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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2023년 인공방광수술 200례 돌파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국내 인공방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대비뇨기병원 이동현 병원장(비뇨의학과)이 2023년 한 해 동안 인공방광수술 202례를 달성했다.이동현 병원장은 지난 2016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으로 재직하며 100례를 달성한 이후 7년 만에 두 배 수술 성과를 올렸다. 누적 수술 건수는 1400건을 돌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술을 가장 많이 한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등극했다. 이대비뇨기병원 이동현 병원장이 2023년 한 해 동안 인공방광수술 202례를 진행했다.방광암 치료를 위한 수술은 아랫배에 구멍을 뚫고 소변 주머니를 차게 하는 요루형성술이 보편적인데, 인공방광수술은 소장으로 인공방광을 만들고 없어진 방광을 대신하게 함으로써 방광암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인공방광은 소장을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약 6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고난도 수술이다. 수술 한 건에 장시간이 소요됨에도 이동현 병원장은 평균 일주일에 4건의 인공방광수술을 진행했다.이동현 병원장은 1990년대 '인공 방광'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공방광 수술을 실시한 '국내 인공방광 수술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이 성과에 힘입어 2022년 이대비뇨기병원을 개원했으며, 불과 1년 만에 한 해 인공방광수술 200례라는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많은 인공방광수술을 했다는 개인적 성과보다 그만큼 많은 환자가 치료됐고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이대비뇨기병원이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는 '비뇨기 4차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1:45:29병·의원
분석

전공의 정원 조정 첫 심판대…필수의료 인력 이동 없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의 전공의 정원 조정 대책이 즉각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특히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과목의 경우 비수도권 수련병원들은 늘어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다만, 인기과의 경우는 정원을 채우는 것을 넘어 수도권에서 지방 수련병원으로 의료인력 이동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에서는 변화의 가능성도 엿보였다.자료 및 그래픽: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는 6일 전국 수련병원 29곳을 대상으로 2024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결과를 파악했다. 내년도 전공의 모집은 핵심 관전 포인트는 정부의 전공의 정원 조정 대책이 먹혔는가 하는 점에 관심이 몰렸다. 정부는 수도권: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비율을 현행 6:4에서 4:6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올해 일단 5:5로 조정하려다 의학계 등의 반대로 55:45로 합의하고 전공의 모집에 나섰다.  결과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 지방 수련병원은 이번에도 역시 필수과목 지원율은 줄줄이 미달을 기록하며, 이번 대책만으로 지역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기대하는 것은 역부족임을 확인시켜줬다. 빅5병원 등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쏠림은 여전했고, 지방 수련병원 기피현상도 변함이 없었다. 이는 소위 낙수과로 불리는 내·외·산·소 전문과목에서 두드러졌다.내과만 보더라도 서울대병원은 26명 정원에 35명이 지원했으며 신촌세브란스는 29명 정원에 47명이 몰리며 기염을 토했다. 서울아산병원도 25명 정원에 35명의 지원자가 속출했다.수도권 대학병원들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한림대의료원은 19명 정원에 20명이 지원하면서 지원자가 넘쳤으며 순천향대 서울병원도 6명 정원에 9명이 몰렸다. 이어 경희대,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이대목동병원도 가볍게 정원을 채웠다.하지만 지방 수련병원은 상황이 달랐다. 부산대병원은 11명 정원에 6명을 채우는데 그쳤으며 충북대병원도 8명 정원 중 5명 지원 접수를 받은 것에 만족해야했다.부산대병원 또한 11명 정원의 절반인 6명만 지원하면서 빨간불이 켜졌으며 동아대병원도 8명 정원 중 7명으로 미달을 맞았다. 경북대병원 또한 17명 정원 중 15명이 지원하면서 줄줄이 미달사태를 맞이했다.소아청소년과의 쏠림 현상은 특히 극심했다. 메디칼타임즈가 표본 조사한 소청과 정원 총 118명 중 4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그중 38명이 빅5병원(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의료원)에 몰려 있었다. 다시 말해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련 80~90%는 대형병원에 쏠렸다는 얘기다.수도권 내 경희대병원이 이례적으로 정원 3명을 모두 채우면서 주목을 받았고,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의 지역 거점병원으로 1명 지원자를 찾으면서 명맥을 간신히 유지할 수 있었다.이외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아주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지역 국립대병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줄줄이 지원율 제로행진을 이어갔다. 정부가 기대한 지방 수련병원으로 필수 의료인력 이동현상은 없었다.외과도 마찬가지였다. 수도권 대형병원은 무난하게 정원을 채우는 것을 넘어 빅5병원은 지원자가 몰려 경쟁하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지방은 미달을 면치 못했다.한편, 지방 수련병원들은 인기과에서는 변화가 시작됐다고 봤다.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인기과에 한해서는 타 병원 심지어 수도권에서도 지원자 나타났기 때문이다.충북대병원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4명 정원에 10명이 지원하는 이변이 벌어졌으며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인기과도 지원자가 몰렸다. 예수병원도 인기과는 무난하게 정원을 모두 채웠으며 경북대병원도 인기과 정원은 빠짐없이 채웠다.경북대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인기과의 경우 수도권에서 지원하는 등 이동이 엿보였다"고 귀띔했다.강원대병원 박희원 기조실장은 올해 첫 도입한 전공의 정원 조정 정책에 대해 "지역에 필수의료 인력 수급이 채워지는 효과는 없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그는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고 봤다. 그는 "올해 당장 필수과목에서 변화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인기과라도 정원을 모두 채우기 시작하면 내년 인턴 정원 등에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시간을 갖고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대한내과학회 김대중 교육수련위원장은 "지난해 전국 수련병원 중 3곳만 미달이 발생했던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미달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첫 도입한 전공의 정원 조정 대책의 한계를 역설했다.그는 이어 "올해 내과 이외 응급의학과 등 탄력정원을 적극 활용해 지방에서 미달된 정원은 수도권에서 채용을 허용 했다"면서 "전공의 인력 확보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한편, 충북대병원 권순길 교육수련부장은 "국립대병원 교육수련책임자들은 회의를 통해 내·외·산·소 및 응급의학과 등 필수과에 한해서는 전공의 지원에서 2지망을 열어두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면서 지역 내 필수의료 정원을 확보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2023-12-07 05:30:00병·의원

유한양행, 오상헬스케어와 포괄적 사업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달 31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및 사업 협력을 위한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오상헬스케어 이동현 회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성장 산업동력의 발굴과 육성' 및 '기존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AI, 디지털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 협력 ▲상호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판매 확대 ▲체외진단제품의개발/공급/마케팅/인허가 분야 협력 ▲양사 시너지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이다.양사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상호 시너지가 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M&A할 때에 공동 투자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오상헬스케어는 2022년부터 유한양행과 협력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협력 경험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오상헬스케어와의 이번 사업협력 협약서 체결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도 "전문의약품에서 동물의약품,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리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6-01 11:52:46제약·바이오

보험사기 입원심사 의뢰 '경찰'이 최다…심평원 업무 과부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입원 심사 대상 10건 중 3건은 300병상 미만 병원급에서의 입원이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찰에서 심평원에 보험사기 의심 사안에 대한 입원 적정성 심사를 가장 많이 의뢰했다.심평원은 경찰, 검찰, 법원 등 행정기관이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사안을 의뢰하면 의학적으로 입원이 적정했는지를 확인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25명의 인력이 연평균 1만5000건의 입원 적정성 심사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최근 보험사기 입원 적정성 심사 효율화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는 한국법제연구원 차현숙 선임연구위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 이동현 교수가 책임을 맡았다.자료사진. 심평원 공공심사부는 전문심사위원까지 25명의 직원이 1년 평균 1만5000건의 보험사기 의심 입원 적정성을 심사하고 있다.심평원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2015년부터 심사관리실 산하에 공공심사부를 만들고 검찰, 경찰, 법원 등 행정기관에서 의뢰가 들어오는 보험사기 의심 입원의 적정성을 심사하고 있다. 공공심사부에는 심사전문위원 4명(신경외과, 한의과, 정형외과, 내과)을 포함해 총 25명이 심사하고 있다.2021년 기준 총 1만2183건의 입원 적정성 심사 의뢰가 들어왔는데, 94%가 경찰이 의뢰한 건이다. 검찰이 403건이었고 법원은 한 건도 의뢰하지 않았다. 법원의 의뢰는 2016년까지만 해도 3580건에 달했지만 2017년 대법원이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 결과의 증거 능력을 부인하는 판단을 내린 이후 눈에 띄게 줄었다.문제는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 처리 업무가 적체되고 있다는 것이다.2015년 이후 연평균 약 2만1000여건의 심사 의뢰가 들어오지만 처리 건수는 연평균 약 1만5000건에 머무르고 있다. 2017년만해도 한 건을 처리하는데 269일이었는데 2021년에는 683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심사전문위원 4명을 제외한 공공심사부 직원 한 명당 하루 심사 처리 건수는 1.9건이다. 전문심사위원은 입원 적정성 심사뿐만 아니라 심사 결과에 대해 법원의 요구가 있으면 증인 출석까지 해야 한다.연구진이 제안하는 입원적정성 심사 개선 방안연구진은 입원적정성 심사 인력 부족의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지난해 공공심사부는 30억2759만원을 사업비로 썼는데 이 중 79%가 인건비다.연구진은 "공공기관이나 행정기관의 이의신청, 심판청구, 심사청구의 법정기한은 일반적으로 30~90일이고 일반적인 심사 및 민원 처리 또한 14~30일 이내에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라며 심사 처리 일수 자체가 2년 이상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현재 인력으로 시사 기한을 30~90일로 축소하는 것은 어렵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지속적인 입원적정성 심사의 결과 처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통한 인력 확보가 우선적으로 선행될 필요성이 존재한다"라며 "현재로서는 하루 1인당 1.9건 처리가 가능한 입원적정성 심사 처리 역량을 증가시키는 것만이 가능한 해결 방안"이라고 설명했다.또 "공공심사부 현재 기준에서 최소 1년 안에 180일 기준의 심사 처리 일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인력이 3.8배 이상 필요하다"라며 "25명에서 약 95명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체적인 추가 예산도 115억원 규모로 확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산도 더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는 심평원의 역할만 있을 뿐 그에 따른 예산 확보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그렇다 보니 국회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을 보험사기 입원 적정성 심사에 쓴다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2021년 예산 기준으로 입원적정성 심사 건당 심사 비율을 산출했는데 건당 약 20만원으로 나왔다.연구진은 "심평원이 입원적정성 심사를 통해 허위 및 부당청구에 대한 사항을 검토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자료 제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라며 "수사기관 차원에서 업무 협조와 공조체계 유지를 위한 예산 지원 또는 수수료 방식으로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3-01-05 05:30:00정책

흡연・음주 상관없이 남성 '두경부암'에 훨씬 민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흡연, 음주와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부암에 훨씬 민감하고, 발병률 역시 남성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교수, 이동현 교수,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주영훈 교수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이동현 교수(이비인후과), 부천성모병원 주영훈 교수(이비인후과)팀은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남녀 959만 808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을 여성과 비교하는 국내 첫 10년 추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연구팀의 추적 관찰 결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두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 받은 국민은 총 1만 732명으로, 인구 1000명당 0.25명이 두경부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남성은 인구 1000명당 0.19명으로 여성의 0.06명에 비해 발병률이 높았다. 암 종별로는 후두암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가장 뚜렷했는데, 40대 남성의 후두암 발병률은 여성보다 11배, 60대에서는 20배가 높았다. 하인두암의 경우에도 40대 남성은 6.8배, 60대 남성은 24.2배로 여성과 남성의 발병률 차이가 극명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흡연, 음주를 더 많이 한다는 점을 고려해 비흡연자와 비음주자만을 비교했을 때에도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은 여성보다 2.9배 높아 흡연과 음주 여부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국민에서 남성이 두경부암에 훨씬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비교한 우리나라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 위험도연령별 특징에서는 70세를 기준으로 두경부암 발병률의 성별 차이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70세까지는 남성과 여성의 발병률 차이가 컸는데, 특히 60대 후반에서 가장 크게 벌어졌고, 그 이후에는 차이가 점차 감소했다. 또 여성과 비교한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 위험도는 구강과 구인두보다는 후두와 하인두 부위에서 두드러지게 높은 경향을 보였고 침샘암의 경우에만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머리와 목 모든 부분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하는데, 세계적으로 발병률 6위, 매년 7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역학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두경부암에 더 취약하다는 보고가 있으나 대부분 단편적인 자료에 기반한 연구였으며,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한 분석은 진행된 바 없었다. 은평성모병원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전국인구를 기반으로한 최초의 두경부암 장기 추적연구로, 국내 두경부암 환자들의 발병률을 처음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동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확보한 성별, 연령별 역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두경부암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시행한다면 체계적인 치료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암 분야의 권위 있는 SCI 국제학술지 Cancers(IF=6.32) 2022년 5월호에 게재됐다. 
2022-07-27 10:43:33학술

신풍제약,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신풍제약은 지난 3일 역삼동 본사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장기근속 수상자 및 일부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창립 60주년 기념식-유제만 대표 기념사이날 유제만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신풍제약은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을 꾸준히 실천했다. 창업초기부터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자체연구개발로 축척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류건강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신풍인 모두가 함께 100년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라고 당부했다.신풍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결 같이 성심을 다해준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그리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변함없는 R&D투자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약개발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또한 이날 신풍제약은 회사성장에 밑거름이 되어준 장기 근속자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편, 신풍제약은 이날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30년 근속 – 양정옥, 임명섭, 임종석, 이상일, 이성희, 박재호▲ 20년 근속 – 김석환, 조상현, 박민구, 정대근, 옹민옥, 박지현, 이종현, 남윤정, 손양민, 이정옥 이수영, 김미진, 이정섭, 김병수, 이승규, 허남훈, 라원석, 손상현, 김경수, 정종진 오형석, 이주랑, 최보근, 송재용, 우희재, 박기홍, 강권, 최수정, 이동현▲10년 근속 – 황은규, 차상화, 박준명, 김수헌, 윤태호, 이신영, 김진영
2022-06-07 10:57:02제약·바이오

세돌 맞은 이대서울 "대한민국 의료 새 기준 이끌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옥상정원 '힐링가든'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옥상정원 '힐링가든'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병원 개원 후 처음으로 내‧외빈을 초청해 야외인 옥상정원에서 개최했다.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시상식과 제1회 이화의료원 '1인 1과제 챌린지' 및 제2회 이화의료원 '교직원 발명 아이디어, 특허, 창업경진대회' 시상식도 열렸다.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무균 입원실을 보유하고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1000건이 넘는 분만을 이뤄낸 모아센터, 전국 1위의 응급의료센터의 빠른 결정과 빠른 치료가 뒷받침이 된 뇌혈관 분야의 전국구 도약, 개원 3년 만에 국내를 대표하는 건강검진센터로 자리매김한 웰니스 건강증진센터 등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후 3년간 어느 병원보다 내실을 기하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 소재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것도 국내를 넘어 국제 수준의 감염관리 체계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임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어나갈 이대서울병원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소통하자"고 전했다.유경하 의료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개원 3주년이 된 지금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의료모델을 개척하는 병원으로 우뚝 섰다"며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뇌혈관 특화병원, 주산기 거점병원, 감염병 특화병원, 최고의 로봇수술병원, 글로벌 웰니스병원으로 이대서울병원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24 11:05:41병·의원
인터뷰

'비뇨기' 특화해 병원 내 병원 트렌드 합류한 이대목동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대형병원 중심으로 자신 있는 질병이나 진료과목을 앞세워 '병원 내 병원'을 개원하는 트렌드에 이대목동병원도 합류했다.이대목동병원은 2019년 여성암병원을 개원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하는 병원 내 병원으로 '비뇨의학과'를 선택했다. 이대의대가 이대서울병원으로 옮겨가면서 빈 공간이 생기자 건물의 일부인 두 개 층에 80병상 규모의 '비뇨기병원'을 지난달 열었다.기존 인공방광센터뿐만 아니라 비뇨기 관련 모든 질환을 치료한다는 계획을 갖고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를 새로 만들었다.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으로 세분화 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이대비뇨기병원 로비 곳곳은 이대 동문의 작품으로 채워졌다.비뇨의학계 인재 영입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했다. 전립샘암 로봇 수술 권위자인 김청수 교수를 영입한데 이어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신정현 교수(배뇨장애 전문)도 합류했다.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로 꼽히는 김완석·김명수 교수도 가세했다.이렇게 이대비뇨기병원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만 9명, 종양내과 교수 1명,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1명, 부신종양을 볼 내분비내과 전문의 1명이 포진해 진료를 하고 있다. 앞으로 소아, 남성, 종양 분야에서 의료진 투입은 더 이뤄질 예정이며 25~3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대목동병원은 하고많은 진료과 중에 '왜' 비뇨의학과를 특화하기로 했을까. 그 중심에는 인공방광이라는 말을 만들며 인공방광수술 영역을 개척한 이동현 초대 비뇨기병원장이 있었다. 그의 인공방광수술센터 오픈 경험과 비뇨의학과장, 진료부원장 경험에다 유경하 의료원장의 추진력이 더해져 이대비뇨기병원 개원까지 이어졌다.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병원을 만들 때만 해도 외부 용역을 통해 수십억을 들여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다. 반면 비뇨기병원 개원 타당성 평가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관련 비용을 한 푼도 들어지 않았다. 기저에는 '자신감'이 들어있었다.이대목동병원은 과거 동대문병원 시절부터 비뇨의학과가 강세를 보인 진료과목 중 하나였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약 7년 전 인공방광수술센터를 열고 전국 최고 수준인 1000건의 인공방광수술을 도맡으며 해당 분야를 특화 시킨 것도 비뇨의학과 강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이 병원장은 "인공방광수술을 지금은 전국에서 많이 하고 있지만 술기가 어렵고 합병증도 많은 편"이라면서도 "수술 자체를 처음 들여온 데다 20년 동안 계속하다 보니 복잡한 수술은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의뢰가 들어오고 있을 만큼 특화됐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3년 동안 비뇨의학과장을 맡으며 진료과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그 비중은 다른 진료과에도 뒤지지 않는다"라며 "병원 내부에서도 비뇨의학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대비뇨기병원 이동현 초대 병원장이 병원장은 초대 병원장으로서 비뇨기병원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 그러기 위해서는 비뇨기병원 개원을 함께한 의사와 간호사 등 조직관리도 필수다. 그는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원장은 "리더는 항상 부지런하고 일을 제일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조직원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간파하고 있어야 한다"라며 "조직원이 할 수 있는 일을 100이라고 봤을 때 110을 해내면 칭찬은 필수"라고 말했다.이어 "칭찬은 업무에서 그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고, 이는 결국 역량 및 열정 강화로 이어진다"라며 "조직 분위기도 중요한데, 조직을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하모니(harmony, 화합)를 잘 이룰 수 있을지다. 능력은 그다음 문제"라고 설명했다.그는 궁극적으로 비뇨의학과를 바라보는 내외부의 '음성적'인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비뇨기병원 설립이 인식 개선에 역할을 하는 게 1순위 바람이라고도 했다.이 병원장은 "오랫동안 비뇨의학과에 대한 음성적인 편견이 쌓였다. 병원 내부에서도 냉소적인 시선을 받기 일수"라며 "사실 비뇨의학과는 병원 매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공의들도 찾는 진료과가 됐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학회 차원에서 전립선암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국민건강향상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비뇨의학과에 대한 음성적인 시선을 양지로 끌어내서 정상적이고 올바른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 이대비뇨기병원이 인식 전환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2-03-17 05:30:00병·의원

'비뇨기' 특화 병원 개원 앞둔 이대목동, 인재 영입 박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이대목동병원이 오는 2월 '비뇨기'를 특화한 병원 개원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정현 교수 이대목동병원은 배뇨장애와 내비뇨(요로결석)를 전문으로 하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신정현 교수(33)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정현 교수는 울산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했다. 배뇨장애와 내비뇨가 전문진료 분야다. 신 교수는 "배뇨장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화와 연관이 있는데 최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배뇨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는 환자도 많은데, 남녀 모두 배뇨 장애가 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중 39명에 불과한 여성 전문의 중 한 명이다. 그는 "배뇨장애로 진료 현장에서 만나는 환자 성비는 남녀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성 환자가 여성 전문의를 만날 때 더욱 편안하게 증상을 말하고 의지하다 보니 치료 성과도 좋았다"라며 "여성 비뇨의학과 교수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2월 비뇨기 특화 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인공방광센터 노하우를 살리고 비뇨기 전 질환을 특화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세 개층 80병상 규모로 방광암·인공방광센터, 비뇨기로봇수술센터, 항노화전립선검진센터, 배뇨장애클리닉, 소아비뇨클리닉 등 비뇨기 관련 특성화 센터와 클리닉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전립샘암 로봇 수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가 합류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로봇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김완석·김명수 교수가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 추진단장은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는 이미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입원환자 수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특화돼 있다"며 "주목받는 여성 전문의 신정현 교수와 함께 이대비뇨기병원은 꼭 필요한 비뇨의학과, 믿고 맡기는 비뇨의학과가 되기 위해 이대비뇨기병원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18 11:54:07병·의원

이대목동, 비뇨기 특화 병원 개원 앞두고 전문가 확보 주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이대목동병원이 내년 2월 비뇨기를 특화한 병원 개원을 앞두고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로봇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김완석·김명수 교수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김완석(왼쪽)·김명수 교수 김완석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로 있을 때 로봇수술센터 세팅을 주도적으로 하는 등 우리나라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로 꼽힌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장 및 로봇수술센터 간사를 맡으며 6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경험했다. 김명수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전임의를 거쳐 2017년부터 화순전남대병원 교수로 일했다. 김 교수는 로봇수술의 통증,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을 높이면서 장기적인 수술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인공방광 수술 특화 센터인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의 노하우를 살려 고난도 비뇨기 수술을 선도하는 허브병원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 추진단장은 "비뇨기계 종양은 장기 위치나 수술의 섬세도 측면에서 로봇 수술이 매우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라며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호흡을 맞춰 비뇨기 로봇수술 임상과 연구에 힘쓴다면 전세계 비뇨기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0-25 14:44:40병·의원

간학회,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영상 시리즈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가 The Liver Week 2021 개최에 맞춰 '사소하지만, 진료실에서 물어볼 수 없었던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간 건강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테마의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간 상식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술과 간의 상관 관계를 주제로 총 4편의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대한간학회 전문의들이 출연해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백승운 교수와 해운대백병원 허내윤 교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영상에서 일반 간 상식과 바이러스 간염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각각 설명한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김동준 교수와 서울대 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는 세 번째, 네 번째 영상에서 간경변증과 간암에 대해 다룬다. 간학회 관계자는 "간학회는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언론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지속해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도 개선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환자 및 일반인들에게 간 관련 지식과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영상은 대한간학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LtUIA519ZuFLRC-9HI2VRQ)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021-05-18 13:23:42학술

이화의료원 유경하호…전략기획본부장에 이선영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유경하 호의 주요 보직인사가 결정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산하 병원장 인사에 이어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 이선영 소화기내과 교수와 사회공헌부장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어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에는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 교육수련부장에는 임우성 외과 교수, 응급진료부장에는 이동현 비뇨의학과 교수, 안전관리부장에는 김한수 이비인후과 교수, 융합의학연구원장에 이향운 신경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에는 이현국 외과 교수, 교육수련부장에는 전루민 안과 교수, 응급진료부장에는 조도상 신경외과 교수, 안전관리부장에는 남은미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한편, 앞서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유재두 정형외과 교수(1963년생), 제2대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임수미 영상의학과 교수(1968년생)가 각각 선임된 바 있다.
2020-02-03 11:54:17병·의원

버즈폴 ‘AI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해외진출 시동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2020년 상반기 정식 출시되는 버즈폴 ‘Cerviray A.I.’ 중국시장용 카탈로그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서비스 ‘Cerviray A.I.’를 개발해 온 버즈폴은 자궁경부 촬영용 특수카메라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완료하고 양산체제에 돌입해 본격적인 수출 준비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버즈폴에 따르면, Cerviray A.I.는 고대안암병원 산학협력단 및 산부인과 교수진들과 약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AI 엔진 성능을 고도화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한국 AI 의료 ICT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 심천에서 열린 NTTDATA 지역예선전에 최종 참가해 서비스 모델과 시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버즈폴은 이미 중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도입 의향서를 받은 업체들과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내년 초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버즈폴 자체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Cerviray A.I.는 최근 소프트웨어 국제공인시험성적소를 통해 민감도 87%·특이도 90%를 인증 받았다. 이동현 버즈폴 연구소 박사는 “민감도를 99%까지 올릴 수는 있지만 이는 특이도를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민감도만 강조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암 환자라고 판별하는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는 외면 받는 게 당연하다”며 “의료 영상판독분야에서 AI 엔진 성능은 민감도와 특이도가 같이 균형을 맞춰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및 동남아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최성원 버즈폴 이사는 “내년 초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고 이를 통한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버즈폴 AI 서비스가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인정을 받겠다”고 자신했다. 최 이사는 특히 “논문이 아무리 많고 좋은 기술이라고 이야기해봐야 국내에는 각종 규제 및 의료보험수가 미적용으로 시장이 없고 해외에서는 이미 더 앞서가는 업체가 존재해서 해당 제품을 도입하지 않으면 모든 게 공염불에 그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내 일부 AI 의료 ICT업체들이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고민 없이 무작정 현재 말 많은 기술특례상장제도에 올인 할 때 버즈폴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해외 개척을 위해 뛰어다녔고 이제 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19-11-28 11:34:04의료기기·AI

모바일 예약접수 ‘똑닥’ 전국구 서비스 확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부산·경남권 대표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기업 포닥터(대표 이동현)가 11월부터 자사 전자차트 ‘매직차트’에 비브로스(대표 송용범)의 ‘똑닥’과 연동한 모바일 접수 및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시작했다. 2일 포닥터에 따르면, 매직차트에 똑닥의 모바일 진료 접수 기능과 접수 후 대기 순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대기현황판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연동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브로스는 국내 대표 EMR 솔루션 기업들과 맺은 정식 독점계약을 통해 똑닥의 모바일 예약·접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로 전국 병의원 90% 이상을 확보했다. 또 각 EMR 프로그램과 국내 최초로 모바일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똑닥은 서비스 출시 후 1년 7개월 동안 모바일 접수와 예약, 대기현황판, 무인접수 등을 차례로 서비스하면서 환자에게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시켰다. 이를 통해 환자가 몰리는 소아과를 중심으로 3040 젊은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며 사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했고 병원에서도 접수 프로세스를 똑닥으로 전환하는 등 헬스케어시장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지난 9월부터는 카카오톡에서도 똑닥의 모바일 접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월 200만 건이 넘는 사용량을 기록하는 등 병원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병원 필수 아이템으로 인정받았다. 포닥터는 똑닥과 연동함으로써 매직차트를 사용하는 병의원에게 내원 환자 정보 확인이나 접수 순서를 안내하는 등 사무업무를 최소화시키는 진료 접수 업무 자동화 시스템 전면 도입을 선언했다. 이동현 포닥터 대표는 “포닥터는 병의원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똑닥과의 동행을 결정했다”며 “11월부터 매직차트를 사용하는 병의원에 단계적으로 똑닥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포닥터와의 똑닥 서비스 연동을 통해 부산·경남지역 제휴 병의원의 폭발적 확대를 기대한다”며 “부산·경남지역을 포함한 국내 사용자들이 똑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똑닥 서비스를 원하는 병의원은 홈페이지(https://hospital.ddocdoc.com/apply)를 통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서비스 제휴 신청까지 할 수 있다.
2018-11-02 07:24:53의료기기·AI

의회아카데미, 문케어·제약바이오 전문가 과정 개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회 보좌관들로 구성된 의회정책아카데미에서 문재인 케어를 비롯한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사)의회정책아카데미(명예원장 이병길, 국회사무처 전 사무처장)는 20일 "5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제4기 국회정책전문가과정-생명과학 정책전문 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과정은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 과정과 바이오 제약 정책 전문가로 과정으로 나눠 국회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을 강사로 초빙했다.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공통과정은 국민연금공단 김민식 비서실 보좌관과 고경전 전 김명연 의원실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보건의료 정책위원 등이 국회 법률안과 예산과, 문재인 케어 정책방향을 강의한다. 보건의료 심화과정(A 코스)은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과 현수엽 한의약정책과장 등이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현안 및 방향을, 이동현 박사(신경림 의원실, 원희목 의원실 전 보좌관)과 김승희 의원실 유경선 보좌관이 보건의료정책 심사 및 감사 사례를 발표한다. 바이오제약 분야 심화과정(B 코스)은 보건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과 식약처 강석연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이 현 정부의 바이오제약 정책 현안 및 방향을, 김상희 의원실 김명신 보좌관이 바이오제약 정책 심사와 감사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A 코스는 5월 1일부터 6월 17일까지 8강, B 코스는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8강 교육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보건의료 관련 의료기관과 기업, 대학, 연구소, 로펌 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50만원이다.(수강 문의:070-4103-0905) 의회정책아카데미는 국회 사무처 소관 등록법인으로 국회 보좌진 및 국회 정책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전·현직 보좌관 114명이 만든 사단법인이다. 이병길 명예원장은 "국민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정책 현안에 대해 공공과 시장이 머리를 맞대고 보다 합리적 해법을 찾기 위해 생명과학 정책전문가과정을 개설했다"면서 "의회정치의 효율과 품격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보건의료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04-20 12:00:49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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