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힘 있는 의협, 진료권 위협 맞설 회장 뽑겠습니다"

안창욱
발행날짜: 2012-03-07 06:23:20

용인시의사회, 선거인단 8명 선출 "이번 선거 매우 중요하다"

의협회장을 선출할 선거인단은 어떤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할까?

경기도 용인시의사회는 6일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제37대 의협회장 선거에 참여할 지역 대표를 선출했다.

용인시의사회에 배정된 의협회장 선거인단은 8명. 선거인단 후보에는 모두 9명이 출마했다.

'누굴 뽑을까?'
이날 용인시의사회 회원들은 이들 중 ■김장일(49) ■김상영(50) ■김태형(47) ■류남규(34) ■김태철(46) ■양재수(64) ■윤성욱(42) ■한혜진(34)을 의협회장 선거인단으로 뽑았다.

김장일(연세가정의학과) 원장은 정직함과 지도력을 갖추고, 의사의 권리와 이익을 확보하며, 의사 죽이기 정책과 악법을 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개원의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회장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영(오래정형외과의원) 원장은 "그동안 우리는 복지부의 하수인 역할 밖에 할 줄 모르는 허수아비 같은, 의협 회장이라는 직함을 본인의 영달을 위한 도구로 밖에 여기지 않는 회장을 보아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저는 그동안 차기 의협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을 관심있게 지켜봐 왔고, 그분들의 그간 행적들을 보건데 이러한 저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후보를 충분히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형(고려외과) 원장은 향후 3년이 의사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시기라고 환기시켰다.

그는 "선택의원제, 총액계약제 등 정부가 준비하고 밀어붙이려고 하는 의료계 여러 현안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면서도 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최후까지 자제할 수 있는 후보를 뽑겠다"고 공약했다.

용인시의사회 추무진 신임 회장
현재 기흥구보건소에서 근무중인 류남규 공보의는 "지난 2년간 의료계 소식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중인 김태철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사들의 진료권이 점점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이번 선거는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단언했다.

김 원장은 "의협회장으로서 충실히 책임을 다할 후보를 잘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해 선거인단에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양재수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은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회무를 수행하고, 정직하고 특히 재무회계에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처리를 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내과의원을 개업하고 있는 윤성욱 원장은 "부당한 심사, 불편한 제도와 행정, 억울한 규제를 우리는 매일 느끼고 있다"면서 "가장 양심적인 의사들이 그 양심과는 상관없는 의료행위를 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저는 같은 처지에 있는 개원의로서 이런 불편 부당한 의료 현실을 우리의 입장에서 제대로 전달하고 개선할 수 있는 힘 있는 의사집단을 만들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삼성노블카운티 클리닉에 재직중인 한혜진 씨도 선거인단으로 선출됐다.

한 씨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사들의 진료권이 점점 위협받고 있다"면서 "의협회장으로서 충실히 책임을 다할 후보를 잘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해 선거인단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용인시의사회 회원들은 박상진 회장의 뒤를 이어 추무진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추무진 신임 회장은 "앞으로 2~3년간 어려운 해가 될 것 같다"면서 "의사회 예산을 절약하고, 회원을 늘려 현재 36만원인 회비를 30만원으로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