일 메디칼타임즈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10곳 중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제주대병원을 제외한 7곳이 모두 분원을 운영 중이거나 설립을 추진 중이다. 게다가 분원이 없는 나머지 3곳도 진지하게 분원 설립을 검토하거나 계획 중으로 조만간 국립대병원 10곳 모두 분원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강원대병원은 지난해 원주혁신도시 내 분원 건립을 추진한 바 있다. 예산상의 한계로 분원 설립 계획이 올스톱됐지만 언제라도 예산이 확보되면 추진해야 하는 제1과제로 꼽고 있다. 창원경상대병원 현재 약 200병상 규모로 암센터 건립을 진행 중인 충북대병원은 충주시 내에 제2병원 건립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당장은 예산 등 여력이 없지만 언제라도 기회가 된다면 추진하자는 게 병원 측의 기조다. 이밖에도 제주대병원은 지리적 특성상 제2병원 건립은 하지 않았지만 지난 2009년 확장, 이전하면서 사실상 규모를 키운 바 있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적자가 극심해 분원 설립 계획이 올스톱됐지만 언제라도 예산이 확보되면 추진해야하는 제1과제"라고 했으며 충북대병원 측은 "현재 암병원 건립으로 여력이 없지만 안정화가 되면 결국에는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한 충남대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세종 충남대병원을 추진, 세종시 내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경북대병원의 분원인 칠곡경북대병원(600병상)은 최근 700병상 규모의 임상실습동 건립을 추진, 총 1300병상 규모로 확대 중이다. 전북대병원도 2018년 8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현재 부지를 확정짓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전북대병원 측은 "당장은 특화센터로 개원하지만 향후 규모를 확장해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경상대병원 또한 400병상 규모로 창원경상대병원을 개원, 총 1300병상으로 확장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시간이 걸릴 뿐, 국립대병원 10곳 모두 제2병원 운영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립대병원은 왜 분원을 건립하나 이처럼 국립대병원이 분원을 추진하는 이유는 뭘까. 병원 관계자들은 "병원 발전과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국립대병원 본원 대부분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차 등 공간이 협소해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는데 한계에 부딪치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게 일관된 설명이다. 한편으로는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낙후한 시설에서는 신규 대형병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A국립대병원 기조실장은 "빅5 대형병원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지방의 경우 대학병원도 시설 좋은 곳으로 환자들의 이동이 크다"면서 "병원 시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군산전북대병원 조감도 또한 새 병원 건립은 "치열한 경쟁을 벗어나 블루오션 전략 중 하나"라는 시각도 있다. B국립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개원하면 기존의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신규 직원 채용으로 인건비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 국립대병원 본원은 장기근속으로 인건비 부담이 큰 반면 분원은 신규 직원 비중이 높아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면서 "제2병원이 자리만 잘 잡으면 인건비 등 비용 지출이 낮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분원 설립은 규모의 경제 논리를 따져볼 때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동일한 장비를 구매해도 통합 구매 등을 통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고 봤다. C국립대병원 전 기조실장은 "병원 경영진 입장에서 분원의 유혹을 떨치기 힘든 환경"이라면서 "수도권 환자쏠림을 차단하기 위해 혹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A국립대병원 기조실장은 정책적으로 분원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립대병원에 대한 평가 기준이 공공성 이외 경영평가도 있다"면서 "기존의 시설과 조직, 시스템에서는 정부가 원하는 재정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보니 돌파구를 찾게되고 제2병원 건립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씁쓸한 의료현실"이라면서 "지칭할 순 없지만 타 대학병원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무리해서 분원을 추진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적절한 구조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17-03-23 05:00:59병·의원

해외유입 올해 첫 콜레라 발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해외유입 콜레라가 올해 첫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필리핀 세부에서 국내로 2월 1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충북 충주시 보건소 및 충북도청에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하였으나, 환자가 현재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임에 따라 한중일 검역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검역 핫라인을 활용하여 중국검역위생관리국으로 해당 출국자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관리를 하도록 통보했다. 또한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서는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했다. 더불어 콜레라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2017-02-21 09:14:06정책

가톨릭대, 충주시와 소아청소년 건강캠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윤건호)이 최근 충주시 보건소와 함께 소아∙청소년 비만치료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청소년수련원에서 SeeMe5 건강캠프를 개최했다. SeeMe5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사업단이 소아·청소년의 비만 치료관리를 위해 개발한 BT-IT 융합 기반 통합 비만치료관리 시스템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사회문제해결형기술개발사업, 대한비만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1박 2일 동안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영양사·운동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비만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참가자는 관내 소아·청소년 비만치료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중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33명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소아·청소년들은 이틀간 ▲건강한 신체, 올바른 관리 ▲간식먹고 혈당재기 ▲스트레칭 배워보기 등의 강의와 ▲SeeMe5부페 ▲마음껏 웃어봐요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비만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윤건호 단장은 "이번 캠프가 비만으로 고민하는 비슷한 또래의 소아·청소년들이 모여 유대감을 형성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캠프를 통해 소아·청소년들이 비만 개선에 대한 지식만 쌓는 것을 넘어 즐겁고 재미있게 건강관리를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2014년 3월 충주시·충주교육지원청과 소아·청소년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6-06-29 17:01:27병·의원

레지던트 1년차 일깨운 한마디 "오더리처럼 일하지 말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레지던트 1년차 때 받았던 꾸지람 중 하나가 오더리처럼 일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고연차가 되니 선배나 교수님들이 왜 그런 꾸지람을 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글쟁이로 알려진 박성우 씨(32, 울산의대 2005년 졸업)가 최근 성형외과 레지던트 4년 경험을 진솔하게 기록한 '성형외과 노트'(부제:우리가 몰랐던 성형외과의 또 다른 세계, 펴낸 곳:에이티 피컬)를 발간했다. 자충우돌 인턴 시절 일기 형식인 '인턴노트'에 이어 박성우 씨의 전공의 시절을 담은 두 번째 기록물이다. 박성우 씨는 스위스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울산의대를 나와 서울아산병원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 한 후 현재 충주시 주덕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로 근무 중이다. 이야기 꾼 답게 '성형외과 노트' 역시 흥미롭게 구성했다. 성형외과 기본영역과 미용에서 외상까지, 성형외과 레지던트의 삶 등 총 3장으로 성형외과 역사와 다양한 수술 그리고 수련생활 중 숨겨진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성형외과 레지던트 시작단계인 1년차 생활을 표현한 '오더리의 딜레마'편이다. 박성우 씨는 책을 통해 "레지던트 1년차는 시키는 일만 해도 하루가 부족하다. 새벽부터 드레싱, 회진 준비, 아침 수술 환자 확인 이어서 수술 스크럽, 수술 환자 챙기기, 저녁 회진, 그날 수술 환자 설명, 다음 날 수술 환자 동의서 및 준비, 수술 기록지 작성, 경과 기록지 작성, 다음 날 처방 그리고 중간 중간 응급실 상처 봉합하기까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며 숨 가쁜 초년차 일상을 설명했다. 박성우 씨는 "종합병원은 고도로 체계화되어 있어 루틴이라 불리는 정해진 과정의 일이 많다. 무엇하나 빠트렸을까 봐 계속 되새김질 하고 선배나 교수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으면서 몇 달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습관이 되면 전 과정을 기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굳이 누가 지적하지 않아도 몸이 먼저 반응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순간 환자를 대할 때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나를 발견한다. 수술에 필요한 사항이나 일이 정리되면 환자는 일단 정리된 일과 같아서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함이나 관찰해야 하는 세부사항을 보지 못하고 다음 '환자=업무'로 넘어가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성우 씨는 "시간이 흐를수록 일처리를 장하는 전공의가 되지만 속은 텅 비어 버린다"면서 "1년차 대 받았던 꾸지람 중 하나가 "오더리(의사 지시대로 움직이는 사람 또는 불법 의료행위를 하는 비의료인)처럼 일하지 마라"는 것이었다. 스스로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환자들에게 마음의 차폐막을 씌우고 더 이상 적극적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너가 오더리냐? 전공의고 주치의면 환자가 무엇이 불편한지 한 번 더 살펴보고 환자 얼굴도 보고 그래야지, 시키는 일만 하고 처방 넣고 경과 기록지만 잘 쓰면 의사냐, 디테일이 중요하다, 저 환자는 왜 같은 수술 받고 더 통증이 심한지, 드레싱이 꽉 조이지 않는지 하나하나 유심히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선배 전공의와 교수들에게 꾸지람을 듣던 당시 상황을 표현했다. 박성우 씨는 "오더리의 딜레마에서 빠져나오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희한하게도 텅 비어버린 시간을 극복하는 데 환자들이 도움 됐다. 나는 특별히 잘해준 것이 없고 기계적으로 수술했을 뿐인데, 그럼에도 고맙다는 말과 편지를 받으면 죄책감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인턴 시절 인터넷 카페를 통한 글쟁이로 알려진 박성우 씨는 인턴노트에 이어 레지던트 생활을 담은 성형외과 노트를 발간했다. 그는 "환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고심하고 잠도 못 이루지만 반대로 환자 때문에 웃고 보람을 느낀다. 허울뿐이라 생각했던 명의들의 '내가 치료하는 환자들이 나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말을 더 이상 냉소하지 않게 됐다"고 우여곡절을 겪은 1년차 극복 과정을 밝혔다. 박성우 씨는 프롤로그를 통해 "여전히 성형외과 의사로서 인식과 대중의 인식에는 간극이 있고 편견도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러한 간극을 좁히고 편견을 없애고자 시작했다"며 책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책장 말미에 '특별히 감사한 분들'을 통해 "성형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데 애정 어린 가르침을 주신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교실 이택종, 고경석, 홍준표, 엄진섭, 최종우, 김은기, 오태석, 서현석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4년의 수련 동안 전우애를 불태우며 나아갔던 동기 박주석, 임지홍, 최동훈 그리고 함께 했던 의국 선후배 모두에게 고맙다"고 4년간 동고동락한 선후배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16-05-21 05:00:55병·의원

한국팜비오, 충주 EU GMP급 신 공장 착공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대표 남봉길)가 충주에 EU GMP 수준의 신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팜비오는 최근 충주 첨단지방산업단지에서 남봉길 회장과 내빈, 임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공식을 가졌다.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1084번지에 세워질 팜비오 제2공장은 부지면적 3만5339m2, 건축연면적 6446m2에 총 3층 규모로 설계됐다. 공장은 오는 2016년 6월에 완공해 피코라이트, 유로시트라 등 내용고형제를 시작으로 추후 주사제, 점안제 등으로 제형을 확장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남봉길 회장은 "신 공장 건립으로 향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가 팜비오의 수출 대상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비뇨기과 제품에 특화된 팜비오는 1999년 국내 최초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 개발과 출시로 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비뇨기과 외에도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2014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42억원, 55억원이다.
2015-08-30 16:16:54제약·바이오
  • 1
  • 2
  • 3
  • 4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