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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승진(유사)은 필요하다?"(72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왜 대부분의 회사가 3,4년에 한번씩 승진을 시키는지?  호칭을 없앤 회사도 payband등을 나누어 왜 승급을 시키는지? 나는 무척 궁금했다.지난 칼럼 70편에서 승진을 진짜승진과 유사승진으로 나누었다. 진짜승진은 R&R이 달라지는 것이고 유사승진은 R&R이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유사승진이든 진짜승진이든 모두 인정욕구충족을 위한 것이다.칼럼 71편에서 보여드린 그림을 다시 소환해본다.  Y축은 성과performance이고 X축은 근속기간service years이다.위 그림에서 우선 리더의 기대치leader’s expectation에 대한 설명은 앞선 칼럼에서 했다. 리더들은 새 사람을 영입할 때 그림에서 A선을 기대한다( 6개월만에 기대치를 통과하고 계속 쭉 성장).고성과자가 계속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리더들의 믿음이다. 실은 그렇지 않다. 고성과자도 처음 6개월은 열심히하여 허들인 ‘팀장의 기대치’를 넘는다. A선처럼 고도성장은 하지 않는다.  바로 밑의 S자 곡선처럼 나름대로의 성장은 한다. 그러나 약 2.5년이 넘으면 반복업무에 대한 회의, 성장의 멈춤, 회사나 조직에 대한 회의 등으로 성과가 떨어진다.“저 친구가 왜그러지? 잘 하던 친구인데?” 직원개인적으로는 매너리즘에 빠진다. 급기야는 자극이 있는 타사를 찾아 떠난다. 팀장은 잘 인지하지 못한다. 평소 일 잘하던 가락이 있어서 성과가 다소 더디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C선처럼 서서히 떨어진다. 2년에서 2.5년되면 고성과자에게도 자극이 필요하다. 그게 승진도 될 수 있고, 교육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업무로 교체도 될 수 있다. 한국에서 잘 쓰고 있는 유사승진도 자극제다.R&R이 바뀌는 진짜 승진이 아니라 타이틀만 바뀌는 유사승진이라도 자극을 줘야 한다. “내년에 승진해야지? 김대리” “내년에 승진해서 새로운 업무로 맡아 봐야지? 이대리”  “내년에는 job enlargement해야 하니 외부기관에 나가 교육을 받아야지? 이 한마디가 필요하다.만약 유사승진제도가 없으면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인정을 해야 한다.대부분의 회사가 유사승진을 해도 연봉이 오르고 호칭이 달라진다.이것을 “호칭인플레”라고 안 좋게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유사승진이라도 시키면 리더가 새롭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더 많은 요구를 할 수있다.인간에 본능에 기초한 ‘인정욕구’이기에 하루아침에 없앨 수는 없다. 승급?등의 편법만 나올 뿐이다. 진짜승진은 자리가 한정되어 있다.  이것으로 메인스트림을 확장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유사승진도 잘 운영해야 직원들의 대다수인 주류층을 확장할 수 있다.승진제도를 포함한 회사 전체 인정제도recognition 전체를 다시 봐야겠다. 
2024-02-05 05:00:00병·의원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진짜승진과 유사승진?"(70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건물관리는 내 몫이 아니었다. 나는 그냥 HR업무만 잘하면 됐다. HR업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건물관리'등을 하는 부서도 맡았다. 갑짜기 건물외벽에 흔집이 보였다. 주차시설 안까지 눈에 확들어 왔다. 페인트가 벗겨진 곳이 내내 마음에 거슬렸다. 왜 그전에는 매일 다니면서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 눈에 들어오지?전 대표이사가 1년 남짓 근무하다가 회사를 떠났다. 내게 '잔여기간 땜빵 대표이사'라는 타이틀이 부쳐졌다.이상한 것은 내가 결심하지 않았는데도 눈에 다 들어온다. 관심소홀 했던 부문까지도 리포트가 궁금했다.애써 무관심했던 업무도 눈에 들어온다. '인사가 만사다'라고 떠들던 내가 무색해졌다.인사가 만사가 아님을 깨달았다. 이게 뭐지?비슷한 경험이 있다.학사장교후보생시절이었다.  난 2중대였고 중대장은 대위였다.4명의 구대장들은 중위였다. 특히 중대장은 중대를 지휘하는 모습이나 스피치나 심지어는 걷는 모습에서도 멋있었다.몇주 훈련이 지나고 중대장 배경을 알게됐다. 고등학교 졸업이고 2년제 3사출신이라는 것이다. 서열로도 한참 위인 중대장이 나하고 동갑내기였다. 내심 무척 놀랐다. 이게 뭐지?두 개인적 경험과 40여년의 HR업무속에서 답을 찾았다.  나 나름대로의 답이다.승진은 두 조직, 군대와 회사 모두 초 관심사다. 승진을 해야 내외의 사회적지위social status도 상승하고 연봉도 오른다. 군대는 회사보다 더 승진에 목숨을 건다.철저한 계급사회이기에 존경하지 않아도 규정때문에 인사를 해야 한다. 회사도 만만치 않다. 승진이 본인의 생각보다 안 따라 오면 회사를 바꾸기까지 하기 때문이다.승진이 뭐지? 어떻게 중대장이 영화'동갑내기 과외선생'처럼 한참 위지? 어떻게 관심밖에 있는 건물이 내게 다가오지?이렇게 결론지었다. 승진을 진짜승진과 유사승진으로 나누는 것이다. 진짜승진은 R&R이 달라지는 것이고 유사승진은 R&R이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진짜승진은 커진 R&R 때문에 보상이 달라지는 것이고 유사승진은 숙련됨의 또 다른 형태의 보상인 것이다.보상이 따르지 않는 책임증가는 '투덜이'를 만든다. 승진이 따르는 직무책임증가는 그 자리에 걸 맞는 리더를 만든다.장교생활 3년간 '직책(소대장,중대장,대대장,연대장...)에 걸맞게 지휘'하는 장교들을 엄청 많이 봤다. 출신,나이 상관없었다. 거기에서도 직책에 변화없는 승진은 그냥 계급이 오른 업무동료였다.인사쟁이 40여년간 보아온 회사도 마찬가지다. 조직에서 팀이 있고 그 팀들이 모여 실이 있고 실들이 모여 본부가 있다면 진짜승진은 팀원에서 팀장이고 팀장에서 실장이고 실장에서 본부장이다.너무도 많은 사례가 스펙은 직책수행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머지 승진(사원-대리-과장-차장, 이사, 상무보,상무....)은 유사승진이고 숙련됨의 또 다른 보상이다.그런의미에서 진짜승진과 유사승진의 보상차이는 있어야 한다.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엄청나게 늘기 때문이다.  엄청난 책임에 따른 노동시간의 증가와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차별화된 보상이 필요하다.지금 포지션이 진짜승진인가? 유사승진인가? 
2024-01-25 05:00:0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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