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전홍준 건대병원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전홍준 교수는 최근 3년간 발표한 정신신체의학 분야의 학술 논문에 대한 평가 및 관련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표 논문은 '공황장애 환자에서 동반된 우울증상과 심박변이도 간의 연관성'이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임상 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2022년 게재됐다.정신신체의학이란 정신과 신체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정신신체의학의 범위에 속하는 문제로는 만성 질환으로 인한 불안이나 우울증, 만성 통증으로 인한 심리적 영향, 환자의 정신 상태가 질병이나 수술 후 신체 회복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이다.전홍준 교수는 "정신신체의학은 정신건강의학과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의학 전반에 걸쳐서 그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분야"라며 "정신신체의학의 분야에서는 아직도 표준화된 평가도구와 치료 규준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이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전홍준 교수는 의학적으로 잘 설명되지 않는 다양한 신체 증상의 치료, 정신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수술 전 평가, 섬망 등 인지장애에 대한 평가와 치료 분야 전문가다. 
2023-07-05 11:54:13병·의원

성빈센트 정종현 교수, 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선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성빈센트병원 정종현 교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종현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6월부터 2년이다. 정종현 교수는 기분장애 및 정신신체의학의 권위자로, 성빈센트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 암스트레스클리닉 센터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신경정신의학회 경기남부지부학회 회장, 정신약물학회‧우울조울병학회‧수면학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정종현 교수는 그동안 정신신체의학회에서 총무이사, 학술이사,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고,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정신신체의학 분야의 학문적 업적과 활동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과 신체질병에 따른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를 연구하고 진료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로, 1992년 6월 창립됐다.
2019-06-07 10:32:38학술

정춘숙 의원, 정신질환 의료급여 정책토론회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제8간담회의실에서 '정신질환 의료급여 환자의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 1주년을 기념해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한국정신신체의학회가 주관하는 토론회는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상열 부이사장과 정신건강정책연구소 최봉영 소장의 발제로 시작하여 보건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장을 포함한 5명의 토론자의 토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상열 부이사장은 '정신질환 의료급여 입원수가의 행위별수가제 전환 필요성'을 주제로 경제적 이유로 의료혜택에 차별을 받고 있는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의 실태를 돌아보고 현 정책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 정신건강정책연구소 최봉영 소장이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 입원 정액수가제의 문제점'을 주제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낮은 수가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자세하게 짚어볼 계획이다. 윤보현 대한조울ᐧ우울증학회 이사장이 좌장으로 이용환 법무법인 고도 대표변호사, 김동욱 맘편한의원 원장, 김진일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31개 시ᐧ군 가족대표,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보건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 과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정신질환을 제외한 모든 질환에서 의료급여환자는 행위별수가제가 적용되고 있으며, 건강보험수가 대비 97% 수준의 수가를 보존 받고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만 유일하게 입원환자에 정액수가를 적용하고, 건강보험환자 대비 수가도 56.7%에 불과한 수준이다. (2017년 기준: 의료급여 4만 3478원, 건강보험 7만 6725원) 정춘숙 의원은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들에서 이뤄지는 의료불평등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에서 발생되고 있는 다양한 의료불평등 문제를 점검하고 입원수가제도 등 개선방안을 검토하고자 한다"면서 "의료현장과 환자 가족, 법조계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인 만큼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5-23 10:32:10정책

의료계, 정신보건법 보이콧 선언 "일대 혼란 야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개정 정신보건법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벌어질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 오는 5월 전면 개정된 정신보건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계가 '보이콧'을 선언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행을 앞둔 정신보건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개정을 촉구했다. 현재 의료계는 개정된 정신보건법 중 제43조(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제4항에 의해 환자 입원 시 서로 다른 정신의료기관 전문의 2명 이상의 입원진단이 있어야 가능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국·공립정신의료기관 또는 복지부가 지정하는 정신의료기관에 소속된 전문의 1명 이상을 포함해 전문의 2명 이상의 일치된 소견이 있어야 이후 계속 입원이 가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신과 관련 단체들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미 신경정신의학회를 제외한 8개 단체(정신건강의학과봉직의협회, 정신의료기관협회, 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신장애인인권침해 및 차별철폐국민운동본부, 정신약물학회, 우울조울병학회, 정신신체의학회, 불안의학회) 등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신보건법 시행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 신경정신의학회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법 시행 시 일대 혼란을 우려하며, TFT를 구성하고 법의 재개정을 요구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예산확보는 전무하고 국공립의료기관 전문의 10~20명의 충원만 논의되고 있으며, 이런 대책만으로 매년 17만 건에 이르는 입원심사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최근 복지부는 이런 현실을 파악하고, 2차 진단 전문의 확보를 위해 지자체가 민간병원 동원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지역별 진단의사제도 시행계획' 수립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환자의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개정 정신보건법의 취지와 완전히 역행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이라며 "이미 과다한 진료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민간병원 의사들이 2주라는 법정 시한 이내에 2차 진단을 해낼 수도 없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동시에 이들은 개정 정신보건법에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선언적 내용만 있을 뿐, 실질적인 대책이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정부와 정치권은 저비용 정신의료서비스에 만족한 나머지 지역정신보건체계에 대한 투자는 등한시한 채로, 정신보건인력들이 정신건강증진이라는 명목으로 실질적 서비스가 아닌 전시성 사업에만 동원되어 서비스체계가 왜곡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담겨 있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정신질환자의 입원요건 강화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인권 보호와 적절한 치료가 동시에 실현되는 법과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속한 법의 재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7-01-06 11:12:32병·의원
분석

의사·환자 집단 연판장 부른 '정신과 입원진단' 기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초점|공동 성명서로 이어진 개정 정신보건법 내년 5월 전면 개정된 정신보건법 시행을 앞두고 의사들 사이에서 집단 거부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 심지어 환자들마저 법 시행을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관련 사진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의료급여 정신수가 개선안에 반발하며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와 공동으로 정신의료기관협회가 집회를 개최한 모습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신과 관련 단체들이 5월 말 실시 예정인 정신보건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정신과 관련 단체들을 중심으로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정신보건법을 전면 거부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의료계는 개정된 정신보건법 중 제43조(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제4항에 의해 환자 입원 시 서로 다른 정신의료기관 전문의 2명 이상의 입원진단이 있어야 가능한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국·공립정신의료기관 또는 복지부가 지정하는 정신의료기관에 소속된 전문의 1명 이상을 포함해 전문의 2명 이상의 일치된 소견이 있어야 이후 계속 입원이 가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신과 관련 단체들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 공동성명에 참여한 단체들은 대한정신건강의학과봉직의협회,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신장애인인권침해 및 차별철폐국민운동본부,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한국정신신체의학회, 대한불안의학회 등 8개 단체다. 즉 전체 정신과 관련 단체들 모두 법 시행에 반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의사들뿐만 아니라 정신장애인가족협회 등 환자단체들마저 관련 법 시행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 7개 단체들은 "법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정신질환 장애우 및 그 가족들과 전문가 집단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 되지 않은, 당사자 모두가 반대하는 기형적인 형태의 개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비자의 입원 시 서로 다른 의료기관 2명 이상의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는 점"이라며 "전문의 2인의 교차 진단으로 진단의 정확성를 높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비자의 입원 절차에서 발생하는 환자 및 보호의무자의 인권을 보장할 수는 없는데다 전문의의 진단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으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신의료기관 입원 제도 비교 여기에 복지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신의료기관에 보낸 '공문'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정신과 봉직의협회 관계자는 "복지부가 연간 수십만건이나 되는 입원소견을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일자 이를 민간정신의료기관에까지 확대하려고 현황을 파악하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며 "이는 법안의 시행이 불과 5개월 남은 시점에서 2차 진단 전문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성을 띈 국·공립 병원의 전문의에게 2차 진단을 맡기겠다는 법안의 취지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간 최대 320억원 정도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나 복지부는 한 푼의 예산도 책정하지 않았고, 법의 취지를 훼손하며 민간의료기관에 모든 비용과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이러한 정신과 관련 모든 단체들이 반발함에 따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학회 차원의 정신보건법 대응 TF를 구성, 정부 및 대국회 차원의 문제점을 적극 설명하기로 했다. TF팀장을 맡은 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차기이사장(서울대병원)은 "19대 국회 당시부터 문제를 제기했지만, 졸속으로 법안이 통과돼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복지부는 일단 시행하고 보자는 입장인 것 같은데, 당장 5월 말에 법안이 시행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몇 가지라도 서둘러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법안 시행에 최소한의 준비도 안된 상태로, 이 같은 문제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며 "학회 차원에서도 예산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이 법안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현재 공청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고, 향후 전방위적으로 문제점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12-28 05:00:55병·의원

정신과, 항우울제 처방 맞불 "장기처방 강화해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항우울제 처방 제한 강화를 요구하는 정신과 의사들의 강도높은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부는 항우울제 급여기준 개선 의지를 분명히 밝혀 진료과 간 협의체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신신체의학회와 우울조울병학회, 정신약물학회는 7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정신건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신과 관련 학회만 참여해 비정신과 관련 학회가 항우울제 급여기준 개선을 요구하며 최근 열린 국회 토론회에 맞불인 모양새를 보였다. 신경정신의학회 석정호 보험이사(연세의대 교수)는 "우울증은 생물학적 모델에만 근거해 의사가 약만 쓰면 치료할 수 있다와 처방권 제한을 행정력 남용이라는 주장은 단순하고 기계적 발상"이라며 비정신과 주장을 반박했다. 석정호 이사는 "불충분한 치료로 복잡한 우울증 경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정신질환 중증도와 고난이도 질환 재정의와 정신과 폐쇄병동 종합병원 필수 설치, 폐쇄병동 자살위기 개입 수가 현실화 등을 제언했다. 정신약물학회 손인기 보험이사(계요병원)도 "2014년 기준 신체질환 주 상병, 우울장애 부 상병으로 전체 25만 4000명 처방 환자 중 정신건강의학과 처방은 2만 2000명에 불과하다"면서 "비정신과에서 90% 이상 처방하고 있으며 항우울제 처방 3개월 제한은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 이사는 항우울제 오남용 대책 차원에서 장기처방 제한 강화와 DUR 강화 그리고 벤조디아제핀 오남용 대책 차원에서 허가사항 변경, 정신치료 보장성 강화 등을 주장했다. 복지부 입장은 단호했다. 보험약제과 고형우 과장은 "항우울제 처방 문제는 상대방이 있는 문제로 오늘 토론회에 정신과만 참여해 아쉽다"면서 "2008년 급여기준 마련 시 항우울제 오남용 대책 차원에서 60일 타 진료과 처방을 제한했다"며 그동안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과장은 "비정신과 의사들은 항우울제를 60일로 제한하는 나라가 있느냐고 되묻더라"고 전하고 "정부는 의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한다. 식약처 허가받지 않은 약도 의사는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과 고형우 보험약제과장 등이 참석해 정신과 의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고형우 과장은 "항우울제 오남용 대책 차원에서 제한은 필요하나, 어느 나라도 안하는 급여일수 제한을 계속 가져갈 수 없다"면서 "그렇다고 신경과학회 의견을 들어 급여기준을 바꾸겠다는 것은 아니다. 정신과 의견 등을 취합해 타협하는 선에서 현 급여기준보다 개선하되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신체의학회 이상열 이사장(원광의대)은 "항우울제 급여기준을 제한하는 나라가 있느냐고 물었는데, 자살률 1위인 나라가 어디 있느냐. 국가별 처한 실정에 맞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항우울증 환자의 병원 쇼핑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고형우 과장은 "전문약마다 진료과별 제한하자는 의미가 아닌 것으로 이해한다. 의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의사협회 등과 협의해 올바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항우울제 처방과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체룰 구성해 비정신과에 60일로 제한한 급여기준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16-11-07 17:28:58학술

전홍진 교수, 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15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GSK 학술상을 수상했다. GSK 학술상은 우울증 및 불안장애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난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 교수는 2011년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G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4년 만에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전 교수는 현재 우울증 및 자살예방의 국가간 비교 연구, 생물학적 연구, 뇌영상 연구, IT와의 융합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윤리연구이사,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연구이사, 대한생물치료정신의학회 평이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고시위원, 한국자살예방협회 위원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2015-04-08 10:02:03병·의원

복수면허 국내 1호, 쉽지 않았던 45년 의사인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복수면허자 의대교수 1호, 대한생리학회장, 대한동서의학회 초대회장, 대한스트레스학회장, 세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복수면허의사협회 명예회장. 이 모든 직함들은 경희의대 생리학교실 민병일 교수가 역임했거나 맡고 있는 이력들이다. 의사로서 바쁘게 살아온 민 교수가 최근에는 제 2의 인생설계를 위해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오늘 8월 교수직 퇴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희의대생들과 한의대생, 의료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별강연을 마치고 요즘에는 그동안 교수로서의 생활을 정리하는 책을 만드는데 정신없어요. 퇴직 후에 일은 퇴직 후에 생각하렵니다." 한의사면서 동시에 의사로, 거기에 의대 교수라는 직함을 가슴에 달고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민 교수. 메디칼타임즈는 그의 굴곡 깊었던 45년 의사생활 동안 느꼈던 소회를 들어봤다. 국내 복수면허자 의대교수 1호, 쉽지 않았던 '외길인생' 민 교수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국내 최초 복수면허자 의대교수다. 더구나 최근 의사-한의사 간 영역을 둘러싼 다툼을 생각하면 더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민 교수는 경희한의대를 졸업한 뒤 침의 마취 및 통증완화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싶어 다시 경희의대를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한의대를 졸업 한 후 의대를 진학한 이유는 침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의대를 진학했는데 졸업 후 국내에서 보다는 일본에서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됐죠." 그는 다시 일본 큐슈대학원 의학연구과에 진학 한 뒤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시 경희의대와 한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시에 대한스트레스학회와 대한동서의학회를 창립하고, 대한생리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의사로서 2011 세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진두지휘한 것이 제 인생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어요. 솔직히 한의사이면서 동시에 의사로서도 기초의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주류라고 말 할 순 없어요. 솔직히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골라서 택한 거죠." 이런 민 교수에게 요즘 가장 안타까운 일은 의사-한의사 간의 영역을 둘러싼 다툼이다. "제 독특한 이력 때문에 의사협회나 한의사협회에서 항상 자신들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연락이 오는데 바쁘기도 했지만 전 양쪽 모두 실망스러워요. 의사-한의사 자신들에게는 엄청난 사안들이지만 환자들에게는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질 수 있어요. 지성인답게 다툼은 버리고 서로 간 긴밀하게 협의해야 해요." 제 2의 인생, 봉사하는 마음으로 "실패하는 자 용서해도, 도전하지 않는 자 용서하지 않는다." 바로 민 교수의 좌우명이다. 그는 후배의사들에게 '돈벌이'가 아닌 '연구자'로서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도 나와 있듯이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배려하는 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좋은 의사가 되려면 의사윤리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해요. 이를 망각하고 돈벌이에만 치중해서는 안돼요. 의사도 그렇지만 한의사들도 마찬가지다. 보약만 팔려고 해서는 안 되고, 진정한 의사의 사명인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해요." 의사로서 임상의만이 아닌 연구자로서 삶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경희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별강연을 하면서 머릿속에 45년 의사생활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어요. 일반 의사들처럼 개원해 환자들을 직접 상대하지 않았지만 연구자로서의 삶도 신경생리학 등을 연구하며 해외 유명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는 등 충분히 보람된 의사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해요." 은퇴까지 1개월. 지금 민 교수의 머릿속은 자신의 정년퇴임 기념 책 집필로 가득 차 있어야 하지만 그 한 구석에는 바빠서 못했던 기획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그는 은퇴 후에도 24년 지도교수로 활동해온 봉사 동아리 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미처 마무리 못한 연구를 비롯한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경희대에는 의료봉사단체로 원더스(WONDERS)라는 동아리가 있어요. 이는 경희대 의대(Western), 한의대(Oriental), 간호대(Nursing), 치대(Dental) 사람들을 일컫는 것으로 전국에 동아리 OB회원만 500여명 가까이 됩답니다. 지도교수로 24년 지내왔는데 은퇴 후에도 의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생각이에요."
2014-07-18 05:15:10병·의원

한덕현·고경봉 교수 '한미자랑스런의사상'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제6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와 고경봉 연세대학교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좌) 고경봉 연세의대 명예교수. 이 상은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이 공동으로 제정한다. 한 부교수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온라인 게임 중독 연구에 있어 세계적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 업적 및 위상을 가지고 있다. 2011년부터 게임과 몰입센터 치료 팀장으로 전국의 난치성 게임중독 환자의 치료에도 큰 공헌을 했다. 고경봉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정신신체의학' 분야에 매진해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의 창립 및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의대생, 전공의, 임상의사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접근(생물정신사회적 접근) 모형의 보급, 교육에도 헌신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63시티 3층 주니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3-12-09 19:04:24제약·바이오

송지영 교수, 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차기 회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송지영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 학회인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는 최근 중앙대 동교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송시영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송 차기 회장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신신체의학 교과서 편찬위원장, 동대문구 치매지원센터장, 경희의료원 경희메디칼아카데미 소장을 맡고 있으며 '정신분열병의 시작-망상의 게슈탈트 분석의 시도', '정신병리학 입문'등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2013-07-08 09:49:15병·의원

전홍진 교수, 우울ㆍ조울병학회 젊은연구자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최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지난 3년 간 활발한 연구와 진료 활동으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해 20여 편의 논문을 저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이번 수상자에 선정됐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40세 이하의 회원 중에서 기분 장애 분야에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매년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 교수는 2007년 미국정신신체의학회에서 Scholar Award를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젊은의학자상을 받았다.
2011-09-19 11:01:53병·의원

"신체형 장애로 인한 의학적 고아 막자"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1.A씨는 평소 두통, 흉통, 복통 등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로부터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분명히 몸이 아파 병원에 찾았지만 뚜렷한 병명이 없었다. 이에 A씨는 타 병원을 전전하며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A씨는 의사에 대한 불신과 중복되는 고가의 검사로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 신체형 장애로 '의학적 고아'가 되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체 증상은 있지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것을 뜻하는 신체형 장애는 정신신체의학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장애 중 하나다. 일단 신체증상은 있지만 이를 기질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면 신체형 장애에 포함돼 진단의 오류가 일어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고경봉 교수.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고경봉 교수는 이런 논란이 오는 25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에서 종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이기도 하다. 고 교수는 8일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세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에서 그간 논란이 되고 있는 신체형 장애의 정체성 확립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의 이런 기대는 본인의 연구 결과에 기인한다. 고 교수가 올해 정신의학연구(Psychiatry Research)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신체형 장애에 유전적 특성이 관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경로의 세로토닌과 연관된 유전자 다형성을 조사한 결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한마디로 신체형 장애가 정신사회적 및 문화적 인자들과 같은 후천적 요인들과 연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고 교수의 다른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는 2008년 정신의학연구에서 신체형 장애환자들의 신체증상이 불안장애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분노의 억압 및 불안과 연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올해 임상정신의학지는 신체형장애와 불안장애 간의 뇌혈류량을 비교한 결과 두 장애가 비슷한 양상을 보였음을 발표했다. 신체형 장애가 본질적으로 우울장애보다 불안장애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고 교수는 "신체장애가 같은 증상을 가져 공존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에는 차이점이라든지 유사점에서 이 장애가 본질적으로 어느 장애와 가까운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연구자료를 통해 하나의 신체장애가 갖는 이질성을 줄이고 동질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8개국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신체형 장애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통증과 감정, 의사-환자 관계의 정신생리, 정신면역학, 정신신체의학에서 유전자-모방성 문화정보-문화의 역할, 정신신체의학의 과거와 현재, 암환자의 정신사회적 문제와 치료가 다뤄진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다.
2011-08-08 12:00:38병·의원

전홍진 교수, 젊은 의학자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전홍진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1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지난 3년 간 활발한 연구와 진료 활동으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해 20여 편의 논문을 저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 교수는 2007년 미국정신신체의학회에서 Scholar Award를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우울증과 자살의 생물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1-04-24 23:47:57병·의원

조숙행 교수, 한국여성정신의학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조숙행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여성정신의학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한국여성정신의학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여성정신건강 분야에 관심을 갖고 생식호르몬과 정신병리, 인지기능과의 관련성 및 약물병합 치료 반응 등에 관한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1994년 국내 최초로 후기황체기 불쾌기분장애에 대한 광 치료를 도입해 이 분야 치료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인정받았다. 조숙행 교수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회장, 고대 구로병원 정신과 과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으며 현재 국제여성정신건강협회 · 미국정신신체학회 · 한국정신신체의학회 · 대한정신약물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11-23 11:35:02병·의원

조숙행 교수,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대 구로병원 정신과 조숙행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 판에 등재된다. 조 교수는 여성정신건강분야에 대해 다수의 국제학술지 및 국내 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조 교수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회장, 고대 구로병원 정신과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정신신체협회 정회원,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정회원, 대한정신약물학회 정회원으로 국내외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8-11-03 11:42:03병·의원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