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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에 불어온 헬스테크 바람…KHF 2023에도 투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가 14일 3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렸다.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대학병원을 비롯한 병원계에도 헬스테크를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맞춰 올해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에서도 이같은 경향을 투영한 기업과 세미나 등이 눈길을 끌었다.의료산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헬스테크와 관련한 부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단 이러한 경향은 관련 부스 전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테크 기업들에 참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오라클,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한국 총판 개념인 메가존클라우드에는 개막 첫 날부터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들었다.이들은 클라우드로 구현되는 병원 정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 구축 사례를 청취하고 적용 가능한 부분에 대한 상담을 이어갔다.마찬가지로 의료 서비스 플랫폼인 레몬헬스케어와 픽셀로 등에도 참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과거 병원 산업 중심의 KHF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같은 면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스마트병원 전시관에도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 전시관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강원대병원 등이 각 병원별로 구성한 스마트병원 모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병원계의 변화를 반영하듯 올해 KHF 2023에서도 스마트 병원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은 코너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모였다는 점에서 차세대 기술을 조망할 수 있었기 때문.이 자리에는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손꼽히는 루닛과 뷰노, 딥노이드, 라이프시맨틱스를 비롯해 미소정보기술, 아크릴, 제이엘케이, 크레스콤, 플랜잇헬스케어 등 주요 기업들이 각자의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4조원대 모태펀드로서 의료기기 국산화를 이끌고 있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마련한 행사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자리에는 사업단이 선정한 10대 대표 과제에 선정된 바텍, 메디인테크, 이오플로우 등의 기업들이 자리해 참관객들을 맞이했다.또한 사업단은 의료기기 R&D와 관련한 세미나를 별도로 마련해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원장, 전북대 김동욱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관련 분야에 관심이 몰리면서 각 포럼과 세미나 등도 마찬가지로 헬스테크와 관련된 부분들이 주목을 받았다.일단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에서는 카카오브레인과 네이버클라우드, IBM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또한 휴니버스글로벌, 인피니트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소프트넷이 참가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상호 운용성 확인을 위한 데모 행사도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자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이 환자 여정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아울러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AI에 기반한 헬스케어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모델 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네이버클라우드에서는 윤영진 리더가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HyperCLOVA X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올해 8월 발표한 HyperCLOVA X 와 Healthcare 에의 활용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대한병원협회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서밋은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유의미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뜻깉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병원-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KHF 2023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가 집중 조명됐다.병원 산업을 조망하는 박람회인 만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에 대한 행사도 마련됐다.실제로 최근 재고·자산관리 등 병원 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열린 제1회 AI 물류 자동화 포럼에서는 로봇 및 AI를 활용한 병원 시스템 자동화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중요 연제로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이 로봇 기반의 물류혁신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로봇을 이용해 진료 재료를 야간에 배송하고 재고 조사 및 업무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 중심 병원 구축을 선도중인 상태다.한림대성심병원 이미연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의 발표도 진행됐다. 두 병원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참여해 로봇 기술의 의료 산업에 적용을 실증한 바 있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해외에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물류 자동화를 통해 비용절감과 물류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병원물류 자동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 'Swisslog Healthcare APAC'에서 He Peng Hui, APAC 지사장이 직접 참가해 'How unit dose and Swisslog Healthcare solution help hospitals to reduce'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현재 병원 시스템은 수많은 변화, 특히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09-15 05:30:0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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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KHF에서 홍보 부스 및 세미나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KHF에서 홍보 부스 및 세미나를 연다.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에서 의료기기 R&D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홍보부스와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업단은 지난 5월 미래의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대 대표 과제를 선정, 우수 R&D 성과로 인정받은 10대 대표 과제를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코엑스 D홀 I13에서 소개할 예정이다.10대 대표과제는 바텍의 인간 지향 지능형 체어사이드 K덴탈 솔루션 개발,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뇌전용 PET 시스템 및 융합분자영상 플랫폼 기술개발,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옵티코의 말초미세혈관 초음파 광초음파 융합 영상기기 개발 및 사업화, 이오플로우의 세계 최초 인슐린 의존성 당뇨인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자동 주입시스템 개발 등이 있다.또한 에어스메디컬 인공지능 기반 MRI 초고속 영상화 소프트웨어 혁신제품 개발과 가천대 산학협력단, 엠비디의 두경부 암환자의 방사선 감수성 진단키트 개발, 삼성서울병원, 시지바이오, 인성메디칼 역박동 제어 방식 휴대형 심폐순환보조장치 상용화, 만드로 근전전동의수를 위한 손가락 및 손바닥 내장형 통합 구동시스템 개발이 포함됐다.아울러 메디인테크 인공지능과 전동화기술 기반 소화기관용 고성능 스마트 연성 전자내시경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바이오니아 유럽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Viral Load HBV,HCV,HIV-1 체외진단시약의 유효성 평가도 이름을 올렸다.박람회 개최 2일차에는 사업단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의료기기 R&D 미래와 사업단 주제의 세미나가 15일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308호(150석 기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산·학·연·병의 다양한 관점들과 의견을 한데 모아 지속가능한 의료기기 R&D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개회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손수정 부장과 대한병원협회 박진식 사업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I, II,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주제발표는 산·학·연·병 전문가로 구성된다. 주제발표 1은 임상현장에서 바라본 의료기기 R&D 미래와 사업단(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이학종 원장), 대학 및 학회에서 바라본 의료기기 R&D 미래와 사업단(전북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김동욱 교수)이 진행된다.주제발표 2에서는 의료산업에서 바라본 의료기기 R&D 미래와 사업단(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조남권 전무이사), 정부에서 바라본 의료기기  R&D 미래와 사업단(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지훈 PD)주제로 준비된다.끝으로 패널토론에는 좌장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을 중심으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융합2본부 김태형 본부장과 주제발표 연사 4명이 패널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의료기기 R&D를 위해 토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김법민 사업단장은 "이번 홍보부스와 세미나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기기 R&D의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사 관련 문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운영사무국 (02-6328-0355, kmdf@kmdf.org)으로 하면 되며 사업단 홈페이지(www.kmdf.org)에서 참고 가능하다.
2023-09-13 13:28:10의료기기·AI

아이엠지티,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 국내 임상시험 승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는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기술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아이엠지티는 나노입자 기술을 이용, 집속초음파에 반응하여 항암제 성분이 방출되도록 설계된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의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1상 임상 시험에서는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을 봉입한 초음파 감응성 나노입자(IMP301)의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고 2상 임상시험에서의 권장용량을 결정한다.현재 아이엠지티는 항암제 침투력 개선 목적의 집속초음파시스템(IMD10)을 개발해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데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는 암조직에 전달되어 축적되고, 아이엠지티사의 집속초음파 시스템에 반응하여 표적 암조직내에서 항암제 성분이 방출되고 침투되도록 설계된 혁신적 약물전달 모델이다.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IMP301)의 작용원리독소루비신은 심기능 이상 등 전신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연조직골육종, 난소암, 유방암등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여러 난치성 고형암에 치료약제로 사용되고 있다.아이엠지티가 개발한 초음파 감응성 나노약물 전달 모델을 이용하면 리포좀 봉입을 통해 독소루비신의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적 종양에서의 전달력 개선을 통한 효과 증강을 기대할 수 있다.현재 아이엠지티는 독소루비신 뿐 아니라 다른 다양한 종류의 화학항암제에도 초음파 감응성 나노입자 기술을 적용하여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는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췌장암 치료목적의 집속초음파 시스템(IMD10)에 이어,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IMP301)가 임상 단계에 진입하게 돼 기쁘다"며 "독소루비신이 탑재된 초음파 감응성 나노 항암제 모델의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다양한 항암 치료제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이엠지티는 2010년 서울의대 이학종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집속초음파 기술과 나노입자 기술을 융합해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난치성 암 및 뇌신경질환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 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23년 7월 코넥스에 상장한 바 있다.
2023-08-09 11:59:36제약·바이오

코넥스 상장한 아이엠지티, 다음 목표는 코스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이엠지티(IMGT)가 지난 7월 17일 코넥스에 상장,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 사진은 이학종 대표.치료초음파와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아이엠지티(IMGT, 대표이사 이학종)가 지난 7월 19일, 코넥스에 상장했다.앞서 아이엠지티는 지난 6월 21일 코넥스(KONEX) 시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 개시일을 한국거래소와 조율해왔다.이번 상장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는 일반인도 아이엠지티 코넥스 주식을 쉽게 거래가 가능해졌다. 다만 이번 코넥스 상장 과정에서 아이엠지티는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이학종 대표는 "회사의 창업이래 가장 큰 변화의 시점이며, 코넥스 상장 후 빠른 기간 안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최근 바이오기업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아이엠지티의 이전 상장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까지 노리고 있다.그는 "한국거래소 또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아이엠지티의 코스닥 상장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만큼, 멀지 않은 미래에 코스닥에서 아이엠지티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8-09 11:33:44제약·바이오

[메타라운지]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주 주인공은 아이엠지티(IMGT) 이학종 대표입니다. 이 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이자 현재 의생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아이엠지티를 통해 나노입자 및 치료초음파 원천기술을 암 치료에 적용해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IPO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영상을 클릭해주세요~1. 자기소개안녕하세요. 아이엠지티 대표이사이자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학종입니다.2. 기업 철학은?기업명 아이엠지티는 IMage Guided Therapy 즉 영상유도화치료라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영상기술 바탕으로 최초침습적 의료기술을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저희 회사가 지향하는 바는 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최소침속적으로 치료를 하기 위한 의료기술을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회사 입구에도 적혔있지만 베스트 피플, 베스트 테크놀로지, 베스트 데이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베스트피플, 가장 좋은 사람들이 있어야 베스트 테크놀로지가 만들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베스트 데이터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3. 핵심기술인 나노입자 어떤 기술인가? 저희 회사의 기술은 크게 2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나노 기술이고 두번째는 그 나노기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음파 기술입니다. 첫번째 나노기술을 이용해서 항암제, 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 치료제 등 약물을 나노입자에 로딩해서 환자의 몸에 침투시킵니다. 또 이는 신체 외부에서는 치료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나노 입자를 활성화시키는 거죠. 나노입자도 사실 여러 가지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우리 몸에 들어가서 약간 독성 때문에 문제가 되는 그런 입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몸에 전혀 해가 없는 물질만으로 원천기술을 활용해 약물 효과를 이끌어내는 나노입자를 만들고 있습니다.4. 또 하나의 핵심기술, 치료초음파의 원리는?치료 초음파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나노입자 자체를 자극해서 약물의 효과를 높이는 매커니즘도 있고, 한편으로는 세포가 초음파를 받으면 소위 소노포레이션, 한국말로 세포막의 천공이 생길 수 있는데요. 아주 짧은 시간에 세포막에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이 구멍이 열리면 약물이 그 안쪽으로 잘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최근 논문을 보면 치료초음파를 종양 부위에 쏘이면 암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다양한 단백질을 내뿜는데요. 이때 면역치료가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적용해 치료초음파를 이용해 첫번째로 나노입자의 약물을 유지시키고, 두번째는 세포막에 청공을 유발해서 치료제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세번째로 소위 종양 미세환경에 영향을 줌으로써 면역치료 효과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5. 췌장암치료 변화 이끌 수 있을까?사실 그동안 우리 한 최근 10년만 보더라도 암치료법이 엄청나게 발전을 했거든요. 소위 말하는 생존률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전체적인 생존율이 증가하지 않았어요. 이는 즉, 개선된 치료법이 나오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췌장암이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라는 거죠. 현재 임상적으로 가장 치료법이 필요한 분야가 췌장암이라고 생각했고 기존에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있습니다.6. 진행 중인 임상시험 어떻게 진행되나?기존 항암치료는 그대로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치료초음파를 실시, 기존의 항암제가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보게 됩니다.7. 임상시험 규모 및 계획은?약 30명 정도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평가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대상으로 하는 환자는 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해당 치료를 실시,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개선되는 비율을 평가하려고 합니다.8. 바이오 시장 어려운데 투자 유치 상황은?최근 바이오 분야 투자유치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그 전에 투자유치를 진행해 마일스톤에 맞춰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 투자가 기폭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가 경쟁력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꾸준히 바이오 시장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9. IPO계획은?네 저희도 올해 연말쯤 기술평가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실 그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하고 근거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10. 임상의사 VS CEO 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양쪽 모두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한쪽을 택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벤처 효과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대학이나 병원 즉 아카데미와 바이오 즉 산업계는 상당한 갭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죽음의 계곡이라고도 하는데요. 제 역할은 아카데미와 산업계를 연결해주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게 CEO가 될지, 대학교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 또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카데미에 계신 분들하고 산업계에 계신 분들을 연결시켜주는, 일종의 통역이라고 할까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11. 바이오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한마디 바이오 분야는 IT, 자동차에 비해 많은 경험과 노하우기 필요한 분야입니다. 힘든 기간을 참고 열심히 노력하면 우리나라가 결국 세계적인 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3-06-26 05:10:00제약·바이오

분당서울대 송정한 병원장 첫 보직인사…진료부원장에 전영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분당서울대 송정한 신임 병원장은 16일 첫 보직인사를 단행했다.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병원장(진단검사의학과)이 취임과 동시에 캐비넷 인사를 단행하고 새출발을 알렸다.송 병원장은 16일 진료부원장에 전영태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의생명연구원장에 이학종 교수(영상의학과), 공공부원장 김태우 교수(안과), 기획조정실장 윤창호 교수(신경과)을 각각 임명했다.전영태 교수는 홍보실장에 이어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역량을 인정 받은 인물. 특히 송 병원장이 진료부원장 시절 기획조정실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또한 홍보실장에 윤유석 교수(외과), 대외협력실장에 공현식 교수(정형외과), 경영혁신실장 박영수(소화기내과), 외래진료부장 이기헌 교수(가정의학과)에게 보직을 맡겼다.이어 입원진료부장은 조유환 교수(응급의학과)에게 진료협력센터장은 이경민 교수(정형외과), 연구기획부장(정보화실장 겸임)은 이호영 교수(핵의학과)에게 보직을 맡겼다.이와 함께 연구지원부장에는 장윤석 교수(알레르기내과)를 시뮬레이션센터장에는 김호중 교수(정형외과)를 각각 임명했다. 
2023-03-16 13:13:02병·의원

분당서울대병원, 국산의료기기 의료인 현장교육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산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의료인 현장교육이 본격화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의 국산의료기기 활용한 현장 교육 모습. 분당서울대병원은 20일 SMART 시뮬레이션센터가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첫 개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은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의료기기 사용 경험의 확대, 제품의 성능 개선 및 홍보를 통한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주관기관인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를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서울성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5년간 국비 62억 5천만원과 성남시 지자체부담금 45억원을 포함한 166억의 사업비로 운영될 예정으로 수시 모집을 통해 트레이닝이 필요한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발굴하고, 해당 제품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트레이닝이 주로 이뤄지는 곳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와 전임상실험센터이며,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교육훈련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실사용 경험을 확대하여 국산의료기기의 국내 시장 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통해 의료의 질을 개선할 예정이다.지난 18일 초음파 유도 하 중심정맥관 삽입과 중환자 기도관리 입문 교육을 목적으로 삼성 메디슨의 초음파 시스템(V8)과 에이스 메디칼의 비디오 후두경(Acescope)을 활용한 '중환자관리 입문과정'이 진행됐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연구책임자 이학종 교수는 "국산의료기기 활용 트레이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교육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현주 과장은 "작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추진해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산의료기기의 사용 확대 뿐 아니라 의료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여 산업계와 의료계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국내 역량 있는 의료기기기업들이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전후방 지원을 강화하겠다. 전문학회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많은 기업이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2-20 11:22:10병·의원

분당서울대, 서울대 헬스케어융합학과 개원식 가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3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헬스케어융합학과(계약학과) 개원식을 최근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서울대 대학원 공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헬스케어융합학과 개원식 모습. 개원식은 대면 및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성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오창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이학종 헬스케어융합학과장, 박원철 응용바이오공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백롱민 병원장은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헬스케어융합학과가 양 기관의 훌륭한 교수진과 헬스케어혁신파크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예성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헬스케어융합학과는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속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의 창출과 의료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하여 설립했다"며 "학과를 통해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고 의료진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바이오, 나노, 빅데이터, 방사선 과학, ICT 분야 교수진과 함께 다학제적 융합으로 관련 분야 최고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헬스케어융합학과는 헬스케어분야의 융합교육과정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과 신의료기술 창출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위해 핵심역량을 갖춘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서울대학교 최초로 운영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다. 박사과정 10명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졸업 후 공학박사 학위가 주어지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2년간 근무하는 의무조건이 있다.
2021-03-03 15:18:00병·의원

동국생명과학-아이엠지티, 간암 색전술 치료제 MOU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항암치료용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아이엠지티(IMGT)와 '간암 색전술 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아이엠지티가 보유한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를 자사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양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5월 출시한 간암 색전물질인 '아이오다이즈드오일(제품명 패티오돌주사)'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아이엠지티의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와 병행 사용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엠지티의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 기술은, 항암제가 미세 종양혈관에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고 조기에 전신으로 유출되는 기존 치료방법의 부작용과 약물 전달 시간 등을 개선한 치료 방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는 "아이엠지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색전술 치료법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는 "간암 환자의 70%가 TACE(경동맥 화학색전술) 치료를 받는데,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하면 항암제를 미세 종양혈관으로 깊이 침투시킬 수 있고, 약물 전달시간도 30분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 기술이 많은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04 10:49:04제약·바이오

분당서울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센터로 지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0년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사용적합성 테스트 센터 모습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Usability Test)'는 의료기기의 정확한 사용을 유도하고 사용오류 및 위험요소를 찾아내어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가 프로세스로 임상시나리오를 통해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자(end user)가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료기기 설계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획득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와 시판 이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수행한다. 특히 최근 국내외적으로 의료기기 규격 요구사항이 강화되면서 사용적합성 시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수요 증가와 함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복지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용적합성 테스트 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해 단 3곳이 전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자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등 27개 제품의 사용적합성 시험을 수행하며 다수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국내·외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것이 인정을 받은 셈. 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장은 "그간 쌓여온 사용적합성 테스트 수행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효율성, 글로벌 표준화, 전문성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고도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의료기기 규격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평가 및 사후 임상관찰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의료기기 산업에 있어 병원의 역할도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0-03-31 13:45:55병·의원

지멘스 헬시니어스, KCR서 AI 기술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진단영상장비와 의료기술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4 Value Promise(네 가지 가치에 대한 약속)’를 콘셉트 삼아 보건의료인이 더욱 확장된 정밀의학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이전보다 향상된 혁신전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의료서비스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디지털화된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의학 및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CT·MRI 등 미니어처 제품 전시를 통해 전문가 상담을 진행했다. 또 최신 초음파진단기 ‘ACUSON Sequoia’(아쿠손 세콰이어) 데모를 통해 참가자들이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임상 영상 진단 성능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시·공간 제약 없이 사용자에게 맞춤형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 PEPconnect’를 소개했다. 부스 내 상담·데모 제공 외에도 MRI 관련 ▲전기생리학 검사에서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for cardiac electrophysiology) ▲CT 분야 새로운 정량적 기능 및 인공지능 솔루션(New Quantitative functio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solution in CT) 등 소규모 세션을 진행하며 전문가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에는 약 580명이 참석한 가운데 ‘AlphaGo to AI Prostate: New generation with Siemens Healthineers’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최문형 가톨릭은평성모병원 교수가 각각 사회와 발표를 진행하며 영상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AI 기술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황규의 지멘스 헬시니어스 영상진단사업본부 및 영업총괄 본부장은 “영상의학 분야 전문의들의 뜨거운 열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앞으로도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 융합을 통해 의료관계자 및 환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09-23 11:50:33의료기기·AI

분당서울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가 7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ealthcare Innovation Park) 4층 미래홀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기 위해 관련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사용적합성 평가 전략 및 실제 수행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 필요성 및 전략’이란 주제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규제 및 사업 방향(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단장) ▲사용적합성이 국내 인허가에 미치는 영향(㈜엠디랩 강범선 이사) ▲FDA 등록을 위한 사용성 평가 계획 수립(UL Korea 김민수 팀장) ▲유럽 MDR CE 인증을 위한 사용적합성자료 사용 전략(DNV GL 엄수혁 박사)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기기 개발과 인간공학’을 주제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Human Informatics Technology와 인간공학(아주대학교 박범 교수)이 발표됐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 수행사례’를 주제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 서비스 소개(분당서울대병원 이윤숙 연구원)와 함께 ▲전문가용 의료기기((주)엠디랩 강범선 이사) ▲시스템 의료기기(유도썬스(주) 김희택 이사) ▲개인용 의료기기(한나제이(주) 김명준 이사)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에서 수행했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장은 "여러 전문가가 모여 논의하고 공유한 내용을 통해 실제로 의료기기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에 실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심포지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우수한 병원 의료진과 인프라, 다수의 테스트 경험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 사용적합성시험실은 지난 2016년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구축된 이후 활발한 테스트 진행과 함께 기업 및 유관기관에 자문과 견학을 지원하는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2018-09-07 16:28:59병·의원

복지부, 유전체·모바일 건강관리 정밀의료 산업화 잰걸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유전체 맞춤의학과 모바일을 이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을 위한 정밀의료 산업화가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7일 "바이오헬스 7개 강국 도약을 위한 후속조치로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차관)를 구성하고 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개인의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의학과 건강과 생활환경, 습관 정보에 기반한 사전적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합한 맞춤형 예측 의료를 의미한다. 주요 선진국은 급증하는 의료비 절검과 미래 정밀의료 시장 선점을 위해 정밀의료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2015년 연두교서에서 2016년 2.2억 달라(약 2600억원) 투자를 골자로 정밀의료 구상을 발표했으며, 영국은 영국인 10만명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3억 파운드(약 5140억원)를 투자(2014년~2017년)하는 등 정밀의료 연구개발 및 실용화 개발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부는 추진위원회를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방문규 차관을 위시해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 국리보건연구원장(공석),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윤건호 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장, 윤석준 심사평가원 기획이사, 김필권 건보공단 기획이사, 한복기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민간 위원으로는 서울대 김선영 교수(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장)와 서울의대 내과 방영주 교수(연구중심병원협의체 회장), 연세의대 김현창 교수(코호트), 성균관의대 박웅양 교수(오믹스),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교수(진료정보), 서울아산병원 신수용 교수(보건의료 빅데이터), 인성정보(주) U헬스사업부 김홍진 본부장(정보보안 및 표준화), 서울의대 이학종 교수(모바일 헬스),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최경석 교수(법과 제도) 등을 위촉했다. 복지부가 구상한 정밀의료 실현 모식도. 복지부는 위원회 산하 코호트와 오믹스, 모바일 헬스케어, 진료정보, 보건의료 빅 데이터, 정보보안, 법과 제도, 융합 및 국제협력 등 8개 실무작업반을 두고 실무 작업을 지원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의료기술개발과(과장 정영기) 관계자는 "정밀의료 산업화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 추진전략 수립과 필수 기술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추진체계 등 연구개발 추진에 필요한 주요 사항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문규 차관은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가 미래 정밀의료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시발점"이라고 전하고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전략적,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치료 등 미래 정밀의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03-07 12:00:00정책

암세포 영상유도하 치료법 개발…항암치료 패러다임 바뀔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초음파 영상으로 특정 부위의 암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항암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교수 연구팀(영상의학과)은 특정 부위의 암에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세포에 치료제를 전달하는 식. 연구팀이 개발한 미세기포-리포좀 복합체는 크기가 약 1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몸에 주입하면 혈관에 머문다. 그 이후 외부에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암이 있는 부위에 초음파 에너지를 쏴 주면 복합체는 미세기포가 터지면서 그 효과에 의해 리포좀이 혈관 외부로 빠져나간다. 이 과정에서 특정암세포를 찾아 세포내로 치료제를 전달하게 되는 원리다. 지금까지 항암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과정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기술을 통해 특정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기전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치료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을 통해 영상으로 병변을 볼 수 있는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혹은 간전이암, 췌장암 등에서 특히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교수는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병변이 있는 곳에서만 미세기포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암제의 투여량보다 더 적은양으로도 높은 치료효과를 가질 수 있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복합제를 이용해 전달할 수 있는 치료제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유전자 치료제, 특정 효소 등 다양한 치료제의 특정 암세포로도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초음파 영상 유도하에서 특정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제를 전달하는 '영상 유도하 치료법'으로 기존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Theranostics'저널 9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14-09-22 11:40:24병·의원

"국산 수술 로봇 꿈 아니다" 다빈치에 도전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8일 '의료IT융합 연구성과발표 및 기술 페어'가 분당서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산 수술로봇이 다빈치 로봇과 경쟁하는 날이 머지 않아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8일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주최한 '의료IT융합 연구성과발표 및 기술 페어'에서는 료영상 융합기술과 수술 로봇 개발현황 등 국내 의료-IT 기술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국내 기술 수준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웠던 국산 수술 로봇의 개발 현황과 기술 수준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3월 복강경 수술로봇 시제품 개발로 주목을 받았던 (주)이턴의 최승욱 연구소장은 '최소침습 수술로봇 개발현항'을 발표하며 "현재 미국 다빈치 수술 로봇의 불편한 점을 개선한 모델을 순수 국산 기술로 연구 개발 중에 있다"고 수술 로봇의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의료기술 박람회에서는 손목형 u-헬스케어 단말기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의료기기들이 전시됐다. 이번 국산 수술 로봇은 다빈치와 완전히 다른 모델이 아니라 기존 모델의 단점을 개선한 방향으로 연구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그간 고도의 기술 집약과 자본의 투입이 이뤄져야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던 수술 로봇이 순수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의가 있다는게 그의 평이다. 30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의 다빈치 수술 로봇이 국산화되면 병원의 수술 로봇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더러 국내의 의료기기 산업화에 기술 기반을 제공, 국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최승욱 연구소장은 "기존 다빈치 로봇은 로봇 팔이 두껍고 투박해 수술 중 팔끼리 충돌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지금 개발 중인 로봇은 기존 다빈치 대비 20~50%까지 획기적으로 팔의 부피를 줄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술 기법이 진화하며 복강경 수술도 단일 통로 복강경수술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기존 플랫폼에 멀티 암과 싱글 암이 교체 장착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기술 박람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교수가 '의료영상과 융합기술 연구동향'을, 한국전기연구원의 '의료IT융합연구본부의 최근 연구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
2010-12-09 06:45:2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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