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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원 횡령 사건 겪은 건보공단, 내부통제 강화 전담 신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지난해 46억원에 달하는 횡령을 겪은 건강보험공단이 컨설팅을 통해 내부통제 전략을 수립했다. 내부통제 업무 전담조직을 지정하고 관련 지침을 전부 개정하는 등 단속에 나선 것.건보공단은 지난달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내부통제 체계 강화 목표를 공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건보공단은 지난해 11월 현금사고 재발 방지책을 발표하며 올해 4월까지 회계관리 전반에 대한 외부전문기관 컨설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따라 4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무회계분야 내부통제제도 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진행했다.내부통제 종합계획은 ▲소통기반의 내부통제 환경문화 조성 ▲통합연계를 통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역량강화 및 체감형 성과확산 등 3대 전략을 설정 수립했다.이를 바탕으로 3선 모델을 만들어 공유했다. 1선은 현업 및 지원부서 단계로 리스크 및 통제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과 관리를 하는 것이며 2선은 1선 부서의 통제 결과를 점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경영진을 지원해 리스크와 통제를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3선은 감사실을 중심으로 내부감사를 실시한다.건보공단은 1월부터 재무회계 분야 내부통제제도 컨설팅을 하고 있다. 컨설팅 중점분야는 ▲공단 내부통제제도 실태점검 ▲유형별 현금지출 프로세스 예방관리 개선 ▲부정방지시스템 거버넌스 확립 ▲내부통제절차의 재설계 및 고도화다.더불어 내부통제 업무를 관할하는 전담조직을 지정하고 내부통제지침을 전부 개정하는 등 인프라도 강화했다.건보공단 김동완 상임감사는 "청렴도 8년 연속 최상위기관을 달성한 건보공단의 역량으로 이사장과 상임감사가 함께하는 내부통제체계 강화를 추진해 건보공단 리스크 제로(ZERO)화는 물론, 청렴도 9년 연속 최상위기관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6 11:54:20정책

"개발자 고용 한파 인바디가 훈풍 불어 넣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바디(각자대표 차기철, 이라미)가 2023년 상반기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채용 분야는 ▲App개발(iOS/Android) ▲응용프로그램개발(PC) ▲WEB개발 ▲데이터사이언스 ▲전자개발 ▲기계설계 ▲제품디자인 ▲품질기술 ▲국내영업 ▲B2B영업 ▲W영업(재활, 스포츠 분야 등)이다.또한 ▲디지털온라인마케팅(국내/해외) ▲재무회계 ▲국내CS ▲품질경영 ▲구매 ▲생산관리 등 18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직무에 따라 서울 논현동 본사 혹은 천안 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특히 최근 인건비 부담 및 경기침체 등을 우려해 많은 기업이 IT 개발자 채용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인바디는 App, PC, WEB 개발 부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탄탄한 기술력의 하드웨어 기기를 기반으로 SW 및 데이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 또한 데이터사이언스 부문 채용을 강화해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특히, App, PC, WEB 개발 부문의 경우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오로지 포트폴리오와 면접 등을 통해 실력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해 차별 없이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번 채용에서는 일부 직무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폐지해 각 직군에 적합한 평가 방식을 적용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서류전형 이후 필기시험(IBAT)은 기계설계, 전자개발 직무에 한해 진행되며, 그 외 다른 모집 부문은 필기시험 없이 1·2차 면접 이후 최종 합격 시 2개월의 신입교육 및 인턴 평가 기간을 거친다. 인턴 평가 기간 중 과제업무 수행 등을 통한 종합평가를 진행하며, 인턴평가 합격 유무에 따라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인바디 천장훈 인사파트장은 "체성분 분석의 글로벌 표준인 인바디는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 체성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인바디가 체성분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던 것처럼 또 다시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인바디는 본사에서 PT(Personal Training)를 제공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임직원의 건강 복지에 투자하고 있으며 직무 관련 교육비, 어학비 지원 등을 통해 해외법인 주재원 파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03-06 10:45:53의료기기·AI

필수의료부터 비대면까지…올해 의료·산업계를 강타한 이슈는?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 취재보도본부 코로나 대유행이 바야흐로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있는 현재. 2022년도 의료계와 산업계는 격변의 한해를 지났다. 비대면 진료 열풍부터 필수의료 논의, 간호법 제정 논란 등 굵직한 이슈가 이어졌고 렉라자 등 국산 신약 등장과 졸겐스마 등 고가약 등장으로 산업계도 뜨거운 한해를 보냈다. 이에 따라 메디칼타임즈는 한해를 정리하는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①간호법, 양보없는 싸움…간호협회·범의료계 갈등 촉발올 한해 간호법안 제정을 두고 간호협회와 보건의료단체의 양보 없는 싸움이 지속됐다.간호협회와 범의료계 단체는 국회 앞에서 간호법을 놓고 장외전을 벌였다.지난 3월 여야의 간호법 제정안 대표 발의를 시작으로 촉발된 논쟁은 의료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의결로 고조됐다.간호협회는 국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주장하면서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 참여 속에 국회 앞 정기집회와 대규모 궐기대회로 법 제정을 촉구했다.반면,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간호사 단독법으로 파생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간호조무사협회와 응급구조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와 공동 연대해 국회 앞 시위를 이어가며 간호법 폐기로 맞섰다.국회도 여야로 입장이 양분됐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범의료단체의 반대 목소리를 의식해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간호법 단독 처리 입장을 표명하며 간호사 끌어안기 입장을 보였다.이태원 사태 국정조사와 전정부 주요 인사 구속 등으로 여야의 정쟁이 고조되면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안의 연내 처리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간호법 제정의 불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간호협회와 범의료단체의 갈등은 내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②복지부 장관 줄 낙마 초유의 사태올해 보건복지부는 2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5개월째 장관 공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복부는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김승희 후보까지 낙마하면서 장관 공석이 장기화되는 사태를 겪었다. 윤 정부는 정권 출범 이전부터 '과학방역'을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는 복지부 장관직에 의·약사 전문가를 장관 후보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정호영 후보자는 자녀 의과대학 특혜논란으로 김승희 후보자는 정치자금 의혹 등에 휘말리면서 끝내 임명되지 못했다. 두번째 후보자까지 낙마하면서 장관 후보자의 무덤으로 각인되면서 장관 임명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검증 단계에 올랐다는 하마평은 쏟아졌지만 후보자 지명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종결되기도 했다. 결국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당시 제1차관이었던 조규홍 장관이 그 자리에 올랐다. 어렵사리 복지부장관이 탄생했지만 초유의 사태는 향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청문회에서 후보자 개인은 물론 자녀, 부모, 형제자매 등 가족들의 신상까지 파헤쳐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복지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상당수의 의사들이 장관직을 고사하면서 장관 인사가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장관직 청문회 제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③윤 정부, 문케어 지우기 가속화 "보장성 강화로 의료남용"윤석열 정부의 전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흔적 지우기가 올 한해 가속화됐다.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흔적을 지우기 위한 재정 압박에 나섰다.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7월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감사결과를 공개하며 문케어 시행 후 과다 보상과 과잉 진료 유발, 지출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기재부 역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며 보건복지 분야 재정 압박에 가세했다.의료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지속된 문케어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한 의료 압박 정책 명분으로 돌변한 형국이다.지난해 1조원 이상 지출된 MRI와 초음파 검사의 급여기준 재정비를 필두로 비급여 관리, 현지조사 확대 등 의료기관을 향한 강력한 통제 방안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12월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고 문케어를 직격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과 진보시민단체는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필수의료 기치를 내건 윤정부의 건강보험 새판 짜기에서 윤케어 지우기 정책과 보장성에 길들여진 환자 사이에 놓인 의료계 생존 전략 찾기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④불법행위 난무하는 비대면 플랫폼 시장코로나19 완화세로 드러난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불법행위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코로나19 환자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수익창출 수단을 찾던 플랫폼들이 의료법과 약사법을 위반하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코로나19로 형성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시장. 여기에 뛰어든 업체들이 의료법과 약사법을 위반하는 서비스를 내놓으며 눈총을 사고 있다.신호탄을 쏜 것은 닥터나우의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다. 의사의 처방 없이는 수령이 불가능한 전문의약품을 아예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의료계 반발을 샀다.이후 솔닥 등의 플랫폼들이 삭센다 같은 전문의약품을 한 글자만 바꾸거나 블라인드 처리해 광고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의사단체가 이를 고발하는 사례도 나왔다. 더욱이 전문의약품은 부작용 우려가 큰 약물이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가 환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플랫폼의 의료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올라케어는 임의로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인 '민감' 정보보호법으로 명시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규정 자체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별도 동의 사항을 필수 사항으로 명시하고, 의료법에 반하는 정보를 수집하며 보관 기관 역시 과하다는 이유에서다.이 같은 문제들로 의료계 반발이 더욱 거세지면서,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에 참여해달라는 산업계 외침이 메아리로 남아있는 상황이다.⑤건강보험 재정 꿀꺽 건보공단, 역대급 횡령사건 발생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돈을 횡령하는 일이 벌어졌다.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최 모 팀장은 계좌정보를 조작해 자신의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을 사용, 약 4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했다. 최 팀장이 빼돌린 돈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보류됐던 의료기관의 진료비다. 건보공단에 역대급 횡령사건이 발생하자 강도태 이사장은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최 씨는 올해 4월 1000원을 시작으로 7차례에 걸쳐 총 46억2325만원을 횡령했는데 9월 21일 41억7149만원을 빼돌리고 잠적했다. 업무점검 과정에서 횡령 정황을 인지한 건보공단은 즉각 경찰에 형사고발을 하고 예금 채권에 대한 계좌 동결을 비롯해 가압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강도태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금지급 업무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해당 금액은 건강보험 재정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사회적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국정감사에서도 허술한 시스템에 대해 집중 질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특별감사를 추진해 기관경고를 비롯해 관련 상급자 3명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건보공단 역시 지난 11월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71개 현금지출 및 관리 업무를 전수조사해 직원의 채권업무 권한을 분산하고 계좌정보를 직원이 임의로 수정할 수 없도록 했다. 현금 지출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은 3년 넘게 연속근무를 할 수 없도록 했다. 4억원을 들여 내부 현금흐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재무회계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⑥필수의료 지원·건보재정 효율화 대책 드디어 공개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했던 필수의료 강화대책이 공개됐다.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이 터지면서 복지부는 즉각 필수의료확충추진단과 더불어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을 구성, 빠르게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나섰지만 이태원 참사 등 대응으로 늦어지면서 결국 12월, 공청회를 통해 발표했다. 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탄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공청회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과 관련해 필수의료의 핵심은 의료인력 대책인데 그 부분이 빠져 있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됐으며 건강보험 재정 대책 관련해서도 필수의료는 건강보험 이외 별도의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이 빠져 아쉽다는 불만이 나왔다. 핵심은 MRI 등 불필요하게 이용하는 의료서비스를 정리함으로써 여기서 줄인 예산을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에 투입하겠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기대보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를 두고 보장성 후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윤석열 대통령은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줄여 이를 필수의료 강화에 투입하겠다고 건보개혁 의미를 거듭 밝히고 나섰다. 한편, 복지부는 공청회 이후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⑦미국발 금리인상 한파…의료기기·바이오산업 직격탄미국발 금리인상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승승장구하던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국내 산업계에도 큰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금이 지난해 1조 6천억원에서 올해 9천억원대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기업공개(IPO)의 꿈에 부풀어있던 기업들은 온 몸으로 한파를 견뎌야 했고 집념으로 도전한 기업들은 깊은 한숨을 피하지 못했다.실제로 지난해부터 유니콘 등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루닛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7.1대 1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희망 밴드가 무너졌고 에이프릴바이오 또한 밴드를 자진해서 대폭 낮춘 채 증시에 입성해야 했다.특히 이러한 상황을 본 IPO 예비 기업들은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는 등 투자 한파에 대한 영향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급성장하던 국내 의료기기, 바이오기업들이 과연 2023년에 이러한 한파를 이겨내고 또 다시 꽃을 피울 수 있을지에 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⑧졸겐스마 등 고가약 급여권 진입 약가제도 요동킴리아, 졸겐스마 등 초고가 치료제가 연달아 건강보험에 등재되면서 약가제도가 요동치고 있다.졸겐스마 제품사진소위 ‘억’ 단위를 호가하는 초고가 치료제가 앞으로도 급여권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합리적인 급여관리 방안에 대한 고민도 커지는 모습이다.현재 정부는 초고가 치료제 급여관리를 위해 ▲환자 접근성 향상 ▲치료효과 및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 ▲급여관리 강화로 건강보험 지속성 확보 등의 단기계획부터 중장기계획까지 구상하고 있는 상태다.이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의 고가약 투여 환자에 대한 고가약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초고가 치료제 등장 이후 크고 작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특히, 고가약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초고가 신약의 성과기반 사후관리 체계 마련 등 기존에 없던 제도가 만들어짐에 따른 영향도 추후 초고가 치료제와 관련된 주요 관심사항이기도 하다.내년부터는 초고가 치료제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정부와 산업계 모두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초고가 치료제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⑨렉라자, 펙수클루 등 국내 대형 신약 선전올 한 해 국내 제약사 중심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흐름은 '국산 신약' 개발이다.렉라자 등 국산 진약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하며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그동안 글로벌 제약사 오리지널 치료제에 밀려 존재감이 약했던 국산 신약 혹은 개량 신약들이 선전하며 제약사의 '신약 개발' 이유를 증명해냈다.  국산 신약들의 경우 '국산'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성공을 거둔 품목은 많지 않았다. 그동안 총 36호 신약이 발매됐지만 글로벌 제약사 오리지널 치료제에 밀려 제힘을 못 쓰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발매되고 있는 국산 신약들의 경우는 이전과 다른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구체적으로 올해 출시된 국산 신약 중에서는 대웅제약 P-CAB 제제인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이 큰 주목을 받았다. 출시 4개월만인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처방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이 출시와 동시에 목표로 내걸었던 발매 1년 1000억원 달성이 허언이 아니었다는 평가다.또한 대웅제약은 당뇨병 신약으로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의 국내 허가를 취득해 내년 제품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펙수클루와 엔블로까지 연 이어 토종 신약을 출시하면서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에 있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고 있다.또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은 전 세계 두 번째 3세대 EGFR-TKI(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티로신키나제억제제) 1차 치료제라는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차 치료제를 넘어 1차 치료제 시장에서도 경쟁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과의 글로벌 시장 정면 승부가 기대된다.아울러 최근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ESMO-ASIA)에서 LASER301 연구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급여 확대 추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⑩저무는 3년간의 온라인 시대 오프라인 학회 개막2020년 본격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오프라인 모임 중심의 학술대회가 직격탄을 맞았다. 각 학회별로 춘계 학술대회 일정을 무기한 연장하거나 온라인 대회로 전환하는 현상이 발생했다.온라인 학술대회 시즌에 새로 시도된 메타버스 제약사 부스특히 밀접 접촉을 막기 위해 전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온라인 학술대회 부스·광고 허용 등 지원기준이 공표되면서 온라인 전환이 급물살을 탔다.2020년 하반기부터 학술대회장에서는 발표 연자와 소규모 회원들이 참석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및 연자와 회원 모두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전면 온라인 방식이 '뉴노멀'로 자리잡았다.학회들도 메타버스와 같은 기술실험으로 거리, 공간, 시간 등 물리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이 향후 학술대회의 표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오래가지 않았다.팬데믹의 소강 상태로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면서 2022년 춘계학술대회 시즌부터 다수의 학회가 오프라인 회귀를 선언한 것. 인적 교류라는 학회의 주요 기능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판단 및 억눌린 수요가 오프라인 회귀에 배경이 됐다.정부는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을 내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지만 전세계적인 마스크 의무화 해제 및 위드코로나 정책 등을 감안하면 오프라인 전환 및 하이브리드 혼용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2-12-19 05:30:00정책

복지부 산하기관 임원 공모 돌입 의료계 ‘코드인사’ 경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차일피일 미뤄지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복지부 산하 기관도 밀려있던 임원 공모 절차를 속속 밟고 있다.그런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 자리는 일찌감치 공모를 진행했음에도 수개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재공모를 진행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 산하 기관인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주요 임원의 임기가 끝났음에도 정권 교체 시기와 각 임원들의 임기가 맞물리면서 차기 임원 공모에 차질을 빚고 있다.임원 공모가 미뤄지면 이들 기관이 추진하는 정책의 결정권자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업무 수행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건보공단과 심평원 수행 정책은 의료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의료계 역시 이들 기관의 리더에 관심이 많다.건보공단 기획·장기요양이사 자리에 서울·부산·대구경북 본부장 등 지원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관리를 총괄하는 기획상임이사와 장기요양보험을 담당하는 장기요양이사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기획이사와 장기요양이사는 이미 지난 4월 임기가 끝났지만 대통령 선거와 복지부 장관 임명이 미뤄지면서 이원길 장기요양상임이사는 7개월째 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덕수 전 기획이사는 결국 지난 8월 사직했다.건보공단 기획이사와 장기요양이사는 내부 승진 자리이다보니 1급 실장급의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공모 과정에서 서울, 부산, 대구경북 등 주요 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원주에 있는 본부의 일부 본부장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 관계자는 "건보공단은 횡령 사건으로 재무회계 전반을 점검해 대응책을 만들어야 하는 데다 건강보험 재정 일몰제 폐지 등의 이슈가 있어 이를 진두지휘할 기획이사의 존재가 중요하다"라며 "내년 인사이동 등의 문제도 고민해야 하는 만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심평원, 기획이사 공석 4개월 만에 공모 진행심평원은 기획이사 자리가 4개월째 공석이다. 신현웅 전 기획이사는 지난 7월 임기가 끝나고 원래 있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돌아갔다. 심평원 기획이사는 기획조정실, 안전경영실, 인재경영실, 고객홍보실 등 내부 살림살이 관련 조직을 비롯해 ICT전략실, 급여정보분석실, 빅데이터실, 정보운영실 등 빅데이터 관련 부서까지 총괄한다. 현재는 장용명 개발상임이사가 겸임하고 있다.심평원은 4개월여만에 기획상임이사 공모를 진행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서류접수를 한 다음 면접을 통해 원장이 임명할 예정이다. 기획이사 공모가 이제 이뤄지는 만큼 다음 달 초 임기가 끝나는 개발상임이사 공모는 자동적으로 미뤄지는 모습이다.7개월 넘도록 공석인 감사 직책은 지난 9월 일찌감치 공모 절차가 진행됐지만 여전히 함흥차사다. 대한한의사협회 임원을 지내고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한의사가 내정됐다는 구체적인 하마평도 나오고 있지만 두 달 넘도록 깜깜무소식이다.그렇다 보니 대통령실과 복지부의 소통 오류 의혹까지 등장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재공모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심평원은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감사 재공모 여부를 논의했다.한 의사단체 임원은 "심평원 감사 자리는 기관 업무 전반을 감시하고 조직 윤리를 챙기는 직책이라고 하지만 정권의 보은인사 자리로 정평이 나있다"라며 "특히 직전 감사가 지난 정부의 코드인사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보건의료 전문가가 아니라 그저 가까운 사람, 정치적 색깔이 있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24 05:30:00정책

횡령 겪은 건보공단 재무회계 컨설팅에 4.4억원 투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46억원에 달하는 횡령 사건을 겪은 건강보험공단이 내부 현금흐름 전반을 점검한다. 투입하는 예산만도 4억4000만원에 달한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최근 재무회계분야 내부통제제도 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긴급 입찰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4억4000만원이다.건보공단은 앞서 현금사고 재발 방지책을 발표하며 내년 4월까지 회계관리 전반에 대한 외부전문기관 컨설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컨설팅 긴급 입찰 공고는 그 일환이다.건보공단은 컨설팅을 통해 우선 재무회계분야 내부통제제도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할 예정이다.컨설팅 업체는 내부통제 관련 법령 및 규정, 관련 조직 등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더불어 건보공단의 내부통제 과정을 세세히 분류해 규정, 절차, 가이드 관점에서 단계별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높은 통제수준에서 문제점을 도출해야 한다.업무 프로세스별 재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IT 기반 진단을 내려야 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내부통제 및 IT 분야 개선방향도 제시해야 한다. 더불어 현행 부정방지시스템도 평가하고 부정방지 거버넌스 모델도 제시해야 한다.횡령 및 금융사고 위험을 높은 수준에서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부정방지 활동 작동 여부를 점검 개선, 모범사례 조사를 해야 한다. 부정발생 가능 위험이 있는 프로세스 및 조직을 대상으로 위험 예상에 따른 조기 경보 및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나리오도 제시해야 한다.컨설팅 수행을 하고도 1년 동안 사후관리 및 관리운영 유지 보수도 계약 조건이다. 내부통제 관련 법령 및 규정 등 추가 변경사항을 업데이트하고 신규업업무, 업무변경 등에 따른 내부통제 제도도 바꿔야 한다.건보공단은 "현금지출 프로세스 등 내부통제 시스템의 지침‧조직․절차 관점에서 내․외부 환경 분석으로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건보공단의 현행 내부 회계시스템 진단 결과, 발견된 미비점에 대해 관련법규 등 적합한 기준에 의거 세부 개선사항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현행 내부통제 업무 개선 및 강화를 통해 재무적 위험(Risk)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전문기관에 의한 외부컨설팅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22 12:00:00정책

대학병원 재무부서장협의회장에 가톨릭 이경식 국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대학병원 재무부서장 수장에 가톨릭학원 이경식 국장이 선출됐다.이경식 신임 회장. 전국대학병원 재무부서장협의회는 지난 22일 제주 유탑유블레스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정기총회에서 6대 회장에 이경식 국장을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성균관대 MBA를 졸업한 이 회장은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톨릭학교법인 재무회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그는 효율적인 행정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재무, 회계 경영을 펼쳤으며 2021년과 2022년 재정건전성 확보에 따른 이사장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했다.신임 이경식 회장은 "앞으로 회원 간 다양한 정보 교류 및 현안 토론 활성화를 통해 협의회 발전은 물론 각 대학병원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적인 사업들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국대학병원 재무부서장협의회는 1991년 의료기관들의 회계 처리 시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병원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립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현재 전국 48개 사립대학 및 국·공립 대학병원, 의료법인 등 상급종합병원 재무부서장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2-06-28 17:24:13병·의원

경기도병원회, 제2기 병원경영 MBA 과정 수료식 가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경기도병원회(회장 정영진)는 지난 18일 병원경영 MBA 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에이치엠엔컴퍼니와 공동으로 마련한 MBA 과정은 지난해 12월 1기에 이어 올해 3월부터 6주간 2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주요 커리큘럼은 보건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의 개강 특강을 시작으로 병원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 병원의 의료서비스 중증도 제고 및 특성화 방안, 시설의 건축계획, 의료산업의 R&D, 병원의 재무회계 및 경영분석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의 보건의료 신 패러다임과 병원의 미래경영전략 종강 특강으로 마무리 됐다. 수료식에서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은 "작년 1기에 이어, 6주 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한 2기의 54명에게 감사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무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5월 28일의 경기도병원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도 알찬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4-21 13:22:05병·의원

경기도병원회 제2기 MBA "의료중증도·시설 실전강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지역병원회가 의료기관 경영자를 위한 두 번째 실전강좌를 마련해 화제다. 정영진 회장. 경기도병원회(회장 정영진)는 31일 "전국 병원에 재직하고 있는 경영자와 중간관리자 등 의료인 및 행정인을 위한 제2기 병원경영 MBA 과정을 3월 14일 수원 성빈센티병원 암센터 성바오로홀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병원회는 지난해 12월 병원경영 MBA 1기 과정을 통해 병원장과 중간관리자 등 수도권 병원 임직원 5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1기 수료생들은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유수 병원장 및 보건학자 등의 실전 강의에 높은 만족도를 표명했다. 올해 2기 MBA 과정은 병원의 의료서비스 중증도 제고 및 특성화 방안, 의료시설 건축계획, 의료산업 R&D, 의료정보 및 의무기록 관리와 성과 관리 등 병원 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병원 의료서비스 중증도 제고 방안은 연세대 서영준 교수, 병원 재무회계 및 경영분석은 가천대 서원식 교수, 의료시설 건축계획은 아주대 건축학과 권순정 교수 등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고객만족 및 환자경험 증진방안은 경기대 서자원 교수, 의료산업 R&D는 경희대 신약개발단 윤경식 단장, 병원 의료마케팅은 경희대 김양균 교수, 병원 인적자원 관리 HM&컴퍼니 임배만 대표, 의료정조 성과관리는 건국대병원 한기태 팀장 등이 담당한다. 경기도병원회 1기 MBA 과정 수료식 모습.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6주간 진행되는 2기 MBA 과정은 경기도병원회가 주최하고, (주)HM&컴퍼니(대표 임배만)이 주관한다.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은 "2기 MBA 과정은 1기 과정과 다른 주제 및 내용으로 구성했다. 1기 수강생이 2기도 지원해야 연속성이 있다"면서 "경기도병원회 뿐 아니라 타 시도병원회 소속 병원 임직원 모두에게 기회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문의:HM&컴퍼니 T: 02-444-6480)
2019-01-31 12:07:33병·의원

길리어드 사이언스, 재무총괄 김동열 상무 임명

메디칼타임즈=한용호 기자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지난 2일 재무총괄책임자로 김동열 상무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상무는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11년 이상 근무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길리어드의 국내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정 계획 및 관리, 회계 등 재무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계 글로벌 제약기업인 호스피라코리아에서 재무회계를 총괄하는 재무사업부 상무를 역임했다. 또한 BMS제약 한국지사 및 호주지사 재경부에서 재무 매니저로서 주요 업무를 두루 담당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김 상무는 "과학 기반의 혁신적 R&D로 유명한 제약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12-05 11:21:43제약·바이오

경만호 집행부 회계 '현미경 전수감사' 추진 논란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의사협회 경만호 집행부의 모든 회계처리에 대해 전수 감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의협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최근 '협회 경영정상화와 회무효율제고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정기대의원총회 심의 안건으로 올렸다. 안건은 경만호 집행부의 회무 기간 피감사부서가 감사자료 제출을 충분히 하지 않았거나 감사거부를 해 감사업무가 미진하게 진행되었던 부분에 대해 특위를 구성해 전수회계감사를 실시하자는 게 골자다. 특위는 감사 2인 이내, 대의원 3인 이내, 회계사 2인 이내, 상근부회장, 재무이사, 협회 재무회계를 잘 아는 회원 2인 이내가 참여하는데, 활동기간은 오는 5월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이다. 특위는 임무 종료와 함께 보고서를 작성해 대의원회 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횡령과 배임 등의 회계부정과 예산의 오남용 사례 ▲정밀 회계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의 처리 방안 ▲협회 경영 및 구조적 문제점 개선책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안건을 제출한 경기도의사회는 "이 안은 협회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조기 극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구조적 비효율 제거와 '저비용 고효율'의 구조혁신을 이루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려를 표명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 대의원은 "감사라는 정상적인 절차와 방법이 있음에도 별도 특위를 구성해 전임 집행부 회계를 재감사 하는 것은 '전임 집행부 뒷 캐기'로 비춰져 의료계 분란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다"면서 "관행화되면 의협 집행부의 소신있는 정책 추진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심의 후, 상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2012-04-20 06:50:37병·의원

병협, 병원행정관리자 역량강화 연수교육 개최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4월 3일 강북삼성병원 신관 대회의실에서 '병원행정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회원 병원의 전문성 강화와 원활한 정보 교류의 일환인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행정관리자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기획력 향상 및 병원재무회계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컨설팅 대표, 프리젠테이션 전문가, 병원실무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팀장급 관리자들의 업무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나는 어떤 리더인가?(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한근태 교수/한스컨설팅 대표) ▲팀장 력 200% 끌어올리기: 기획력 향상(창조공학연구소 길영로 소장) ▲팀장능력 200% 끌어올리기: 중간관리자에게 필요한 병원 재무회계 지식(세브란스병원 권성탁 사무국장)와 같은 강연들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북TV365 주최로 '잊혀진 질문'의 저자 차동엽 신부와의 만남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차동엽 신부는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1987년 타계하기까지 측근으로 지냈으며, '잊혀진 질문'은 고 이병철 회장이 차 신부에게 남긴 인생에 대한 24가지 물음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수 교육 참가 희망자는 병원협회 교육센터홈페이지(http://edu.kha.or.kr)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3월 30일까지다. 등록 및 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전화 02-705-9247~8)로 문의하면 된다. '잊혀진 질문' 저자와의 만남은 무료 행사로 진행된다.
2012-03-20 18:39:01병·의원

"힘 있는 의협, 진료권 위협 맞설 회장 뽑겠습니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의협회장을 선출할 선거인단은 어떤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할까? 경기도 용인시의사회는 6일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제37대 의협회장 선거에 참여할 지역 대표를 선출했다. 용인시의사회에 배정된 의협회장 선거인단은 8명. 선거인단 후보에는 모두 9명이 출마했다. '누굴 뽑을까?' 이날 용인시의사회 회원들은 이들 중 ■김장일(49) ■김상영(50) ■김태형(47) ■류남규(34) ■김태철(46) ■양재수(64) ■윤성욱(42) ■한혜진(34)을 의협회장 선거인단으로 뽑았다. 김장일(연세가정의학과) 원장은 정직함과 지도력을 갖추고, 의사의 권리와 이익을 확보하며, 의사 죽이기 정책과 악법을 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개원의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회장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영(오래정형외과의원) 원장은 "그동안 우리는 복지부의 하수인 역할 밖에 할 줄 모르는 허수아비 같은, 의협 회장이라는 직함을 본인의 영달을 위한 도구로 밖에 여기지 않는 회장을 보아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저는 그동안 차기 의협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을 관심있게 지켜봐 왔고, 그분들의 그간 행적들을 보건데 이러한 저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후보를 충분히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형(고려외과) 원장은 향후 3년이 의사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시기라고 환기시켰다. 그는 "선택의원제, 총액계약제 등 정부가 준비하고 밀어붙이려고 하는 의료계 여러 현안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면서도 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최후까지 자제할 수 있는 후보를 뽑겠다"고 공약했다. 용인시의사회 추무진 신임 회장 현재 기흥구보건소에서 근무중인 류남규 공보의는 "지난 2년간 의료계 소식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중인 김태철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사들의 진료권이 점점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이번 선거는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단언했다. 김 원장은 "의협회장으로서 충실히 책임을 다할 후보를 잘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해 선거인단에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양재수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은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회무를 수행하고, 정직하고 특히 재무회계에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처리를 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내과의원을 개업하고 있는 윤성욱 원장은 "부당한 심사, 불편한 제도와 행정, 억울한 규제를 우리는 매일 느끼고 있다"면서 "가장 양심적인 의사들이 그 양심과는 상관없는 의료행위를 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저는 같은 처지에 있는 개원의로서 이런 불편 부당한 의료 현실을 우리의 입장에서 제대로 전달하고 개선할 수 있는 힘 있는 의사집단을 만들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삼성노블카운티 클리닉에 재직중인 한혜진 씨도 선거인단으로 선출됐다. 한 씨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사들의 진료권이 점점 위협받고 있다"면서 "의협회장으로서 충실히 책임을 다할 후보를 잘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해 선거인단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용인시의사회 회원들은 박상진 회장의 뒤를 이어 추무진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추무진 신임 회장은 "앞으로 2~3년간 어려운 해가 될 것 같다"면서 "의사회 예산을 절약하고, 회원을 늘려 현재 36만원인 회비를 30만원으로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2012-03-07 06:23:20병·의원

국회의원 4인, 원격의료법 철회 요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의료인-환자간 원격진료 등 의료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행동이 본격화됐다. 민노동 곽정숙 의원이 4명의 의원을 대표해 의료법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국회 곽정숙(민노당), 박은수(민주당), 유원일(창조한국당), 조승수(진보신당) 의원은 21일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발의한 8일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의료영리화의 신호탄으로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의 의원들은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들은 의료인-환자간 원격진료 허용과 관련, “온라인 진료환경의 한계에 따른 의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원격진료를 위한 장비 구입비용 등 비용을 모두 환자에게 떠넘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원격진료를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정착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은 부재한 상태”라고 말하고 “이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민간시장에 맡겨 정보통신 대기업과 대형병원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숨어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화면에 의한 자칫 잘못된 진단으로 잘못된 처방이 이뤄진다면 환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의료인-환자간 원격진료는 ‘의료인+환자’간 간접 원격진료 활성화 후 논의하는 것이 순리”라고 제언했다.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허용과 의료법인 합병에 대해서도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의원들은 “지금도 병원들이 환자 진료가 목적인지 주차장과 장례식장 운영이 목적인지 구분이 안되고 있는데 정부가 나서 돈벌이 부대사업을 늘려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의료법메 명시된 내용은 자재구매와 재무회계, 직원교육 등 병원경영 노하우를 핑계로 병원이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를 궁리하고 도모하는 사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은 “의료법인 간 합병을 의료법인 해소사유에 포함시키면 병원들은 모두 몸집불리기에 나설 것이고 지방의 중소병원은 대형병원에 종속돼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병원들은 대도시로 몰려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에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4명의 의원들은 “정부가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의료영리화 법안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면 국회의원들이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나서 국민과 함께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곽정숙 의원 등 4명의 의원은 오는 23일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0-04-21 14:15:32정책

병협, 29일 '병원 재무회계 및 결산관리' 교육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은명 대강당에서 '병원경영 재무회계 및 결산관리’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현금흐름 관리능력 향상 및 현금흐름을 기초로 한 재무재표 역량강화, 재무재표를 통한 분석 및 적용, 병원결산에 대한 이해 및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주요 연제로는 ▲병원 현금흐름 재무관리(남명수 인하대 경영대학원 교수) ▲병원재무재표 이해 및 재무분석(심규태 한국 CFO스쿨 대표이사) ▲ 병원결산관리 이해 및 사례 (김현수 삼일 회계법인 회계사)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병원은 25일까지 병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10-01-20 09:47:41병·의원

서초구의사회 신임회장에 박우형 원장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서울시 서초구의사회 회장에 박우형 원장(박우형안과의원)이 당선됐다. 서초구의사회는 제22회 정기총회를 27일 오후7시부터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하고 회장 선출과 올해 예산 등을 심의·확정했다. 신임회장 선거에는 박우형 후보와 유성현 후보(유성현 산부인과) 이 맞붙었는데, 140표 중 77표를 얻은 박 후보가 63표를 얻는데 그친 유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회장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공약을 차근차근 이루어 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투명한 재무회계 운영을 비롯해 반모임·동호회 활성화, 해외의료봉사활동 추진, 회원 참여 의사회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서초구의사회는 전년보다 1300만원이 줄어든 1억1602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확정했다. 또 차등수가제 폐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토요일 진료수가를 휴일 수가로 인정 등을 서울시의사회에 건의안건으로 제출키로 했다.
2009-02-27 23:54:1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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