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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덮친 디지털 쓰나미…"대전환 시대 과제 산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산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접목이 필수화되면서 바이오 기업들도 디지털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전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디지털 쓰나미라는 표현이 쓰일 만큼 바이오산업에서 디지털 접목이 빠르고 거대한 흐름으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산업계의 시각.결국 관련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태동기에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을 국내 기업이 선도하기 위한 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바이오에 디지털 기술이접목되면서 디지털바이오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 바이오미래포럼 모습.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2022년 바이오미래포럼을 개최하고 대전환시대의 디지털 바이오를 주제로 미래 시대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디지털바이오는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기술 및 생물학적 시스템의 상호작용적 결합을 의미하며 단순한 기술의 결합보다는 바이오와 디지털 시스템의 완전한 물리적 통합을 일컫는다.최근에는 이를 넘어서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공진화와 시스템의 개념적 융합까지 발전하고 있는 상태다.그렇다면 바이오 디지털전환이 왜 중요할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승구 소장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의 바이오산업은 10~20년간 4조 달러 이상의 성장을 계속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30년간 이러한 성장을 보인 산업 분야는 인터넷‧IT 분야로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그만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바이오산업은 향후 글로벌 물적 투입요소의 60%이상의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질병 관련 비용부담을 45% 경감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승구 소장은 디지털 시대 바이오산업의 성장세는 IT기술의 발전과 맞먹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승구 소장 발표자료 일부발췌)다만, 바이오분야가 디지털 접목만으로 성장을 낙관하기에는 불완전요소가 많아 실제 환경에서 구현을 얼마나 할 수 있는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도 존재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바이오가 국내 바이오산업에 또 하나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보면 디지털바이오 산업상태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을 기존 생태계에 안착시키거나, 규제의 허들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잇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는 상태다.이에 대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일연 단장은 "디지털바이오 산업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 새로운 영역이 나오고 있다"며 "아직 산업의 지배적인 디자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의 창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정 단장은 "디지털바이오 산업이 형성되는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에 많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돼 경쟁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하나 해결해주고 제품 수가를 하나 해결해주는 것을 넘어서 시장과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즉, 바이오가 디지털을 더해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국가에게도 기회가 열린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산업계, "산업 확장 속도 위해 정책‧규제 구호와 현실 괴리 좁혀야"이에 대해 산업계는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입장에서 사업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스탠다임 송상옥 연구소장은 "신약개발이 인공지능만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전통적인 전문성을 포함해서 상품성 있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매년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는 부분에 대해 충돌이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우리나라를 바이오 강국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질적으로 들여다보면 정말 '바이오 산업'의 강국인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며 "새로운 기술이 생태계에 녹아드는 관점에서 해외시장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정책 등의 관점에서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특히, 디지털바이오 산업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같이 신기술을 평가하는 기관의 열린 시각도 요구되고 있다.디지털 바이오과 관련된 키워드.(한양대 김형숙 교수 발표 발췌)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FDA의 경우 좋은 약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기술이 가져오는 위험성과 이득을 균형을 맞춰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 안전성 입증에 과도하게 무게중심이 가있으면 오히려 기술의 이점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규제적 관점에서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궁극적으로 혁신기술이 시장에 나오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의 변화 목소리가 실제 변화로 이어져야한다는 의미.이에 대해 정일연 단장은 "새로운 분야의 규제 공백을 메꾸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규제 허들을 명확하게 해 유권해석을 기다리지 않게 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선제적인 규제 개선을 위해 규제과학 등 고민을 지속하고 있지만 현장과 규제수립 입장에서는 정보가 부족해 이러한 간극을 좁혀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정 단장은 "식약처 등 규제개선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지만 해석과 신규 도입에 어려움이 있어보인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대해 방향성이 바뀌고 있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2-17 05:30:00제약·바이오

부산대병원, 카자흐스탄에서 진료설명회 및 기술교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부산대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방문해 진료설명회와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알마시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인구 200만의 교통 중심지다. 소득수준이 높고 단체 건강검진 등의 수요가 많아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으로 주목받아온 곳이기도 하다.부산대병원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부산경제진흥원 '2022 민간주도 의료관광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이뤄졌으며 국제진료센터,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정형외과 이정섭 교수(왼쪽)와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알마티권역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진료설명회는 정형외과 이정섭 교수가 척추질환 환아 90여명을 대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향 등에 대해 현지 의료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교수는 "성장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산부인과 과학센터에서 개최된 진료설명회는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가 고위험 산모 30여명을 직접만나 임신 중 관리와 고위험 임신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산부인과 의료진에게는 응급상황시 대처방법, 고위험 임산부 분만관리에 대해 교육했다.김 교수는 "조기진통, 산후출혈, 임신중독증 등 출산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임신 합병증을 잘 관찰해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술교류 세미나는 현지 의료진 요청으로 김승철 교수가 ‘산모출혈’, ‘태반 유착증 진단 및 치료’를, 이정섭 교수는 현지 유병률이 높은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또 부산 방문을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부산대병원이 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서비스 체험 행사를 진행해 부산의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인프라에 대해 홍보했다.카자흐스탄 아이단 술레이메노바 AYALA 자선재단장은 "카자흐스탄 보건부 제안에 따라 어린이 건강과 고위험 산모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부산대병원과 공유했는데, 올해 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류사업을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정규 국제진료센터장은 "2016년 알마티 보건관리국과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의료진 연수와 진료설명회, 나눔 의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 초청 연수사업, 상시 나눔 의료 대상자 발굴 등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2022-11-17 11:28:21병·의원

기관지 확장증 지닌 천식환자 호흡기 중증 위험 '높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기관지 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의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정규 교수. 서울시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는 5일 기관지 확장증과 천식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는 천식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상승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염증으로 손상되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영구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의미한다.천식은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호흡곤란과 기침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2개 의료기관(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hest CT) 및 폐 기능 검사를 받은 천식 환자 667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관지확장증의 유병률과 함께 기관지확장증 유무에 따른 천식의 임상경과의 차이를 분석했다.연구결과, 전체 천식 환자 667명 중 약 38%에 해당하는 251명이 기관지확장증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관지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결핵 및 비결핵성 폐질환 병력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폐기능 검사지표(FEV1, FVC)상 나타난 폐활량 또한 상대적으로 낮았다.특히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는 천식만을 가진 환자와 비교해 호흡기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급성 악화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약 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호흡기 증상의 급성 악화를 경험한 환자 비율은 기관지 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들에서 10% 가량 높았고(49.8% VS 39.4%), 로지스틱 회귀 모델을 이용한 다변량 분석 결과 기관지확장증이 있으면 호흡기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급성 악화할 위험이 1.5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추적관찰 기간 중 기관지확장증의 진행이 확인된 환자의 경우에도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 악화 위험이 유의하게 상승했다.교신저자인 이정규 교수는 "천식환자가 기관지확장증을 함께 가지고 있거나 기존의 기관지확장증이 진행되는 경우, 임상경과에서 중등증 및 중증에 이르는 급성 악화가 나타날 위험이 상승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기관지확장증은 기도에 염증과 세균 및 바이러스성 감염이 반복되는 원인이 되는데, 이것이 천식의 장기적인 경과 중 호흡기 증상 악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그는 "호흡기 증상 악화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천식 환자는 검사를 통해 기관지확장증도 함께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알레르기내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 6월호에 게재되어 임상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2-07-05 11:37:59학술

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후보물질 중국 1상 개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성인 피험자 대상 중국 임상 1상 투약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약품심사평가센터(CDE)로부터 BBT-401의 임상 1상에 대한 계획(IND)을 승인을 받은 이후, 제형 개선 과정에 따른 일부 개정 절차를 거쳐 현지 임상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건강에 특이 소견이 없는 성인 자원자 30인을 대상으로 단일 및 반복 용량 상승 시험을 실시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데이터를 평가하게 된다. 임상은 청두시 제5인민병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대웅제약이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현지에서의 BBT-401 임상 본격화를 계기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파트너사인 대웅제약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8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체결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중국,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2개 지역에서 BBT-401의 허가 및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펠리노-1 저해제 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로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BBT-401은 다양한 염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해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내며, 경구 투여 시 위장관 내에서 국소 분포, 작용하므로 약물의 전신 노출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약물 안전성을 나타낸다. 특히, 이번 중국 임상에서는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BBT-401 임상 2상 저용량군 시험 완료 이후 핵심 환부인 대장 말단까지의 약물 도달률을 높인 개선 제형이 활용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현재 미국과 한국 등 5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에 이어, 중국 임상 1상에 본격 착수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안전하면서도 치료 효과 및 편의성을 높인 신규 치료 옵션을 글로벌 임상 현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1-10-20 11:07:19제약·바이오

브릿지바이오, 폐암 신약 후보물질 임상 돌입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의 국내 임상 1/2상을 지난 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내 3개 기관에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非)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폐암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은 C797S 특이 EGFR 돌연변이를 표적 하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C797S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타그리소' 등의 항암제를 사용한 후 나타나는 저항성 변이로 알려져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BT-176 임상 1/2상의 첫 단계에 해당하는 용량상승시험에서는 피험자 대상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여 제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게 된다. 이어 한국과 미국에서 연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량확장시험)에서는 ▲고형 종양 반응평가기준(RECIST) 버전 1.1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지속시간(DoR) ▲무진행 생존기간(PFSl) 등을 평가해 선별된 변이 유형에서 BBT-176의 항종양 활성도를 살필 계획이다. 해당 임상은 약 9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치료 옵션이 없는 C797S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임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4-08 10:37:54제약·바이오

브릿지바이오, 레코캠에서 50억원 전략 투자 유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후속 개발 가속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브릿지바이오는 23일 공시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BBT-877 후속 개발과 가속화 지원을 목적으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5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BBT-877의 후속 임상 개발 본격화 및 파이프라인 가치 극대화를 위한 양 사간의 전략적 협업 체계가 강화된다. 특히, 다양한 섬유화 질환 타깃 치료제를 비롯해 항암제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아 신약 개발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오토택신 저해 기전 관련 추가 후보물질 탐색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BBT-877의 순조로운 후속 개발을 위해 원발굴기업과의 두터운 공조 체계를 마련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하루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T-877은 다양한 섬유증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autotaxin)'의 활성을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2상 준비 단계에 있다.
2021-02-23 10:57:33제약·바이오

베링거-브릿지바이오, 폐섬유증약 600억원 기술이전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국내 바이오벤처기업과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에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계약금 및 단계별 기술료로 4500만 유로(한화 약 600억 원)를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18일 베링거인겔하임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이하 IPF)을 포함하는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fibrosing interstitial lung diseases) 치료를 위한 오토택신(autotaxin) 저해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 BBT-877 개발을 위한 양사 협업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있는 BBT-877은 향후 12개월 내 임상 2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양사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으면서도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집중 영역 중 하나인 IPF의 치료를 위한 물질을 개발하는 데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폐기능 감소를 지연시켜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 제제 '오페브(닌테다닙)'를 개발한 바 있으며, 오페브는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IPF 치료 목적으로 승인됐다. IPF는 희귀질환이며, 환자를 쇠약하게 하는 치명적인 폐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3백만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IPF는 폐 조직의 점진적인 흉터를 야기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능 악화에 따른 호흡 곤란을 초래한다. BBT-877은 다양한 세포종에서 섬유화를 관할하는 효소인 오토택신을 저해하는 역할을 하며,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에 대한 전임상 모델에서 우수한 안전성 및 효능 프로파일을 나타내며 현재 표준치료법과의 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혁신사업 담당 이사인 미헬 페레(Michel Pairet) 박사는 "IPF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하기 위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보완함과 동시에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차세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의지에 대한 표명과도 같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전세계 IPF 질환 영역을 선도하는 베링거인겔하임과 파트너십을 맺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의 전문성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 전세계 IPF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는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사외이사이자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릿지에서 벤처캐피털 파트너로 활약 중인 크리스 김(B. Chris Kim) 박사는 "11억 유로 이상의 잠재 가치를 확인한 이번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의 혁신 신약 개발에 대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해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업프론트(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4500만 유로(한화 약 600억 원)를 수령하게 된다. 또한 임상개발,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약 11억 유로(한화 약 1조 4600억 원)를 수령하게 되며, 향후 상업화 달성에 따라 최대 두 자릿수의 로열티(경상기술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019-07-18 10:19:22제약·바이오

부산대병원, 직원-해외환자 소통카드 제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이정규)에서 외국인 환자와 의사소통 할 때 직원들이 적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PNUH 다국어 의사소통 카드 영문판, 러시아어판'을 제작, 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4월 접점부서 직원대상 의견수렴 조사에서 외국인환자 응대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의사소통 문제라는 답변에 착안해 PNUH 다국어 의사소통 카드를 제작했다. 4개월에 걸쳐 제작, 검수 끝에 지난 24일부터 배포했다. 다국어 의사소통 카드를 사용하면 외국인 환자 응대 상황에 적절한 응대 및 소통을 위한 문장 등이 제시되어 보다 신속한 외국인 환자의 검사 및 진료가 가능하다. 다국어 의사소통 카드는 외국인 환자와 접촉이 잦은 간호부,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및 원무팀간 협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사용이 잦은 문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아이콘을 삽입하고 영어, 러시아어와 한글문장을 병행 표기해 외국인 환자와 응대직원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이정규 국제진료센터장은 "다국어 의사소통 카드배부를 통해 직원들이 외국인 환자와 의사소통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나아가 외국인 환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속적인 내·외부 사용자 피드백을 시행하는 등 외국인 환자와 직원 간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7-11-30 16:09:17병·의원

연세의료원-브릿지바이오, 호흡기 염증성 질환약 개발 협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주)(대표이사 이정규)와 호흡기 염증성 질환 치료용 혁신신약 개발 공동연구 및 기술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최재영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한균희 연세대 약학대학장,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연세의료원과 브릿지바이오는 호흡기 염증성 질환 치료용 신약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브릿지바이오가 개발후보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연세의료원은 브릿지바이오로부터 계약금, 단계별 기술실시료 그리고 향후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최재영 교수와 한균희 교수, 연세약대 남궁완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선도형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사업단장 회지회) 세부과제로 혈압 및 호흡기 염증조절에 관여하는 신규 표적 막단백질의 특이적 억제제에 대해 연구해 왔다. 의대에서는 평소 환자를 진료하면서 특정질환에 대한 새로운 약물의 필요성을 느껴, 생물학적 기초연구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신규약물 표적을 발굴해 왔다. 약대는 고속대량스크리닝 및 의약화학 합성연구를 통해 신규약물표적에 최적화된 선도물질을 도출해냈다. 이를 바이오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연구 협력함으로써, 산-학이 협력해 신약개발을 만드는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최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될 약물은 향후 각종 호흡기 염증 질환의 치료제 외에 신장에서의 이뇨효과를 통한 고혈압 치료제로서도 개발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약물 표적으로부터 신약을 개발해낼 수 있는 루트를 제공한 점에서 산학 간 공동연구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2016-11-30 10:49:52병·의원

길병원 이근 원장-약사회 이영민 부회장 국민훈장 '수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응급의학전문의 제도 도입에 기여한 길병원 이근 원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6일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가천대 길병원 이근 원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비롯해 보건의료인과 보건의료단체 등 총 206명에게 포상이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7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우선, 이근 원장은 응급의학전문의 제도 도입과 닥터헬기 첫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경희의료원 임영진 원장은 방사선수술 뇌종양 치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대한약사회 이영민 부회장은 의약분업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정규 명예회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국립정신건강센터 하규섭 센터장이 녹조 근정훈장을, 치과의사협회 안성모 전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의료법인 푸른뫼 중앙의원 이강안 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수상한다. 올해 보건의 날 행사는 WHO 세계보건의 날 주제인 '당뇨'와 연계해 '단맛 줄이기 대국민 캠페인이 핵심 메시지이다. 이근 원장, 임영진 원장, 이영민 부회장.(왼쪽부터) 복지부는 당뇨병학회와 함께 당뇨예방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통해 인구고령화와 비만을 유발하는 식습관 개선을 추진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해 복지부와 농식품부, 식약처 공동으로 오는 8일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당뇨 인구 천 만명 시대에 국민들의 질병 이해 제고와 예방 수칙 실천에 초점을 맞춰 당뇨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국민 식생활 공통 지침 발표,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건강정책과(과장 이상진) 관계자는 "당뇨병 인식개선과 국민 이해 제고를 목표로 음주와 흡연, 비만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면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전략 개발을 위해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06 12:00:00정책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한국형 제약 R&D 전략 제시한다"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바이오벤처 및 연구기관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 및 바이오텍의 노력' 2개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총 7개 업체 및 기관의 구연발표, 19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울산의대 이동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번째 세션에서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박영환 본부장,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가 연자로 나서 각 기관 및 업체의 신약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은 'Hanmi Open Innovation Forum' 발표를 통해 한미약품의 최근 신약 개발 성과에서 개방형 혁신의 사례를 고찰하고 신약개발의 핵심 성공 요인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손 부사장은 향후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대한 제언과 이를 위한 한미약품의 향후 R&D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손지웅 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제약분야 R&D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해 국내 연구환경 전반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한편,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업 방식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김성훈 교수는 2010년 출범한 서울대학교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Biocon)을 소개하고, 이의 비전인 '타깃 팩토리(Target Factory)'에 대하여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초연구부터 신약개발까지의 단계를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약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박영환 본부장은 전세계 혁신적 항암신약 개발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항암신약 개발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고, 특정 항암제 단일요법으로 충분한 치료가 부족한 암 종에 대해 2제, 또는 3제 등의 병용요법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첫 세션의 마지막 발표를 맡은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바이오텍 관점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수립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요소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Invention과 Intelligence, Interaction 등 세가지 요소가 필요하다"며 "이들 요소의 조화가 전제됐을 때, 바이오텍의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개방형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 및 기업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과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KIST)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 심태보 센터장과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 압타바이오 문성환 사장이 연자로 나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소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 심태보 연구센터장은 현재 진행 중인 암 유발 단백질을 저해하는 신규 저분자 유기화합물 탐색 및 후보물질 도출 연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심태보 연구센터장에 따르면 단백질 키나아제(protein kinase)는 생체 내 신호전달 체계를 담당하는데, 돌연변이 등에 의한 특정 키나아제의 과다 활성화는 암, 염증 질환같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신규 저분자 유기화합물 탐색은 표적 지향형 신약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는 레고켐의 성공적 기술이전 사례를 통해 한국 상황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전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처해 있는 Innovation Gap(연구생산성 저하)과 Patent Cliff(특허절벽)라는 위기 국면이 초기개발 역량을 갖춘 벤처들의 무한한 기회로 작용한다"며 신약벤처의 후보물질 발굴과 국내 제약사의 임상 중기 개발, 글로벌 제약회사의 profit-sharing이 연결되는 '3자 분업방식'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제안했다. 압타바이오 문성환 사장은 10년이상 당뇨를 앓아온 환자의 70~90%에서 발생하는 당뇨합병증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활성화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조절 플랫폼 기술인 NOX(NADPH oxidase) 저해제 관련한 치료제(당뇨병성신증, 당뇨망막병증, 동맥경화치료제 등)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약품은 8조원 규모의 7개 신약 라이선스 계약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2016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있는 바이오벤처,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관점과 가능성을 수용해 나가고자하는 경영방침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은 단순히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겠다는 목적 뿐 아니라, 한미약품의 경험과 노하우, 자본 공유를 통해 한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신규로 추가한 비만, 당뇨, 항암, 자가면역 분야의 7개 전임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총 29개의 신약(복합신약 포함)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2016-01-21 14:34:02제약·바이오

중대병원 이정규 교수, 안와감압술 100례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이정규 교수(안과)가 최근 안구 돌출을 치료하는 '안와감압술' 100례를 돌파했다. 이정규 교수 안와감압술은 갑상선 질환 환자 중 안구가 돌출되는 '갑상선안병증'을 치료하는 수술로 안와 뼈를 일부 제거하여 뼈 공간을 넓히거나, 안와 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갑상선안병증 치료법. 그러나 연간 국내 갑상선안병증을 동반하는 환자가 약 4만여명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안와감압술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한해 동안 약 2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15일 현재 기준으로 101명 환자의 186안에 대한 안와감압술 수술을 시행해 온 이정규 교수의 성과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정규 교수는 국내 안와감압술 분야에서 최다의 시술경력을 가진 의료진으로서 2012년 국내 안와감압술 수술의 약 30%(60건)를 혼자 시행한데 이어 최근에 100례를 돌파해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안와감압술에 응용해 보다 정밀하게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2014-01-21 16:14:39병·의원

중대의료원, 문남주 홍보실장 등 인사개편 단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중대의료원(원장 김성덕)이 신년을 맞아 병원 진료과장을 포함한 일부 보직에 대한 인사개편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장기간 재임한 진료과장을 교체하고, 진료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주니어스텝(Junior staff)을 진료과장 직무대행으로 부분 임명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신임 보직자와 유임된 보직자간의 조화를 통해 병원과 의약학계열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신경외과 권정택 ▲정신건강의학과 민경준 ▲신경과 윤영철 ▲정형외과 이한준 ▲비뇨기과 문영태 ▲재활의학과 김돈규 ▲안과 이정규(직무대행) ▲이비인후과 문석균(직무대행) ▲홍보실장 문남주 ▲외과계중환자실 우영철 ▲내과계중환자실 신종욱 ▲기획 및 전산정보담당 박석원 ▲진료담당 도재혁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2013-01-04 09:29:31병·의원

|신년사| 이정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약가 일괄인하,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약업계 유사 이래 가장 어려웠던 한 해로 기억할 수 있으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제약산업 육성 지원 종합계획 마련, 2020년 글로벌 제약 7대 강국 진입을 위한 5대 과제 선정 등 정부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도 활발한 한 해였으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우리 협회는 지난 해 수출목표 32억여불을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의약품 수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현 상황하에서는 제약산업의 유일한 돌파구인 수출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은 선진국 및 다국적제약사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있어 정부 차원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협회는 2012년 한 해 동안 해외전시회, 시장개척단,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 등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금년에도 보다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협회 주관 전시회와 시장개척단,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 등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보다 내실있는 시장정보를 확보하여 국내 제약사의 수출 활동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의약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항상 협회를 사랑하고, 발전을 위하여 관심을 갖고 계시는 회원님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힘을 모아 우리 업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마다 기쁨과 희망이 넘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01-01 05:00:22제약·바이오

의약품수출입협회 새 회장 이정규씨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i1#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새 회장에 화일약품 이정규 회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29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아울러 2012년 예산 및 사업안을 심의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서로 입장이 다른 원료, 완제, 화장품, 한약재, 진단시약 등의 회원사들이 소외되지 않고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분과별 분과위원회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둬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겠고, 복지부, 등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상호 협력 상생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2-02-29 15:08:1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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