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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치료제 엔허투, 재논의 끝에 암질심 문턱 넘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급여권 진입에 한 발 다가섰다.급성골수성백혈병(AML) 표적치료제인 조스타파(길테리티닙, 한국아스텔라스)는 급여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간세포암과 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한국로슈)은 급여 확대에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급여결정 신청 약제 암질심 결과암질심은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주에 대한 재논의 끝에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암질심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해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에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다발골수종 치료제 메그발주, 멜스팔주(멜팔란염산염, 에이스파마, 에이치오팜)와 연조직육종 치료제 욘델리스주(트라벡테딘, 메디팁)도 암질심 문턱을 넘었다.급여기준 확대 약제 암질심 결과혈액암 치료제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 한국얀센)는 새로 진단된 다발골수종에 보르테조밉, 탈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에서만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암질심은 조스타파에 대해서도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에 급여기준을 설정했다.다만,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정(아베마시클립, 한국릴리)와 폐암 치료제 티쎈트릭주는 각각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사람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음성, 림프절 양성의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보조 치료로서 내분비 요법과 병용과 ▲초기 병기 비소세포폐암 PD-L1 발현 비율이 종양세포(TC)의 50% 이상인 병기 Ⅱ-ⅢA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 절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 후에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에 급여 확대를 노렸지만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암질심의 심의를 통과한 항암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단계를 거친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여가 최종 결정된다.
2023-05-03 19:59:34정책

한미약품 AACR서 항암신약 후보물질 5종 연구 공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중인 항암 혁신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인 AACR에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신약은▲벨바라페닙 (HM95573/GDC5573 , 2016년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 흑색종 등) ▲HM43239(FLT/SYK이중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 ▲HM97662(EZH1/2 이중저해제, 혈액암 및 고형암) ▲HM87277(ADOR길항제, 면역항암) ▲HM97346(LSD1 저해제, 소세포폐암 등) 등 다섯 가지다. 한미약품은 올해 AACR에 참가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를 발표했다. AACR은 127개 국가의 회원 4만 8000여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올해는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벨바라페닙, 변이 흑색종 등 효과 우수 이번 학회에서는 2016년 8월 로슈의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된 벨바라페닙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벨바라페닙은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중 하나인 RAF 및 RAS를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다. 자료사진. 발표에 따르면, 벨바라페닙은 BRAF 변이 흑색종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약물 혈관-뇌 장벽(BBB)에 높은 투과도를 나타냄으로써 뇌전이 흑색종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 기간 연장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NRAS 돌연변이 흑색종 모델에서도 종양 성장을 유의적으로 억제했으며,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항암 효과의 증대 및 종양 항원을 인지하는 CD8+T-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악성 흑색종 뇌전이 환자에 대한 벨바라페닙의 유용성은 물론, NRAS 돌연변이 흑색종에서 항종양 면역 요법으로서 새로운 임상적 가치를 시사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와 더불어 수행된 진행성 흑색종 및 대장암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교수와 제넨텍 연구진이 국내 7개 병원에서 진행해 벨바라페닙의 안전성과 항암효과를 입증하고, 약물 저항성의 새로운 기전을 밝혀냈다. 내성 극복한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돌연변이와 SYK(비장 티로신 키나아제)를 이중 억제하는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기대되는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43239의 작용 매커니즘과 강력한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기존 치료제에 의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FLT3변이 급성골수성백혈병 구제요법(다른 치료에 반응이없는 암에 대해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승인된 길터리티닙(제품명 조스타파)의 임상에서 나타난 약물 저항성 돌연변이 모델에 HM43239를 단독 투여한 결과 완전 관해 효과 등을 확인했으며,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 림프종 등 혈액암, 각종 고형암 치료 후보들 제시 악성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은 물론 다양한 고형암을 유발하는 효소의 일종인 EZH2, EZH1을 동시에 저해하는 HM97662 전임상 결과도 이번 학회에서 공개됐다. 현재 EZH2 단일 억제 기전의 항암제는 일부 기업에서 개발하고 있으나, EZH2를 억제할 때 상보적으로 활성화되는 EZH1이 약물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M97662는 EZH2와 EZH1을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EZH2 단일 기전 항암제 대비 강한 효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내성 극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HM97662는 EZH2 단일 기전 항암제와 비교해 EZH2 과발현 내지 다양한 변이를 가진 림프종 및 고형암 세포주 성장과 표적 마커(H3K27me3)를 훨씬 강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암세포 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등 항암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과 잠재력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새로운 기전의 항암 혁신신약과 면역항암제 등 신규 개발에 착수한 항암신약 2종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아데노신 삼중 길항 면역항암제인 HM87277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신체 면역체계의 주축을 이루는 T 세포 활동 증가와 암 세포 증식, 혈관 신생, 전이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 억제 효과를 보여줬으며, 동물모델에서 HM87277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투여 시 탁월한 항암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LSD1 저해제인 HM97346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큰 소세포폐암과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매년 매출액의 20%대 금액을 R&D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AACR에서 발표된 항암 분야 혁신 파이프라인은 회사의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3 11:32:39제약·바이오

"AML 효과 낮은 구제화학요법, 경구제 조스타파 주목"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최초 표적치료제로 등장한 '조스타파'의 최신치료 지견이 논의됐다. 기존 구제화학요법에 비해 1일 1회 경구 투여만으로, 전체 생존기간 개선 및 높은 완전 관해율을 보고하면서 치료환경 변화에 대한 평가가 내려졌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커스 웨버)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2020)에서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 성인 환자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조스파타(길테리티닙) 위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 치료에서 조스파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치료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대병원 윤성수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존스 홉킨스 대학의 시드니 킴멜 종합암센터(Sidney Kimmel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수석 연구원 마크 레비스(Mark Levis) 박사가 연자로 참여했다. 레비스 박사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을 위한 길테리티닙 또는 구제 화학항암요법(Gilteritinib or chemotherapy for relapsed and refractory FLT3 mutated AML)'을 주제로 조스파타의 3상임상 연구 결과와 의의에 대해 발표했다. 해당 ADMIRAL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조스파타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9.3개월로 구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5.6개월에 비해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또한, 조스파타 투여군은 구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완전관해 또는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CRh) 도달률을 보였다. 레비스 박사는 "조스파타 등장 이전까지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비유적으로 거의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격이었다. 조스파타는 1일 1회 경구 투여만으로 이 환자들의 상황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치료에 구제 항암화학요법만을 사용해왔으나 보통 효과가 미미하고, 병원에서 소중한 몇 주의 시간을 흘려보내야만 했다"며 "조스파타가 한국에 출시되면 환자 삶의 질, 치료 효과 등 많은 측면에 긍정적인 변화들을 가져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스파타는 FLT3 억제제로, 올해 3월 그간 치료제가 없었던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및 불응성 AML 환자 치료에 국내 최초로 허가된 유일한 표적 치료옵션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2018년, 유럽에서는 2019년에 승인을 받았다.
2020-09-11 10:46:01제약·바이오

국내 진입 대기 AML 신약 조스파타…결정적 임상 예고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약물 치료제가 부족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분야에 아스텔라스제약이 준비 중인 신규 치료제의 처방권 진입이 본격 절차를 밟고 있다. 'FLT3' 유전자 돌연변이 양성 환자에 초점을 잡은 '조스파타'는, 오는 주말 미국혈액종양학회에 7편의 임상데이터를 내놓으면서 국내 신약 허가에도 파란불이 켜진 것이다. 현재 AML 치료제 시장에는 고령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얀센 '다코젠(데시타빈)' 등 처방 약물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처방 옵션의 진입이 주목되는 이유다. 앞서 주요 생존혜택 결과를 공개한 아스텔라스 '조스파타(길테리티닙)'의 3상임상 'ADMIRAL 연구'의 추가 임상 분석지들이, 제61차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학술대회에서 7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조스타파와 관련해, FLT3 돌연변이(FLT3mut+)가 발생한 재발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공개를 앞두고 있는 것. 더욱이 이번 학회에 발표되는 ADMIRAL 3상 추가 결과는, 초기 치료 이후 FLT3 내성이 발생한 환자들에서 조스파타의 유효성을 살펴봤다(초록번호14: Emerging Mutations at Relapse in Patients with FLT3-Mutated Relapsed/ Refractory Acute Myeloid Leukemia Who Received Gilteritinib Therapy in the Phase 3 ADMIRAL Trial). 이어 두 건의 포스터 발표 초록은, 해당 환자에서 보고된 치료 성적에 초점을 맞춰 조스파타의 개선효과를 평가했다(초록번호1332 및 3850). 이 밖에도 시판허가에 필요한 '비용효과성 분석자료'와 'FLT3 내성 검사' '진료현장에서의 치료 양상'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병용요법으로도 생존혜택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 아스텔라스 본사측은 "글로벌 허가당국에 1년 전 허가를 받은 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 AML 환자에 다양한 임상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입장문을 내놨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도 조스파타는 최근 식약처 승인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여기서 조스파타의 유효성은 ADMIRAL 연구를 근거로 평가가 진행 중이다. 주요 결과를 보면, 전체 생존기간(OS)은 기존 항암화학요법 5.6개월 대비 조스파타 치료군에서 9.3개월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조스타파 치료군의 경우 투약 30일간 10% 이상의 환자에서 빈혈, ALT 및 AST 증가,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변비, 발열, 피로 등이 보고됐다. 혈액학회 관계자는 "AML은 성인 급성백혈병의 65% 가량을 가장 흔한 형태의 백혈병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AML은 1차적으로 안트라사이클린 등 2~3가지 약제를 병용투여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며 "문제는 1차 항암치료 후 백혈병 세포가 5% 미만으로 떨어지는 '완전관해'의 정도가 50~70%에 달함에도 이중 절반 가량이 재발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ML은 초기에 암세포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고령 환자, 유도유법을 적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스파타는 이미 작년 미국FDA와 일본에서는 시판허가가 결정돼 처방 중이며 지난달 유럽EMA에도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2019-12-05 05:45:5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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