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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故 이종호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 개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그룹은 지난 19일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타계(2023년 4월 30일) 1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열린 추모식은 생전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간소하게 진행됐다. 故 이종호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헌화로 이어졌다.JW그룹은 지난 19일 관천사옥에서 지난해 4월 30일 타계한 고 이종호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창업정신은 오늘날 JW그룹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제약보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했던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향한 비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날 추모식 이후 참석자들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의약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아무나 갈 수 없는 험한 길을 걸었던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송파(松坡) 이종호 명예회장은 한평생 필수의약품부터 혁신신약까지 '약 다운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보국(製藥保國)' 실현에 앞장섰다.1966년 이 명예회장은 회사 경영에 본격 참여했다. 당시 삼락증권(현재 대신증권) 총무이사로서 미래가 보장됐지만, 부도 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그의 노력은 다양한 의약품 개발로 이어졌다. 196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해 경영위기 속 회사의 기틀을 다졌다. 1974년에는 당시 페니실린 항생제 분야 최신 유도체로 평가받던 피밤피실린의 합성에도 성공하며 합성 항생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는 머크, 애보트 등 글로벌 선진 제약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신약을 선보이며 전문 치료의약품 중심으로 회사를 정상 궤도로 견인했다.이종호 명예회장은 생명존중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필수의약품 공급에도 매진했다. 특히 회사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수액제 개발과 생산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수익성이 낮은 수액 사업이었지만, 병원 불빛을 보며 "지금 이 순간에 저기서 꺼져가는 생명이 있는데 돈이 안돼서 그만둔다는 건 말이 안된다"라며 생명존중의 창업정신을 이어갔다. 이 명예회장은 이익이 나던 유리병과 PVC 수액을 과감히 포기하고 2006년 16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제 공장을 건설했다. 수액제 분야 최고를 향한 그의 집념은 국내 최초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수액백 시대를 열었고, 2019년 아시아 제약사 최초로 유럽 수액제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세계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도전과 혁신도 거듭했다. 이 명예회장은 신약 개발로 수익을 창출해야한다는 신념이 확고했다. 신약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했던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86년에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에 추대되는 등 국내 제약업계에 신약개발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1992년에는 오늘날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 'C&C신약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밖에 2000년 미국 시애틀에 JW 세라악(현재 보스턴 소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발판삼아 2001년에는 국내 최초의 임상3상 신약 1호인 항생제 '큐록신'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JW그룹은 오늘날까지 그 정신을 이어받아 혁신신약 중심의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치료의약품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이 명예회장은 따뜻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많았다. 2022년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 중회학술복지재단(현재 JW이종호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섰다. 재단은 음지에서 인술을 펼치는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성천상을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JW가 필수의약품 공급으로 건강문화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지론 하에 2003년부터 중증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합창단 '영혼의소리로'의 후원회장을 맡았으며, 2015년에는 국내 최초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를 제정했다.
2024-04-22 11:37:36제약·바이오

故 윤한덕 센터장 4주기 추모식…응급의료 열정 기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故 윤한덕 센터장의 추모행사가 열렸다. 추모식은 지난 3일 오후 전남의대 화순캠퍼스 교육정보통 3층 의학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 전남의대동창회 고광일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4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받는 윤 센터장은, 지난 2019년 설 명절 연휴 기간 돌발 상황 대비를 위해 쪽잠으로 병원을 지키다 누적된 과로로 유명을 달리했다.윤 센터장은 생전 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환자 전용 헬기와 권역외상센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설립 등 대한민국 응급의료 분야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이에 정부는 응급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한 윤 센터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으며, 민간인으로서는 36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유공자로 지정한 바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의사로서 국민 생명 수호라는 무거운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을 먼저 지켜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고인은 자신의 건강과 이익보다 공익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 자신을 희생해 마지막까지 소명을 다했다"고 회고했다.이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은 과로와 강도 높은 업무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우리 사회에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오로지 국민의 건강과 안전만을 바랐던 고인의 생전 응급의료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며, 환자와 의사,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응급의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추모식에 이어 윤한덕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윤한덕상은 평생을 응급의료 발전에 힘써왔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된 상이다. 이날 현 소방구급차의 모태가 된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하는 등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3-02-07 11:39:20병·의원

인천 소재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해외학회 도중 '사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인천광역시 소재 한 상급종합병원 소속 정형외과 교수가 해외 학회 참석 도중 사망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대 산하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로 재직 중인 O 교수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EuroSpine 2019' 참석해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퇴행성척추질환과 척추외상을 전문으로 진료활동을 펼쳐오던 O 교수의 나이가 40대 후반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성모병원은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면서도 평소 적극적인 진료활동을 펼쳤던 O 교수이기에 의국 내 추모식을 별도로 갖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해외 학회를 참여하던 도중 일이 벌어졌던 것이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도 상당히 안타깝다"며 "구체적으로 입장을 낼 내용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형외과학회 임원을 맡고 있는 타 대학병원 교수는 "O 교수가 심근경색이 발생해 사망한 것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며 "나이도 40대 후반이기 때문에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한번 심근경색 검사를 했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은 바 있다"며 "하지만 헬싱키에서 열린 학회 참석 중 경련인 발생한 것 같다. 국내에서 그 같은 일이 겪었다면 사망에 까지는 이르지 않았을텐데 더 안타깝다"고 전했다.
2019-10-22 19:22:05병·의원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이사장 이영호)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가 24일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실험동물센터는 의료기기·신약 개발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을 애도하기 위해 해마다 실험동물 사랑의 날을 지정해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제연합(UN)에서 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4월 24일로 날짜를 변경해 추모식을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영호 이사장 격려사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희생된 실험동물 현황 보고와 추모문 낭독 후 헌화·묵념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실험동물센터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지원센터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약생산센터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해 희생된 동물들을 애도했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논쟁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인류 복지를 위해 희생된 동물에 대해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청결한 동물실험 시설을 갖추고 살아있는 동안 가능하면 고통을 주지 않도록 1동물 1케이지를 제공한다. 또 처치실과 사육시설 공간을 분리해 사육기간 동안 동료의 고통을 보며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동물모델을 확립하고 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 거점기관으로서 실험동물 생체자원화를 통해 실험동물 수요를 최소화하고 있다. 김길수 센터장은 “실험동물센터는 동물실험 3R 원칙인 대체(Replacement)·감소(Reduction)·완화(Refinement)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울러 동물대체시험법과 오가노이드(organoid) 연구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2016년 11월 국내 최초로 ICLAS(International Council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국제실험동물협회) 인증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12월 식약처가 인증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KELAF)에도 지정됐다. 현재는 AAALAC(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인증 획득을 위해 동물실험 과학화·고품질화와 함께 국제적 생명윤리기준에 걸 맞는 실험동물 생명 존엄성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9-04-24 15:10:55의료기기·AI

연대원주의대,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이강현)이 10일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하신 13분의 고인을 기리는 '2019년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예배'를 실시한다. 의과대학의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시신에 대한 요구는 꾸준히 높지만 생전에 자신의 몸을 기증하겠다고 서약하는 숫자의 증가에도 교육에 필요한 시신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원주의과대학은 의학교육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해 추모예배를 개최하고, 원주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은 기증자분들의 높은 뜻을 학생들에게 수업과 실습시간을 통해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원주의대는 매년 개최하는 추모예배를 통해 학생들의 의료윤리의식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이번 시신기증인 추모예배에는 유가족과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시신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예를 올릴 예정이다. 한편, 기증된 시신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3년 간 소중히 쓰이며, 추후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학교 측은 유가족의 의사를 존중해 시신안치 방법을 결정한다. 시신기증절차는 원주의과대학 시신기증상담실로 연락하면 상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19-04-10 10:02:29병·의원

"직책 내려놓는다 했는데…" 애도 커지는 윤한덕 센터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응급의료체계가 혼란스럽다고 걱정했는데 생각할수록 가슴이 미어진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52‧사진)이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한 것이 알려지면서 의료계의 애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남의대 졸업한 윤 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설립 시 팀원으로 출발해 팀장을 거쳐 첫 센터장에 오르며 15여 년 간 응급의료체계를 위해 공헌한 의사이다. 최근 들어서는 닥터헬기와 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더해 재난현장에 이동형 병원 투입을 목표로 제도 설계에 힘써왔다. 윤 센터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의료계 전체가 큰 충격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공헌한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해 말 윤 센터장은 센터장 직책을 그만 두겠다고 했지만,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몇 개월 동안 계속 직책을 유지해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상급종합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사실 지난 몇 년간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직책을 수행하며 관련 문제가 터질 때 마다 일선에서 제도 개선을 위해 뛰었던 그였다"며 "몇 달 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했던 차였는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매번 소주 한 잔 하자고 하면서 통화를 마무리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특정 조직이 아닌 응급의료체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인물이다. 윤 센터장이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힘써왔던 일들을 생각하면 황망하다"고 말했다. 응급의학회도 애도 성명을 통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진정한 리더"라며 "한결같이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윤 센터장을 회상했다. 여기에 응급구조사들은 최근 자신들의 업무범위 명확화를 위해 힘써왔던 윤 센터장을 기억하며, 향후 개최하는 행사에 윤 센터장 추모식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윤 센터장은 업무범위 명확화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며, 응급구조사협회가 이달 중 진행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병원응급구조사협회 김건남 회장(전남대병원)은 "윤 센터장이 공식 패널로 참석하기로 돼 있었는데 공석이 됐다. 생각할수록 가슴이 미어진다"며 "응급구조사를 위해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분이다.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의료원 내 센터장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아내와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던 윤한덕 센터장이 연락이 없자 이상하게 생각한 아내가 다음날 의료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센터장 방에서 쓰러진 윤 센터장을 확인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장으로 7일 오전부터 공식적인 장례절차에 돌입했다.
2019-02-07 12:00:58병·의원

학회-환자단체-노조까지 하나로 묶은 고 임세원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고 임세원 교수가 병원, 센터, 기관, 환자단체 등 각 분야별로 흩어져 움직였던 별개의 조직을 하나로 묶고 공통된 목소리를 만들고 있다. 13일 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은 "고 임세원 교수의 추모식에 정신보건 관련 단체 40곳이 함께 했다"며 "행사 직후 회의에서 '(가칭)정신의료보건연대'를 통해 논의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앞으로 정신건강시스템을 만드는데 같이 행동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정신의료 분야는 병원과 학회, 관련 기관, 환자단체 등과 별개로 움직였다. 그러다보니 의견을 하나로 묶고 법 개정이나 제도 개선에 성과를 내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고 임세원 교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정신보건 분야 단체가 완전체로 뭉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12일 고대의대 유광사홀에서 열린 고 임세원 교수의 추모식에는 40개 단체가 함께해 고인의 뜻을 거듭 기리고 그가 남긴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40개 단체에는 국립정신건강센터부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대한불안의학회, 대한사회정신의학회,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등 관련 학회는 물론 사단법인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등 관련 협회까지 포함했다. 이외에도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 자살유가족과 따뜻한 친구들 등 환자단체 및 유가족 단체를 아우르고 심지어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까지 참여했다. '정신보건' 관련 기관 및 단체, 조직을 총망라한 셈. 이들은 이날 추모식에서 선언문을 통해 "이러한 비극의 원인에 빈약한 정신건강시스템과 지원의 부재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고인의 유족이 보여준 고인의 유지를 함께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거듭 밝혔다. 권 이사장은 "관련 학회는 물론 사회복지, 정신간호, 환자단체, 보건의료노조까지 참석해 더욱 의미있는 추모식이었다"며 학회를 주축으로 장단기 계획을 구축,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권 이사장은 "일단 사법입원 추진은 현행법 손질을 목표로 장기계획으로 구분, 보건복지위 산하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한 상태"라며 "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기과제로 정신질환 급성기 환자가 발생했을 때 경찰 혹은 119에서 응급실 호송시스템 구축과 대학병원 내 보호병동 확축을 위한 수가 개선을 꼽았다. 급성기 환자가 적절하게 치료를 받으려면 응급실로 긴습하게 호송,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해야하는데 현행 시스템에서는 방치될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지적. 권 이사장은 "재발 위험이 크거나 범죄기록이 있으면 보호자 동의없이도 외래치료 명령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며 "이것이 바로 복지부에서 내년부터 추진하려는 '병원기반 사례관리' 시범사업으로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각 도입할 것을 제안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정신질환자가 입원을 꺼리고 그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이유는 병원 내 시설이 열악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며 "입원 치료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입원실 시설 개선이 필요한데 결국 비용이 문제"라며 정부의 비용 지원 필요성을 시사했다.
2019-01-13 17:54:53학술

한국인 암 최고 권위자, 고 홍완기 교수 추모식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인 의과학자로서 암 최고 권위자로 명성이 높은 고 홍완기 교수의 추모식이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고 홍완기 교수 대한암학회는 "지난 2일(미국 시간) 미국 LA자택에서 고 홍완기 교수가 소천했다"며 "이에 미국에서는 12일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으로 한국에서 그를 추모하고자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련했다"고 밝혔다. 조문 장소는 연세의대 1층 윤인배홀(24시간 가능)과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암학회 사무실 등 두곳으로 나눠 진행한다. 고 홍완기 교수는 연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 종양내과 과장과 두경부 및 호흡기내과 과장을 거쳐 암센터 내과부 부장을 역임한 석학. 그는 미국암협회 석좌교수로 미국암연구협회(AACR)회장을 역임하는 등 미국 의학계에서도 종양학 연구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는 인물. 암학회는 "종양학 연구에 평생을 바친 그를 고인을 기리고자 추모장소 두곳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2019-01-08 11:59:50학술
현장

|현장|"슬프고 애통하다" 고 임세원 교수 조문 발길 잇따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 2일, 메디칼타임즈가 찾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환자 대기실은 몇일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한 가운데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지고 있었다. 다만,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실 앞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해 고요 속의 긴장감이 흘렀다.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왼쪽 가슴에는 검은 색 근조 리본이 달려 있었다. 2일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외래 진료실 앞은 철통 보완으로 사진 촬영이 제한됐다. 한편 고 임세원 교수의 장례가 치러지는 적십자병원에는 그를 추모하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조문은 오후 5시를 넘기면서부터는 친인척 이외에도 병원 임직원을 비롯해 정부, 학회 등 의료계 관계자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6시 30분경 비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복지부는 박 장관 이외에도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홍정익 정신건강정책과장 등이 함께 찾아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침통한 표정으로 이날 장례식장을 찾았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도 6시경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의사회장과 정성균 총무이사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그를 어떻게 추모할 것인지 논의하고 이후 제도적인 대책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서울대병원)도 후배 의사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지난 1일 학회 긴급 이사회를 열고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지만 지금은 환자와 보호자 등 많은 분들이 충격에 빠진 상태로 구체적인 대책을 얘기하기엔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적어도 발인할 때까지는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게 맞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 토요일 학회 차원에서 추모식을 준비 중"이라며 "평소 환자들에게도 존경을 받았던 분이라 어떤 식으로 그를 추모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 다시 장례식장을 찾은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병원장은 "너무나 슬픈 일이다. 지금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당일 진료실에 있던 간호사 등 충격적인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직원을 살펴야할 때"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당일 근무했던 직원들의 근무 일정은 간호본부차원에서 조율해 최대한 그들의 편의에 맞춰 진료에 임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고 임세준 교수의 장례식장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으로 북적였다. 또한 이날 장례식장에는 과거 고인에게 진료를 받았던 환자와 그의 보호자도 임 교수의 죽음에 비통함을 토로했다. 장례식장을 찾은 환자 보호자는 "외래 진료실에서 만난 임 교수는 너무나 다정하고 친절한 분이었다. 지금은 치료를 마친 우리 아들도 어제 소식을 접하고 밤새도록 울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들도 퇴근 후에 장례식장을 찾기로 했다"며 "그런 교수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나 슬프고 원통하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이날 오후 고인의 막내 여동생인 임세희 씨는 기자들 앞에서 유가족을 대표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임씨는 의료진이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더불어 정신질환자가 사회적 낙인 없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고 임세준 교수의 막내 동생 임세희 씨는 기자들 앞에서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그는 "오빠가 그의 저서를 통해 자신의 고통(우울증)을 고백한 것은 의사 또한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정신질환자가 사회적 낙인이 찍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라고 본다"며 "오빠가 얼마나 자신의 소명의식을 갖고 임했는지 그의 삶에서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빠는 굉장히 바쁜 상황에서도 2주에 한번씩 부모님과 식사를 했고 엄마를 위해 굴비를 주문해 택배로 보냈다. 상당한 효자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아이들을 너무 사랑했다. 언니가 직장이 있어 바쁠 때면 오빠가 시간을 조정해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을 돌봤다"며 "아이들은 아빠와 있는 시간을 좋아했다"고 평소 고인의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임씨는 "병원 측에서 CCTV를 통해 확인해준 영상을 보면 오빠가 2번이나 멈칫하며 '도망쳐' '112에 신고해'를 외쳤다. 뒤도 돌아보기 않고 도망갔으면 좋았을텐데 이 영상을 평생 기억할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임씨는 "제가 오빠없는 세상이 낯설고 두렵듯 언니와 그의 아이들은 더 큰 낯설움과 두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비통한 심경을 털어놨다.
2019-01-03 05:30:58병·의원

을지재단, 고 박영하 박사 5주기 추모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을지재단은 지난 7일 재단 설립자인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5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은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를 비롯해 홍성희 을지대 총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고 범석 박영하 박사에 대한 추모예배와 헌화, 인물평전 봉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범석 박영하의 길 그리고 인간사랑 인물평전은 5단원의 총 100여 쪽 분량으로 제작됐다. 인물평전은 박영하의 성장과 도전으로 성장과정과 6.25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활약상을 다루고 있으며, 박 산부인과 개원을 시작으로 대학교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또한 보건의료분야 최고의 종합대학교 제목 아래 보건계 특성화대학으로 출발해 의과대학 설립과 종합대학으로 승격 및 성장과정이 새겨져 있다. 끝으로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영면과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추진, 인류사회를 향한 을지의 미래 설계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을지대병원(병원장 홍인표)과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은 범석홀에서 각각 추모예배를 열었다. 을지대병원 범석홀에서 열린 추모예배는 원목 주형직 목사의 집례로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등 고인의 가족과 을지대병원, 을지대학교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고 범석 박영하 박사는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 선 국내 의료 교육계의 거목으로 의료의 공익화를 선도하고 국가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해온 공로로 국립대전현충원 사회 공헌자 묘역에 안장돼 있다.
2018-05-08 09:18:18병·의원

WHO, 고 이종욱 사무총장 서거 10주기 추도식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10주기 추모식이 엄수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세계보건총회가 진행 중인 UN 유럽본부에서 24일(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인 고 이종욱 박사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진행했다. 세계보건기구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공동주관 한 이번 추도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 부인 가부라키 레이코 여사를 비롯하여 고 이종욱 사무총장과 함께 일했던 WHO 전 현직 인사 등이 참석했다. 정진엽 장관은 추도사를 통해 고 이종욱 사무총장이 23년간 WHO에서 재직하면 이룬 성과를 언급하며 그의 갑작스러움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장관은 "WHO 본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추도행사를 통해 전 세계 보건인이 이종욱 전 사무총장의 공적을 한 번 더 기억하고, 질병없는 삶을 향한 고인의 의지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욱 사무총장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이 된 인물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질병관리국장, 백신면역국장을 거쳐 WHO에 몸을 담은 지 20년 만인 2003년 WHO 제 6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소아마비 발생률을 세계 인구 1만 명 당 1명으로 낮추고, AIDS 환자 300만 명에게 2005년까지 항AIDS 바이러스를 공급하는 3by5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감염성 질병 퇴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종욱 총장은 밤새워 준비했던 2006년 세계보건총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보편적 접근법이 다뤄질 예정이었으나, 세계보건총회를 하루 앞두고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 2006년 개발도상국과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노동자 지원 및, 해외긴급구호 등 전 세계 보건의료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의료전문 개발협력(ODA)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설립됐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젊은 보건의료전문가를 국내로 초청하여 대학병원에서 임상, 연구, 정책 등 선진의료기술과 의료정책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현재 세계 28개국 613명이 연수를 수료한 바 있다. 한편, 총회기간 중 제8회 WHO 이종욱공공보건기념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제8회 수상자로 선정된 메스다기니아(Dr. Alireza Mesdaghinia) 테헤란 의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이란 공중 보건과 지중해 동부 지역 공중 보건 인력 양성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WHO 이종욱공공보건기념상은 한국인 최초 국제기구 수장으로 공공보건 증진에 힘썼던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전 사무총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WHO와 KOFIH가 2008년 공동으로 제정했다.
2016-05-25 13:56:43정책

신풍제약 故 장용택 회장 영결식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안산공장 추모식. 상주인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과 유가족, 임직원, 내외지인 등의 애도 속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유족들이 안장식 후 잔을 올리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신풍제약(주) 창업자 故 송암 장용택(81) 회장의 장례식이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지난 3일 치러졌다. 故 장 회장의 유해는 이날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발인, 서울추모공원 화장 후 11시에 경기도 안산소재 신풍제약 안산공장에서 회사장으로 영결식 행사를 거행하고 오후 3시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선영에 안장됐다. 신풍제약 회사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은 고인의 약력보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봉진 학장의 추도사, 유제만 대표의 추모조사 후 유가족, 내외빈, 임직원들의 분향 ․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故 장용택 회장은 1936년 함경북도 함흥에서 태어났으며, 6. 25전쟁 종전직전 함흥에서 철수하는 미군함을 타고 월남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 입학, 1961년 졸업, 1962년 신풍제약을 창업했다.
2016-03-04 14:43:16병·의원

고신대복음병원, 장기려 박사 19주기 추모식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12일 오후 병원 강당에서 초대병원장이었던 고(故) 성산(聖山) 장기려 박사 19주기 추모예배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 장기려 박사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날 추모예배는 윤영일 원목실장의 사회와 이건오 박사의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라는 이상규 목사의 설교와 전광식 고신대학교 총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상욱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기려 박사님이 남기신 뜻은 선한 사마리아 인으로 살자는 뜻"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은 가치경영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병원이 되자"고 말했다.
2014-12-13 05:20:49병·의원

울산시의사회, 고 백승찬 회장 추모식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울산광역시의사회는 23일 오후 양산천주교 하늘공원에서 고 백승찬 회장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추모식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의사회 임직원 등 21명이 참석했다. 추 회장과 울산시의사회 김정곤 대의원의장, 김형규 총무이사는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정곤 대의원의장은 백 회장의 카리스마를 기렸다. 그는 "하루를 마흔 여덟시간처럼 사시면서도 늘 온화한 미소와 다정한 목소리로 보듬어 주셨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 속으로 감탄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추무진 회장은 의협 통합을 다짐했다. 그는 추모사에서 "백 회장은 따뜻한 사랑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새터민이나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소외계층에 각별한 관심을 쏟았고 베트남 칸호아성에 의료봉사까지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계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서도 열정을 쏟았으며 의협의 내부 분열과 갈등을 매우 안타까워 했다"며 "백 회장의 의지를 받들어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1-24 11:37:13병·의원

고 백승찬 울산시회장 발인식…23일 추모식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울산광역시의사회는 고 백승찬 울산광역시의사회장 발인식이 18일 울산중앙병원에서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발인식은 중앙병원에서 발인미사 후 울산 월평성당에서 장례미사, 울주군 하늘공원에서 화장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유해는 양산 천주교 하늘공원에 안치됐다. 발인식에는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정능수 경상북도의사회장,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의사회는 23일 오후 12시 30분 양산 천주교 하늘공원에서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백 회장은 지난 15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2014-11-19 10:49:2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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