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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뒷받침 못했다는 보의연 "싱크탱크 역할 다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현재 의료계에 심각한 보건의료현안이 많은데 사실상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부서가 없다. 보건의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브레인탱크가 돼 근거 중심의 과학적 정책을 제안하는 데 힘쓰겠다."임기 9개월을 맞은 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은 최근 복지부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2024년에는 인력과 예산 추가확보를 통해 근거 중심 보건의료정책 제안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임기 9개월을 맞은 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은 최근 복지부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2024년에는 인력과 예산 추가확보를 통해 근거 중심 보건의료정책 제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보건의료연구원은 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고려한 시의성 있는 연구와 국민 수요가 높은 연구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그동안 보건의료연구원이 제시한 연구결과는 의료정책의 주된 근거로 활용되지 못하며 무게감있는 역할을 하지 못한 실정.이번 의과대학 2000명 증원에서 정부가 근거로 제시한 보고서 역시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서울대학교 홍윤철 교수)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인구변화의 노동·교육·의료부문 파급효과 전망(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및 중장기 수급 체계 연구(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으로 보건의료연구원 보고서는 포함되지 않았다이재태 원장은 "보건의료연구원은 그간 정부가 의료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며 "사실상 보의연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정책현안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부서가 없다"고 지적했다.이 원장은 "건보공단과 심평원 등은 각자 주어진 임무에 부합하는 정책연구만 진행하기 때문에 의대증원이나 비대면진료, PA인력 등은 부처 없이 현안에 따라 이리저리 흘러가는 면이 있다"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보건의료연구원이 복지부의 브레인탱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특히 연구원은 의사단체나 의료계 전문가들의 수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아직 역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정부의 의료 관련 국정과제 연구에 힘써 정책연계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재태 원장은 "보건의료연구원은 그간 정부가 의료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며 "사실상 보의연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정책현안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부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의료현안 연구 집중해야 하는데 예산 삭감…8건 연구 예산 5억원"연구원은 현재 2024년 보건의료현안 관련 연구로 총 9건을 수행 중이다.구체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수행실적 평가 연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영향 평가 : 안전서, 효과성 중심으로 ▲통신판매 제작과 안경점 제작 단초점 도수안경의 비교 연구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체계 시범사업 매뉴얼 개발 연구 ▲성장호르몬 주사제 실태파악 및 가이드라인 마련 ▲의료광고 관리 규제방안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개선 및 의료기관의 적정 운영방안 연구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사업 ▲노인신체기능검사 개선안 연구 등이다.보건의료연구원 신채민 본부장은 "올해 연구원은 정책연구수행에 집중하며 올해 하반기까지 9개 연구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예산 삭감과 함께 보건의료연구원 또한 연구비가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맞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R&D 예산은 30조원으로 이 중 보건의료 R&D 투자 금액은 2조4000억원에 불과했다. 더욱이 기초의과학 투자금액은 보건의료 R&D 예산의 13.4%(3220억원) 수준에 그쳤다.신채민 본부장은 "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 관련 예산 또한 기존 15억원에서 크게 삭감됐다"며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체계 시범사업을 제외한 8개 연구 예산이 5억1000만원 수준으로 줄어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이어 "보의연의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과 인력을 최소 삭감 이전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보건의료연구원 자료가 왜 정부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지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며 "연구를 완료해도 보고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에 활용되기 위한 제도나 규정, 지침 등 어느정도 가공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 소홀했던 것 같다. 내년도에는 인력과 예산을 추가 확보해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신 본부장은 보건의료연구원이 의료정책 관련 시범사업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또한 전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그는 "정부의 많은 의료정책 과제들이 현재 시범사업 중에 있는데 전체를 기획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부서가 없다"며 "보건의료연구원이 시범사업 전 주기를 커버하는 사업관리단과 같은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4-05-02 05:30:00정책

위장관 종양제거 복강경-내시경 협동수술 '신의료기술' 인정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2023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3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이번 고시 개정사항에 포함된 신의료기술은 ▲방사선 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 ▲위장관 종양 제거를 위한 복강경-내시경 협동수술 ▲감정자유기법 등이다.우선 방사선 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은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의 센서를 통해 인체 표면 윤곽을 3차원으로 형상화한다.해당 영상이 모의치료에서 얻은 인체 표면 윤곽과 일치하는지 실시간 비교해 환자 위치와 자세를 계획된 대로 재현하고 방사선 치료 과정 중 환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기존 방사선 치료 시 사용된 환자 위치 표식 방법과 비교했을 때 안전성은 수용가능한 수준이며, 기존기술 대비 방사선 치료의 위치정확도 오차가 유사하거나 작고 치료 준비 시간과 치료 소요 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을 보여 유효한 기술이다.위장관 종양에서 복강경 내시경 협동수술은 위·십이지장 상피하 종양 환자 또는 기존 치료가 어려운 위, 십이지장 상피성 종양 환자의 위장관 원발 종양을 복강경과 내시경으로 봉합, 절제 등 두 가지 이상 전문적인 술기를 함께 사용해 절제하는 기술이다.내시경, 복강경 등 비교시술 대비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안전성은 수용가능하며 내시경 단독, 복강경 단독 또는 개복수술과 비교 시 종양 완전절제율과 최소절제비율이 높은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재발 발생률은 낮으며 환자 회복 관련 지표인 유동식 시작일이 유의하게 빨라졌다는 결과가 보고돼 유효한 기술로 평가받는다.끝으로 감정자유기법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의 얼굴과 손 등 신체를 두드리고, 반복적인 확언을 통해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이다.손가락으로 얼굴과 손 등 신체를 두드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하며, 고식적 치료 등과 비교 시 증상 완화 효과를 보이므로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는다.
2024-01-30 11:12:11정책

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연구과제 모집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 오는 2월 13일까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연구개발과제를 신청받는다.'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R&D)으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다음달 2월 13일까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연구개발과제를 신청받는다.해당 사업은 인·허가 후 임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술 간 비교효과성 등의 근거를 생성하고, 이를 임상현장 및 정책과 연계해 국민건강 향상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총 예산은 1840억원이다. 2024년부터 연구사업 2단계에는 연구사업 1단계(2019년~2023년)에서 선정·지원한 전·후향 연구과제 성과를 활용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는 ‘DB 활용 후속연구’와 ‘가이드라인 연구’ 두 가지 유형의 과제를 선정한다.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총 25개로, 공고단위별로 ▲의료기술 비교평가 DB 활용 후속연구 7개 ▲의료기술 비교평가 DB 활용 후속연구 7개 ▲의료기술 비교평가 가이드라인 연구 8개 ▲의료기술 근거생성 가이드라인 연구 3개를 선정한다.'DB 활용 후속연구'는 연구기간 2년 이내, 연간 1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가이드라인 연구'는 연구기간 1년(필요 시 사업단과 협의 후 추가 연구비 지원 없이 최대 6개월 내 연장 가능), 연간 연구비 1억원 이내다.허대석 사업단장은 "연구사업 2단계에 신규지원 과제를 지원함으로써 동 사업의 연구 성과가 임상현장과 보건의료정책의 근거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분야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1-15 17:35:54정책
2023 국정감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보건복지 산하기관 22명 '낙하산' 인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윤석열 정부 출범 후 보건복지 산하기관 14곳에 22명의 낙하산 인사가 들어왔다는 지적이 나왔다.인재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도봉갑)은 보건복지 분야 산하 기관이 제출한 인사 관련 자료를 확인해 낙하산 인사로 임명된 기관이 14곳, 인사는 22명이라고 10일 밝혔다.인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에 있었거나 선거 이후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인사를 모두 '낙하산'이라고 규정했다. 국민의힘과 연관된 정치인도 낙하산 인사에 포함시켰다.인 의원이 공개한 명단에는 지난 7월 임명된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4월에 임명된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이사와 김인성 감사도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정 이사장은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코로나위기대응 위원장을 지냈고 선거 후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을 맡았다는 게 낙하산 인사의 근거였다. 김 감사는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오 이사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이었다는 이유였다.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친분' 인사라고 내세웠다.인 의원은 "카르텔을 청산하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오히려 보건복지 산하기관을 선거캠프, 인수위원회, 정치인 출신의 일명 '선·인·정' 인사로 채우면서 보건복지 카르텔을 만들고 있다"라며 "보건복지 산하기관은 국민 피부에 닿는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곳이다. 윤석열 정부가 보건복지 분야의 가치와 중요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보은(報恩)성 낙하산 인사 임명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2023-10-10 11:59:03정책
인터뷰

"규제기관 오해 풀고 의료정책 씽크탱크 이미지 쌓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보건의료연구원이 의료기술의 평가와 검증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규제기관이라는 오해가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오해를 풀어가며 보건의료 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키우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죠."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 헬스케어에 기반한 새로운 의료기술들이 쏟아지면서 이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역할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은 NECA의 중장기 발전 방향으로 보건의료 씽크탱크를 제시했다.결국 이들 기술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주관 기관인 NECA를 둘러싸고 긍정론과 부정론이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가운데 NECA에 새로운 수장을 맡게된 이재태 신임 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보건의료연구원의 장기적 발전 방향으로 씽크탱크(Think tank)를 제시했다.신의료기술의 검증과 기존 기술 재평가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만큼 검증이라는 역할을 넘어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다.이재태 원장은 "NECA가 규제 기관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꼼꼼하게 검증하는 역할을 맡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겨난 오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평가를 통과한 기술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맞다고 본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만큼 이는 어느 기관이 맡더라도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못박았다.그러한 면에서 그는 이러한 오해가 현재 NECA가 수행하고 있는 많은 업무 중 신의료기술평가와 기존 기술 재평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NECA가 평가와 검증 뿐만 아니라 국가의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을 세우기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내는 정책연구기관이지만 이 역할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의견이다.이재태 원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검증과 평가 업무는 양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이 원장은 "NECA는 연구원 모두가 석사급 이상이고 3분의 1은 박사급으로 보건의료와 관련한 연구와 검증에 특화된 전문기관으로서 근거 기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대 변화로 인해 신의료기술평가와 재평가에 업무가 집중되다보니 이같은 정책기관으로서 역할이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은 경향이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고용량 비타민 요법과 소팔메토의 실제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를 내고 코로나 대유행시에는 실시간으로 치료지침을 제공하는 등 근거중심의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꾸준히 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이러한 역할을 더욱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한 면에서 그는 NECA를 신의료기술평가와 재평가 등 검증 기능과 중장기적 정책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는 정책 기능이 균형을 이루는 보건의료 정책 연구 분야의 '씽크탱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최고의 역량을 지닌 전문가들을 기반으로 초고령 저출산 사회에 맞는 보건의료연구를 진행하고 나아가 디지털 전환 등 시대에 맞는 평가와 검증 방식을 제시하는 선제적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이재태 원장은 "지금도 NECA가 내놓는 임상진료지침이나 가이드라인, 근거기반 연구 등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인용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또한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나 기준 등도 이미 세계 각국에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다만 이러한 역할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해 불필요한 오해나 편견 등이 생겨나고 NECA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검증과 근거 연구라는 NECA의 두 날개가 활짝 펴질 수 있도록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재태 보건의료원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로 활동했으며 경상북도안동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보건복지부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단장으로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23-09-22 05:30:00의료기기·AI

반년째 공석이던 NECA 신임 원장에 이재태 교수 임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약 반년만에 공석이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임 원장 자리가 채워졌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임 원장에 이재태 경북의대 교수(65)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이재태 신임 원장은 1982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남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핵의학과 전문의로서 1989년부터 경북의대에 몸을 담고 있다. 경북대병원에서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을 거쳤다.대한핵의학회 회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복지부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단장을 지냈다.지난해 12월부터는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에서 공공의료본부장으로도 활동했다.NECA 원장 자리는 한광협 전 원장이 1월 말 퇴임한 후 공석 상태였다.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NECA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다.복지부는 "의료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대한 식견을 갖춘 신임 원장이 보건의료기술의 혁신성장과 더불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7-27 11:32:48정책

정호영 후보자 여론도 분분 "마음 무겁다"vs"사퇴해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보건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 중인 가운데 의료계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민초의사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반면, 경북의대 출신 및 동료 의사들은 정 후보자를 두둔하는 모양새다. 경북의대 이재태 교수는 지난 18일 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정호영 교수가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 동료들과 축하해줬는데 그새 국민 밉상으로 등극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이 교수는 지난 16일에도 SNS를 통해 "정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안다. 그와 오랫동안 보직을 함께 하고 그의 모친을 자신이 진료하고 있음에도 자녀가 2명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며 후보자를 옹호한 바 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앞서 지난 13일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로 근무할 당시 딸과 아들 모두 경북의대 편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자녀 특혜 논란이 본격화됐다. 특히 아들의 학생 연구원 이력 및 군 면제에서 '아빠찬스' 의혹이 제기됐으며 재미동창회 공무 출장 등 직권 남용을 일삼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이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 후보자의 자녀 특혜 논란이 법적으로 문제되기 전 부패 카르텔, 기득권자 등의 이미지로 굳어져 회복할 수 없는 도덕적 타격을 입었다고 우려했다.또 재미동창회를 공무상 출장으로 참석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개인의 휴식을 위해 재미동창회에 참석 하고 싶은 병원장, 학장은 없다"고 반박했다.재미동창회는 병원장을 초청하는 행사이고, 병원 차원에서 출장으로 처리한다는 것. 또 병원장은 영업적인 목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정 후보자의 경우도 업무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병역 관련 진단서 및 의대 편입 문제 역시 의사면허 박탈 및 징역형에 처해질 위험을 무릅쓰고 강행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특히 의대 편입 입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수와 그들 자녀를 비롯한 수많은 지원생이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심사위원이 부정을 저지를 수 있었겠나"라며 "시험 과정에서 50~60명의 교수가 동원돼 감시하며 그날 만난 보직자인 진료처장 딸을 알아보고 뽑아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정 후보자의 딸의 성적은 33명 정원에 38등으로, 합격이 아닌 5순위 후보합격자인 만큼 사실상 부정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하지만 민초의사들은 내심 정 후보자의 사퇴로 기우는 분위기다.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관련 논란이 의료계 전체로 확대해석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장관 임명 후에도 이와 유사한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새어 나오고 있다. 특히 의대 특혜 의혹에 민감한 젊은 의사들은 장관을 사퇴한다고 해도 잘못을 끝까지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진실을 규명하고 합당한 처벌을 통해 실력에 의해 선발되는 공정한 환경이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젊은의사들의 생각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 여한솔 회장은 "부정한 방식으로 입학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며 "조사를 통해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온다면 비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4-18 12:29:23병·의원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6명 '무증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생활치료센터를 거쳐간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6명은 '무증상'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까지 20.1일이 걸렸다. 경북대병원 연구진(1저자 이용훈·홍채문, 교신저자 이재태 교수)은 대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 632명의 임상 경과를 분석한 논문을 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1저자인 이용훈·홍채문, 교신저자 이재태 교수 연구진의 논문은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행하는 의학 학술지 'Emerging Infectious Disease'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 환자 중 11.9%는 입소 당시 증상이 있었고 58.7%는 입소 내내 무증상이었다. 29.4%는 생활치료센터 생활 도중 증상이 발생했다. 3%의 환자가 상태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50세 이상의 나이, 한 개 이상의 기저질환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위험 인자였다. 코로나19 확진 시점부터 완치 판정(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진단 검사 PCR 2회 음성) 까지 평균 20.1일 걸렸다. 약 20%의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서 한 달 이상을 보냈다. 증상이 있는 환자가 무증상 환자 보다 완치 판정까지 기간이 평균 2일 정도 더 길었다. 특히 센터 생활 도중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체류 기간이 긴 경향을 보였다.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확진자가 급증할 때 생활치료센터 1센터와 2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지원했다. 강원대병원이 지원하던 대구경북 7센터 운영도 이어받아 폐소될 때까지 코로나 환자를 치료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 중 대다수가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효율적인 생활치료센터 시설 운영이나 자가 격리 지침 개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6-29 16:15:00병·의원

대구‧경북 코로나19 전선에 뛰어든 대형병원 의사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속속 문을 열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한 대형병원 의료진의 파견이 줄을 잇고 있다. 사실상 이들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 관리를 위한 컨트롤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주요 대학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각각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돼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대구1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를 시작으로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를 차례대로 개소‧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5일부터는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와 경북대구4 생활치료센터(칠곡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가 추가 개소돼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는 총 5곳을 운영되고 있다. 왼쪽부터 경북대병원 이재태 교수(핵의학과), 삼성의료원 정철 교수(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고대의료원 손장욱 교수(감염내과) 이 가운데 경북대병원 이재태 교수(핵의학과)를 중심으로 제일 먼저 개소돼 운영 중인 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제외하고선 모두가 서울 지역 대형병원 의료진이 파견돼 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상황. 구체적으로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각각 삼성의료원과 고대의료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의료원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수원건진센터를 이끌고 있는 정철 교수가 내려가 코로나19 확진 경증 환자를 살피고 있다. 예방의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 2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정 교수는 건진센터를 이끄는 센터장을 수행 중이지만, 의료원 내에서 누구보다 먼저 대구·경북지역 파견을 자원했다는 후문이다. 고대의료원의 경우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를 중심으로 지원팀을 꾸려 경주 농협교육원에 꾸려진 생활치료센터를 맡아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손 교수는 감염병 관리가 전문분야이기에 맡고 있는 생활치료센터뿐만 아니라 다른 생활치료센터까지 이동하면서 감염병 차단에 위한 환자와 의료진 동선까지 직접 짜가며 챙기고 있다. 뒤이어 꾸려진 생활치료센터들도 마찬가지로 서울 대형병원 소속 의료진이 대거 투입됐다.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서울대병원 인재원이기에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직접 챙긴다. 김민선 공공진료부센터장(소아청소년과)을 중심으로 전문의 4명, 간호사 12명, 영상 및 진단 검사 인력을 배치됐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배치된 경북대구4 생활치료센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혜란 교수를 중심으로 지원팀이 꾸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전혜란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서울대병원 김민선 교수(소아청소년과), 세브란스병원 엄재선 교수(심장내과), 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상원 교수(응급의학과) 생활치료센터뿐 아니라 대구와 경북 지역에 파견된 대형병원 의료진들도 상당수.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심장내과 엄재선 교수를 중심으로 한 지원팀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돕고 있다. 엄 교수의 경우 1차 지원팀 성격으로 파견됐지만 2차 지원팀이 파견된 후에도 복귀를 하지 않고 계속 대구 진료현장에 머물 예정이다. 더구나 3월 새롭게 문을 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개원 멤버로 심장내과를 이끌어야 하지만 잠시 접어두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구 의료현장을 누비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이 점 개선되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의 경우 사태 초기부터 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정상원 교수가 파견돼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정 교수의 경우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내에선 센터장을 거치는 등 최고참 의사이기도 하다. 여기에 일산병원은 공공병원이기에 사태 초기 이미 이성운 수간호사를 비롯한 간호사 8명과 임상병리사 1명도 대구의료원에 파견하기도 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동료 의사는 "대남병원이 아직 코호트격리병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그 안에서 아직도 진료에 임하고 있다. 사태 초기부터 줄곧 대남병원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응급의학과 내에서 최고참 의사로 자신이 자원해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3-06 05:45:56병·의원

대구첨복재단 제2대 이재태 이사장 국무총리 표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경북대 이재태 교수가 국가 신약개발 및 의료산업 생태계 제도 개선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해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부문, 보건의료기술 우수개발부문,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부문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부문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입주기업 유치 및 육성,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으로서 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첨복재단 운영기반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복지부 지정 ‘당뇨 및 대사성질환 선도형 신약개발사업단’ 단장, 과학기술부 지정 ‘원자력 기초공동연구소’ 소장 등 역할과 함께 대사성질환 및 갑상선암 등 신약개발과 방사성의약품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대한핵의학회 회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의과학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재태 교수는 1982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1992년 영남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국립보건원 연구원·과학기술부 의과학분야 기획위원장·대한핵의학회 회장·대구메디시티협의회 이사를 거쳐 제2대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핵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인 최초 미국핵의학학회지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12-03 18:26:52의료기기·AI

대구경북첨복재단·건양대병원, 25일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이사장 이재태)과 건양대병원(병원장 최원준)은 25일 오전 첨복재단에서 국가 의료산업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으로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시험 등 국가 R&D 과제를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첨복재단은 국내 신약 개발 취약분야인 후보물질 개발과 의료기기개발 및 원스톱 지원, 실험동물지원, 임상시험용 신약생산 등을 통해 국가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첨단의료산업 중심지. 대표적 성과로는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제 기술이전, 급성골수 백혈병 치료제 기술이전, 뇌암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이전, 치매 억제제 기술이전, 신약 파이프라인 12건 확보 등이 있다. 대전에 위치한 건양대병원은 국내외 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을 비롯해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1위, 급성기 뇌졸증, 대장암 평가, 유방암평가, 폐암평가, 유소아 중이염 항생제 평가 1등급을 받았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등 의료산업분야 국가 R&D 연구과제 공동 발굴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개최 및 상호 협력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인력·기술 및 의료산업분야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재태 이사장은 “의료는 미래 먹거리가 될 거대한 시장이며 도전할 목표”라며 “의료현장인 대학병원과의 공동연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첨복재단이 의료산업 글로벌 허브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7-26 01:40:14의료기기·AI

대구경북의료기기지원센터, 시제품 제작업체와 간담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센터장 이상일)가 1일 오후 2시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 2층 국제 회의실에서 ‘2017년 제1회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경북지역 우수 시제품 제작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업무협약식과 간담회가 열렸다. 기기센터는 설립 초기부터 의료기기산업 특성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한 PCB 및 SMT 제작시스템과 3D 프린터 등을 구축해 의료기기기업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수요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기기센터 장비와 인력 등의 한계로 기업의 모든 요구에 대한 시제품 제작 지원이 어려운 것이 현실. 기기센터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시제품 제작 지원을 폭넓게 확대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우수 중소가공업체와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가공업체의 산업 활성화와 의료기기기업 시제품 제작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기기센터는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중소가공업체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역 의료기기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해 신뢰성 높은 고성능 시제품 제작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PCB 디버깅, 전자파 시각화 장비 2종, 광학 시험분석 구조분석 장비 7종 등 4억7000만원 상당의 장비를 외부업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이상일 센터장은 “시제품 가공 및 제작은 의료기기 명품화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확장에 최선을 다하고 대구·경북지역 중심산업인 가공 산업을 의료기기 개발과 접목시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17-06-01 16:12:48의료기기·AI

대구경북첨복의료산업진흥재단-삼성서울병원 BMCC 신규과제 모집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은 재단이 주관하고 삼성서울병원 BMCC(Bio-Med Connect Center, 센터장 방사익, 이하 BMCC)가 협력하는 '지역 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사업'의 신규과제를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사업'은 의료기기 제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병원, 전문연구팀과 연계한 컨설팅 및 제품화 R&D지원 사업이다. 많은 중소기업이 제품화 과정에서 자금, 기술력, 네트워크 한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데 의료기기제품의 실제 수요자인 의사들이 컨설팅 및 검증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사업이다. '지역 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사업'은 의료현장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장친화형 제품을 개발하고, 의료품질 개선 및 의료산업 신시장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5년 시작된 '병원-기업 연계 상품화 촉진지원 컨설팅 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발 또는 시판 중인 의료 분야 제품에 대해 의사 및 전문가들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현장 수요 기반 컨설팅 지원'과 기업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렵거나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등 요하는 연구과제에 대해 제품화 전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R&D를 지원하는 '제품화R&D지원'으로 진행한다. 기업의 지속적인 수요증가 및 성과창출로 보건복지부 국책과제 전환 기존 '병원-기업 연계 상품화 촉진 지원 컨설팅 사업' 결과 2015년도 24건, 2016년도 34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수행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여 금년도부터는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전환되어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첨복재단은 2년간의 시범사업 결과 현재 4건이 제품화 진행 중이며, 실제로 (주)엔도비전은 이 사업을 통해 개발중이던 '자궁경부암 원추절제술 후 환부보호용 캡'의 형태 및 기능을 의료현장 수요에 맞게 변경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다른 제품은 유럽CE 인증을 획득해 해외시장 진입 및 수출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지역 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사업' 차별성 기존 '병원-기업 연계 상품화 촉진 지원 컨설팅 사업'이 지역내 중소 기업 수요증가로 금년도부터는 대구시도 지방비를 매칭해 사업선정에 도움을 주는 등 대구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제품화R&D지원' 사업의 경우 2015~2016년도 '병원-기업 연계 상품화 촉진지원 컨설팅 사업' 현장수요기반 컨설팅에 참여했던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해 사업의 연계성도 강화하고 있다. 1년만에 제품화까지 성공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연구개발 단계만 지원받다 마케팅을 할 시기에 이르러서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첨복재단 이재태 이사장은 "기존의 전문기관들이 지원하던 단순한 사업화 컨설팅과 달리, 결과물을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연・병 전체에 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기업의 개발기간 및 비용절감은 물론 수요자 맞춤형 제품화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설명회는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5월 29일, 6월 2일 개최될 예정이며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첨복재단 홈페이지(http://www.dgmif.re.kr) 사업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17-05-31 09:40:13병·의원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사업’ 신규과제 모집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과 삼성서울병원 BMCC(Bio-Med Connect Center)는 ‘지역 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사업’ 신규과제를 오는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사업은 의료기기 제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병원, 전문연구팀과 연계한 컨설팅 및 제품화 R&D 지원사업. 많은 중소기업이 제품화 과정에서 자금 기술력 네트워크 한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데 의료기기 제품 실제 수요자인 의사들이 컨설팅과 검증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의료현장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장친화형 제품을 개발하고 의료품질 개선과 의료산업 신시장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5년 시작된 ‘병원-기업 연계 상품화 촉진지원 컨설팅 사업’ 후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은 개발 또는 시판 중인 의료 분야 제품에 대해 의사 및 전문가들이 TF팀을 구성해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현장 수요 기반 컨설팅 지원’과 기업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렵거나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등을 요하는 연구과제에 대해 제품화 전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R&D를 지원하는 ‘제품화 R&D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앞서 병원-기업 연계 상품화 촉진 지원 컨설팅 사업은 2015년 24건, 2016년 34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이에 중소기업 수요가 늘어난 것은 물론 수행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전환됐다. 첨복재단은 2년간 시범사업 결과 현재 4건이 제품화 진행 중이다. 실제로 엔도비전은 이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이던 ‘자궁경부암 원추절제술 후 환부보호용 캡’ 형태 및 기능을 의료현장 수요에 맞게 변경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한편 제품화 R&D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16년까지 병원-기업 연계 상품화 촉진지원 컨설팅 사업의 현장수요기반 컨설팅에 참여했던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해 사업 연계성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1년만에 제품화 성공이 요원한 현실에서 연구개발 단계만 지원받다 마케팅을 할 시기에 이르러서는 정작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재태 이사장은 “기존 전문기관들이 지원하던 단순한 사업화 컨설팅과 달리 결과물을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연병 전체에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개발기간 및 비용절감은 물론 수요자 맞춤형 제품화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의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첨복재단 홈페이지(http://www.dgmif.re.kr) 사업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17-05-30 17:13:10의료기기·AI

국립암센터, 보로노이와 표적치료제 기술이전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13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바이오 벤처기업인 보로노이(주)(대표 김현태)와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는 모든 암종에 적용되는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암 줄기세포에 특이적인 표적이 발견되지 않아 그동안 치료제 개발이 부진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종배 대학원장과 신약개발지원센터 최환근 박사 연구팀은 뇌 줄기세포의 줄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굴하고 표적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기술이전을 통해 보로노이(주)와 협력해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강현 원장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 임상시험을 마치고 상용화에 성공해 난치성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태 이사장은 "암줄기세포 표적치료제 개발은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을 수 있는 혁신적 치료법이다. 앞으로도 대구에서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는 "국립암센터와 신약센터가 협업한 이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임상개발 및 다국적 제약사 기술이전을 위해 자사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5년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종양의 재발과 저항성을 유도하는 종양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신약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있다.
2017-04-13 14:22:4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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