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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손병원 생활 호기심과 두려움 교차…새로운 도전 벅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예손병원 의료환경과 병원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중소병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가슴 벅찬 느낌이다. 스타트를 잘 한 것 같다."서울대병원 정년 후 에손병원에서 제2 인생을 시작한 백구현 명예원장. 부천 예손병원 백구현 명예원장(65)은 대학병원 정년 후 중소병원에서 제2인생을 시작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수부 질환 수술 권위자인 백 명예원장은 올해 8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정년퇴임 후 9월부터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예손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와 수술을 이어가고 있다.정형외과학회 이사장과 수부외과학회 이사장, 미세수술학회 이사장, 세계수부외과학회연맹 사무총장, 아·태평양 수부외과학회연맹 회장 등 그의 이력을 화려하다.예손병원 생활 2개월차 신규 의사가 느낀 점은 무엇일까.백 명예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교수와 직원 모두 보이지 않은 각자의 성을 갖고 있다. 예손병원은 의료진과 행정직 모두 같은 울타리에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중소병원 어려움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인지하고 한 배를 탔다는 공동 운명체 의식이 강하다"며 대학병원과 다른 중소병원 문화를 피력했다.매주 수부 질환 환자 수술을 통해 의료진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그는 "예손병원은 김진호 병원장과 임수택 병원장을 포함해 전문의 다수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출신으로 제자인 후배 의사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수술 장비와 도구 명칭을 익힐 뿐 이미 팀워크는 견고하다. 의료진 상호 간 존중하며 빠르게 맞춰하고 있다"고 전했다.전체 의사 31명 중 척추와 족부, 관절 정형외과 전문의가 20명이고 이중 수부 세부전문의는 8명이다.■수부 전문의 대학병원조차 많아야 2명 "필수의료, 야간 진료 필요한 분야 바람직"그는 "전국 대학병원에서 수부 전문의가 2명인 곳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학병원은 없거나 1명에 그치고 있다"며 "저수가와 고난도 중증수술 부담감, 당직 등으로 대학병원을 떠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에손병원 수부 전문의 8명은 국내 최대 수준으로 서울 서부권과 경기, 인천 등의 수부 질환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강력한 맨 파워를 자랑하는 예손병원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필수의료 강화 방안에 대한 소신을 분명히 했다.백구현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의 탄탄한 의료진을 토대로 전국구 병원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백 명예원장은 "정부 시각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필수의료를 바라봐야 한다. 필수의료 개념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야간에 다치거나 질환이 발생해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분야가 바람직하다. 정부는 전문의들이 당직을 서며 치료하는 병원을 도와줘야 한다. 해당 분야 병원 의료진들이 자신감을 갖고 환자 치료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역병원에서 전국구 병원 도약을 준비하는 예손병원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그는 "예손병원이 지닌 잠재력은 크다. 수도권을 커버하는 전문병원에 만족할 것인가, 전국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서 "높은 수준의 진료와 함께 교육과 연구를 장착된다면 의료계와 국민들 입소문으로 최고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탄탄한 의료진을 토대로 대학병원과 연계를 통해 전임의를 교육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백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에 와서 놀란 점은 매일 아침 컨퍼런스를 한다는 것이다. 수부와 척추, 족부 등 중요한 환자 케이스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의료진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며 "컨퍼런스는 의사 스스로를 다지고 가족이 다쳐도 예손병원으로 보내겠다는 신뢰감의 초석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끝으로 "지난 30여 년간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출근하다 예손병원으로 출근하는 것이 아직 낯설다. 매일 새벽 기상이 몸에 배어 있어 병원 출근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리하고 있다"면서 "혹시나 걱정했는데 예손병원 이직 후 아직까지 혜화동으로 출근한 적은 없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2022-10-11 06:28:55병·의원

부천 예손병원, 3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부천 예손병원이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했다.부천 예손병원은 3주기 인증 통과로 1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전문병원 위상을 높였다.예손병원(대표원장, 김진호·임수택)은 20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예손병원은 1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해 전문병원 위상을 공고히 했다.의료기관인증 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조사하여 복지부 인증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인증서 및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예손병원은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감염 관리 ▲의약품 관리 ▲시설 및 환경 관리 등 조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인증 기간은 2022년 7월 18일부터 2026년 7월 17일까지 4년간 유지된다. 무엇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임을 복지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진호·임수택 대표원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환자안전 및 의료 질 분야에서 지역 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정형외과 분야의 대표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예손병원은 환자 치료와 편의성 제고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진료 영상 판독을 위한 초고화질 3.0T MRI 2대를 도입했으며 필립스코리아, DK헬스케어와 함께 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MRI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마코(MAKO) 무릎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부천 지역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올해 안으로는 절단 및 정형외과 수술 후 상처 회복, 골절 부종 감소를 위해 6인용 이상 멀티 챔버가 가능한 고압산소 치료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예손병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29명의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부질환 분야 전문성 구축을 위해 저명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2022-07-20 09:47:12병·의원

한국스트라이커, 예손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공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심현우)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인 예손병원에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마코 로봇은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팔 보조 장비 시스템(Robotic-Arm Assisted System)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슬관절 전치환술(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 3D CT 기반의 수술 계획, 햅틱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절삭 등으로 수술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으며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가 향상돼 환자의 빠른 재활을 돕고, 통증과 출혈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마코 로봇을 도입한 예손병원(대표원장 김진호·임수택)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정형외과 진료과목을 세분해 19명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2명의 신경외과 전문의가 무릎, 고관절, 어깨, 수부, 족부, 척추 분야별 협진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예손병원 김진호 대표원장은 "미국FDA승인을 받은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예손병원이 부천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스트라이커는 미국, 유럽 등 29개국에 1300여 대의 마코 로봇을 공급하며 정확도 높은 인공관절 수술 시행을 돕고 있다"며 "예손병원 도입을 통해 수도권 환자들의 로봇 수술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4-01 14:46:53의료기기·AI
인터뷰

"고관절 뼈수술 전문가가 기술 썩히면 되나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환자 중심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만들겠다는 공동 원장의 비전과 패기가 마음에 들었다. 후배 의사들의 도전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예손병원 김희중 명예원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예손병원을 선택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서울대병원을 정년퇴임한 김희중 교수는 지난 3월부터 예손병원 명예원장으로 제2인생을 시작했다. 김희중 명예원장(65)은 서울의대 졸업(1980년) 후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고관절 분야 수술 명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올해 2월말 서울의대 정년퇴임에 이어 3월부터 예손병원 명예원장으로 제2인생을 시작했다. 지난 2007년 개원한 부천 예손병원(공동 원장:김진호 원장·임수택 원장)은 보건복지부 1기 전문병원에서 수지접합 지정 이후 2기부터 4기까지 수지접합과 관절 동시 지정 등 자타공인 정형외과 분야 전문병원 위상을 구축한 상태이다. 참고로 예손병원은 전체 의사 27명 중 정형외과 전문의가 16명이다. 서울의대(1993년 졸업) 동기인 김진호 원장과 임수택 원장 모두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수련을 받은 김희중 교수의 제자이다. 김희중 명예원장은 "관절과 수지접합, 족부 등을 넘어 고관절까지 정형외과 단일 전문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동 원장의 포부가 가슴에 와 닿았다"며 "예손병원은 대학병원에서 경험하지 못한 환자 케이스가 많다.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이유가 이해됐다"고 말했다. 예손병원 봉직의 생활 3개월째, 지금은 적응 기간이다. 김희중 명예원장은 "가장 큰 변화는 외래 진료"라고 전하고 "대학병원에서 전공의와 간호사 도움을 받았다면, 지금은 검사와 처방, 진료행위 등을 전자의무기록(EMR)에 직접 입력해야 한다. 서울대병원과 다른 EMR 시스템을 숙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절 등 초진 환자 내원 시 전문의가 최소 30분 이상 진료하는 점도 놀라웠다. 예손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손병원 김희중 명예원장(왼쭉 두번째)의 수술 집도 모습. 또 다른 차이점은 외상 골절 등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김희중 명예원장은 "외상 골절 환자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타 병원을 돌고 돌다 엉망이 된 상태로 오는 대학병원 환자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매일 아침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예손병원 전문의들이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놓고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예손병원에서 이미 고관절 수술을 집도하며 젊은 의료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그는 "정형외과에서 고관절 세부 전공자는 많지도 않고, 여자 전문의는 없다. 수가 문제와 더불어 장시간, 고강도 집중력과 노동력을 요구한다"면서 "예손병원 전문의, 간호사 등과 수술해보니 대학병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고관절 수술 경험이 젊은 의료진에게 좋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중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은 정형외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수술장이 없어 전문의가 수술을 못하는 경우는 없다"며 "수술에 꼭 필요한 C-arm(실시간 방사선 영상장치)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는 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신중한 성격의 ‘젠틀맨’으로 통하는 김희중 명예원장의 생활패턴은 서울대병원 시절과 동일하다. 오전 7시 30분 병원 도착과 아침 컨퍼런스, 외래 진료와 수술, 오후 7시 퇴근. 그는 "예손병원 의료진과 정을 쌓기 위해 최근에 4명씩 조를 짜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 혜화동에서 부천으로 출근길은 바뀌었지만 하루하루가 새롭다. 예손병원에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고 젊은 의료진과 새로운 병원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예손병원 재직 3개월인 그는 30분 초진과 외상 골절 환자군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젊은 의료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중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은 환자 입장에서 정형외과 모든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기 없는 진료와 수술, 신속한 의사결정, 정형외과 중심의 집중 치료 등 전문병원에서 누릴 수 있는 점을 환자들이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그의 꿈은 80세까지 수술장을 지키는 것이다. 김희중 명예원장은 "대학병원 교수 중 정년 이전 창업과 개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한 번쯤 도전하고 싶은 용기라고 본다. 교육과 연구, 진료라는 교수 직분을 모두 수행해 매너리즘에 빠지기보다 새로운 활력을 찾은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그는 "10여 전부터 1일 1식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80세까지 고관절 수술을 하는 정형외과 의사로 남고 싶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2021-05-17 05:45:50병·의원

세종병원그룹-예손병원, 의료협력 양해각서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종병원그룹(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이사장 박진식)과 예손병원(병원장 임수택•김진호)이 21일 예손병원 예손홀에서 전문병원 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종병원그룹과 예손병원 협약식 모습.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 임수택 예손병원장, 김진호 예손병원장, 김희중 명예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문병원 간 임상 분야 공동 연구와 학술 정보 교류, 의료진 교육 및 훈련, 자문, 기타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임수택 예손병원장은 "세종병원그룹과 협력을 통해 양 병원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병원으로 협력하여 경기, 인천 지역의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 국내 최초 의료 복합체 인천세종병원 그리고 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예손병원 간 인연을 이어나가게 돼 기쁘면서도 든든하게 생각한다. 양 기관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2021-04-22 16:59:43병·의원

부천 예손병원의 예쁜 실천 "저소득층 인공관절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부천 예손병원(대표 김진호·임수택)은 1일 부천소사 로타리클럽, 태국의 Nakornpathom 로타리클럽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천소사 로타리클럽과 태국의 Nakornpathom 로타리클럽은 '2015-2016 Global Grant Project' 이름으로 부천의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 지원을 준비해왔다. 이들 단체는 뜻을 나눌 의료기관을 찾던 중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높은 평판과 책임감으로 소문이 난 예손병원을 찾아가 의료지원 협약 체결에 대한 뜻을 밝혔으며, 예손병원 측은 흔쾌히 수용해 의료취약계층 2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예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및 수지접합 동시 전문병원으로 척추와 관절, 수부, 족부 협진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정도를 걷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쁜 손'과 'YES ON' 뜻을 담은 예손병원은 환자가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해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재활을 통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예손병원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며 소외계층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천소사 로타리클럽, 태국의 Nakornpathom 로타리클럽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6-01 18:48:18병·의원
현장

"포괄간호 시범사업 3개월…효과 있지만 한계 분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부천에 위치한 예손병원 포괄간호 병동의 겉모습은 간호인력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 외에 일반 병동과 다르지 않다. 보호자와 간병인 없는 병동을 취지로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예손병원(대표원장 김진호, 임수택) 포괄간호서비스 현장은 어떨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인하대병원과 건양대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등 전국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93곳이 포괄간호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포괄간호서비스에 참여하는 100개 병동에 연간 5000만원 인센티브 등 총 5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책정해 놓은 상태이다. 부천 춘의동에 신축한 예손병원은 총 193병상 중 제 4병동 46병상을 포괄병동으로 운영 중이다. 환자 8명 당 간호사 1명이라는 복지부 규정에 맞춰 제4 병동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도우미 등 18명의 간호인력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매일 아침 주치의 회진이 끝나면, 간호사들의 업무는 야간타임 교대자의 인수인계로 시작된다. 수부 및 관절 전문병원 답게 입원환자 대다수는 손과 발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로 포괄병동 역할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포괄병동은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보호자 1명과 면회 시간을 오전(10시~12시)과 오후(6시~8시)로 나눠 권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환자 가족 등 보호자들과 친척 및 지인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방문객들을 차단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4병동 간호사들의 고민은 환자들에게 어느 선까지 도움을 줘야 하는가이다. 손과 발이 불편한 환자들은 밥을 먹여주고, 몸을 닦아주고 이동하는 사실상 모든 서비스를 원한다. 포괄간호 병동 비용(4인실 기준 본인부담 2만 2630원)을 부담한 만큼 모든 일상생활을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간호사들이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이다. 수부와 관절, 척추, 족부 수술 환자는 재활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는 일상생활 복귀를 늦추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병동 이채라 수간호사는 "환자들이 아프니까 모든 서비스를 원한다. 재활을 위해 스스로 해야 한다는 취지를 설명해도 돈도 더 냈는데 너희들이(간호사) 하기 싫으니까 안하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병상 당 부착된 콜 벨도 환자 민원 중 하나이다. 벨을 누르면, 간호사가 무조건 달려와야 한다는 게 환자들의 일반적 인식이다. 문제는 포괄병동 18명의 간호 인력이 동 시간에 근무하는 것은 아니다. 낮과 저녁 그리고 야간(야간전담 간호사 1명 포함) 등 3교대로 간호사 4~5명이 근무하다보니 통증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가장 난감한 부분은 남성 환자들의 입원복 탈의, 착의 요청이다. 젊은 여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입장에서 아버지 같은 환자들에게 간호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난처한 상황도 수시로 발생한다. 4병동 이채라 수간호사는 예손병원 개원부터 함께한 10년차로 후배 간호사들에게 맏언니로 통하고 있다. 간호사들이 답답한 부분은 복지부의 포괄병동 매뉴얼이다.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전달된 매뉴얼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 업무 영역을 구분하는 가이드라인이다. 하지만 의료현장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도우미 모두 업무 매뉴얼과 상관없는 돌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예손병원의 경우, 간호인력 업무 외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자체 매뉴얼을 매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이채라 수간호사는 "포괄병동 시작한 지 3개월 됐다.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매뉴얼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때도 있다"면서 "일반병동에 비해 간호인력은 많지만 환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간호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대적인 고임금인 대학병원 포괄병동 간호사들의 이직설이 회자되는 가운데 중소병원 역시 예외는 아니다. 대학병원 급여의 70%인 중소병원 간호사 급여 현실에서 포괄병동은 간호인력 확충으로 야간 수당 몫도 줄었다. 개성이 강한 젊은 간호사들이 좀 더 편한 병원을 원해 이직을 고민하는 사례도 적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채라 수간호사는 "포괄간호 수가를 신설하고 인센티브를 준다 해도 간호사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은 거의 없다. 오히려 다른 병동 간호사들은 사람이 많아 편해졌다고 부러워한다"면서 "후배 간호사들에게는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어디가도 장단점이 있다며 간호사 입문 취지를 잊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4병동 18명 간호사 중 기자가 3일 취재 방문시 병동에 있던 간호사들의 환히 웃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강송이 간호조무사, 이채라 수간호사, 정미옥 간호사, 오지영 간호사, 허선아 간호사, 구인숙 도우미. 이채라 수간호사는 이어 "병동 스테이션에 앉아있기 보다 한 번 더 환자에게 다가가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야 한다는 포괄간호 취지를 항상 숙지시키며 병동 책임자로서 솔선수범 하고 있다"면서 "경영진 역시 포괄병동이 초기단계다보니 어려움을 경청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나 간호인력 문제는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예손병원 간호사들이 복지부에 바라는 것은 하나이다.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한 올바른 대국민 홍보를 활성화해 달라는 것이다. 이채라 수간호사는 "복지부가 포괄간호를 무조건 다해주는 서비스로 홍보해선 안 된다"면서 "한쪽에서 주기만 하고, 한쪽은 무조건 받기만 한다는 국민 생각은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 포괄병동 시행 3개월, 예손병원(예쁜 손, YES ON 의미) 4병동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이채라 수간호사는 끝으로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3개월이 지나니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윤곽이 잡힌다"고 말하고 "고맙다, 감사하다며 퇴원하는 환자들의 웃음 속에 4병동 간호사들은 보람을 찾고 있다. 포괄병동 자리매김을 목표로 예손병원 간호사들의 노력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5-11-04 05:13:08병·의원

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 부천 예손병원, 병원로고 변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관절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부천 예손병원이 하반기 병원 이전을 앞두고 로고를 변경해 재도약 의지를 다짐했다. 부천 예손병원은 14일 "정형외과 협진 시스템을 형상화한 새로운 로고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관절과 수지접합 동시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변경된 로고는 우리 몸의 구성원인 물의 분자구조(육각형)를 형상화했다. 이는 근골격계 기준이 되는 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예손병원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4개의 분할된 며은 척추와 관절, 수부, 족부 등 정형외과 협진 진료시스템을 상징한다. 세부적으로 근골격계 튼튼함을 상징하는 육각형 내부는 파란색과 연두색으로 척추와 관절, 수부, 족부 등을 상징화했고, 예손만이 가지고 있는 협진 진료시스템은 부드러운 곡선형태의 십자가로 조화롭게 표현했다. 임수택 대표원장은 "육각형 내부의 곡선으로 표현된 십자가는 친절하고 부드러운 의료서비스를 뜻하고, 동시에 빛을 발하는 모습을 도식화해 예손병원이 근골격계 병원으로 지역사회를 밝게 비추고 사회 환원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은 이어 "오는 7월 춘의역(7호선) 인근 이전 시 환자 안전을 위한 수술실 전체 무균수술실(클린룸) 도입과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예손병원은 이번 병원 로고 변경을 계기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병원 이전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15-05-15 09:00:24병·의원

"수지접합·관절 동시 지정, 기쁨 보다 책임감 무겁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문병원 탐방| 2주기 지정 전문병원을 찾아서 보건복지부 지정 2주기 전문병원 111곳이 최근 간판을 내걸고 도약을 노리고 있다. 각 병원들은 1주기 대비 지정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는 2주기 지정 전문병원을 직접 찾아가본다. '전문병원 지정 2주기, 수지접합과 관절 첫 동시 지정'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예손병원은 처음으로 2개 질환 전문병원 동시 지정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김진호 대표원장과 임수택 대표원장은 서울의대 동기(93년졸)로 수부외과와 응급수술 불모지인 부천 지역에서 의기투합해 2005년 예손정형외과의원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예손병원은 전문병원 2주기 지정에서 수지접합과 관절 동시 첫 지정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은 수부 미세현미경 수술 모습. 이들은 2년 후 척추전문의 충원을 통해 예손병원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현재 정형외과 전문의 12명을 비롯해 내과와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회 등 19명의 전문의가 포진된 새로운 전문병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진호 원장은 "수지접합과 관절 동시 지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수지접합 지정을 반납하고 싶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된 결과라는 기쁨도 있지만 동시 인정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1주기를 거친 예손병원은 부천 이외 수도권과 지방 환자가 절반을 넘을 만큼 수지접합과 관절, 척추, 족부 등 4개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다. 임수택 원장은 "요즘 병원 추세는 한두 가지 분야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나 예손병원의 생각은 다르다"면서 "정형외과 질환 환자의 특성상 동시 다발적인 통증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차별화된 전략을 설명했다. 임 원장은 "진료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이면서 전체 질환의 융화를 함께 이끌고 있다"고 전하고 "예손병원에 오면 정형외과 분야 모든 질환을 전문성 있는 의료진에게 진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학병원을 뛰어넘는 예손병원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예손병원은 비수술을 원칙으로 외래 초진부터 센터별 협진 실행방안으로 매일 아침 의료진 컨퍼런스를 통해 오늘 예정된 수술 계획과 어제 진행된 수술결과를 확인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정례화 했다. 예손병원 김진호 대표원장(가운데)과 임수택 대표원장(오른쪽)은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전문병원 동시 지정과 병원 운영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가감없이 피력했다. 임 원장은 "수술로 이어지기 전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비수술 치료를 권하는 것이 우선시되며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에 한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의료진 컨퍼런스를 통해 불필요한 수술을 제한하고, 보다 나은 진료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저수가 문제와 관련, 예손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김 원장은 "수지접합의 경우, 대부분 급여로 진료와 수술에 투입되는 노동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이는 의료진 충원과 비급여 진료 증가 등 의료시스템의 부작용을 유발시키는 악영향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례로, 간 이식술과 미세수술의 수가 차이를 꼬집었다. 이식술은 장기를 붙이고 떼는 데 인상된 수가를 적용하는 반면, 수지접합 유리피판술의 경우, 절단된 곳을 붙이는 것보다 자르는 데 높은 수가를 주고 있어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손가락 절단에 높은 수가를 책정했는데 누가 입원기간도 길도 수가가 낮은 붙이는 수술을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대학병원 중심 학회도 반성할 대목으로 수지접합의 발전을 위해 올바른 수가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문병원 인센티브 부여에 소극적인 보건복지부에도 쓴 소리를 했다. 김진호 원장은 "척추와 관절 질환에 비급여가 많다는 이유를 들어 보상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복지부 스스로 제도의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과 같다"면서 "전문병원을 지정했다면 지원책 마련에 차별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손병원은 수지접합과 관절, 척추, 통증 등 4개 센터 및 24시간 당직의사 운영 등 전문화,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관절 수술 모습. 임수택 원장도 "앞서 수지접합 지정을 반납하고 싶었다는 심정을 말한 것도 전문병원 보상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하고 "전문의 24시간 당직 시스템을 구현해 응급환자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당직비 보상은커녕 수술해도 손해 보는 수가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예손병원은 의사 당직실 운영과 점심시간 없는 외래 등 파격적인 진료시스템을 운영하는 몇 안 되는 병원이다. 김 원장은 "점심시간 없는 진료 시스템 안착이 순조롭지 만은 않았다"라고 전하고 "하지만 다친 환자는 바로 치료한다는 예손병원의 약속에 공감해 의료진과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의료진과 직원들 처우 역시 원장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김 원장은 "의사 인센티브는 장점 보다 부작용이 많다"면서 "자칫, 환자를 돈으로 생각하고 무리한 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적당한 선에서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대신, 해외학회 지원 등 의사들의 자기계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직원들의 급여가 다른 병원에 비해 많지 않아 항상 미안하다"고 언급하고 "장기근속자 해외여행과 육아휴직 등 나름대로 복리후생에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 결혼 시 거제도 등 멀더라도 무조건 간다는 소신을 지키고 있다"고 답변했다. 올해 예손병원은 제2 도약을 위한 하반기 이전 증축 등 중요한 시기이다. 예손병원은 하반기 춘의역(7호선) 인근으로 확장, 이전한다. 예손병원은 개원 10년 만에 독립 병원을 통해 환자의 서비스 개선이라는 미래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임 원장은 "예손병원 증축은 몸집 불리기와 다르다"고 선을 긋고 "현재 건물 임대 형식에서 벗어나 10년 만에 춘의역(7호선) 인근 193병 규모 독립 건물로 이전하는 것이다. 은행 대출 등 부담도 적지 않다"고 환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과감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끝으로 "현 보험체계는 의원과 대형병원에 유리하게 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전문병원을 포함한 중소병원은 지역주민과 더 밀착해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부각하는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대형병원에 비해 의료 질이 결코 뒤지지 않다는 이미지 제고 또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수택 원장은 미래의 꿈을 묻는 질문에 "예손병원의 예손은 '예쁜 손'과 'YES ON' 의미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들어있다"면서 "다치면 예손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이 자리매김하는 그날을 꿈 꾼다"고 젊은 패기 예손병원의 포부를 밝혔다.
2015-02-02 05:54:40병·의원

한림대의료원, 제2기 주니어보드 성과발표회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한림대의료원은 최근 성심병원 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제2기 주니어보드 성과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임수택 본부장, 각 병원 행정부원장 및 간호부장 등 주요보직자와 각 기관 주니어보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니어보드의 2010년 활동실적 및 2011년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성심병원은 ‘퇴원 수속 마감 시간 준수’를 주제로 퇴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퇴원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불만사항 및 개선 사항을 발굴하여 개선하는 활동을 발표했다. 한강성심병원은 의료원 경영개선을 위해 인터넷 키워드 홍보, 병상의 전략적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한 결과를 발표했다. 강남성심병원은 고객 동선 단축을 분석해 검사부서의 재배치, 통합예약접수 창구 분리 운영 등 고객만족도 향상과 병원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춘천성심병원은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례 설문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했고, NPS(Net Promoter score)라는 지표를 활용해 외부고객 만족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충성고객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춘천성심병원 주니어보드 전원은 기업 환경변화의 이해와 변화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6시그마 그린벨트 및 화이트벨트 교육 과정을 이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수택 본부장은 총평에서 “주니어보드가 한 해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시행착오도 거치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내년에도 창의적, 혁신적인 현장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 업무추진 시 적극 반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12-06 20:27:4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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